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의 자신의 생활 절제와 조절이 필요합니다.

부산복돌이200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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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모자가정의 여자분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혼한지 6개월이 안된 분이셨죠.

나이 32살의 여자분이

이혼 후의 자유를 만끽하려는 듯

노래방 도우미,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을 하더군요.

결혼 전에 하던 일과 너무 달라 낮에 일하는 자리 찾으러 고생하던 중

제가 아는 단체를 통해서 제게 직장 알선을 도와달라는 요청이 와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 노동부 고용안정센터에 일하는 사람도 아니지만

제가 사는 지역에서 단지 마당발이라는 호칭을 조금 듣는 사람으로서

제가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능력 되는데까지 돕는 마음이 있었기에

 

 사우나와 찜질방의 락커에서 일하실 것을 권해드렸는데

일하신지 6일만에 그만두고 다시 노래방 도우미생활로 돌아갔다고 들었습니다.

 

이혼후의 삶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이 따릅니다.

한번 빠진 퇘폐적인 향락의 길은 결국 자신을 더욱 괴롭힙니다.

 

전 이혼 후의 삶에서 성공적인 생활을 하고 계신 남자 여자분을 본 적이 있습니다.

결혼생활 때보다 더욱 자신을 갈고 다듬어 이혼 후의 삶에서 타인의 존경을 받는 분도 보았습니다.

 

법적으로 힘들어 하는 분에게 도움을 주고 치료상담이 필요했던 분에게 상담도 해드리고

제가 일했던 직장에서 우선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직장 알선도 참 많이 해드렸습니다.

 

지난 시간 돌이켜보니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선택이며 그 결과에 대한 책임입니다.

이혼 후의 삶에서 더욱 힘든 길을 가는 분들의 공통점은

 

과거 결혼생활에서 받지 못한 보상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자유를 즐기는 것이 아닌 방종에 가까운 자유를 갈구하고

계획이 없는 무절제한 생활로 일관한다는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삶은 힘듭니다.

이혼 전보다 더욱 초라한 자신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분이 계시다면

결국 이혼이란 어려운 선택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더욱 자신의 가치를 존중하고 가정을 해체하면서까지 고민했던 이혼 전의 힘들었던 시간을

더욱 보람있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작은 마음의 약속정도는 있었지 않을까요?

 

세상을 자신의 의지대로 바꾸는 것은 자유지만

자유가 아닌 방종으로 자신의 생활을 일관하는 것은 이혼 후의 생활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어 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