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 그 남자 - (8) 그와의 두번째 밤....

아랑2005.03.18
조회2,117

앞집 그 남자 - (8) 그와의 두번째 밤....

 

 

 

 

수연의 부드러운 입술에 입맞춤하며,  왠일인지 그녀가 그에게 가만히 그것도 너무나 순하게 기대어 온다. 

 

'올컨히 이제야  수연이 네가 날 인정하는 구나.....나??'

 

그러나 그의 생각을 깡그리 무시하는 그녀의 낮은 숨소리..  그랬다.  그녀는 그와의 달콤한 입맞춤에 정신을 잃고 잠들어 버렸다.... ㅡㅡ;;

 

"오....  이런 젠장.....  오수연 너 참  가지 가지 하는 구나.....ㅜㅡ..."

 

 

아마도 저녁내내 그녀의 입가를 적신 달콤한 향의 와인이 그녀를 이지경까지 만들었나 보다.  조금전 그녀의 부드러웠던 입술도 아마 그넘의 와인이 먼저 중독시킨게 틀림없다.  그에게 업드리다 싶이 잠들어 있는 수연은 그는 가만히 돌려 (그녀가 깰까봐 무척 힘들어 하고 있다.)  그녀를 자신의 넓찍한 등에 업었다.  포근한 그녀의 감촉과 알싸한 그녀만의 향기가 그의 콧끝에 머물렀다.  아마도 그녀의 머리에서 나는 샴푸향이 그를 자극하는 것 같다.

 

 

예전에 텔레비젼에서 샴푸에요정이란 노래가 흘러 나올때 진짜 여자의 샴푸향이 그렇게 남자를 자극할수 있는지 몰랐다. 그런데 지금 자신의 등에서 편안하게 안식을 찾듯 잠들어 있는 그녀의 향기는 너무도 그를 자극했다.  기분좋은 웃음이 절로 나왔다.

 

그녀를 업고,  택시를 잡아 탔다.  외국에서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 차부터 덜컥 살수 없었는데  이제는 수연을 위해서라도 (종종 이렇게 술먹고 정신을 잃어 버리는 수연) 차를 사야겠다는 생각에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띠룽~

 

띠룽~

 

어디선가 소리가 났다. 그녀의 핸드폰이 작은 불빛을 깜빡이며,  문자가 온것을 알려 주었다.  그리고 이어 주엽의 핸드폰에도 문자가 들어 왔다.  그는 우선 그녀의 핸드폰을 들어 확인을 했다.  짐작은 했지만,  은별이 문자를 보내왔다.

 

[수여이~  오데있어?  니 언니야 머리가 깨진다...  빨랑 와....]

 

ㅋㅋ  은별이도 꽤나 주량을 자랑하더니만, 결국 두통을 호소할 정도로 마신게 틀림없다.  주엽은 자신의 핸드폰을 열어 필시 형준이 보냈을 문자를 확인했다.

 

[케케케  나다 어디냐?  오늘 너희집에서 은별이랑 회포좀 풀려고 하는데 니가좀 봐조라...]

 

"미친놈!!!!!"

 

택시기사가 처다 보는 줄도 모르고 그는 작게 욕설을 내뱃었다.  얼마전 사고??  친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아예 자신의 집을 점거 하려고 문자를 날리다니 내 이녀석을 당장에 내쫓아야 하나....??   그는 생각했다. 어차피 결혼할 사이라면 그쯤이야 해줄수 있는 일??  그런데 자신은 어디에서 긴긴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지  문득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사이 그들의 집 앞에 도착했다.

 

"수연아 일어 나 봐~ 다 왔다."

 

"..음  음........ 싫어......"

 

자신의 방에서 누군가 일어나라고 깨우는 소리 정말 싫다... (수연의 생각)  그녀는 돌아 누우며,  그의 가슴팍에 고개를 더 박아 온다.  (으메....  미치는  것....)

 

"그 그래  싫겠지..  하하하  아저씨 죄송해요.   잠시만요..."

 

주엽은 택시기사가 뭐라고 할까봐  조심스레 문을 열고 그녀를 또다시 안아 들었다.  그녀가 낮게 투덜 거렸다.  그녀의 집은 몇일째 그녀가 들어 오기 전에는 불빛이 없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불빛하나 없는 그녀의 집앞에서 그는 고민을 했다.  그녀의 집으로 들어 가기 위해 비밀 번호도 모르는 그가 어떻게 할것인지 생각을 했다.  별반 다른 생각이 떠오르질 안아 그녀의 핸드폰으로 은별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시어요.  오데야 오데야!!"

 

은별은 단단히 취한 목소리로 방방 소리지른다.

 

"흠,  나다  황은별  지금 수연이네 집 앞에 있는데  혹시 수연이네 비밀번호 아냐?"

 

"ㅋㅋㅋ  벌써 그렇게 된거야?  딸꾹~   헤헤헤   비밀번호...  에이 그거 수연이  생일인데..... 끝에  007만 더 넣으면 되.......  ㅋㅋㅋ  그럼 잘 보내!!!!!!!!"

 

은별이 정신없이 말하는 가운데도 수연의 비밀번호를 알려주는건 까먹지 않았다.  그는 은별의 말대로 수연의 생일과 함께 007*을 눌렀다.  그랬더니 열렸다..

 

덜컥~

 

두번째?  아니 세번째 방문한 그녀의 집.  역시나 아늑한 분위기가 참 좋았다.  우선 아까부터 안고있는 그녀를 잠시 누여야 했다.  2층 그녀 방임직한 곳으로 성큼 다가가 문을 열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녀의 방은 그의 방과 마주하는 창문이 있는 방이였다.  그녀를 침대에 뉘이고 먼저번 처럼 그녀의 옷을 아무생각없이 벗겨 나갔다.  물론 그때처럼 흠뻑 젖은 게 아니여서 다행이 겉옷만 벗겨 주었다.  아침에 일어 나며 또다시 소리 지를 그녀겠지만 지금은 너무도 얌전히 잠들어 있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그녀의 옷을 벗겨 두고 그는 그녀의 방을 둘러 보았다.  화이트화 불루 톤의 깔끔한 벽지를 사용한 방  싱글침대와 싱글 장농  그리고 노트북이 노여져 있는 책상이 다인 그녀의 방

 

띠루루루리~

 

그의 핸드폰에서 배토벤의 숭어가 울린다.  그녀가 깰어 날까 싶어 조용히 서둘러 받았다.

 

"왜!!"

 

상대방이 누구인지 알기에 댓뜸 소리부터 질렀다.

 

"짜식~  내가 좋은 시간 방해 했냐?  ㅋㅋㅋㅋ  암튼 고맙다 부탁 들어 줘서......."

 

형준의 맛간 소리에 주엽은 창밖을 내다 보았다. 형준이 자식이 그의 집앞에서 은별일 들쳐 업은체 손을 흔들어 데고 있다.

 

"미친놈..  너나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은별이도 초주검이 된것 같으니까 잘 돌봐줘라..ㅋㅋㅋ"

 

"남이사...  니놈이나 자알  해라..  이행님은그럼 들어 간다... 빠이....  참 내일 아침 콩나물 해장국 먹고 잡다 주엽아~~~~~~~~"

 

틱!

 

형준이 자식 술취한 핑계로 은별이랑 샤바샤바 즐기려고 하면서 이젠 아예 식모 부리듯이 자신한테 콩나물 국을 끊여 달라고 날리다....  내가 몬산다... ㅜㅜ,,,

 

 

.

.

..

 

누군가의 말소리 분명하게 들리는 거는아니지만,  왠지 낮익은 음성...........

 

 

5분전  그녀 놀이공원에서 그를 기다리는 꿈을 꾸었다....

 

{-누구세요?-

 

-나요!-

 

그가 돌아 보았다.  드디어 그를 보게 되었다.

 

그는 여전히 썬글라스를 낀체로 그녀앞에 서 있었다.

 

-나란 말이요.!-

 

너무나 고전적인 말투로 그가 그녀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말해 주고 있다.

 

어리둥절해 있는 그녀에게 그가 가까이 다가 온다.

 

-이래도 모르겠소...  -

 

어느새 그가 그녀에게 다가와 그녀의 얼굴을 들고 나직하게 말했다.

 

-다  당신?   정말 당신이 맞나요?-

 

그녀가 다소 의심스러운듯 뭍자 그는 인상을 살짝 찡그리더니 그가 쓰고 있던 썬글라스를 벗으려 했다.

 

그녀 속으로 그의 모습을 볼수 있다는 생각에 내심 기대하며 기다렸다.

 

-나요.  나란 말이요......-

 

그런데 더이상 그는 그가 아니였다.  나란 말이요를 반복하던 그는 안경벗더니 이네 그녀가 요즘 들어 자주 보게 되는   앞집 그 남자 였다. 

 

쿠구궁!!!!!!!!!!!!!!!

 

안돼!!!!!!!!!!!!!!!!!!-}

 

.

.

.

 

 

"미친놈!!!!!!"

 

그녀의 허망한 꿈  그런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또 다시 들리는 소리 누군가 자신의 귀가 아니라 옆에서 속닥거린다...   좀더 큰소리로 말하면 알아 듣겠는데 당최 너무 작아서 알아 들을 수가 없다. 게다가 어두워진 그녀의 방에서 (자신의 방인지 아직도 잘 모름) 등을 돌리고 있으니 알수가 있나...

 

"너나 잘해......"

 

무언가 화를 내를 듯 하더니  드디어     드디어 그가 돌아 섰다.

 

"일어 났네?"

 

일어 났네?  누구?  누구세요?   어두운 방안에 그림자를 드리우는 사람은???  다름아닌 앞집 남자 였다.   꿈에서 본 그 앞집 남자!!!

 

 

"악!!!!!!!!!!   당신이 어떻게....  아니 여긴 어디에요!!!!!"

 

어두워서 그러는지 그녀가 너무 놀란 목소리로 그를 불렀다. 아니 악을 썼다.  그는 우선 그녀를 안심 시키기 위해서 불을 켰다.  형광등의 밝은 빛이 어두웠던 그녀의 방을 환하게 해주었다. 잠시동안 밝은 빛에 익숙해 지기 위해 눈을 깜빡거리는 거 빼고는 그와 그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도데체 우리집에 어떻게 들어 온거예요????"

 

역시나 기대이상의 반응을 하는 수연이다. ㅜㅜ,,

 

"수연아,  너 업고 오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

 

그녀의 책상 의자에 앉으며.  그가 살포시 미소를 지었다.  정말 힘들었다는 듯 그는 팔과 허리를 연신 두들겨 댔다.

 

 

"......   헉!  그  그럼 내가 또  잔거에요?"

 

"정확히 말해 잠들어 버린거지...  그것도 키스하다가...."

 

"키   키스라구요!!!!!"

 

 

"그래 키스 그런데 해보지도 못하고 네가 잠들어 버려서 좀서운하다...  그런의미로 다시 하면 안됄까?"

 

푹!!!!!!!!

 

그녀가 푹신한 베게를 그를 향해 가차없이 날려 왔다.   쿠쿠쿡.......  그는 그녀의 작은 반응에도 즐거워 졌다.

 

"뭐 가 어때서 부끄럽다고,  우린 이미 밤을 같이 보내지 않았나?  그것도 뜨거운~~~~~~~"

 

 

그는 그녀의 화가난 모습이 점점 일그러 지는 걸 놓치지 않고, 웃음을 참으며 그녀를 놀려 먹었다.  화가난 그녀는 그를 향해 마구 마구 베게를 던졌다.

 

 

"쿡쿡쿡... ㅎㅎㅎㅎ  그만,,  아무일도 없으니까.  그런데 부모님은 원래 같이 안사시니?"

 

몇일전부터 혼자인 수연이 걱정된 주엽이 물었다.  그녀는 금새 표정이 변하더니 부모님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아뇨,  이큰집에 무슨 수로.  부모님 여행 가셨어요.  결혼기념일 여행  12월 달에 결혼기념일 여행을 가시려다가 오빠일로 미국갔다 오시고 몇일전에야 시간이 나셔서 가신거죠."

 

그녀는 오늘 아침 그녀의 엄마로 부터 전화를 받았다. 

 

"엄마 나 배고픈데 언제  올껀데?  오늘 온다더니 왜 안와?"

 

"에고 말마라  비가 와서 갈수가 있어 야지.  아무튼 밥은 잘먹고 다니는 거야?"

 

"에효..  찬밥 한그릇 달랑 남겨 놓으신 분이 딸래미 밥걱정 하시는 거에요?"

 

"ㅋㅋㅋ  넌 이제 어른 아니냐?  그러니 니밥은 니가 알아서 챙겨야지...  참 내일쯤은 갈수 있을 테니까  너무 늦께 들어 오지 말고...."

 

"네.........  "

 

 

결국 그녀의 부모님은 다큰 딸래미 나몰라라??  하시며 즐겁게 여행중이시다.   고로 지금 이 집에는 두사람 밖에 없다???  ㅎㅎㅎ

 

 

"수연아?"

 

"저기요?"

 

그도 그녀도 서로를 불렀다.  그가 그녀의 저기요라는 애칭에 약간 화가 났다. 이름 나두고 왜 하필 저기요야....

 

"왜?"

 

약간 화가난 투로 그녀에게 말했다.

 

"집에 안가요?"

 

그는 집에서 쫓겨 났다.  친구라는 놈이 주인을 몰아 내고 지금 한창!!!!!!  일 것이다.

 

"어.  못가...."

 

"에?  이봐요!!!!"

 

"어  보고 있어.  그리고 난 이봐요도.  저기요도 아닌 송주엽이야.  송!  주!  엽!!  이라고,"

 

"쳇,   누가 뭐래요?  아무튼 댁의이름에 관심없고, 어서 집에나 가란 말이에요."

 

"왜?"

 

"....  머가 왜라는 거에요?  집에 가라니까.??"

 

그가 가까이 다가옴에 따라 그녀가 겁을 먹고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다.

 

'내  내집인데 왜 이남자 앞이라고 겁을 먹고 있는거야??   오수연 너 유도하고 태권도 유단자 자나 그런데 뭐가 겁이 나는데??'

 

자꾸만 그녀를 똑바로 보며 다가오는 그  그리고 그녀의 팔을 아프게 움켜 쥔다.  이남자 힘이 장난이 아니다...  바로 남자라는 건가??

 

엉뚱하게도 그녀는 그에게 잡힌 팔이 아픈것 보다 그를 남자로 점점 의식하는 자신이 이상했다.

 

"이거 놔  놔요.  아프단 말이에요..."

 

신경질적으로 그를 밀어 내도 그는 놔줄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럼 이름을 불러.  송주엽 주엽이라고,,,  쉽잖아.....ㅎ"

 

그가 비웃듯 그녀를 약올렸다. 

 

"미  미쳤어요?  왜이래요.  그  그래요 좋아요 주  주엽씨 송주엽씨!!!!"

 

눈 딱감고 그녀는 소리치듯 그의 이름을 외쳐 불러 주었다. 소원이라면 내가 못들어 줄것도 없지란 생각을 하면서 하지만 오기로 부른 그의 이름에 그가 낮게 한숨쉬며 그녀를 끌어 안아 버렸다.

 

쿵!!!!!!!

 

그녀의 가슴이 내려 앉는다.  심하게 떨림이 이어지고,  그녀에게 낮게 뭐라 말하던 그가 그녀의 생각을 모두 지우듯 입술을 가져 갔다.  너무 놀라 벌어진 입술 사이로 따뜻한 그의 무언가가 들어 왔다. 예고도 없이 들어온 불철객이 그녀를 짜릿하게 만들었다.  영화에서 본 그런 느낌이 아닌 절대 경험하지 않고는 말할수 없는 그런 느낌이 그녀 속에서 스멀스멀 올라왔다.  이  이런 거였어???

 

그녀는 미칠듯이 뛰는 가슴을 움켜쥐며,  그의 키스에 서서히 반응을 했다.  그가 입술을 때려 하자 오히려 아쉬운듯 그녀의 입술이 낮은 비명을 질렀다.  

 

"으음..........."

 

"수연.  자꾸 이러면 나 오늘 너 책임 못진다...........으음...."

 

그의 말에 정신이  번뜩였다.  그리고 그를 밀어 내려 안간힘을 썼다.

 

"5분만 있자.  부탁이다..."

 

"........"

 

 

그의말에 그녀가 고분해 지며,  가만히 있어 주었다.  조금 아까 업고 올때 처럼 수연의 몸을 그가 가만히 쓸며 안아 주었다.  그녀의 향긋한 샴푸냄새가 또 한번 그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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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아~  엄마가..........  왔다???  아니 너  이게 무슨 짓이야!!!!!"

 

둘사이의 기류를 잘못 알아챈 그녀의 부모님이 성난 눈으로 두사람을 바라 보았다.

 

 

갑작스레 들이 닥친 그녀의 부모님  그리고 이웃에 이사온 그를 모르는 두분의 분노는 다 큰딸이 못된 짓을 하기 위해 집에 남자를 데려온거라고 생각하고 무척 화를 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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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후~  아침이 좋아요....

 

밤새 글을 생각하고 생각한데로 옮기느라 분주했습니다.

 

네네...  지금 사장님 밖으로 나가셔서 언제 오시질 모르신답니다.ㅋㅋㅋ 

 

이렇게 좋을 수가 만약 운이 좋다면...

 

오늘 세편 연달아 올릴수도 있고,

 

아니면 이걸로 끝입니돠.!!!!

 

아무튼 리플 달아 주시는 님들은 복받을겨!!!!!!!!!  추천은 뽀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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