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여자..

...2005.03.18
조회590

우리가 사귀게 된게..

6개월 조금 넘었구나.

15일..200일이였는데...

만나지도 못했지만..선물하나 못해줘서 미안하다.

니가 그렇게 받고 싶어하던 초콜릿조차 못해줘서 미안해..

다른남자..생긴거 아냐.

그냥..

요새 내 생각이 너와 더이상 사귀는게 아니다 싶었어.

사랑하는 니가 있는데..

남자를 만나는게 시간낭비,돈방비라는 생각이 드는 나.

이런 정신상태로 어떻게 너를 사랑하겠니..

요새 널 만나도 그렇게 행복하지가 않더라.

이런 날 좋다고..

사랑한다,보고싶다..말하는 너.

난 이말이 차마 입에서 안나와.

항상 나로인해 속상해하고..울고..그랬던 너.

이젠 나로인해 울지마.

나 참 독한여자잖아..

장거리연애..로 인해 그런맘이 생긴건 아닌거 같아.

그러니까 곁에 못 있어줘서 미안하단말 하지마..

아니, 넌 미안해 하지마.

미안해야 할 사람은 나 잖아.

내가 잘못 하고도..

내 입에선 너에게 미안하다,잘못했다..라는 말이 안나오더라.

내가 왜 너한테 그런말을 해야하는지..그런 내가 싫더라고...

내가 미쳤나봐.

그렇지 않고선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마산에서 나와 가까워지기 위해..서울로 왔던 너인데...

그런 너에게 헤어짐을 말하는 나..

나쁜여자 맞지..?

눈물 많은 너..또 울고 있겠구나.

나 독해도..나쁜여자인데도..

헤어짐을 말한 난데..그런 나도 눈물이 나는구나.

헤어짐으로 인해 니가 많이 아파하길 바라지 않아.

그로인해 더욱더 열심히 일해서 멋진 남자가 되렴.

미안하다........

 

 

 

저 나쁜여자입니다.

헤어짐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거 보면..

물론 후회도 하지만은..다시 붙잡진 않을래요.

염치없지만..화이팅이라고 용기 좀 주세요.

잘한일이라고..

가끔씩 내 자신을 안아주고 싶을때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