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폰화면에 보일까봐 문두들기는 사람들...

개념이 없어..2007.02.01
조회668

저희집은 강아지를 키우고 있죠.

 

낯선사람만 보면 짖어서 누가 벨을 누를땐 안방에 갇어놓고 문을 열곤 합니다.

 

근데 좋은 말씀 전하러 오셨다는 분들..꼭 주말에만 찾아오시더군요.

 

그것도 같은 아줌마 여러번 봤습니다.

 

벨이 있는데도 꼭 문을 손으로 두들기더군요.  깜짝 놀라는건 둘째치고 개가 짖어서 아파트 주민들한테

 

미안할뿐이죠.

 

문열고 빼꼼이 내다보면 발 한쪽 문못닫게 딱 걸쳐놓고 좋은 말씀 전하러 왔답니다.

 

안에서 부모님이 춥다고 문 빨리 닫으라고 해서 암말 안하고 문닫으려고 하면 두사람이 문짝 붙들고 억지로

 

열어버리질 않나..

 

두들길때 문안열면 아주 문 부셔져라 두들기고만 있습니다.

 

벨있는데 왜 문을 두들기냐고 막 머라했더니 인터폰에 나오는 화면 보고 문 안열까봐 그러더군요.

 

또 언젠가는 벨을 눌렀는데 화면에 아무도 안보여서 문열어보니 화면 사각지대에서 쑥하고 나오는

 

그 센스(=,.=)

 

주말마다 아주 돌아버릴꺼 같아서 문에다 종이를 붙여놨지요

 

"종교활동하시는분 벨누르거나 문 두들기면 바로 신고 들어갑니다"

 

여지없이 또 문두들기길래 문열고 왜 문을 차고 그러냐 이 종이 안보이냐 했더만..

 

종이는 누가 뗐는지 온데간데 없고..(심증은 가지만...)

 

하여간...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도 없나봅니다..

 

암것도 안믿고 오로지 주먹(ㅋㅋ)만 믿고 살겠다는데...제 주먹신도 좀 맛뵈기로 보여드릴수도 없고..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