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떠난 남자의 맘....그렇게도 다시 돌아오기 힘든가요???

--2005.03.25
조회1,240

네.

제가 죽을 죄를 지었긴 했요...

남친은 술을 거의 안마시는데..전 술을, 술자리를 무지 좋아했었죠

그러나 짐 남친 만나면서는 거의 한달에 한두번..정도..간단하게..끝냈었죠

 

솔직히 근 한달간 남친..제게 많이 무심했어요

남친이 딱히 직업이 있는게 아니라서 거의 매일을 오락과함께...가끔 친구만나러

외출하지 않는이상..집에만 박혀있고 저와는 집에서만 놀았죠..

전 학생이라 돈도 별로 없고..편히 집에서 영화보고 오래 있을수 있고하니

저또한 집이 편하긴 했어요..

남친 몇시간이고 컴터앞에서 저 처다보지도 않고 오락할때..전 밥챙겨주고,

옆에서 그냥 책이나 보고...

오락한다고 정신없어하는거...얼마전부터 저도 한번해보자 맘먹고 오락 해보니..

이해는 가더라구요...옆에 신경쓸세 없는거...

그래서 참고 참자..생각은 했지만 저 집에 와도 안방겨주고...몇시간이 지나도록 말도 안붙여도

그려러니...그런데 그게 저도모르게 속에 쌓이고 쌓였었나봐요..

얼마전 술자리가 있어서..전날 한시간뿐이 못잔지라...완젼 뻗었죠...

남친에게 데리러 와달라고 했더니...무반응--;

완젼~필름도 다~끊기고...같은 자리에 있던 남자애한테 하소연도 하고...

술에 취해 남친네가서 자고 담날 남친 옆에서 자는줄 알고 술자리에 있던 친구랑 통화했는데

그남자애한테 뽀뽀했다고...

제가 술먹으면 친구들한테 사랑한다고하고, 뽀뽀도하고 그러거든요..물론 동성친구들한테...

이번일 잘못한짓인건 알고, 저또한 왜그랬는지 죽을만큼 후회됐죠.

그런데 통화를 남친이 들은거에요..

저보고 당장 가라고, 계속 가라가하더군요...남친에게 빌려줬던 옷도 가지고 가라고..

전 헤어지는거냐고 했더니...맘대로 생각하고 가라고...잘못했다고 빌어도..

가라고만 하더군요.

 

그러고 며칠후에 엠에센에 있어서 말을 걸었죠

잘못했다고. 정말 잘못했다고.

남친이 자기가 술 안마시는 이유가 주사부릴까봐. 자긴 주사있는 사람 싫다고.

자기 어머니가 주사가 있으셔서..자긴 정말 싫다고..

그래서 전 여태껏 나..잘해왔고  이번한번 실수한거니까 용서해달라고 했습니다.

남친...결국엔 좋게 다른얘기도 하면서...

다음날 전화하니까 집에 오라고 하더군요...

가서..또 오락하는거 몇시간 지켜보다가...영화보구...그냥 전처럼 편하진 않았지만..

전처럼 똑같이 대하지 않을거라는거 알고있었기에...

그나마 만나주는걸로도 고맙게 생각했죠..

 

사람맘 우습다고...잘못한거 알지만...

그날뒤로 문자보내도 답 잘 안하고...전화도 잘 안하고...

조금전에 전화로..왜 그러냐고 했더니..

한참뒤에 자긴 한번 그렇게 틀어지면 전처럼 그렇게 지내기 힘들다고...

그래서 제가 그럼 내가 연락안하면 넌 연락안할꺼지?

했더니..아마도...이래요.

그래서 그럼 그렇게 연락하지 말까?

했더니...좋을대로 하래요...

 

다시 제가 노력하면....전처럼 지낼수 있을까요?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어떤 이쁜짓을 해야할지..

일단 월욜쯤 뭐 줄거 있으니깐 보자고 했거든요...

십자수..차에 핸폰번호 남기는 그 십자수 해놨거든요..

 

어찌 생각해보면...술먹은날 전에 행동들..제게 많이 소홀한거 사실이니

헤어질 기회만을 기다린거 같기도 하고....

또, 달리 생각해보면...예전에 이유도 없이 시간을 갖자고 했을땐 전화해도

안받았었는데...지금 전화라도 받는거 보면 희망은 있는거 같고..

 

신경끌려고 했는데 막상 그런 소리 들으니깐 지금 며칠 날밤새서 해야할

과제가 산더민데...손에 한개도 안잡혀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