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보시기의 봄 내음 ~~

여름 아침 200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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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보시기의 봄 내음 ~~

 

얼마 전, 스포츠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 스포츠 산업전>에 가보자는......

어제 오후, 들른 행사장의 다양하고도 새로운 용품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할인 행사도 하고 있으므로, 운동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재밌고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둘러보고 나와서 저녁 먹을 곳을 찾아다니다 <아셈 음식거리> 내에 있는

<한식당 재동> 에서 주문한  <새싹 비빔밥>이 <시금치 된장국>과 함께 나왔다.

첫 숟가락을 떠 입에 넣는 순간, 코 끝에 전해져 오는 상큼함이 얼굴 가득 퍼진다.

오물오물, 아삭아삭 씹으니, 향긋 쌉쌀한 봄의 향기가 온 몸으로 번져간다.

그리 짜지 않은 반찬에 맛있게 먹은 저녁이었다.

그 건물에서 나와 근처 커피숍에서 마신 <까페라떼와 아메리카노>까지 맛좋게 해주었다.

향내나는 밥 한 그릇이 내 안에 한 보시기의 봄 내음을 안겨주고 간다.

봄 한 자락이 살포시 다가와 내 곁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