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만우절 전날.. 회사에서 심심하던 차에 이리저리 머리 굴리다 내일이 만우절이란 게 문뜩 생각이 났습니다.. 동갑내기 내 남친.. 연기 잘만 하면 순진한 요놈 깜빡 속아 넘어갈것같아.. 생각끝에 기발한 뻥~!! 이 하나 생각났습니다.. 프로젝트명 : 쌩뚱맞게 보내지두 않은 꽃을 받았다고 조아하는 여자친구 .. 자자~~ 읽어보시죠!! ㅋㅋ 혼자 완벽한 준비를 마치고 전화를 했습죠!! 한껏 들뜬 목소리로 "ㅁ ㅓㅇ ㅑ~*^^*" 로 시작해서 준비한 오바된 기쁨 모드를 토해내려고 하던 찰나.. 남친 목소리 조근조근 낮습니다.. 이런.. 마이 미스테리~ 일하는 중인가 봅니다..시간을 보니 한참 바쁠땝니다.. 시간계산 착오.. 말두 못꺼내보구 전화 끊었습니다.. 뚝- 띠띠띠.. 그거 한다구~ 혼자 가슴까지 떨렸었는데.. 휴.. 그러나!! 포기할 순 없죠.. 오히려 문자로 고조시켜 놓은 다음.. 어쩌면 잘 된것 일수도 있겠다 싶어.. 문자를 보냈죠!! "오늘무슨날이야??왠꽃이야~~머야머야~ 무슨날이야~?감동이야~ㅠㅠ" 요.로.케. ㅋㅋㅋㅋ 보내지두 않은 꽃다발을 받구 조아하는 여친의 문자..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ㅋㅋ 좀있다가 다급하게 전화 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소리냐고 그러길래 "머야~ 왠 꽃~ 오늘 무슨날이야? 응?응??~ " 한껏 오바를 떨었죵.. 남친.. 목소리가 심상치 않아지더니.. 떨떠름하게 먼 헛소리냐고..자기는 보낸적 읍다고 합니다.. "에이~ 뻥치지마~ 나 놀래켜줄라구!! 다알아다알아~" 이랬더니 남친..목소리 더욱더 까칠하구 심각해집니다.. 자기는 보낸적 없다고 너 꽃받았냐고~ 도대체 누가 보낸거냐고~ 거기 카드같은건 같이 안딸려왔냐구 그럽니다~ "머야 진짜 니가 보낸거 아니야?? 이상하다~ 난 당연히 넌 줄 알았는데~" 이러면서~ 미리 준비한 카드 내용을 읊어줬습니다..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당신의 해바라기가 되고픈 남자가- " 좀 유치하지만 누가보냈는지 애~매하게 만들려다 보니 저래 됐습니다.. ㅋㅋㅋ 이게 또 그 상황에서 얼렁뚱땅 재빠르게 읽었더니 효과 직빵이더라구요!! 남친.. 도대체 언놈이냐고~ 얼~ 인기많아 좋겠네~ 해바라기?? 쳇쳇~ 난리 났습니다.. 저는 속으로 잼있어 죽습니다~~ 좀더 갈증나게 하기 위해 "아..그럼 누구지..누구지??" 하면서 일하라구 전화 끊었습니다.. 그 뒤에 한번 더 통화를 했는데.. "난 당연히 넌줄 알았는데.. 막상 너는 아니라구 하구 이런상황 되니까 진짜 당황스럽구 뻘쭘하다~" 이렇게 한번더 질러줬죠.. 혼자 오만가지 잡생각 다할 것을 생각하니 넘 잼있더라구요~ 궁금하기도 하구 걱정도 좀 되긴 되더라구요.. 나중에 사실대로 다 말하면 어떻게 나올지.. 버뜨!! 그 순간만큼은 넘 재밌었습니다... 엔돌핀이 막막 돌더군요.. 퇴근 후.. 남친이랑 만났습니다.. 내 손을 보더니 꽃 어디갔냐구 그럽니다.. "너 만나는데..그걸 어떻게 들구나와.. " 했죠.. 표정.. 안좋습니다..ㅋㅋ 고기 먹으러 가서는 꽃얘기만 해댑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아냈냐~ 무슨꽃이냐~ 전 걍 민망한 웃음만 계속 살짝살짝~~ 지어줬죠.. 아~!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좀 질~질~ 끌다가 남친이 좀 과하다 싶어 더 끌면 큰일 나겠다 싶더라구요.. 고기 다먹을 때쯤에 얘기 했습니다.. 나- " 내일이.. 무슨 날인지 알어?? " 남친- " ?????? -_-... 도리도리~ " 나- " 내일... 만우절이야... " 남친- " ?? ............-_-+ 아띠발!! " 남친 나 만나러 나오면서 오만가지 잡생각 다했다고 합니다.. 자기가 꽃을 사서 나 만나면 내가 받은 꽃 버려버리구 자기가 사온거 주면서 꽃은 자기가 주는것만 받으라고 할까.. 그런 생각두 해보고.. ㅋㅋㅋ 어쩜 연기가 그리 리얼하냐구.. 그 너의 그 한껏 들뜨구 기뻐하던 목소리.. 혹시 진짜 꽃 받았는데 자기한테 미안해서 만우절 들먹이면서 뻥치는거 아니냐구 되려 그런 의심을 하더라구요!! 크게 한건 성공!!! 학생때 만우절날 잼있었던 기억 몇가지 있었는데.. 다 커서 해봐두 여전히 잼나더라구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잘 속아 넘어가준 남친에게 감사합니다!! 님들두 남친한테 한번 해보세요!!!! ============================================================================== 와~우!!! 톡에까지 올라갈 줄이야!! 우울한 얘기가 아닌 잼나는걸로다 톡에 올라가니 기분이 더 좋슴다!! 제가 해놓고도 넘 잼있어서 같이 웃을 겸 추천도 할겸해서 올렸는데.. 다들 써먹으시고 조아라 하시니 저또한 기쁨다!! 단, 걱정되시는 몇몇 분들.. -_- 다 원상복귀 되시길 바라묘!!
만우절!! 남친 속아서 뒤로 넘어감..ㅋㅋ
오늘은 만우절 전날..
회사에서 심심하던 차에 이리저리 머리 굴리다 내일이 만우절이란 게 문뜩 생각이 났습니다..
동갑내기 내 남친.. 연기 잘만 하면 순진한 요놈 깜빡 속아 넘어갈것같아..
생각끝에 기발한 뻥~!! 이 하나 생각났습니다..
프로젝트명 : 쌩뚱맞게 보내지두 않은 꽃을 받았다고 조아하는 여자친구 ..
자자~~ 읽어보시죠!! ㅋㅋ
혼자 완벽한 준비를 마치고 전화를 했습죠!! 한껏 들뜬 목소리로
"ㅁ ㅓㅇ ㅑ~*^^*" 로 시작해서 준비한 오바된 기쁨 모드를 토해내려고 하던 찰나..
남친 목소리 조근조근 낮습니다.. 이런.. 마이 미스테리~
일하는 중인가 봅니다..시간을 보니 한참 바쁠땝니다..
시간계산 착오.. 말두 못꺼내보구 전화 끊었습니다.. 뚝- 띠띠띠..
그거 한다구~ 혼자 가슴까지 떨렸었는데.. 휴..
그러나!! 포기할 순 없죠.. 오히려 문자로 고조시켜 놓은 다음..
어쩌면 잘 된것 일수도 있겠다 싶어.. 문자를 보냈죠!!
"오늘무슨날이야??왠꽃이야~~머야머야~ 무슨날이야~?감동이야~ㅠㅠ" 요.로.케. ㅋㅋㅋㅋ
보내지두 않은 꽃다발을 받구 조아하는 여친의 문자..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ㅋㅋ
좀있다가 다급하게 전화 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소리냐고 그러길래 "머야~ 왠 꽃~ 오늘 무슨날이야? 응?응??~ " 한껏 오바를 떨었죵..
남친.. 목소리가 심상치 않아지더니.. 떨떠름하게 먼 헛소리냐고..자기는 보낸적 읍다고 합니다..
"에이~ 뻥치지마~ 나 놀래켜줄라구!! 다알아다알아~" 이랬더니
남친..목소리 더욱더 까칠하구 심각해집니다.. 자기는 보낸적 없다고 너 꽃받았냐고~
도대체 누가 보낸거냐고~ 거기 카드같은건 같이 안딸려왔냐구 그럽니다~
"머야 진짜 니가 보낸거 아니야?? 이상하다~ 난 당연히 넌 줄 알았는데~" 이러면서~
미리 준비한 카드 내용을 읊어줬습니다..
"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 -당신의 해바라기가 되고픈 남자가- "
좀 유치하지만 누가보냈는지 애~매하게 만들려다 보니 저래 됐습니다.. ㅋㅋㅋ
이게 또 그 상황에서 얼렁뚱땅 재빠르게 읽었더니 효과 직빵이더라구요!!
남친.. 도대체 언놈이냐고~ 얼~ 인기많아 좋겠네~ 해바라기?? 쳇쳇~ 난리 났습니다..
저는 속으로 잼있어 죽습니다~~ 좀더 갈증나게 하기 위해 "아..그럼 누구지..누구지??" 하면서
일하라구 전화 끊었습니다..
그 뒤에 한번 더 통화를 했는데..
"난 당연히 넌줄 알았는데.. 막상 너는 아니라구 하구 이런상황 되니까 진짜 당황스럽구 뻘쭘하다~"
이렇게 한번더 질러줬죠..
혼자 오만가지 잡생각 다할 것을 생각하니 넘 잼있더라구요~
궁금하기도 하구 걱정도 좀 되긴 되더라구요.. 나중에 사실대로 다 말하면 어떻게 나올지..
버뜨!! 그 순간만큼은 넘 재밌었습니다... 엔돌핀이 막막 돌더군요..
퇴근 후.. 남친이랑 만났습니다.. 내 손을 보더니 꽃 어디갔냐구 그럽니다..
"너 만나는데..그걸 어떻게 들구나와.. " 했죠.. 표정.. 안좋습니다..ㅋㅋ
고기 먹으러 가서는 꽃얘기만 해댑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아냈냐~ 무슨꽃이냐~
전 걍 민망한 웃음만 계속 살짝살짝~~ 지어줬죠..
아~!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좀 질~질~ 끌다가 남친이 좀 과하다 싶어 더 끌면 큰일 나겠다 싶더라구요..
고기 다먹을 때쯤에 얘기 했습니다..
나- " 내일이.. 무슨 날인지 알어?? "
남친- " ?????? -_-... 도리도리~ "
나- " 내일... 만우절이야... "
남친- " ?? ............-_-+ 아띠발!! "
남친 나 만나러 나오면서 오만가지 잡생각 다했다고 합니다..
자기가 꽃을 사서 나 만나면 내가 받은 꽃 버려버리구 자기가 사온거 주면서
꽃은 자기가 주는것만 받으라고 할까.. 그런 생각두 해보고.. ㅋㅋㅋ
어쩜 연기가 그리 리얼하냐구.. 그 너의 그 한껏 들뜨구 기뻐하던 목소리.. 혹시 진짜 꽃 받았는데
자기한테 미안해서 만우절 들먹이면서 뻥치는거 아니냐구 되려 그런 의심을 하더라구요!!
크게 한건 성공!!!
학생때 만우절날 잼있었던 기억 몇가지 있었는데..
다 커서 해봐두 여전히 잼나더라구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잘 속아 넘어가준 남친에게 감사합니다!!
님들두 남친한테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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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톡에까지 올라갈 줄이야!!
우울한 얘기가 아닌 잼나는걸로다 톡에 올라가니 기분이 더 좋슴다!!
제가 해놓고도 넘 잼있어서 같이 웃을 겸 추천도 할겸해서 올렸는데..
다들 써먹으시고 조아라 하시니 저또한 기쁨다!!
단, 걱정되시는 몇몇 분들.. -_- 다 원상복귀 되시길 바라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