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쁜놈 인건 알지만...

나쁜놈..2005.03.17
조회1,709

정말이지 답답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글을 올립니다..

작년 겨울

제대후 소개팅으로 그녀를 알게 되었습니다

소개팅땐 그냥 스쳐 가는 인연일지 몰라

그냥 부담 없이 만났구요

그러다가 한번 두번 애프터를 신청해 그녀를 만나다 보니

어느덧 그녀에게 맘이 뺐겨 연인으로 발전 됐습니다

그게 화근이었나 봅니다..

전 재수해서 연대 경영학과를 다녔거든여

1학년을 다니다가 군대를 가게 되었고..

하지만 갑자기 불어닥친 집안의 어려움으로 그 학교를 포기 할수밖에는 없었습니다..

등록금 조차두 버거웠기에...

그래서 상병때 휴가를 나와 학교에가

자퇴 신청을했져..

하지만 저는 그 사실을 숨긴채 그녀를 만났고

소개팅 자리에서 그냥 전 연대 학생으로 소개되어 그녀를 만났던거죠...

첨엔 위에서 언급 했듯이 그냥 스쳐갈꺼 같은 인연이라 굳이 말을 안했져

그 사실을.......

하지만 연인이 되고 난 후에

저도 말해야지 말해야지 하면서두

은근히 대학 대학 하며 좋은대학 남자를 따지는 그녀를

보며 차마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제 여자 친군 한양대 밑 레벨은 쳐주지두 않았거든요

남자로서 화두 났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좋아해서 그 사실을 말하면 그녀가 떠나갈꺼 같아서

바보같이 자퇴했다구

말을 못하구 전전긍긍 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귀는 동안

전 가짜 연대 학생인척을 했던거죠...

말두 행동두....

자퇴생이면서 

그녀를 놓치구 싶지 않아서....

그러구 나서 3월이 시작됐구

그녀는 학교에 다시 다니게 되었구..

전 열심히 어머니가 하시는 일을 돕구 있었습니다

그녀에겐 3월에 복학한 학생인척 하면서

신입생이 어쩌니 난 복학생이라 어쩌니 하며

있지두 않은 사실을 꾸며됐죠

그리고

꼬리가 길면 잡히듯이...

2005년 3월 어느날 제가 그녀에게 전화를 하자마자

그녀는 다짜고짜 물었습니다

너 학교에 대해서 말할거 없냐구 그래서 당황한 전

무슨말이냐구 되물었죠

그러자 그녀는

자기 형부가 연대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찾아가게 됐더랍니다

그러다가 그 형부는 연대 아는 사람에게

처재 남자 친구가 여기 다닌다구 하면서 말을 건내게 됐고

그 사람른 이름이 머냐구 물어

제 이름을 말해줬고

학생명단에 없는 저를 알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그녀는

'니 이름이 없어'

내가 기막혀서 형부에게 그 사람 바꿔 달래서 물어 봤다구

2번이나 물었는데 없더라고

그렇게 애기를 하는겁니다

그러면서 할말없냐고 되 묻는겁니다..

하지만 전 더럭 겁이나

잘못된 거라고 내가 알아 보구 내일 전화준다구 끊었고

그러구 난뒤

전 어쩔줄 몰라 고민하다가

계속 울리는 그녀의 전화를 받지 않고 회피 했습니다

그렇게 받지 않고 있다가

한참후에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미안하다 이렇게 되기 전에 놔 줬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그러자 그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이제라두 알게 됐으니 됐어 잘 지내 나두 잘 지낼테니"

이렇게 우리 둘은 끝나버렸습니다

제가 나쁜놈인건 맞지만..

천하에 죽일놈은 맞지만..

그녀에게 마음만 진실이였는데

목숨걸 정도로 사랑했는데

그렇게 매정히 끝내는 그녀를 보며

차마 머라 말하지도 못하고

아직두 마음만 이렇게 싸 쥐고 있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