내가 내명에 못살겠다..진짜..

시집싫어2005.03.16
조회1,190

안녕하세요.

 

저는24살의 주부입니다..

 

주부라고 하기엔 좀그렇나?^^;;

 

아무튼 결혼한지 얼마안된 신혼입니다..

 

사정상 시부모님집에서 5분거리에 살고있구요..

 

제가 답답하고 혼자 끙끙 앓고만 있는 답답한 사정이 있어 몇자적습니다.^^

 

사실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시부모님과 시누이들 흉좀볼까합니다..

 

먼저 저의 시아버님.

 

무엇이든 명령조로 말하십니다..

 

예를들어 "아가야 커피 한잔 마시자."또는 "커피한잔만 타줘"

 

이런투의 말씀이 아니고 "커피가지고와라" "내가밥먹고 커피마시는거 모르냐?알아서좀타지"

 

하십니다..

 

시집이 가까우니까 저도 이동네에는 아는사람이 시댁뿐이라서 남편이 출근하고 나면

 

시부모님 적적하실까봐 . 시집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가기전에 뭐드시고싶은게 없으신가..바리바리챙겨서...........

 

밥먹고나면 설겆이하고있는데..저렇게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저장갑벗고.커피물올리고,다시설겆이하다가,다시장갑벗고,과일깍고,커피타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어머님 ....

 

뭐가 그리 똑똑하신 분이 신지 꼭무슨말끝에"무식한 사람들이랑은 상종을 하지말아야돼"

 

하십니다.

 

저,처음에 어머님이 그시절에 고등학교까지 나오신 줄 알았습니다..

 

남들과 비슷한 초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저한테 뺏기신거같으신지 말끝마다 우리아들우리아들 하십니다.

 

그리고 제가진짜 자존심이 상했던건 제가 육류를 못먹습니다

 

어느날 .

 

저희남편도 휴가중이라 시댁에 같이 갔는데 반찬에 고기밖에없습니다.

 

고기말고는 .김치..................

 

제 남편 XX야~ 니가먹을게없다 ..라고했습니다..

 

우리어머님....."김치랑 먹어라 "하십니다..

 

저진짜 맨밥에 물말아서 김치랑 먹었습니다..

 

눈물나는거 참고 참았습니다..

 

저도 집에 가면 귀한 딸입니다..

 

아무리 시집을 왔다지만 며느리는 딸도 아닙니까?

 

제가 무슨 밥얻어 먹으러 오는 거지도 아니고 ,거지라도 그렇게 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임신중이라. 잠이쏟아집니다.

 

예전에 남편이 쓰던 방에 가서 자는데 ..

 

들어와서 깨우십니다.

 

그리고는 하시는말씀이 "어디 여자가 남편이 쓰던 침대에 올라가서 버젓이 자고 있냐?"

 

하십니다.

 

제가 배가 많이 부른건 아니지만 답답해서 시댁에 갈때 편한 츄리닝 입고 갑니다.

 

집에서 입던 더러운 츄리닝입고 자기아들 가끔쉬라고 빨아 놓은 이불에 잤다고 뭐라 하십니다.

 

그럼 저는 시댁에 갈때도 정장입고 옷에 먼지 하나 없게 해서 가야합니까?

 

참나.....

 

생각 할수록 답답할뿐입니다..

 

임신해서 잠이 쏟아지는데 자기아들 이불에서 자지말라고 하고 ,

 

너무 피곤해서 "어머니 저이제 가볼께요 , 신랑올때 다되서 저녁도 준비해야 하구요"

 

하면 아버님이랑 둘이 이러십니다..

 

"저거 또 삐졌다 .,.내가 며느리 무서워서 무슨말하겠냐?"이러십니다..

 

그래서 내가 "아니예요.^^"하고 어색하게 웃으면

 

"삐진거 있음 풀고 가라 , 집에가서 우리아들 쥐잡듯이 잡지말고 "하십니다..^^;;;;;;

 

자기 친손주를 임신한 며느리한테 잘해달라고 바라는거 아닙니다..

 

최소한의 신경이라도 써주셔야하는거 아닙니까?

 

저 이제 시댁가서 있기 싫습니다 ...

 

잘나든못나든 잠잘수있고 . 내가먹고 싶은거 해먹는 우리집이 편합니다..

 

어머님께 한마디 하고 싶네요..

 

"어머니 며느리도 자식입니다 . 당신딸께서 나중에 결혼해서 시어머니가 그런다면 편하시겠어요?좋으시겠어요?저도 친정에선 금이야 옥이야 귀한딸입니다.시어머니한테 그런 대접 받는거

생각만해도 눈물납니다"

 

그리고 저희 시누이 2분...

 

정말 더 할말이 없습니다..

 

아무리 자기들 한테는 저희 남편이 동생이라지만 결혼까지했고, 좀있으면 애기아빠가 될

 

사람인데 , 말끝마다 오만 짜증다부립니다..

 

이색끼 저색끼 닥쳐라 지랄하네 기본입니다.

 

제가 옆에서 듣고 있는게 무안할 정도 입니다.

 

무슨 쌓인게 그렇게 많은지 스트레스 받는게 그리 많은지.

 

동생한테 다풉니다.

 

저희 남편이 잘못한것도 아닌데.

 

그리고 장난투지만 저한테 "진짜 시집살이가 어떤건지 한번 해볼래?"

합니다.^^;;;;;;;;;;;;

 

자기들도 시집가야 되는 사람들이 ..

 

그런말을 어찌 그리 쉽게할까요...

 

저진짜 시누들 시집가서 더도말고 덜도말고 우리 어머님 아버님같은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한번해보십시오..말하고 싶습니다..

 

정말 저희 남편한테 막말하는거 듣기 싫습니다.

 

그리고 정기 검진날이어서 남편이랑 병원에 같이 가있는데.

 

작은 시누 전화옵니다

 

"야 어디야? 나데리러와라.나지금 집에 들어갈껀데 데리러와라 나버스 못타는거알지?"

 

하십니다..

 

저애기가지고 버스타고 장도 보러 다닙니다.

 

무슨 정신 이상도 아니고 돈이 없는것 도 아니고 버스 왜못탑니까?

 

그래서 남편이 "나지금 XX랑 산부인과 와있다. 버스타고가라"

 

합니다

 

그러니까 :그래 이색끼야 니네누나 죽던지 말던지 니는 평생XX나 태우고 다녀라"

 

하십니다..

 

저정말 황당하고 화났습니다

 

다큰 어른이 버스 못탑니까?

 

저 초음파찍고 남편이랑 외식도 할겸 해서 나온건데 안태우러 온다고 난립니다

 

정말 다 싫습니다

 

저희 남편이 운전기사도 아니고...

 

정말 남편 하나만보고 결혼 했지만 너무 힘듭니다..

 

시댁에서 먼곳으로 빨리 이사가고 싶네요..

 

제가예민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