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물 나오는 전세집

억울2007.01.31
조회9,152

작년 10월 말쯤에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세집으로 이사를 하는 거였지만.. 월세에서 전세로 가는거라 기쁜 마음에 이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사한 다음날 부터 이건 뭔가 아니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희 집에 아직 젓먹이 애기가 있는 관계로 매일 물을 끓여서 사용을 해야 하는데..

 

밤사이에 물사용을 안하고 아침에 물을 쓸려고 틀면은 항상 녹물이 나옵니다.

 

한두번이야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지만.. 이거는 매일 아침마다 그럽니다.

 

그렇다고 오후에도 나오는것도 아니고.. 밤사이에 물을 틀어서 쓸일이 없으니..

 

사용을 안하고 한.. 4시간 정도만 지나도 녹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집주인한테가서 이야기를 했더니.. 집주인 가관입니다.

 

그이야기를 왜 자기한테 와서 하냐고 합니다. 자기는 전세만 내줬을뿐 그 수리까지는

 

내가 책임 질수가 없다고, 알아서 수리하고 살랍니다.

 

그래서 그날 밤에 남편하고 이야기를 해서 전세 빼고 다른곳으로 이사가자고..

 

이렇게 매일 아침마다 녹물 나오는 집에서는 애 못키우겠다고 하니까.. 내일 당장 얘기해서

 

전세금 빼달라고 그렇게 해서 다른데 이사를 가자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 다음날 우리 여기서 못살겠다고 이사를 가야 하니까 전세금 도로 달라고 하니까..

 

집주인이 저희보고 집 알아서 내놓고 다른사람 들어오면 그때 전세금 내준다고, 지금은 안빼주겠다네요..;;

 

무슨 배짱이고 무슨 도둑놈 심보인지..

 

집주인네는 자기 자식하테는 녹물 못먹인다고 지들껀 잘 수리해서 쓰더만 우리만 알아서 고치라네요..;;

 

그리고 저희 집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집들도 똑같이 녹물이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그 사람네 들은 애기는 없고 조금 큰 애들만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정말 어이없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여기에 올려보네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