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자친구, 정확히 6월 21에 백이보충대로 입대합니다. (입대라고 하는거 맞나요?ㅜ 그런쪽에 워낙 무지해놔서...^^;;) 사범대를 목표로 삼수까지 하고 결국엔 붙었는데 집에서 등록금을 내줄 수 없다고 했다더군요. 사실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할머니 밑에서 자라온터라 집안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게 사실이지만 제 남자친구가 정말 서운한 이유는 위로 한살터울이 나는 형때문인듯 합니다. 그 형도 역시 사범대에 붙었고 집에서 빚까지 내며 등록금이며 용돈까지 꼬박꼬박 챙겨주면서 학교 보냈거든요. 하지만 제 남자친구, 제 앞에서 실망한 티만 낼 뿐 직접적으로 말 못합니다. 형도 다음학기 등록금이 걱정되서 한 학기만 마치고 바로 군대가버렸거든요. 그런 상황이었으니 조금 서운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더랬죠. 그렇게 울며 겨자먹기로 전문대 경찰행정학과에 진학을 하고, 그동안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조금씩 모아온 돈과 집에서 조금 보태주는 돈으로 등록금은 해결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군대에 가있는 형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 남자친구 처음엔 형이라고 반갑게 받더니 통화가 길어질 수록 목소리가 높아지고 결국 욕까지 나오더군요. 전화의 내용인즉슨 이랬습니다. 겨우 전문대 가면서 집에서 손까지 벌리며 가야하겠냐, 너 삼수하면서 3년내내 집에서 공부만 한것도 아니고 틈틈히 아르바이트도 하지 않았느냐, 그 돈은 다 어디에 썼냐, 니가 생각이 있는 애면 등록금 물러서 할머니 드리고 넌 좋게 군대나 와라 이런 식이었다더군요.. 저 제 남자친구 그렇게 화내는 건 처음봤습니다. 형은 아르바이트라는 거 한번도 해본 적 없이 집에서 주는 돈으로 편하게만 다녔으면서 무슨 자격으로 자기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느냐 하면서 저한테 까지 화를 내더군요ㅜ 결국 제 남자친구 오리엔테이션 한번 나가고 휴학했습니다.. 그리고 군대 지원해서 6월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렇게 계획없이, 갑자기 가는 군대이다보니 제가 많이 걱정이 되나봅니다. 사실 저희 만난지 1년 조금 못 되었거든요. 1년도 채 만나지 못했는데 만난 시간보다 훨씬 긴 2년을 기다리라고 하니 미안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나봅니다. 문제는 그런 마음이 좋은 말로 나오면 좋은데 툭하면 화로 터져나온다는 거죠. 평소같았으면 그냥 웃고 넘겼을 일에 요즘엔 정색부터 합니다. 처음엔 불안해서 그러나보네, 에이, 귀여운 자식 이랬지만 지금은 저도 슬슬.. 짜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뭐 그렇지만 어떡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인데요^^ 글을 쓰고 보니, 결국 요점이 없네요ㅠㅠ 그런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여자가 끝까지 기다리면 제대후에 오히려 차버리는 남자가 많다던데.. 정말 그런 경험 있으신분 계셔요?ㅜ 고무신 차버렸다는 군화얘기 들으면 문득문득 불안감이 엄습합니다..ㅜ 기다릴 자신 있지만, 2년이 아니라 20년이라도 기다릴 자신 있지만 그 결과가.. 그렇다고 하면 암울해지네요..ㅜ 정말 기다려도 되는지, 기다렸는데 제대한 후에 헤어진다면.. 그것도 제 의지가 아닌 남자친구의 의지로 그렇게 된다면 그 2년이 너무 허무할 것 같아요.. 제발, 아니라고 말해주세요ㅜ 여자가 끝까지 기다리면 절대 헤어질 일이 없는 거라구 꼭 말씀해주세요ㅜ 두서없이 길고 요지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남자친구 6월에 입대합니다.
제 남자친구, 정확히 6월 21에 백이보충대로 입대합니다.
(입대라고 하는거 맞나요?ㅜ 그런쪽에 워낙 무지해놔서...^^;;)
사범대를 목표로 삼수까지 하고 결국엔 붙었는데
집에서 등록금을 내줄 수 없다고 했다더군요.
사실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할머니 밑에서 자라온터라
집안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은게 사실이지만
제 남자친구가 정말 서운한 이유는
위로 한살터울이 나는 형때문인듯 합니다.
그 형도 역시 사범대에 붙었고 집에서 빚까지 내며 등록금이며
용돈까지 꼬박꼬박 챙겨주면서 학교 보냈거든요.
하지만 제 남자친구, 제 앞에서 실망한 티만 낼 뿐 직접적으로 말 못합니다.
형도 다음학기 등록금이 걱정되서 한 학기만 마치고 바로 군대가버렸거든요.
그런 상황이었으니 조금 서운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 밖에 없더랬죠.
그렇게 울며 겨자먹기로 전문대 경찰행정학과에 진학을 하고,
그동안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조금씩 모아온 돈과
집에서 조금 보태주는 돈으로 등록금은 해결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군대에 가있는 형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 남자친구 처음엔 형이라고 반갑게 받더니
통화가 길어질 수록 목소리가 높아지고 결국 욕까지 나오더군요.
전화의 내용인즉슨 이랬습니다.
겨우 전문대 가면서 집에서 손까지 벌리며 가야하겠냐,
너 삼수하면서 3년내내 집에서 공부만 한것도 아니고
틈틈히 아르바이트도 하지 않았느냐, 그 돈은 다 어디에 썼냐,
니가 생각이 있는 애면 등록금 물러서 할머니 드리고
넌 좋게 군대나 와라
이런 식이었다더군요..
저 제 남자친구 그렇게 화내는 건 처음봤습니다.
형은 아르바이트라는 거 한번도 해본 적 없이
집에서 주는 돈으로 편하게만 다녔으면서 무슨 자격으로 자기한테 그런식으로 말하느냐 하면서
저한테 까지 화를 내더군요ㅜ
결국 제 남자친구 오리엔테이션 한번 나가고 휴학했습니다..
그리고 군대 지원해서 6월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렇게 계획없이, 갑자기 가는 군대이다보니
제가 많이 걱정이 되나봅니다.
사실 저희 만난지 1년 조금 못 되었거든요.
1년도 채 만나지 못했는데 만난 시간보다 훨씬 긴 2년을 기다리라고 하니
미안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나봅니다.
문제는 그런 마음이 좋은 말로 나오면 좋은데
툭하면 화로 터져나온다는 거죠.
평소같았으면 그냥 웃고 넘겼을 일에
요즘엔 정색부터 합니다.
처음엔 불안해서 그러나보네, 에이, 귀여운 자식 이랬지만
지금은 저도 슬슬.. 짜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뭐 그렇지만 어떡하겠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인데요^^
글을 쓰고 보니, 결국 요점이 없네요ㅠㅠ
그런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여자가 끝까지 기다리면 제대후에 오히려 차버리는 남자가 많다던데..
정말 그런 경험 있으신분 계셔요?ㅜ
고무신 차버렸다는 군화얘기 들으면 문득문득 불안감이 엄습합니다..ㅜ
기다릴 자신 있지만, 2년이 아니라 20년이라도 기다릴 자신 있지만
그 결과가.. 그렇다고 하면 암울해지네요..ㅜ
정말 기다려도 되는지, 기다렸는데 제대한 후에 헤어진다면..
그것도 제 의지가 아닌 남자친구의 의지로 그렇게 된다면
그 2년이 너무 허무할 것 같아요..
제발, 아니라고 말해주세요ㅜ 여자가 끝까지 기다리면 절대 헤어질 일이 없는 거라구
꼭 말씀해주세요ㅜ
두서없이 길고 요지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