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여자대통령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삼순이200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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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를 이끌어 영국경제를 추월한 "여자대통령" 메컬리스 대통령.

아일랜드는 지난 97년 “여자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사상최고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유럽의 선두국가로 부상하고 있다. 그 덕에 지금은 아일랜드는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는 영국보다 잘사는 나라가 됐다.

 

그는 퀸즈대 법대를 졸업, 변호사가 됐고, 방송기자와 교수를 거쳐 퀸즈대학 최초의 여성 부총장에 올랐다. 지난 97년엔 압도적 표차로 아일랜드 대통령에 당선됐다. 득표율은 58.7%였다.

 

“대통령에 당선된 뒤 가장 먼저 한 일이 살림집인 내 관저(官邸)를 공개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의 모든 일정을 공개한다. 그는 “누구든 대통령을 필요로 하면 찾아간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개방 정책은 그에게 반대표를 던진 사람까지 끌어들이는 효과를 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아일랜드에서 ‘국민의 대통령’으로 불린다.

 

매컬리스 대통령은 지난해 첫 임기(7년)를 마치고 재선에 출마할 계획이었으나, 그의 인기가 너무 높자 야당이 아예 후보를 내지 않았다. 그는 이 바람에 대통령에 무투표 당선됐다.

 

그는 “아일랜드 역사상 나라가 이렇게 번영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일랜드도 한국 사람들처럼 강한 국민성이 있다”며 “오늘날 아일랜드의 성공은 높은 교육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아일랜드는 독립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고 외세(外勢)로부터 아일랜드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걸 닫아걸었지만, 그러다 보니 남들은 번영하는데 아일랜드만 뒤처지는 결과도 낳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에 대한 반성의 결과, 아일랜드는 80년대부터 모든 걸 개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매컬리스 대통령은 또 “21세기에는 여성이 억눌렸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여성의 시대가 활짝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은 지금까지 남자라는 하나의 날개로 날아왔지만 이제는 남자와 여자라는 두 개의 날개로 날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여자대통령이 나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