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당했던 일. 아 샒!!!!!

박지성입니다2007.01.31
조회517

 

얼마 전, 정말 기분나쁜 일이 있어서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2주 안된 일이었는데 다음에 모 축구관련 카페에,

제가 이동국선수의 프리미어 리그행 관련해서 간단한 제 의견을 그냥 올렸습니다.

대충 간추리자면

 

게으른 천재 이동국, 영국 가서도 잘 할 수 있겠지?

 

이런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뭐, 잘 못할 것이다, 이렇게 무조건 비판만 하는 글이 아니고,

또 그 게시판과 카페 성격이 워낙 자유토론이 가능한 곳이었기 때문에

각각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저 글을 올렸는데,

 

2시간 후에 갑자기 생각나서 가보니, 댓글이 엄청 많이 달려있더군요.

근데 그 카페의 운영자격 되시는 분이 댓글을 아주 꽉꽉 채워서 3,4개 연속으로 올려주셨는데

글이 아주 가관입더이다.

 

이동국선수가 무슨 게으른 천재냐, 말도 안되는 소리다.

니가 축구나 보고 이런 소리 하는거냐, 2002년 때 거만해서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냐니

어디서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앉아있냐

 

라는 내용의 글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그 분의 글을 읽고 같이 흥분한 회원님들,

다같이 싸잡아 저를 욕하더이다.

저는 정말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신문에도 '게으른 천재 이동국 영국행 어쩌구저쩌구~' 떴는데다가

이동국이 2002년 월드컵 때 못나온건 '게으른 천재'였기 때문인 건 ,

적어도 2000년 부터는 축구를 보아왔고, 기본적으로 축구를 알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거 아니었습니까 ?

본인은 이동국과 고종수를 그 당시 엄청나게 좋아했기 때문에 더 잘 알았습니다.

 

근데 믿었던 카페에서 그런 말을 들으니까 정말 화가 나고 어이도 없고 완전... 몇몇 분은 개념이 없다는 등의

헛소리를 해대는데...

정말 화나더군요.....ㅡㅡ

 

여러분들도 이런 일 있으시죠 ???

어디서 ㅈㄴ 마녀사냥 당해서 매장당한 일.....ㄷㄷㄷ

완전 짜증나요 !!!

그 카페에서 그 글 지우고 바로 탈퇴해 버렸습니다.

댓글을 달고 하나하나 반박할 가치도 없더군요. 축구의 '축'자도 모르는 사람들이 어찌 그리 모여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