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ㅠ.ㅠ2005.03.30
조회40

저보다 훨씬 안좋은 상황이긴 하지만....

저도 비슷한 이유로 여자친구를 보냈습니다...

아직 보름도 안됐어요...

참....

어이 없는건....

아무 얘기도 안들리죠...

주위에서 잊으라고 하는 말도...

나를 생각하는 배려도....

아무 소용 없습니다...

오직 그 사람이 돌아 왔으면....

다시 예전 그 시간으로 돌아 갔으면 하는 소망밖에 없습니다...

나의 노력으로 그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주위에 나보다 훨씬 더 힘들고 괴로운 상황을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은데....

내 자신이 너무 약하고 어리석어서 이런 생각하는거 아닌가....

좀 더 강하게 마음을 먹어야지....

내 마음을 다잡아 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저도 어쩔 수 없는 이기적인 족속이라...

남들이 더 큰 아픔보다도...

나의 조그마한 상처가 더 크게 느껴지고...견딜 수가 없네요....

돌아 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은 절대 거짓이 아니었음을...

그녀도 나도 잘 알기에....

지금 이 선택이 잘못됐다고 생각 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행여...나에게 미안하다거나...죄를 지은 것 같아서...

돌아오는 길에 망설일까봐....

몇번이고 얘기하고 돌아왔습니다...

어떻게든...내 자신을 망가뜨리지 않을 수 있는..구실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녀가 행여 나를 그리워하며 돌아왔을 때...

이전 보다 더 멋진 모습으로 그녀를 맞이하리라 다짐합니다...

그 때가 되면...

누구나 한번은 실수 할 수 있는 거라고....

잘 돌아 왔다고....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 만들지 말자고....

그녀를 안고 말해주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지도 모르는 그녀이지만....

그래도.....전.....이런 생각이라도 해서...살아 보렵니다....

님도....꼭 힘내세요.......

이런 일을 당했을 때....

내 자신이 참 초라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날 망가뜨리면...더 초라해지고 더 힘들 것 같아서....

살려고 발버둥 치는 중입니다....

우리...힘 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