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힘든현실에..

Moon2005.04.02
조회476

중학교 때 부터였을겁니다 혼자 살기 시작한게..

고등학교 까지 나왔는데 고등학교 때까지는

집에서 학비와 자취생활 하숙생활비를 대주셨습니다..

잘사는 편은 아니였고 중산층 정도라고 생각이 되었네요..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초등학교때 이혼하신 부모님..

각자 재혼하셔서 살고계셨습니다..

어려서부터 혼자살게 되었던 저인데 집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 앞이 깜깜하더라구요..

초등학교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아버지밑에서 살았는데 계모에게 좋은 소리 한번 못듣고 살았기에 정말 망설여졌습니다..

그리고서는 다시 또 그랬던 듯이 혼자 살 생각을 하게 되었죠..

집에서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더군요.. 처음에 월세방을 얻을 돈이라도 해주었으면 했었는데 ..

그러다보니 첫직장을 잡았습니다 물론 기숙사가 있는.. 하지만 소규모 업체라서 회사한켠에서 먹고자고하며 살았습니다 밤낮가리지않고

열심히 일하였습니다..

공장이었기때문에 일하는 기본 근로시간에 일하는 시간만큼의 돈을 더 줄거라 생각을 하였던것이죠

하지만 받게된 첫월급..70만원 이었습니다..

하루 3시간 4시간자면서..

토요일 일요일 가리지 않고 일했던 제게 주어진 월급은 70만원 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밀려

한달간을 더 일했습니다..

참 많은 불만이 있었지만 그냥 마음 한켠에 묻은채 이를 꽉 물어가며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달째..같은 월급.. 참으로 입안이 쓰디썼습니다.. 그래서 그만두었죠..

그렇게 두달을 모은 월급으로 월세방을 얻고 그곳에서 살았습니다..

그렇게 일하며 한 1년간을 살았지만.. 월급에 비해 비싼 방세에 돈을 모을수가없었습니다

그러다 군에 입대를 하였고..작년에 전역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니 다시 살곳이 막막해지더군요.. 그러다가 할머님께서 같이 살자 하셨습니다..

할머니께선 암이라는 병에 걸리신 상태셨지만 정정하셨습니다.. 그렇게 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할머님과 같이 살았지만 병원에 자주 가셔야하고 입원하셔야 하는 할머님곁에 머물러야 했기에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삼촌과 함께.. 그렇게 할머님 삼촌 저 이렇게 세식구가 살았지만.. 둘다 일을 하지 못한채  할머님의

병간호에 매달렸습니다..

하지만 할머님께서는 결국 암을 이겨내시지 못하시고는.. 작년 11월경에 돌아가셨습니다...

할머님께서 돌아가시고나서 한달간은 할머님의 집에서 살았지만 할머니께서 생전 부채가 있으셔서 집이 경매로 넘어가고

한달후에는 삼촌과저는 쫓겨나게 될 처지 였습니다

그러나 삼촌은 할머님께서 들어놓은 보험으로 인해 보험금 1천만원을 받았지만.. 제게는..단10만원만을 주고는 나머지 돈을

한달간 흥청망청 술에 쩌든채 다 써버렸습니다..(실제로 있는 얘기입니다 지어낸 얘기가 아닙니다)

그렇게 월세방조차 얻을 돈도 없이 전기도끊어져버린 경매로 넘어간 집에서 두툼한 겨울점퍼를 껴입고는 잠을 자곤 했습니다..

그러다 법원에서 강제퇴거명령이 내려왔고 어쩔수 없이 가전제품들을 팔아서 100여만원의 돈이 생겨 방세가 비싸지만 무보증방을 얻었습니다..

그때첫달방세는 40여만원.. 제게 5만원을 주더군요..직장을 알아보라면서..참으로 욕지거리가 나올 것같았지만 참았습니다..

일을 시작하기는 해야했으니까요..그러다 2주일만에 직장을 얻었습니다..그러고는 직장을 다니는데.. 제가 출근할때 같이 일어나는 삼촌..제가

퇴근할때는 항상 옆에 소주병이 있었습니다..(할머님께서 돌아가셔서 그것으로 인해 마시는 술이 아닙니다..알콜중독자죠..한때는 알콜중독으로인해

정신병원에 두달간 입원한 경력도있습니다)

열흘가량 지나니까 돈이 없다더군요..저도 직장을 가려면 차비가 있어야하는데 차비가 없는상태인데말이죠..

여기저기 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돈좀 빌려달라고.. 여러곳에서 거절을 당하였지만.. 결국 저를 미끼로 써서 할머님으 지인에게

100만원을 빌렸습니다.. 저는 또다시 바보처럼 그냥 믿고 있지 않을 거라 다짐하였기에 돈을 50만원씩 나눠 가졌습니다..

하지만 결국 삼촌은 1주일채 안되어 돈을 다 탕진하였고..직장을 잡을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제게 지방에 간다며 20만원을 달라고 하더군요... 방세낼때는 다되어가고 월급날은 좀더 후에있는데 20만원을 빌려주면 방세를 못내기에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그러더군요.. 지방가서 바로 일하는데 일당으로 받으니까 금방 보낸다고.. 날짜까지 말해주더군요

그날까지는 꼭 보내준다고..

그래서 마지막으로 한번 믿고 돈을 빌려줬습니다..

그게 끝입니다.. 보내준다고 한 날에 전화조차 하지 않고 전화를 하여도 받지도 않고.. 그렇게 말더군요..

얼마 같이 살지 않았었기에.. 가족애가 없겠지 생각했지만 너무 화가 났습니다...

방세내야 하는 날인데..돈은 부족하고...월세방이라..보증금조차 내지 않은 방이라.. 내 쫓길수도있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직장동료가 도와주더군요..부족한 방세를 채워주어서 잘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회사를 다니다가 의료보험조합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군에 있을때 사회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데 의료보험을 청구하면 어떻게 하냐면서.. 180여만원을 내라는 겁니다..

후...월급을 받고 방세에 생활비와 차비..핸드폰비 등을 하면 몇만원 남지 않는데.. 180여만원을 모으지도 못했는데..

다행이 분할 상환이 된다고 하더군요..하지만 매달 10여만원씩을..내야하는..그것을 1년 반동안 해야하는 상황...

생활이 다소 힘들어 진다고해도 낸다고 했습니다..

납부하지 않으면 월급 차압을 한다고 하니까요...

그러다 얼마전에 어머니 에게 전화가 왔답니다 삼촌한테서요.. 자기 옷이 제게 있는데 옷을보내라고..

제게 준다던 돈얘기는 하나도 안하고..미안하다는말 한마디 없이 옷을 보내라고했답니다..자기가 사는 지방으로...

정말 그 삼촌이란 사람이 쓰레기 같이 느껴졌습니다.. 죽이고 싶을만큼 밉고요..

하지만 어차피 제가 가지고 있으면 짐이 될 옷들이기에 박스에 마구 구겨넣고는 보냈습니다..

물론 전..바보처럼 그냥 옷 전부를 보내진 않고 한가지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전화가 오더군요 안받았습니다 쓰레기 목소리 들으면 토 나올것같아서요..

그랬더니 음성을 남겼더군요..번호는 181818... 듣지도 않았습니다..그 음성 듣고 울컥해서 제가 그지방에 찾아가서..그 쓰레기

보게되면 재활용도 안되게 비참하게 만들 것같아서요..

현재 한달 100만원가량의 월급을 받는데.. 방세가 40만원 가량 나갑니다...

이렇게.. 일년 반가량을 돈도 모으지 못한 상태에서 제가 혹 아프게 되면 병원조차 못간채 아파할까봐..

아프게되면 일도 못할가봐 걱정이 됩니다...

좀더 방세가 싼 곳으로 옮기고 싶어도 알아볼 시간도 없습니다...매일 저녁 9시까지 일을 하니까요..

그리고 하루라도 빠지면 안됩니다...월급으로 받지만 시간으로 월급을 계산하기때문에 빠지게되면

생활조차 안되거든요..

참으로 답답합니다..어찌해야할지.. 이러상황에 도움을 받게되면 심신이 편해져서 걱정없이 일을

할수있을것같은데... 항상 신경을 쓰고 있는상태라.. 그전에 있었던 위염이 더 심해져서 위궤양이라더군요..

항상 일을하며 약을 먹고는있는데 먹을때만 안아픕니다..

어찌해야 할지모르겠습니다.. 살기도 막막하고..더이상의 발전은 없고...항상 그대로..이대로 일수밖에없는게

너무 암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