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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2005.03.28
조회592

남친과 관계를 자주 갖진 않지만

(많으면 한달에 6번, 적으면 2번.. 제가 좀  거부하는 편이예요..왠지 제가 닳는 느낌이 들어서..

하지만 관계에는 만족하는 편입니다..솔직히 그보다 먼저 생각나는 날도 있구요..표현은 안하지만ㅋ) 

 

그건 그렇고 저흰 관계를 갖을때마다 그가 질외사정법으로 피임을 하는데요

한번은 남친이 관계후 넌 애기 갖으면 혼자서라도 낳을거 같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평소에 아기들이나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정도 좀 많은 편이구요..

그래서 이렇게 보인건지..

사실 ..그래요..생각하긴 싫지만 애기 갖으면 차마 못죽일거 같아요..ㅡㅡ;

 

뜬금없이 이런 말을 하는게 의아하기도 했지만  남친이 2달간 백수로 있으면서

일자리를 알아보려고 노력하지도 않는거 같아서 그말을 들은 전 ..

일부러 더  발끈해서  애한테 오빠를 아빠라고 말 할 수가 있겠냐고 쏘아붙였죠

(아기를 낳으면 오빠가 먹여살릴 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생각하느냐...

오빠가 혹시라도 책임 못진다는 뜻으로 한 말이라면 혼자서라도 낳겠다 ..

하지만 책임도 안진 사람을 애한테 아빠라고 알려줄 순 없다는 의미로..)..

 

저흰 3년 전에 알았지만 1년 정도 사귀고 헤어졌다가 2년후 다시 만난 사이예요

헤어질때도 그의 무능함과 양다리(옛애인과의 연락)에 힘들어서 제가 일방적으로 연락처를

바꾸고 끊어버렸죠..한마디 말도 없이요..워낙 줄다리기에 지쳤던터라..

 

그랬다가 2년후 싸이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된건데..

한번도 사귀면서 이런 말을 한적이 없는 사람이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하는 걸까요?

 

참고로 전 생리가 불규칙하구요..긴편이죠.. 어떨땐 4달만에 한적도 있으니까요

제 생리주기 체크하다가 너무 안맞아 포기상태 ㅡ.ㅡ

가끔 피임안하고 관계해도 임신이 안되길래..

그냥 질외사정으로도 괜찮겠다 생각하고 관계 갖는 중이거든요..믿을게 못된다는건 잘알지만..;;

(사실 콘돔쓰라고 말하기도 뻘쭘하고 ..제가 씌여주긴 더 쑥쓰럽구요ㅡㅡㅋ)

 

남친이 예전과는 다르게 임신 걱정이 생겨서일까요?

아니면 너무 그쪽으로 무신경한 것 같은 제가 희안해서 떠보려고 하는 말??

최악의 상황으로 보자면 만약의 상황을 대비한 회피성 발언???

 

정말 그 당시엔 농담반진담반으로 듣고 넘겼지만 생각할수록 기분이 묘해요

그때가 마지막 관계(2월 16일) 였는데

전 기분이 나빠서 한달이 넘은 지금까지 그의 요구를 거절하고 있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