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

이제 그만2005.03.17
조회1,751

이제 그만 하고 싶어요..

십이년의 결혼 생활을 이제 접으려고 합니다..

남편의 잦은 외도..

아이에 대한 의무감 상실..저에 대한 책임감 절대 상실...

가정에 대한 책임감.의무감  절대 없음..

내가 없으믄 아이도 필요 없다는  그사람..

너가아이 데리고 나가랍니다..

갈대도 없습니다..글리고 자신도 없습니다..아이 엘고 혼자 살아야 한다는 것이..

아이를 두고 나가믄 몸만 나가려고 했는데..나보고 데리고 가라 합니다..

정말 요즘 같아선...자살하는 사람 이해 합니다..오죽했으믄 그럴꺄 하고요..

가정이라른 울타리를 정말 지키기 싶었습니다..

그래서...외박을 밥먹듯이 해도..술이 미친사람 처럼 마셔도..아이한테 소홀해도..여자가 생겨도..나한테 함부로 해도. 가정을 지키고 싶었습니다..

정말 때리지만 안습니다..아니 차라리  맞고 싶습니다..맞으믄 눈에 보이는 상처라도 있으니까요..

눈에 보이지도 않는 내 가슴에 내 머리에  피멍들 때문에..살아도 사는게 아닙니다..

제나이..32..

어케 할지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