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큼 참고 사는 여자 있나요?

정림예성200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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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다 글을 올려야 할지...

25세 100일 조금 넘은 아들이 있는 주부입니다..

남편과 저는 2년전 친구와 친한 오빠를 만나러 갔다가 만났죠...

남편은 첫눈에 제게 반했다고 했고 그 뒤로 동거 생활을 했어요...

저는 칵테일바에 다니고 있었고 남편은 아주버님이 꼬셔서 호스트바에(일명 홉빠 라고 하죠?)다니고 있었죠...돈벌이도 안되고 그냥 아주버님땜에 마지 못해 하는거라 (아주버님이 홉빠 마담임ㅡㅡ;)진작에 그만두라고 했죠.. 장사가 안되니 저두 부르고 제가 아는 언니들도 소개시켜 줬었죠...

저는 호스트빠가 어떤식으로 돌아가는줄도 몰랐고 남편땜에 가보긴 했으나 별 흥미를 못느겼죠..

그런데 이 호스트 빠가 사장이 있고 밑으로 마담이라고 하는 사람을 여럿두고 이 사람들이 선수(?)라고들 하죠?? 선수들을 데리고 있으면서 장사를 하더군요.. 그러니 사장은 가게만 내주고 앉아서 돈버는 거죠.. 주로 현금 결제가 아니라 손님들은 싸인을 많이 하는데 먹고 뛰는 손님들도 있다더군요..

저도 다섯여섯번 갔었죠... 일은 여기서 부터 꼬이기 시작합니다...

아주버님이 싸인한 손님들에게 돈을 못받는 거에요... 10팀이 오면 2팀밖에 못받았죠...

그러다 보니 사장에게 돈을 빌리고 들어가서는 돈이 자꾸 늘어만 가죠...

그러다 남편 집에서 알게됬어요.. 아버님 성격이 조선시대 사람이에요.. 자존심과 명애로 먹고 사는사람이죠.. 젊어서 군대에 말뚝박고 그러다 공무원을 하셨는데 비리 자체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이 사실을 알고 난리가 났었죠...

아주버님이 그 일로 사장에게 빚이 1200 인데 600은 내가 와서 생긴거랍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날 처음으로 어머님을 만났죠... 뭡니까?? 내가 간다고 해서 도 아니고 남편 끌어다가 부려먹고 사장이 손님없다 핍박주는거 나끌여들여서 면하고 하구선  그빚이반이 나때문에 생긴거라 내가 갚아야 한다니..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그 뒤로 남편에게 말했지요.. 내가 죽어도 저인간 굶어서 길바닥에 나 앉는 일 생겨도 거들떠 안본다고, 도와줄려거든 나랑 헤이질 생각 하라고. 했죠...

일딴 어머님은 아셨고.. 이일로 아버님께 콕 찍혀버리고 남편이 집과 인연을 끊었습니다...

그뒤로 남편은 계속 놀고있었고, 저도 빚이 있는터라 돈벌어서 빚갚는데 바빴죠...

어느정도 다 갚아 갈때쯤 임신을 했어요...

남편이 일자리를 얻고 나서죠.. 맘이 편했는지 1년 동안 피임한번안했는데 없었던 아기가 생기더라구요..남편은 사정이 사정인 마큼 지우자고 했고 나는 울면서 애원했지만 싸움만 커지고 결국 지우기로 했는데  아주버님이라는 인간이 또 사고를 쳤네요...

시댁에서 아주버님이 집에 붙어있으면서 자격증 공부를 할거면 빚을 갚아주겠다고 해서 갚아 준건데 그만 손님중에 한명이랑 눈이 맞었는지 그여자가 나오라고 해서 또 집을 뛰쳐나왔다네요.. 문제는 그게 아니라 그여자랑 집을구하는데 사체를 땡겨 셨는데 남편이 따라갔답니다.. 그냥아무것도 안하고 이름과 전화번호만 적어 줬었는데  그여자랑 아주버님이 돈을 갚을수 없었는지 야밤도주를 했다네요..그래서 우리한테 찾아와 돈을 갚으람니다... 정말 정떨어 지는 인간들이죠...

결국 이 빚들을 갚는다고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하루 하루 갚아야 하는 거였음) 세달을 갚았고 아길 지울 시간도 돈도 없었던 거죠.. 그렇게 5개월이 지나버렸으니 지우는 돈도 많이들 뿐더러 내가 위험하기 때문에 지울수가 없었어요...  어쩔수 없이 낳자고 했는데 이때부터 설움을 주기 시작했죠...

입덧이 심해 일을 할수 없는데 일 안한다고 핍박주고 먹고싶은거 제대로 못먹고 과자를 하나 사먹어도 눈치가 보이고 임신하면 잠이 많이오는데 어쩌다 밥을 늦게 주면 집에서 놀면서 재데로 밥도 안차려 준다고하고...정말 눈물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아주버님땜에 생긴 빚으로 저희 들도 돈을 빌리다 보니 못갚아서 친정으로 전화가가서 죄송한 마음에 전화연락도 끊었었죠.. 그래서 화나고 눈물나고해도 어디하나 풀곳이 없었어요...

내 일기장에는 남편 욕으로 가득차있었고... 죽을 용기가 없어서 살고 있었죠...

한날은 120주면 아기를 지울수 있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자기 핏줄인데 쉽게 지우자는 말이 나오는지...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같았죠...

그래 어디 지우고 나면 봐라 내가 너랑 같이 사는줄 아나???  매일 다짐했죠...

결국 120이란 돈이 아까워 아길 낳기로 했는데 입양 시키 잡니다...

이제 남아 있는 정도 떨어져서 같은 방에 숨쉬는것 조차 싫었습니다...

9개월쯤에 입양시켜주는 곳으로 가기로 했죠... 혼자가랍니다..

놀러 가는것도 아니고 자기는 일하다 와서 피곤하다고 하네요... 무거운 짐을 가지고 기차안에서 얼마나 울었는지 내릴때 어떤 아주머니가 " 나도 너만한 딸이있어서...쯧쯧쯧" 하시면 얼마나 가여워 보였으면 짐을 다 들어 주시더라구요...

혼자 가서 입소 신청서를 적는데 남편될분이 있으면 입양 시킬때 같이 와야 한다기에 오라고 했더니 그게 싫어서 다시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올라 오라고 합디다...

그렇게 결국 낳기로 하고 살았죠... 이유야 어떻든 내 아기를 지킬수 있어서 행복했죠....

자연분만으로 출산하고 하기를 보니 입이 귀에 걸렸더군요...

그 모습을 보니 모든게 용서되고 했죠...

그것도 잠시 자연분만 하면 똥꼬 쪽이 무진장 아픔니다.. 걷지도 바로 눕지도 못하고 안절 부절 그렇습니다.. 서로 집에 연락을 안하고 사니 몸조리가 뭡니까??  내손으로 미역국 끓여먹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하고 아기 싯기고.. 하나도 도와 주는거 없었죠... 도와달라면 자기는 일하는 사람이니 피곤하담니다.. 매일 미역국 먹기 싫다고 (저 좋으라고 먹는건가요?? 내 땜에 먹는건데) 반찬을 하래요.. 시장까지 10분이면 갔다오는 거리인데 아픈 몸을 이끌고 어그적 어그적 걸어서 한시간 걸렸습니다...그렇게 몸고생하면서 아기땜에 잠도 못자고 하는데 한번씩 울면 안아주고 분유도 점 타주고 하면 좋을것을 자기는 못하니까 나보고 다하래요.. 집에서 그런거만 하면 되지 그러면서.. 병원에 예방접종 맞으러 가면 아직 다 낳지 않은 나보구 아기를 안으래요.. 자기는 스타일 구긴다죠~~

이렇게 짜쯩이 나있은 상태에서 아주버님이라는 작자들이 연락이 왔네요...

어떻게 서로 이야기를 했는지 같이 살자고 합니다...

그래서 싫다고 하니 하나밖에 없는 형제를 어떻게 저렇게 두냐고... 이야기인 즉 야밤도주후 갈곳이 없어 여인숙에서 둘이 살았다네요.. 아주버님은 탱자 탱자 놀고 그여자는 일주일에 한두번 출근하고 몇만원 생기면 그걸로 생활했담니다.. 그꼴을 어떻게 보고 있냐네요...

나도 아기도 있고 아직 몸이 덜 풀렸으니 좀 도와 달라고 하면 되지 않는냐 해서 같이 살기로 했죠...

도와 주기는 커녕 몸도 다 안풀렸는데 그여자 자기방만 치우고 도와줄 생각을 안해요...

이때까지 거실한번 청소한적없고 반찬한번 해먹은적없고 쓰레기 한번 버린적도 없고 화장실 청소 한번 한적이 없어요.. 자기 먹은 설거지는 하데요.. 밥없으면 밥은 해먹으면서 김치같은것은 왜 안꺼내먹고 꺼내 있는것만 먹는지.. 반찬도 맛있는거만 쏙쏙 빼먹고 야채들은 누가 먹어라고 남겨 두냐구요..

내성적인 성격이라 바로 바로 풀지 못하고 삭히고있는데 삭히기도 저에 자꾸 속을 뒤집어 놓는거에요.. 결정적으로 말도 안하고 짜증을 내면 노는 인간들이 겜방갈돈은 있고 기름떨어지면 기름널 돈은 없다네요.. 우리만 있는것도 아니고 아기도 있고 감기가 걸려있는데 추운겨울에 폐렴이라도 걸리면 어떻게 할라고 방값도 없다네요... 뭐 어쩌람 말입니까?? 남편혼자벌어서 다 먹여 살려란 말입니까??

내가 자꾸 남편한테 이런말 저런말 하니 듣기 싫다고 나한테 화를 내는 거에요.. 이날부터 3일동안 큰소리로 싸웠죠.. 아기한테는 미안하지만 잘난 너네끼리 아기 데리고 살아봐라고 하니 그때서야 조용조용히 말을 하네요...

그여자가 짜증을 낸이유가 이렇다네요...

지금 생리중이고 그래서 일하러 못가서 돈이 없다고..(생리안할때는 왜 일하러 안갔냐? 꼭 돈떨어져야 일하러 가냐? 생리 같은 소리 하고 있네 화장실 쓰레기 버리면서 생리네 날개 쭉지 한장 못봤다 거짓말도 정도것 해야지..지랄하네)

그럼? 맨날 겜방 가는 돈은 어디서 나왔냐?? 그러니

겜방 간게 아니라 돈을 빌리러 다녔데요...(새벽마다 누구한테 빌리러 가는데?? 친구들 없는거 다 아는데 있어도 신용 다 잃었는데 누가 돈을 빌려줘... ??)

맨날 자기가 설거지를 했데요...(지랄을 떨어라 미친년... 험한 소리 나오게 만드네.. 그럼 너는 거실부엌청소는 왜안하니? 화장실은? 쓰레기는? 나가는 김에 쓰레기 버리라니까 나중에 버린다고?? 스타일 구긴다고?? 누구는 쓰레기 스타일이라서 쓰레기만 버리나?? 욕나오게 만드네.. 씽크대 음식물 쓰레기는 비위약해서 못버린다고?? 누구는 비위 좋아서 버리나?? 누가 그거 먹으라나?? 반찬은 왜 맛있은거만먹고 다먹으면 안채워 넣는데?? 채워놓으면 먹고  어떤것은 내가 만들어서 입도 못대보고 저네끼리 먹은것도 있어요..그런데 설거지 좀 했다고.. 뭐가 맨날이야?? 어쩌다 한번이지.. 씅질나라~)

마지막으로 찹쌀과 참기름을 숨기고 먹었다네요.. 나 참~

아기낳고 친정 엄마에게 용기내서 말하고 꾸지람듣고 그래도 당신 딸이라고 용서해주시고 혹시나 못먹고 할까봐 찹쌀과 참기름 등 생활용품들을 싸다 주셨는데 혼자 먹기도 아까운데 먹을라고 했담니까?? 것도 내가 숨길때가 없어서 씽크대 않에다 숨김니까?? 님들은 찹쌀과 참기름을 씽크대에 안넣어두고 냉장고에 넣어 둡니까?? 얼토 당토 안되는 말만 지껄이니 일일이 대답해주는 내가 쪼짠해 보이더군요...얼마나 집안일에 신경을 안썼으면 한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숨겼다고 말합니까??  한창 가지고 올때 도와 주지도 않더니.. 숨겼다네요..참~)

자기가 한것이 뭐있다고?? 집안일 하는데 도와를 줘봤나 그렇다고 돈을 제때주나~~ 화를내도 내가 화가 날판에 뭐라고 짜증내고 지랄입니까??

그러고 자기네 끼리 반찬 사먹고 하더니 돈떨어 지니까 우리반찬 몰래 먹는 얌체같은 인간입니다..

로또 걸리지 않는 이상 자기네들 빚은 못갚는다고 맨날 돈생기면 리니지나 하러 다니는 인간 들입니다..   아주버님 나한테 눈치 본다고 아무말도 하지 말랍니다...

나만큼 참고 사는 사람 어디 있습니까???

같이 욕해줄사람 어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