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뱅~울시누랑살기싫어죽겠어여~ㅜ.,ㅠ

으하...갑갑해2005.03.31
조회3,082

저희신랑 작년에 은행 대출받아 방두칸있는 전세집 얻었습니다....현재 대출금 이자만 갚는 상태구여...(형편이 안따라주네여...맞벌이를 할생각입니다)

없는 형편에 시집않간 시누랑 같이 살려구 무리한거지요....

집얻을때 시아버지가 보태주신돈에서 약700만원가량 시누가 꿀꺽 했습니다...자기 카드 빚 갚는다구....그래도 그건 지 몫이라는데 더는 할말 없더이다...

 

시누랑 같이 산지 3년이 거의 다돼가는데 진짜 사람이 이렇게 안맞다안맞다...안맞을수가 있을까 싶으네여....울시누 저보다 3살 많구 회사경리합니다....

같이 살면서 반찬하나 밥도 잘않구 살면서 자기 챙겨먹을건 다챙겨먹습니다...

뭐...그정도야 제가 아랫사람으로서 당연히 할수도 있는일이지요...근데 문제는 이노무 처녀가 어찌나 지저분한지.....

 

자기가 밥먹구 회사가기 전 밥그릇은 설겆이를 하는데 이건 설겆이를 하는건지 물에 걍 행구는건지....

암튼 엎어놓은 설겆이를 제가 다시 꺼내 해야할 수준이지요....

뭐 그것까지도 애교로 봐줄수 있다 이겁니다....

우리 시누 자기빨래는 자기가 합니다...

초기에는 제가 빨래를 해줬는데...저희 애기 옷빨래와 남편의 속옷등 빨려고 세탁통을 열어보니 시누의 피 뭍은 팬티가 울애기 하얀 내복위에 척하니 올려 있더군요...

순간 눈깔 돌아가더군요...아무리 세탁기가 돌려주는 거라지만.....생리 뭍은 팬티를 한장도 아니구 세장씩이나 벗어던져 놓는건지....

 

그래도 아랫사람인 제가 뭐라할수가 없더군요...울시누가 원체 자존심이 강한터라...분란 일으킬꺼같아 일단 넘겼었죠....근데 갈수록 과관....주말이돼니 않하던 집안일을 하더군요....그러더니 "세탁기 안에 있는거랑 내꺼랑 같이 돌린데이~~"

그러라구 했죠.....나중에 베란다 세탁기서 소음이 나길래 안을 열어보구 기겁을 했습니다....

세탁기안에는 시누의 여러벌의 브라자와 팬티 그리고 시누의 운동화....우리 애기 옷가지...내옷...신랑옷...같이 윙~윙~돌아가구 있더라구요.....그때 첨 알았습니다....운동화도 세탁기로 빠는구나...허그ㅡ,.ㅡ

 

와....달려가서 지랄을 퍼부어주고 싶더군요......

근데 그때 남편도 모처럼 있구.....괜히 분위기 이상해질까봐 암말도 못하구 인상만 찌푸리고 빨래를 널었드랬죠.....

물론 담날 다 마른 우리 빨래를 다시 돌렸지만...

 

우리시누방 앤간하면 들어가기도 싫습니다...아가씨방에서 꼬리타분 홀애비 냄새가 나서요....한번은 시누 옷가지 정리하려구 농을 열어보구 기겁을 해야만 했죠....(제가 울시누 때문에 여러번 기겁을 해요...^^;;)

세상에 농안에 팬티며 브라자 양말 여러벌의 입었던 옷을 쑤셔 박아 놓겁니다...참고로 울시누 겉은 무척 깔끕하게 하구 다닙니다

하루 한번 머리감구 샤워하고요...(겨울이면 난방비가....)

하루한번 속옷 갈아입고...입은옷 두번이상은 절대 안입습니다.....

 

어디서 그렇게 않좋은 향기가 나는가 했더니 농안이 냄새의 근원지더군요....저 그날 저녁 마트가서 나프탈렌 사다가 줬습니다....농안에 넣으라구....ㅋ

그렇게 1년정도를 살다보니 저도 한계가 보이더군요.....

울시누가 좀 뚱뚱한데요....우리 신랑이 하도 면박주니까 울신랑 앞에서는 밥을 안먹더군요....근데 일단 울신랑 출근하믄 그때부터 밥먹는다구 부랴부랴 바쁩니다....그리고 출근시간 달랑달랑해서 밥그릇 담궈놓구 쏜살같이 나가지요....그리구 울신랑 야근하면 밤마다 "피자 먹자..통닭묵자..."

새벽에 달그락 소리가 나서 나가보믄 혼자 밥 묵고....그거 들키구 나서는 자기 방에 몰래 순겨 들어거서 밥묵고 침대 밑에다가 밥그릇 쑤셔 막아놓더이다....

나중에는 시누방 청소도 해주기 싫더라구요.....

 

하도 하는짓이 과관이다 싶어 이멜을 써서 속옷빨래는 손으로 해라....설겆이 신경좀 써라는 말을 했습니다....그렇다구 언니한테 밥하라는것도 아니구 살림 하라는것도 아니라구...

굉장히 화를 내더이다...그래도 어지간이 넘겼습니다....

근데....저희부부가 엄청나게 크게 싸워서 제가 두달정도 친정에 가있다 집으로 돌아와보니 세상에나 울시누 애인이 들어와 살구 있더군요.....

시집도 안간 처녀가 자기 애인하구 저 건너방서 살림을 차린겁니다.....에구구구구구~

그럼서 이미 들어온지 한달정도 됐으니 나가란 말은 할수 없다며 나보고 감수하라더군요...

그라고 내년 3월에 둘이 결혼해서 나갈꺼라구 그때까지 불편해도 이해하랍니다,,,,헐헐

근데 웃긴건 그렇게 집구석 일에 손하나 까딱 않으려는 시누가 남자가 있어서 그런가...

새벽 6시면 일어나 자기 신랑 밥 챙겨먹이구 밤 12시가 됐건 1시가 됐건 밥 꼬박꼬박 멕입다...뭐....좋습니다...얼매나 좋아여....둘이...깨가 쏟아질테지요...

 

근데 왜 밥과 반찬들은 모두 제가 다해야 하죠???

그리고 생활비도 모두 우리가 부담합니다....울신랑 담달부터는 반씩내라구 해야지....하긴하는데,,,이 시누 애인이란놈이 원캉 돈쓸줄을 모르더라는겁니다.....

다 같이 나가서 외식을 해도 언제나 우리가 카드 긁어야하구 그때그놈은 괜한 유리 딸래미 안구 슝~!

나가버립니다~그...뭐시냐....디카나 게임기 이런거에 돈투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뭐라 부르더만...암튼 그런거는 잘사댑니다...췟....

어제는 우리부부 방에 있는데 시누가 세금 고지서 들구 와서 내라구합니다...자기네 돈없담서....미쳐돌아가실거 같지만...우짭니까...제가 제 자리 비운탓이라구 돌리는수밖에....제가 계속 있었담 절대 못들어왔을테지요.....

시누 3년을 살면서 생활비 제대로 보탠거 없는데...이젠 지 애인놈까지 끌고 들어와서 뭐하는 수작인지....

거기다가 주5일째 근무를 하는터라 토요일은 오후까지 그 애인놈이랑 있어야 합니다...물론 각자 방에 들어가 있지만 아침출근할때 저희 방으로와서 시누가 지 애인 밥 먹게 밥해놓으라구 말던지고 가는 그 뒷통수를 해머로 까버리고 싶더이다....

근데 그애인놈두 이상한놈이지....

제가 밥 채려줄때까지 밥 안먹구 기다리더이다....줸장....

 

아...앞으로 1년을 어케 저꼴을 봐야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숨이 턱턱 막혀죽겠는데 지들은 방구석에 쳐박혀 "하하하....호호호...."난리도 아닙니다...진짜 옆집 부끄러워 죽겠습니다...미튄것들...

씨벵....뭐 저런게 시누라구.....시어매 일찍 돌아가시고 시아베 재혼 하믄서 실질적으로 집안에 어른 하나 없다보나 아주 지 꼴리는데로 다하구 사네여...어디 감히 처녀가 식두 안올리구 동생 부부가 사는 집에 자기 애인델꼬 들어와 살생각합니까....

저한테 창피하지도 않은가 봅니다...동네 창피하지도 않은가봅니다..진짜 어이 없어....

 

저한테 욕하실분도 있겠지요...

제 입장을 글로 다표현 못할만큼 갑갑스럽습니다.....참내.....

우리 신랑이야 하루에 15시간을 밖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니 제 불편을 말해도 알리 없구여....

그리고 참고로 저희 신랑 자기 어머니 일찍 여의고 자기 누나를 거의 엄마처럼 생각해서 제가 조금이라도 헐뜯을라치믄 화내요.....무지 싫어하지요.....

그래서 말할 용기도 없구요....직접 말하면 아마 제가 쫒겨날성 싶으네여.....좀 드셉니다...우리 시누가....

담달에 신랑을 좀 족쳐서 생활비 10만원이라도 받으라구 해야겠습니다....

둘이 써대는건 한달에 10만원도 넘을테지만 남자 보아하니 돈 안쓰게 생겼고...울시누도 빚갚는다구 오히려 우리한테 다달이 20만원씩 뜯어가는데....10만원도 감지덕지겠지요...

우리도 애키운다구 살림이 빠듯한데....

진짜 눈물 날꺼 같습니다....우울증에 빠져버릴것 같으네여....

언능 1년의 시간이 가버렸음 좋겠다는 생각 뿐입니다....

헉...혹시 1년뒤에도 우리 한테 빌붙는건 아닐까욤...

빌붙는건 울시누 특기인데...흐...짱나

 

에휴.....진짜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