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 보증금 빼준다며 사채 이자를 내 달라네요..

Happy200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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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에 갑자기 취직이 되어 설로 올라왔더랬습니다.

부랴부랴 방을 알아보고 외대역 근처 한 건물의 옥탑에 계약을 했드랬져

보증금 1000, 월 20만원 2000년 12월14일  부터  2년 계약 체결..

지하,1,2,옥탑으로 이루어진 이 건물엔 다 세입자들만 삽니다.

원래는 주인 할매가 살려고 옥탑을 다시 지었다는데 갑자기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있어

방을 내 놓는거라고 하더군요.

할매가 병원에 있어서 그런지 집은 겉 보기와는 사뭇 다르게 문들도 다떠서 바람이 숭숭 들어오고

물도 수압이 약해 아랫집이 사용한다 싶은 안나오기 일쑤였습니다.

수도꼭지는 원터치가 아닌 일반 수도꼭지를 싱크대에 물이 다 넘치게 달아 놓았고 창문은 큰데 방범

창살 하나 안되어 있더군요.

어차피 내가 살곳이고 사는 동안 편하게 살자는 생각에 수도꼭지며 창살이며 다 제돈 들여 했죠.

2년 좀 못미쳐 아랫집이 이사를 갔습니다.

어느날 영어학원에 수업을 듣는데 주인할매가 전화를 하더군요.

아랫집이 이사갔는데 전기세를 안 내고 갔다고 저보고 반부담을 하랍니다.

이유인즉, 제 창고에 전기 코드가 있었는데 세탁기 위치 상 그쪽이 가까워 제가 세탁시 그쪽을 사용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전기가 안된다고 하니 그거 2층꺼라며 자기가 전원을 내려 놓았답니다.

(그 창고에 제집 보일러와 2층 보일러가 같이 있습니다.)

그러니 그동안 세탁하며 쓴 전기세를 저보고 내라는 것이죠..

저 한달에 1-2번 빨래돌립니다.그 당시 전기세 한달에 5천원 미만이었습니다.

싸우기도 모하고 어쩌고 해서 송금해 드렸습니다.

2층에 새 사람들이 이사왔습니다. 무더운 여름 창문을 열고 속옷차림으로 컴을 하는데 밤 12시에

아랫집 사람들 옥상으로 올라와서 휙 지나갑니다.

(옥상에 집 하나 달랑 서있어 빨래 널 공간도 없습니다.) 어찌나 당황 스럽고 놀랬던지...쩝

모 사람이 살다보면 그정도의 불편함은 있을 수도 있겠지 넘겼습니다만, 아랫집 사람들 정말 갈수록

심해지더군요.암튼 계약 종료전 집 주인 할매 (이 할매 가끔 나타나 사람을 무지 피곤하게 합니다.)

3월에 이사가라고 12월에 가면 내 손해라며 절 생각 해주더군요.

그말만 믿고 사는 김에 일년 더 살았습니다.그리고 2004년 12월에 제가 회사를 그만두게되어 방을

빼야겟다고 말씀드렸죠...

부동산에 내 놓으라기에 외대역 근처 여러 부동산에 집을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2월에 이사하는데 주인할매왈 보증금을 3월말에 송금해 준다는군요.

그러면서 계약 파기니 저보고 복비를 물라는군요...(- -;;)

송금수수료도 저보고 내랍니다.자기 돈 없다고...맨날 저한테 죽는 소리합니다.

아니,서울에 건물있는 사람이 돈이 없다면 당췌 집하나 없어 세사는 전 몹니까!!!

말다툼도 그렇고 암튼 방에 짐들 다 정리하고 전기세,수도세,정화조,가스비 등등 제가 그동안

사용한 모든 금액을 여기저기 전화해 정산하고 3월말에 보내준다는 말만 듣고 제주도로 왔습니다.

이틀전 집주인 할매 전화를 하더니 자기 친구가 돈을 빌려주기로 햇는데 돈이 없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다른 친구한테 사채로 빌릴 예정인데 저보고 사채 이자 반을 부담하면 오늘 송금해 준답니다. 기가막혔습니다. 막 화가 나더군요.소송하겠다고 했습니다.

소송해봤자 자꾸 차일피일 미뤄지지  돈 못받는다고 하는군요...

집주인 할매보다 더 얄미운건 외대역근처의 부동산 주인입니다.

제가 12월 말에 방을 내 놓았는데 저한테 전화 한통 안하더니 2월에 제가 열쇠를 안맡겨서 방이

안나간거라고 저보고 그 이자 반을 부담하라고 말하라 했다는군요.

참 기가 막힐 따름입니다. 제가 제 보증금 반환 받는데 사채 이자까지 내가며 받아야하는것일까요??

세입주가 4세대인 사람이 천만원이 없다는걸 그냥 믿어야할까요???

이 사람들을 어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