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서 있는 누군가가 자꾸만 은별에게 말을 시키는 바람에 수연이 댓구도 하기전에 그녀는 전화기를 멋대로 끈어 버렸다.
"하여튼 성질도 급하다니깐..."
"그러니까 사고치지 안그래??"
웃으며 은별과 그의 친구 형주에대해 이야기 하는 그의 입가는 아직도 홍차자국으로 얼룩져 있다.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손수건을 꺼내 그의 입가를 닦아 주었다. 늘 그래 왔던 것 처럼...
"이게 뭐예요. 꼭 아이같아....ㅎㅎ"
아무렇지도 않게 그의 입가를 닦아 주는 그녀의 하얀 손을 그가 잡아 버렸다. 너무 놀라 움찔 거리는 그녀를 그가 가만히 말류했다.
"헛.. 험... 차 참, 오늘 여기 어떻게 왔어요? 호 혹시 은별이가 예기 해줬어요?"
어색한 분위기를 모면하려 그가 온 이유를 물었다. 설마하니 자기를 찾기 위해 온건 아닌 텐데.. 그의 행동이 괜한 호시심과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어. 내가 물어 봤지. 오늘 생일이라며? "
그가 생일이냐고 묻고 있다. 그것도 아마 은별이를 통해 알았나 보다... 왠지 설레어 진다. 누군가 그녀의 생일을 알아 준다는 것이. 그래서 그런지 슬그머니 그녀의 입꼬리가 말려 올라갔다.
"네? 네...... 하하 누구나 생일은 있잖아요.."
"그래 누구나 생일은 있지. 그런데 넌 특별하잖아...."
그녀에게 말했다 자기가 얼마나 그녀를 특별하게 생각하는지... 과연 그녀에게 그의 맘이 조금이라도 와 닿을 지 .. 내심 걱정이 앞선다.
"........ ㅎㅎ 뭐에요. 괜히 생일 가지고, 너무 그렇게 띄워 주지 않아도 되요.. 이웃님."
콰광!!!!!!!!! 이 이 웃님?
'특별하단 의미를 모르는건 아닌 텐데 그런 말을 듣고도 그를 이웃님이라고 불렀다. 이런 망할 젠장할 오수연 너 증말 둔치다...'
"허허.. 그래 이웃 좋지 그럼 우리 이웃 지간에 파티장소에나 가보자... 시간이 "
그가 시간을 보는 동안 휴대폰에서 '6시' 라고 음성멘트가 알려줬다.
놀이공원이 외각지에 있어서 그들은 서둘러 약속장소로 향했다.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비가 와서 차가 조금 막혀서 그런지 다른때 보다 늦게 서울에 도착했다. 버얼써 8시 30분이다.
"헉헉... 그만좀 뛰어요....."
잠시 주춤 하던 비가 다시 장대비로 바뀌면서 그들은 버스정류장에서줄곳 뒤어 왔다. 그녀가 뭐라 하든지 간에 주엽은 그녀의 손을 잡고 열심히 뛰었다. 입구에 다다른 그녀가 결국 그 힘에 밀려 쓰러지기 일보 직전으로 숨을 허덕였다.
"얼마나 뛰었다고 힘들어?"
"ㅎ헤 헤 그럼요......"
뛰어 와도 비는 똑같이 그들의 옷을 흠뻑 젹셨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입은 노란원피스가 그녀의 가슴을 도드라 지게 만들었다. 그가 보기엔 아름 답지만, 왠지 카페안의 사람들에게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보여 주기 싫어서 그가 입고 있던 메이플 윗도리를 벗어 그녀에게 덥어 주었다.
"이거 안그래도 돼는데..."
"괜찮아 그러고 들어가면 아마 야단도 아닐걸? 싫어도 입어라."
누가 싫다고 했나? 사실 그의 향이 그가 즐겨쓰는 세제의 향이 스멀 스멀 올라와 그녀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 빼고는 그다지 기분 나쁘지도 않은데... 그는 약간 심술궂은 말투로 카페안으로 먼저 들어 가 버렸다.
"핏, 누가 싫다 그래. 아튼 성질하곤..."
카페안은 의외로 조용했다. 두사람이 들어서도 아무런 인기척도 없는게 장소를 잘못 안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때 두사람의 뒤로 폭죽과 불빛이 터졌다.
"생일 축하한다. 오수연!!!!!"
빠람빠 빰빰빰.....
여기저기 축하의 말의 오가고 정신없는 인사를 받으며, 생에 최고의 생일을 맞은 수연은 좋아서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다.
"수연. 이게다 친구 잘둔 덕분이라 생각해라. 알았냐?ㅋㅋㅋ"
오늘따라 너 이쁘게 입고온 은별이 형주의 옆에서 딱악 붙어 그녀의 생일을 자축해 주었다.
"아암 내가 다 알지 우리 이쁜 은별이 덕인거 아무튼 고마워... ㅎㅎㅎㅎ"
"그런데,....... "
은별이 수연의 옆에서 술만 마시고있는 주엽을 가르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왔다.
"어? 왜? .."
자신의 앞에 맛있는 음식을 가득 안고 행복에 겨워 은별의 눈치를 알아 채지도 못하고 있다.
"주엽씨는 언제 만났는데? 아깐 안 왔다며?"
베실 베실 웃는 은별이 뭔가 오해를 하기 전에 수연은 머릴 굴려야 했다. 괜히 엮으려 드는 성미를 잘아는 지라 아무튼 그녀가 오해 하지 않게 말해야 했다.
"수연이가 내가 안왔다고 했어?"
불쑥 주엽이 그녀와 은별의 대화에 끼어 들었다. 망했다. 덴장!!! 주엽이 뭐라 그러기도 전에 그녀는 자신의 머릴 쥐어 박았다.
"어. 아까 나랑 통화 할때 주엽씨 왔냐니까.. 안왔다고 그러던데?"
"그 래? 그랬단 말이쥐 ㅡㅡ;;;"
눈을 흘기며, 수연을 바라보는 주엽을 피해 그녀는 딴청을 피워 본다.
"우와!! 이거 내가 제일로 좋아 하는 망고다. 암튼 자알 먹겠습니다...냠냠..."
고양이처럼 망고 처음 먹는 아이처럼 아무튼 그들의 시선을 피하느라 정신 없는 수연은 은근히 화가난 주엽에게 미안해졌다.
어느새 카페는 분위기가 고조 되어 너나 할것 없이 파티분위기에 쏙 빠졌다. 3년전 처럼 춤을 추는 사람들과 노래를 하는 사람들 술을 마시는 사람들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그들의 모습에 수연도 저절로 기분이 즐거워 졌다.
"가자...."
갑자기 주엽이 수연의 손을 잡고 일으켰다. 벌써 집에 가잔거야? 그런거야?
"에? 난 아직 멀었는데........ "
"춤추자고...."
이분위기 어디서 많이 느껴본건데..... 어쨌든 그는 3년전 썬글라스맨처럼 그녀에게 춤을 신청했다. 아직도 여전히 꾸준히 못추는 그녀는 그의 팔에 이끌려 그에게 자연스레 몸을 의지한체 부르러운 발라드에 몸을 마꼈다. 몇분여의 시간이 지나고, 그가 그녀의 허릴 더욱 꽉 조여왔다.
"헉....... 왜 왜그래요?"
급할땐 존댓말이 저절로 나오는 그녀 그의 행동에 너무 놀라 숨도 제대로 못쉴 정도이다.
"그냥... 심심하잖아.. ㅎㅎㅎ"
"됐다 그래요. 어머.."
그녀의 말류에도 그는 웃으며 그녀의 허릴 자신의 가슴께로 잡아 당겼다 그바람에 묘한 분위기에 사로 잡힌 그녀는 그를 밀어 내기 보다 오히려그의 리드에 점점 춤을 즐기게 되었다.
"어때? 즐겁지?"
3년전 샴페인이 아닌 알코올이 약간 더 쎈 와인을 권하며 그가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는 와인맛에 취해 그의 눈빛에 취해 고개만 끄덕였다.
"하나도 안변했다. 오 수연..."
".......??"
"그때나 지금이나 술마시면, 사람 정신 쏙 빼놓는 그 웃음 하며....."
"........ !!!!!! 날 알아요? 당신이? "
".......ㅎㅎ 글쎄?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점점 애매하게 말하는 주엽을 보다 그의 등뒤로 보이는 은별과 형준을 바라보게 되었다. 3년전 처럼 다정하게 아니 그보다 더 야하게 붙어서 춤을 흐느적 거리던 그들이 드리어 눈을 마주하고 무언가를 하기 위해 서로의 몸을 끌어 당겼다.
"으 은별아!!!!!!! !흡!!!"
그녀가 소리 지르려 하자 주엽이 그녀의 입을 자신의 손으로 막아 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팔목을 잡고는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하학학... 그렇게 소리 지르고 싶냐? 그럼 여기서 질러.."
"......? 누가 소리 지르고 싶데요? 은별인... 내 친구인데.... "
"넌, 아직도 은별이가 어린애로 보이니 쟤들도 다 성인이야. 너처럼"
비가 와서 그런지 먹구름이 잔뜩낀 하늘에 간간히 달빛이 그들을 비추어 주었다. 그가 점점 가까이 다가 온다. 그가 다가올수록 그녀가 뒤걸음질을 쳤다. 그런 그녀를 그가 잡아 당겼다. 하늘이 노래 질정도로 놀라 숨조차 쉴수가 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그가 두번째 입맞춤을 해왔다.
"넌, 아직 아니라고 하고 싶겠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너만 보면 미칠것 같다. 오수연!!"
그는 그녀의 입에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그녀를 달빛속으로 끌어 당겨 안아 버렸다.
오마이갓!!!!! 23년 순결의 결정체인 그녀의 입술을 두번이나 허락도 없이 가져간 송주엽... 썬글라스맨보다 오히려 앞집 남자 송주엽이 그녀의 마음속에 점점 들어차는 느낌.....
"쵹! 행일 축하한다. 내 특별한 수연..."
그가 다시 그녀에게 키스를 해온다. 그녀도 처음처럼 몸을 경직 시키지도 않고 자연스레 받아 들였다. 그누구도 거절할수 없는 그녀를 위한 그의 특별한 생일 선물 ---
앞집 그 남자 - (7) 선물주는 앞집 남자
앞집 그 남자 - (7) 선물주는 앞집 남자
놀이공원의 커피숍에서 김정민의 비를 들으며 무언가 생각 나는지 연신 베시시 거리는 그 그리고 그의 모습에 왠지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수연... 음악이 끝나고, 새로운 음악이 시작되어도 그들은 식어버린 홍차를 마시며, 창밖의 빗소리에 서로의 감정을 숨겼다.
띠룽~
그녀의 핸드폰이 문자가 온것을 알려주었다. 잠시동안의 침묵에서 해방되는 시간이다.
"어머? 문자가 왔네..."
어색한 공기를 가르듯 그녀가 그에게 말했다.
틱. 틱. 틱.
[수연아~ ㅡㅡ;; 이눔 지지배 비오는데 아직도 공원에서 청승떨고 있는거 아니겠쥐? 연락도라...]
후훗.... 이런게 청승이라고? 나쁜 친구 같으니라고...
꾸욱~ 전화기 버튼을 힘껏 누르며, 은별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야~"
발신번호 표시가 뜨는 은별의 최신 휴대폰이 이미 수연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나 보다 신호음이 얼마 울리지도 않아 낭낭한 은별의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를 간지럽혔다.
"뭐가 청승이라고.. 그러는 넌 언니 생신에 뭐 없냐?"
"ㅋㅋ 곳죽어도 지가 언니라지... 하여튼 늘 하던데로 파티를 하는데 오늘은 좀 다를 거다."
"뭐가 달라? 그래 다르긴 다르다 비가 오니까. 휴~"
"나이도 어린 것이 한숨은 땅꺼질라 수연아. 그리고.. 거기 혹시 누가 너 안찾아 갔든?"
"어? 누 구?"
수연은 건너편 앞집 남자를 슬쩍 바라보며 은별의 말에 신경을 썻다. 설마 이 남자를 말하는 건 아니겠지?
"어? 안왔냐? 어허. 이상토다. 잠시만,,,,,,, 쟈갸! 분명히 점심전에 나갔다고 했지? 웅.. 이상 하다 참말로..... 저기 수연아 그건 그렇고 암튼 너 오늘 저번 일요일날 미팅하려다 만 장소 알쥐?"
"어? 거긴 왜? ㅍㅍㅍㅍ"
그녀의 반문에 앞의 주엽이 그녀를 올려다 본다. 핏! 홍차가 입가에 묻었다. 그의 모습에 왠지 모르게 웃음을 참을수 가 없다. 프프프프
"왜 그렇게 웃냐? 기집에 실성했냐? 님도 못보고 뽕도 못따서.... 에고 가여운 우리 수연이 쪼매만 기둘리라 오늘 뻑쩍지근하게 놀아 주꼬마..... 하여튼 글루 와라...."
옆에서 있는 누군가가 자꾸만 은별에게 말을 시키는 바람에 수연이 댓구도 하기전에 그녀는 전화기를 멋대로 끈어 버렸다.
"하여튼 성질도 급하다니깐..."
"그러니까 사고치지 안그래??"
웃으며 은별과 그의 친구 형주에대해 이야기 하는 그의 입가는 아직도 홍차자국으로 얼룩져 있다. 그녀는 자기도 모르게 손수건을 꺼내 그의 입가를 닦아 주었다. 늘 그래 왔던 것 처럼...
"이게 뭐예요. 꼭 아이같아....ㅎㅎ"
아무렇지도 않게 그의 입가를 닦아 주는 그녀의 하얀 손을 그가 잡아 버렸다. 너무 놀라 움찔 거리는 그녀를 그가 가만히 말류했다.
"헛.. 험... 차 참, 오늘 여기 어떻게 왔어요? 호 혹시 은별이가 예기 해줬어요?"
어색한 분위기를 모면하려 그가 온 이유를 물었다. 설마하니 자기를 찾기 위해 온건 아닌 텐데.. 그의 행동이 괜한 호시심과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어. 내가 물어 봤지. 오늘 생일이라며? "
그가 생일이냐고 묻고 있다. 그것도 아마 은별이를 통해 알았나 보다... 왠지 설레어 진다. 누군가 그녀의 생일을 알아 준다는 것이. 그래서 그런지 슬그머니 그녀의 입꼬리가 말려 올라갔다.
"네? 네...... 하하 누구나 생일은 있잖아요.."
"그래 누구나 생일은 있지. 그런데 넌 특별하잖아...."
그녀에게 말했다 자기가 얼마나 그녀를 특별하게 생각하는지... 과연 그녀에게 그의 맘이 조금이라도 와 닿을 지 .. 내심 걱정이 앞선다.
"........ ㅎㅎ 뭐에요. 괜히 생일 가지고, 너무 그렇게 띄워 주지 않아도 되요.. 이웃님."
콰광!!!!!!!!! 이 이 웃님?
'특별하단 의미를 모르는건 아닌 텐데 그런 말을 듣고도 그를 이웃님이라고 불렀다. 이런 망할 젠장할 오수연 너 증말 둔치다...'
"허허.. 그래 이웃 좋지 그럼 우리 이웃 지간에 파티장소에나 가보자... 시간이 "
그가 시간을 보는 동안 휴대폰에서 '6시' 라고 음성멘트가 알려줬다.
놀이공원이 외각지에 있어서 그들은 서둘러 약속장소로 향했다.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비가 와서 차가 조금 막혀서 그런지 다른때 보다 늦게 서울에 도착했다. 버얼써 8시 30분이다.
"헉헉... 그만좀 뛰어요....."
잠시 주춤 하던 비가 다시 장대비로 바뀌면서 그들은 버스정류장에서줄곳 뒤어 왔다. 그녀가 뭐라 하든지 간에 주엽은 그녀의 손을 잡고 열심히 뛰었다. 입구에 다다른 그녀가 결국 그 힘에 밀려 쓰러지기 일보 직전으로 숨을 허덕였다.
"얼마나 뛰었다고 힘들어?"
"ㅎ헤 헤 그럼요......"
뛰어 와도 비는 똑같이 그들의 옷을 흠뻑 젹셨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에 입은 노란원피스가 그녀의 가슴을 도드라 지게 만들었다. 그가 보기엔 아름 답지만, 왠지 카페안의 사람들에게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보여 주기 싫어서 그가 입고 있던 메이플 윗도리를 벗어 그녀에게 덥어 주었다.
"이거 안그래도 돼는데..."
"괜찮아 그러고 들어가면 아마 야단도 아닐걸? 싫어도 입어라."
누가 싫다고 했나? 사실 그의 향이 그가 즐겨쓰는 세제의 향이 스멀 스멀 올라와 그녀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것 빼고는 그다지 기분 나쁘지도 않은데... 그는 약간 심술궂은 말투로 카페안으로 먼저 들어 가 버렸다.
"핏, 누가 싫다 그래. 아튼 성질하곤..."
카페안은 의외로 조용했다. 두사람이 들어서도 아무런 인기척도 없는게 장소를 잘못 안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때 두사람의 뒤로 폭죽과 불빛이 터졌다.
"생일 축하한다. 오수연!!!!!"
빠람빠 빰빰빰.....
여기저기 축하의 말의 오가고 정신없는 인사를 받으며, 생에 최고의 생일을 맞은 수연은 좋아서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았다.
"수연. 이게다 친구 잘둔 덕분이라 생각해라. 알았냐?ㅋㅋㅋ"
오늘따라 너 이쁘게 입고온 은별이 형주의 옆에서 딱악 붙어 그녀의 생일을 자축해 주었다.
"아암 내가 다 알지 우리 이쁜 은별이 덕인거 아무튼 고마워... ㅎㅎㅎㅎ"
"그런데,....... "
은별이 수연의 옆에서 술만 마시고있는 주엽을 가르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왔다.
"어? 왜? .."
자신의 앞에 맛있는 음식을 가득 안고 행복에 겨워 은별의 눈치를 알아 채지도 못하고 있다.
"주엽씨는 언제 만났는데? 아깐 안 왔다며?"
베실 베실 웃는 은별이 뭔가 오해를 하기 전에 수연은 머릴 굴려야 했다. 괜히 엮으려 드는 성미를 잘아는 지라 아무튼 그녀가 오해 하지 않게 말해야 했다.
"수연이가 내가 안왔다고 했어?"
불쑥 주엽이 그녀와 은별의 대화에 끼어 들었다. 망했다. 덴장!!! 주엽이 뭐라 그러기도 전에 그녀는 자신의 머릴 쥐어 박았다.
"어. 아까 나랑 통화 할때 주엽씨 왔냐니까.. 안왔다고 그러던데?"
"그 래? 그랬단 말이쥐 ㅡㅡ;;;"
눈을 흘기며, 수연을 바라보는 주엽을 피해 그녀는 딴청을 피워 본다.
"우와!! 이거 내가 제일로 좋아 하는 망고다. 암튼 자알 먹겠습니다...냠냠..."
고양이처럼 망고 처음 먹는 아이처럼 아무튼 그들의 시선을 피하느라 정신 없는 수연은 은근히 화가난 주엽에게 미안해졌다.
어느새 카페는 분위기가 고조 되어 너나 할것 없이 파티분위기에 쏙 빠졌다. 3년전 처럼 춤을 추는 사람들과 노래를 하는 사람들 술을 마시는 사람들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그들의 모습에 수연도 저절로 기분이 즐거워 졌다.
"가자...."
갑자기 주엽이 수연의 손을 잡고 일으켰다. 벌써 집에 가잔거야? 그런거야?
"에? 난 아직 멀었는데........ "
"춤추자고...."
이분위기 어디서 많이 느껴본건데..... 어쨌든 그는 3년전 썬글라스맨처럼 그녀에게 춤을 신청했다. 아직도 여전히 꾸준히 못추는 그녀는 그의 팔에 이끌려 그에게 자연스레 몸을 의지한체 부르러운 발라드에 몸을 마꼈다. 몇분여의 시간이 지나고, 그가 그녀의 허릴 더욱 꽉 조여왔다.
"헉....... 왜 왜그래요?"
급할땐 존댓말이 저절로 나오는 그녀 그의 행동에 너무 놀라 숨도 제대로 못쉴 정도이다.
"그냥... 심심하잖아.. ㅎㅎㅎ"
"됐다 그래요. 어머.."
그녀의 말류에도 그는 웃으며 그녀의 허릴 자신의 가슴께로 잡아 당겼다 그바람에 묘한 분위기에 사로 잡힌 그녀는 그를 밀어 내기 보다 오히려그의 리드에 점점 춤을 즐기게 되었다.
"어때? 즐겁지?"
3년전 샴페인이 아닌 알코올이 약간 더 쎈 와인을 권하며 그가 그녀에게 물었다.
그녀는 와인맛에 취해 그의 눈빛에 취해 고개만 끄덕였다.
"하나도 안변했다. 오 수연..."
".......??"
"그때나 지금이나 술마시면, 사람 정신 쏙 빼놓는 그 웃음 하며....."
"........ !!!!!! 날 알아요? 당신이? "
".......ㅎㅎ 글쎄?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점점 애매하게 말하는 주엽을 보다 그의 등뒤로 보이는 은별과 형준을 바라보게 되었다. 3년전 처럼 다정하게 아니 그보다 더 야하게 붙어서 춤을 흐느적 거리던 그들이 드리어 눈을 마주하고 무언가를 하기 위해 서로의 몸을 끌어 당겼다.
"으 은별아!!!!!!! !흡!!!"
그녀가 소리 지르려 하자 주엽이 그녀의 입을 자신의 손으로 막아 버렸다.. 그리고 그녀의 팔목을 잡고는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하학학... 그렇게 소리 지르고 싶냐? 그럼 여기서 질러.."
"......? 누가 소리 지르고 싶데요? 은별인... 내 친구인데.... "
"넌, 아직도 은별이가 어린애로 보이니 쟤들도 다 성인이야. 너처럼"
비가 와서 그런지 먹구름이 잔뜩낀 하늘에 간간히 달빛이 그들을 비추어 주었다. 그가 점점 가까이 다가 온다. 그가 다가올수록 그녀가 뒤걸음질을 쳤다. 그런 그녀를 그가 잡아 당겼다. 하늘이 노래 질정도로 놀라 숨조차 쉴수가 없었다. 그런 그녀에게 그가 두번째 입맞춤을 해왔다.
"넌, 아직 아니라고 하고 싶겠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너만 보면 미칠것 같다. 오수연!!"
그는 그녀의 입에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그녀를 달빛속으로 끌어 당겨 안아 버렸다.
오마이갓!!!!! 23년 순결의 결정체인 그녀의 입술을 두번이나 허락도 없이 가져간 송주엽... 썬글라스맨보다 오히려 앞집 남자 송주엽이 그녀의 마음속에 점점 들어차는 느낌.....
"쵹! 행일 축하한다. 내 특별한 수연..."
그가 다시 그녀에게 키스를 해온다. 그녀도 처음처럼 몸을 경직 시키지도 않고 자연스레 받아 들였다. 그누구도 거절할수 없는 그녀를 위한 그의 특별한 생일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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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고야!!!!!!!!
퇴근 1시간 전에 부랴 부랴 올립니다. 오타 많아도 그냥 보아소...
그랴고....
꼬옥 리플 달고, 추천 해주고요...
아랑은 점점 배불뚝이 처럼 욕심만 늘어 갑니다 그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