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핸드폰에 옛 여친의 문자..

전기쓰레빠2005.03.30
조회3,858

저는 24살이구요..사귄지 200일 정도 된 동갑내기 남친이 있습니다..

 

한달전쯤 주말에 둘이 데이뜨 하구 있는데 문자가 오더라구요..

 

내용인즉 저기..A (이하 남친)핸드폰 맞나요? 나 B(이하 옛여친)인데 고향에 내려가 살게 됐다..면서

 

A 핸드폰 아니면 실례했다고 그렇게 왔습니다.. 첨엔 무심코 넘어가려다 다시 보니 핸폰저장이름이 여

 

자이름이더라구요~ 누구냐구 물어봤더니 전에 말했던 예전에 사귀던 B랍니다..

 

그 B라는 여자애는 19살때 3달정도 사귀다 헤어진 여자친구인데.. 헤어진 그뒤로도 몇년동안 자길 못잊구

 

끈질기게 연락하다가 작년 9월 쯤엔 둘이 연락을 자주 하구 잘 되가는 분위기였는지 그당시 그여자는

 

남친이 있었는데두 불구하고  쫌만 기달려달라구 자기 남친이랑 헤어지고 제 남친한테 오겠다고 하고

 

제 남친두 좋은감정이 생겼는지 기다리겠다고 그런 얘기하면서 추석때는 같이 지내기로  했었다고

 

그러더군요.. 근데 그때쯤에 저랑 만나게 되어 그여자애랑 연락 끊고 9월말에 저랑 사귄겁니다..

 

그 얘기 들을 당시 좀 석연찮았었죠..남친 핸드폰에 옛 여친의 문자..

 

쳇.. 그 문자 보더니 제가 답문 보내게????  물어보고 있는데 답장 쓰고 있더라구요..-_-

 

잘가구 내려가서 잘 지내&$##^$%어쩌구 저쩌구~!!!  남친 핸드폰에 옛 여친의 문자..

 

전 어이가 없어서 핸폰 뺏어서 앞에 두글자만 냄기고 다 지워버렸습니다!남친 핸드폰에 옛 여친의 문자..

 

잘.가.   요로케요..

 

요로케 보냈더니 바로 답장 옵니다.. 너 너무 냉정한거 아니냐구 여기 생활 너무 힘들어서

 

내려가는건데 너무하다고..

 

남친 눈치보이구 미안한지..  머라구 보낼까?니가 보낼래?? 하믄서 선수 칩니다..

 

걍 여자친구 옆에 있으니까 문자 이런거 자제하라 이런식으로 좋게좋게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혼자 열심히 입력하더니 보내구 자신있게 저한테 보여줍니다..

 

"옆에 여자친구가 보구 있다.. 잘지내구 앞으로 연락하지 말아라.."

 

전 좀 오바다 싶었으나.. 지가 저러니 걍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문제는...일주일 후!!

 

주말에 영화를 보려구 표 끊구 기다리구 있었습니다.  남친 핸드폰을 검사-_-하던중..

 

이~상~한 문자가 하나 있더라구요.. 내용인즉  "ㄴ ㅏ~점심두 못먹구 외근나가구 있오ㅠ_ㅠ"

 

여자의 저 귀여운 말투~? 번호는 저장되어 있지 않은 거였어용..

 

누구냐구 물어보니까.. 남친 하는 말이  저장 안되어있는걸로 봐선 회사사람 같다고.. 

 

엉뚱한 말을 하더라구요.. 제 남친이 PC설치 기사라 다들 남자고 여자는 경리 두분 이거든요..

 

말투보니 여자구 외근어쩌고 저쩌고 하니까 사무실에 있는 사람 같은데 무슨 회사사람이냐구

 

그랬더니  남친이 "그럼 경리가 보냈나부지!!!" 하면서 좀 오바된 목소리 크기로 말하더군요..

 

그날은 제가 밤새 술먹구 결혼식 갔다가 영화 보러간거라 무지하게 피곤한 관계로다 걍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그담날 회사 출근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두 그 여자애인거 같아서..

 

남친한테 전화해서 어제 그문자 전화번호 대라고 내가 전화해볼꺼라구 했더니

 

솔직히 얘기할테니까 화내지 말라구 하면서 실은 그 여자애한테 너무 냉정하게 한것 같아서 미안해서

 

전화 한번 했다고 합디다..

 

무슨 얘기 했냐구 했더니 옆에 여자친구 있어서 그렇게 했구 미안하구 내려가서 건강히 잘 지내라구

 

안부 인사차 잘지내라구 마지막 전화했다구 그러더라구요.. 어허..남친 핸드폰에 옛 여친의 문자..

 

거기서부터두 말이 안맞았습니다. 그런 전활 했는데 점심 안먹구 외근나간다니 머니 

 

그런 문자를 주고 받습니까?!

 

황당하더라구요.. 차라리 그쪽에서 먼저 전화했다고 하면 할말 없는데..

 

제 남친이 먼저 전화했다고 하니 그 여자한테 머라 할수도 없고.. 황당하구 어이없구 화났습니다!!

 

그것땜에 대판 하구 남친은 자기가 미쳤었나보다 미안하다 용서해주라 다신 안그런다구 딱 한번 전화

 

했던건데 미안하다고  뉘우치길래

 

한번 용서해주기로 하구 대신 민증번호 이멜, 메신저 아디 비번 다 따냈습니다!! 캬캬~

 

그리곤 싹다 디져봤죠.. 근데 남친의 메신저에 그여자애 이름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한동안 남친 메신저 켜노코 진을 치고 있었는데 도통 안들어오더만요..남친 핸드폰에 옛 여친의 문자..

 

그러다 오늘!! 드뎌 들어왔습니다.. 제가 남친인척 해야하는데 너무 떨려서 머라 말할까 하다가...

 

이런 저런 얘기 끝에 제가 요즘 핸드폰 요금 마니 나온것 때문에 여친이 의심한다고 그랬더니

 

어디다 그렇게 전활 마니 했길래 그러냐구 그러길래..   

 

떠볼려구 장난식으로 " 너한테ㅋㅋㅋㅋㅋㅋ" 이랬더니 하는말이..

 

"나한테? 웃기지 마~ 며칠 전화하다가 말더니.." 이러더라구요..

 

나한텐 딱한번 전화했다고 남친이 그랬는데.. 휴.. 저 말을 듣는순간 피가 꺼꾸로 솟드라구요..

 

내 남친 무슨 심리로 나한테 이렇게 거짓말 하면서 그여자애와 연락을 하는건지...

 

이 남자를 우찌해야할런지.. 어떻게 하면 이런 버릇 고칠 수 있는지 좀 가르쳐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