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터져 돌기 1분전...

귀한자식2005.03.18
조회323

먼저 제 글을 읽으실 분들에게 부탁먼저 드리고 글 시작하겠습니다~

전 나름대로 고민많이 하고 올린 글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릴때는 정말 많이 고민되는데 어디가서 얘기할데는 없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라고 외쳤던 그 마음으로 올리는 겁니다~

물론 제가 다 잘하진 않았습니다~

다 알고 있구요~

그러니까~ 리플다실때 제발~~지금 제 마음에 어떠한 현명한 결단을 내릴수 있는데 도움이 될만한 

그런 리플만 달아주세요~ 부탁드릴께요~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 이쁜 사랑을 시작한지 어언 2년이 다되어가네요~

처음에는 정말 좋았습니다~

"너희는 어쩜 싸움한번 없냐~미운정이 더 무섭다던데~" 할정도로

싸움도 없었고~ 항상 좋은일 즐거운일만 가득해서 마냥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싸움이 늘긴했지만요..

물론~ 오빠가 일차적으로 잘못을 하지만 전 좀 그걸 과민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똑 부러지는 성격이라고 할까요? 너무 똑 부러져서 탈이지만요..

기가 세다고 합니다..엄마가 아는 분이 점집을 하시는데 거기서 그랬답니다..

남자로 태어났다면 대통령 감이라고... H 한테 도움될만한 남자는 이세상에 없어 오히려 그 남자들

때문에 H의 앞이 가릴꺼야...이러셨답니다..

그정도로 기도 세고 좀 앙칼집니다~차갑고 냉정한 면도 있구요...

저 인정합니다 ~ 오죽하면 저희 부모님도 "너 정말 내 딸이지만 성격 고쳐야돼~ S가 어떻게 니 비위맞추고 사귀고 있는지 모르겠따~" 하실 정도입니다~

(제 남친이름을 S 라하고 제 이름을 H 라 하겠습니다~)

아는데도 20년 넘게 나와함께 큰지라 쉽게 고쳐지지가 않더라구요~

지금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제 남친 성격~정말 끝장납니다~

제가 이유없이 짜증내고 화내고 심통내도 다 참아주고 받아주고~

나쁜일이나 짜증나는 일이 생겨도 그냥 그려려니~하고 넘어가고~

인간성 하나는 정말 어디 내놔도 좋습니다~

사람이 악의도 없어서 불쌍한 사람 보면 그냥 못 지나치고 불쌍한 사람이 당하고 있어도 그냥 못

지나치는 사람입니다~

얼굴이 못 생겼냐구요?

근데 여기에 얼굴까지 잘 생겼습니다~

보는 사람마다 잘 생겼다 감탄하고 연예인 제의도 끊임 없었습니다~

여자 많겠다구요?

핸드폰에 여자 전화번호란 저랑 가족뿐이고 전화 오는일 결코 없습니다~

모든 여자들하고는 연락을 안하고 지냅니다~

다른여자하고 눈이 맞을 정도로 놔두질 않습니다 제가...

솔직히 전 저한테 자신있습니다.

거짓말 할수 있지 않겠냐구요?

이사람 천성이 거짓말 못합니다~

잘하는거라구요? 아니요~ 못하는 겁니다~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거짓말을 하려다가도 그 사람 눈을 보면 벌써 웃음부터 나와버려서 거짓말도 못합니다~

숨기지도 못합니다~ 입이 근지러워서 당장에라도 말해 버리곤 한답니다~

저한테 깜짝 선물주려구 말안하다가도 얘기를 길게 하다가 어느새 얘기 해버리건든요~

물론 이런 점때문에 저한테 깜짝 놀래켜 주는 감동이란 없긴 하지만요~^^;;

이쯤 얘기하면 이런 얘기 하시는 분들 있으실겁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더 무섭다고

그렇게 한여자만 모르고 살다가 다른 여자 맛(?)을 알아버리면 더 하다고.....

제 남자친구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알아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여자 수두룩했구요~가출, 폭주,,,, 깊은(?) 가벼운 만남

안해본거 없습니다~

여자에 대해서 속이든 겉이든 모르는거 없고 겪어 볼꺼(?) 다 겪어보고 하고 싶은거 다 해본 사람입니다~ 이쯤이면 이해가 빠르실까요? 근데 지금은 맘 잡은 상태 입니다~ 소실적 철없을적 그랬노라고

자기 본인입으로, 친구들입으로, 부모님입으로 들었습니다~

물론 전 현재 모습보면서 전혀 생각도 못한 그 사람의 과거 모습에 정말 많이 놀랐구요~

어쨋든 그런데 왜 헤어질 생각을 하냐구요?

모르시는 분들은 분명 복에 겨운 소리라고 할겁니다~

위에 남친얘기는 자랑하기 위해서 쓴거라기 보단(사실 약간은 있었음^^;;)제 남친한테는 조금의

문제도 없다는 점을 보다 더 자세하게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위에 보셨다시피 저희 남자친구는 정말 신랑감 1위입니다~

물론 결혼전이랑 후는 다르지만 여태껏 봐온모습으론 그렇다는 얘깁니다~

근데 문제는 집!!!!

바로 이사람 집에 있다는 겁니다~

집에서도 안주인....바로 이사람 어머니시죠.....

위에 보시다시피 이사람의 모든 장점을 다 합쳐도 카바가 안될정도의 대단하신(?) 어머니....

어머니랑 아버님이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십니다~

그리고 젊은 나이에 어쩔수 없이 오빠를 가지셔서 못해본거 없이 고생많이 하신 분이십니다...

물론 여자 입장에선 측은합니다...

학교도 졸업 못했고 그 어린나이에 하고 싶은거 많았을 거란거..

그래서 그때 못해본거 지금 어느정도 자리 잡힌 상태에서 하고싶은맘이 새록새록 생기신다는것도 압니다~

하지만 해도 너무 합니다....

그리고 또 어른한테 죄송하지만 너무 철이 없으십니다...이건 가족들이 누누히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지금 일을 다니시고 계십니다... 술집 써빙....

물론 직업에 대한 불만 같은건 없습니다...다만 나이에 비해 너무 힘드신 직업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요...

그런데 술집에서 써빙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술이 취해 들어옵니까?

물론 일이 그렇다 보니 새벽 2시는 기본으로 넘어 들어오십니다..그것도 술독에 빠졌다 오셨나 싶을

정도로 많이 취하셔서...

그냥 조용히 들어오셔서 주무시는 것도 아니랍니다..

주사가 정말 심하시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집안 살림은 아버님 저희 오빠 동생....그나마 동생은 일이 늦게 끝나는 지라 오빠가 하거나 아님 제가.....ㅡ.ㅡ

또 이런데다가 몇일씩 여행도 잘 다니십니다...

주말마다 찜질방에서 외박하다 오시구요....

어쩔때는 술 많이 드시고 말도 없이 외박하십니다..

이거 미안한거 맞죠? 남편한테 미안한거 아닌가요?

근데 문제는 잘못을 인정안하시고 누가 잘못이다 얘기하면 더 크게 화를 내신다는데에 있다는 거지요..

이일로 싸움도 많이 하셨다 합니다~

그래서 이혼하자고 법원까지 가셨는데...

어머니를 너무 사랑하신 아버님이 안 나오셨답니다..

그렇게 몇번을 반복하고 이젠 포기하신 상태십니다...

나이도 있고 자식도 있고.. 여러가지 문제로 전 아버님 이해합니다..

근데 문제는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처음부터 오빠가 그러더군요 우리 엄마는 뇌물좋아한다구...

정말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처음에 오빠가 자기가 사가지고 가서 내가 사주더라구 거짓말도 하고 그랬던가 봅니다..

그 담부터 제가 가끔 무슨 날이고 이러면 사가지고 가고 했는데..

그런게 뜸하다 싶으면 소홀하니 어쩌니~ 하시면서 뭐라하신답니다..

이젠 대놓고 "H 너가 보는 눈이 있으니까 엄마 옷좀 사와라~"

오죽하면 옆에 계신 아버님

아버님: 선물을 사달라는 사람이 어딨냐~나참~

어머니: 어머~ 내가 언제 사달래~ 사가지고 오면 돈을 주는데 뭐~

저:속으로( 언제 돈을 줬나....)

그리고 제가 이쁜 귀걸이나 옷을 샀을때마다

"넌 너만 이쁜거 하지말고 내꺼도 좀 사가지고 와봐라~"

이런말 농담으로 들을수 있지 않냐구요?

한번정도는 그렇게 들었습니다~

근데 제가 새로운 것이 생긴것을 보셨을때마다 이런 소리 하십니다~

더군다나 어른이 그런소리 하는데 어찌 그냥 흘려 들을 아랫사람이 있습니까...

이젠 눈치보여서 뭘 사지도 못합니다...

제가 이런 불만들을 참다참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오빠한테 얘기했습니다..

오빠가 어머니한테 얘기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뒤로는 좀 뜸하시드라구요..

그러드니 언제던가....오빠네 가족모임이 있다그래서 저더러 가자 그러드라구요..

그래서 갔습니다.. 

밥을 먹은후 저를 비롯해 젊은 사람들은 티비를 보고 어른들은 술을 하셨습니다...

근데 한창 무슨 말씀인가를 오가시다가 하시는말씀...

참고로 어머니는 저를 며느리 감으로 첨부터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어머니:집안에는 며느리가 잘 들어와야돼~

           안 그럼 나처럼 된다...

할머님: 너가 어때서~ 잘 들어왔찌~

어머니:우리 큰애 봐~

           쟤 안 저랬어~ 근데 며느리 잘못들어와서 저렇잖아...

그전에도 오빠 없을때 저런 소리를 저한테 대놓고 하신적 있으셨습니다..

너 만나고 S가 변했다 전에는 안 그랬는데 애가 이상해 졌다..

그치만 어른들 앞에서 까지 이러실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저 암말도 안하고 어른들 앞에서 끝까지 생긋생긋 웃고 집에 왔습니다..

도데체 제가 뭘 잘못한건지...

저 하자는 대로 다했습니다~

오빠 집에 놀러가서 설거지 안해놓고 가면 그걸로도 뭐라하셔서 가면 꼬박꼬박 설거지에

빨래도 말랐으면 개어놓구 널어 놓을꺼 있음 널어놓구

집에 어머니 계실때 놀러가면  걸레질 시켜도 군말없이 걸레질 하고 

놀러가실때 남자들밖에 없다고 밥이랑 반찬이랑 해서 너가 대신 챙겨줘라 하셔도 했고

뇌물좋아하셔서 가끔 갖다 바치고.. 

오빠가 중간에서 어떻게 얘길했길래 어머니가 저러시냐~ 오빠를 나무래 보기도 했구요..

참을만큼 참았구..할만큼 했습니다..

밥먹듯이 이혼두 하는 세상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보다 뭘 더 해야하는건지 전 모르겠습니다..

사건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결정적인 사건...

우리집 좀 삽니다...

갑부집은 아니지만 오빠네보다 더 잘사는건 같긴 합니다...

그래서 옷두 백화점에서 산옷이 절반입니다...

이번 겨울에는 모피가 유행이라 백화점에서 아빠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싸게 사 주셨습니다~

몇백만원짜리 아닙니다..오해마세요~ 제 나이에 그런건 걸치기도 부담스러우니까요..

그래서 겨울에는 이걸 즐겨입었습니다~ 저도 그게 좋았거든요~ 처음 입어본지라..

하루는 어머니 생신이 있어서 평소처럼 아무 생각없이 그걸 입고 생신잔치 하는곳으로 갔습니다..

친구분 몇분하고 동생,동생여자친구 이렇게 여럿이서 있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선물을 드리고 정말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앉아있는데..

저 운전때문에 술 못합니다~ 또 제몸에는 술이 독약이라 병원에는 금주를 내린터라

술 못합니다~ 한잔하면 몇주씩을 고생하거든요.. 몸에서 안 받습니다~

근데 술을 권해 주시더군요~ 저~ 일단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따라드리고 먹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못마땅하셨을까요? 제 모피도 몹시 못마땅 하셨던가 봅니다...

술 한잔 따라드리고 그걸 드시더니 갑자기 이말씀을 하시더군요..

모두들 다 있는데 동생 여자친구도 있는데...

어머니:나 오늘 너한테 실망많이 했따....

저 놀래서 쳐다봤습니다~

어머니: 물론 너희집이 얼마나 잘사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다...이건아니야...

            오늘 새삼 느꼈지만 엄만 정말 실망했고 모르겠어...난 지금껏 그런옷 입어보지도 못했고

            입을 생각도 안해봤다..

            어쨋든 우리집이 얼마나 행복했는데...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고...

            지금 봐...우리집이 행복한가...

오빠:지금도 행복하잖아~

어머니:뭐가 행복해? 넌 우리 가족이 행복해 보이니?

           이건 아니야~ 이건아니야~ 

오빠:(제 손을 잡으며 )  일어나~

저 : 앉아 있어..

오빠:저런소리까지 들으며 왜 앉아 있어 일어나~

저:...

어머니:저바...저 하는짓좀 봐라..

어머니 친구분: S가 원래는 안 저랬잖아~

어머니: 그래~ 안 저랬다니까~

오빠 화나서 나갔습니다..

저 그상황에서도 침착하자 오늘은 어머니 생신이시고 어른 앉아 계신데 먼저 일어나면 버릇없다...

쏟아 지는 눈물을 애써 참고 있었습니다..

오빠가 잠깐 나가있는 상황에서

어머니 친구분: S가 갑자기 왜 저래? 원래 저랬어?

어머니: 몰라~ 둘다 똑같은 것들이지...

도저히 못참고 눈물이 나와버렸습니다..

옆에 앉아 계시던 아버님 그만가라...그리고 다른 친구분들도 어여 가라고..오빠 동생도 어여가라고...

오빠 다시 들어와 나가자고 해서 일어섰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전 내가 할만큼 해야한다는 생각에

쳐다도 안보시는 어머니께 가서는

저: 어머니 정말 죄송합니다...오늘 생신 축하드리구요 정말 죄송한데요 먼저 가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어머니: 너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겠어? (엄마가 그런소리 했다고 울고...또 먼저 일어난것에 못마땅하   셔서)

오빠 손에 끌려 나왔습니다..

그날 평생 울만큼 다 운것 같습니다..

집에선 나도 얼마나 귀한 자식인데..뭘 잘못해서 내가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나...

어른 계신데 모피를 입고간게 제가 저런 모욕을 받을 정도로 큰 잘못인가요?

오빠도 너무 미안하다 하고 너무 울어서 실신까지 했습니다..그 정도로 많이 울었죠...

헤어질것을 생각하고 있을 쯔음..그 다음날 아침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는 기억이 하나도 안 나신답니다..근데 친구가 아침에 전화해서 저한테 실수했단 소리 듣고

전화하셨답니다..

저한테 미안하다 정말 기억이 안난다고....

미칠지경이죠...

제가 거기서 뭐라고 하겠습니다... 그냥 아무말 안했습니다..

지금 제가 얘기한건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근데 이렇게도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고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어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제 남자친구 위에서 보셨다시피 평생가야 이런 남자 저 만날 자신 없습니다...

헤어지면 후회할꺼 같은데 저런 취급받으며 계속 참고 살자니 제가 제명에 못살고 홧병으로

죽을꺼 같고..

분가를 얘기하시는 불들 계실텐데.. 오빠네 부모님이 원치 않으십니다..큰아들이랑 살고 싶으시다고..

오빠또한 책임 의식이 있다보니 그렇게 할꺼랍니다..

제가 이런저런 얘길하니까 처음 몇년은 떨어져 살겠지만 결국에는 부모님 모시고 산답니다..

저 어떻게 하죠?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