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오빠의 반쪽이 될수 가 없는건가보다...

미루나무2005.04.02
조회354

오빠....

어찌 써야 할지 모르겠다.

처음 만난건 오빠 회사 사람이랑 쳇으로 만난 자리에서 같이 만나게 되어

서로 연락하고 그랬었지.

그때 내가 10년 사귄 남친과 헤어지고 머리도 복잡하고

여기에 아는 사람도 없고 속사정을 이야기 할 사람이 없어

외롭던 시기에 오빠라는 사람을 알게 된거야

나 아픔을 다이야기 하면서 나도 모르게 오빠한데

빨려 들어 가는 날 발견하고

이러면 안됀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어느 순간에

핸드폰은 오빠 전화번호를 향해 걸어 지고 있었지요

별 할말은 없었지만 그냥 목소리만 들어도 좋았어요

내가 자취해서 밥 챙겨 먹으라는 소리도 좋았구...

오빠가 울 집에 와서 자도 날 건드리지 않고 그냥 안고만 자는 것도

넘 좋았어..

그거 알어?

오빠가 요즘 돈땜에 힘든것 같어 적어도 나땜에

돈 쓰게 하고 싶지가 않아서

영화표도 미리 예약해 놓고 배고파도 안고프다 하고

전화도 오빠가 거의 하지 않지만 전화가 오게 되면

바쁜일 있는 척하면서 내가 전화 한거......

그래도 아깝지 않았다.

내가 문자 넣었을때 거의 오지 않는 답장이지만

혹 오면 가슴이 쿵쾅쿵쾅 뛰고 하루 종일 기분 좋고

문자 봤던거 또보고 또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오빠의 반쪽이 되고 싶어서 ...

오빠가 미니교통카드 잊어 버려서 속상해 해서

사서 충전해주고 오빠 띠에 맞춰 십자수 핸드폰 걸이 같이 해주고

달아 주면서 내가 얼마나 기뼜는줄 알어?

적어도 그거 보면 내 생각은 날 것 같아서 "그래 이거 ㅇㅇ이가 해줬지... "하고

생각이라도 할것같아서....

내가 오빠 한데 나 아무래도 오빠 좋아 하는것 같다고 하자

오빠는 별루 내색은 안했지만 날 그냥 동생으로 보는것 같은 느낌 행동

그래서 내가 그냥 동생할께 할때만 좋게 받아 줬지...

혹 일에 방해 될까봐 꼭 문자해서 안바쁠때 전화 하고

매일 전화하면 귀찮아 할까 매일 듣고 싶지만 참고 이틀이나 몇일씩 공백 기간을 두곤 했는데

오빠 옆에서 반쪽이 하고 싶은데...

한 사람의 맘만 가지곤 안돼는거 넘 잘 알기 땜에

너무 힘들다

오빠 내가 요즘 잠을 못자

잠순인 내가 오빠 땜에 잠을 못자.... 내가 그리 못난 애인가

오빠 맘에 들어 갈순 없는 애인가....

사람 맘을 돈으로 살수 있다면 내가 무슨 짓을 해서라도 하고 싶지만

맘은 강요로 되지 않잖어......

주의에선 다 나한데 뭐라하지 맘에도 없는거 같은데 왜 그러냐고 그냥 포기 하라고

그게 말 처럼 쉬운게 아니잖어......

그냥 기달려 볼까?.........

그래도 요즘은 정말 힘들다........ 오빠 생각에 그냥 눈물만 난다.

내색하면 또 잠수 타버릴까 하는 생각에

그냥 안봐도 목소리만 들어도 이리 좋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