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자의 마음이 뭘까요...

-_-2005.04.01
조회541

 

남친과 만난지 횟수로 3년..

 

어쩌다보니.. 좋은것도 있고.. 생활비의 압박도 있고해서 같이 살기로 시작했습니다..

 

둘다 자취하는 대학생이거든요..

 

남친은 제 첫남자였고..

 

그러던 어느날..

 

워낙 생리가 불규칙하던차에.. 임신일줄몰랐습니다..

 

가슴이 계속 아파서 병원에 가니.. 임신이라네요.. 꽉찬 5개월..

 

지우기는 뭣하고 해서 아이를 낳기로 했는데..

 

이남자 아이를 기르고 싶으면 자기가 학교를 그만두고 돈을벌겠대요..

 

제가 일단은 말렸죠.. 그당시에는...

 

아직은 둘다 학생이고.. 그땐 왜 이일로 발목잡기가 싫었는지..

 

그래서 제가 입양을 주장했죠...

 

이상하게도 배가 마니 안나와서 가끔 집에 올라갔는데도 부모님이 다행인지 불행인지

 

눈치를 못채셨고.. ( 8개월째에도 남들  5개월 정도 되는 배가.. )

 

9개월이 되어서 미혼모시설에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입양보내기를 결심하고 아이를 낳았는데 왜이렇게 마음이 아픈지..

 

키우자고 얘기하니 이남자 보내잡니다....

 

자긴 아직도 학생이고 자기집도 잘살지 못하고.. 자기가 겪었던 가난을 아이한테 겪게하기싫대요..

 

저희집은 두분다 공무원이시고 오빠집은 그냥 작은 가게를 하십니다...

 

물론 양가 부모님도 모르시고.. 이남자는 결혼을 앞둔 형이 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일단은 자취방으로 아이를 데리고 나왔는데..

 

이남자 거의 늦게 들어오더라구요.. 아이한테 정들면 안된다고..

 

정말 눈도 안마주치더니.. 그래도 지도 사람이라..

 

저몰래몰래 안아주고 장난치고 보면서 웃더라구요.. "이애가 내애야? " 이러면서...

 

정들라고.. 생각이 바뀌길 바라며 저 이남자와 아이만 두고 며칠 집에 와있었습니다..

 

한달정도 데리고 있다가 이남자를 설득하지못해서 아이를 입양기관에 보냈습니다..

 

보내기전날에 아이를 안고 엄청 울더라고요.. 미안하다고.. 용서해달라고..

 

 

벌써 4개월...아직도 아이는 입양기관에 있습니다... 해외로 간다더군요..

 

데리고 오고싶은데.. 너무도 눈에 밟히는데...

 

이남자는 싫다네요.. 아직은.. 자기가 준비가 안되었다고..

 

무슨 준비가 필요한걸까요...

 

그렇지만 정 원하면 자기호적에 아이도 올려주고 혼인신고도 해주겠답니다..

 

단... 자기의 행동에 대해선 어떻게 될지 모르겠대요..

 

남친한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아이를 찾아달라고.. 나혼자 키우겠다고...

 

그건 싫다는 이남자의 속마음이 뭘까요?

 

저 다시한번 말하려고요..

 

아이를 키우고 싶다고.. 찾아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