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투덜이가 그동안 터키와 그리스를 다녀왔읍니다. 아직 절 기억 하시는 분이 계신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원래 역사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 여행에서 정말 많은걸 알게 됬고, 제가 보고 들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다른 분들과 공유할까 합니다.... 다만 얘기거리가 넘 많다보니 지루한 세계사 수업처럼 얘기가 길어질까 무척 걱정입니다..... ************************************ 터키 ? 생뚱 맞게 왠 터키 ? 내가 터키로 떠난다고 했을 때 대부분 반응이 이랬다. 하긴, 나 조차도 5개월 전 까지는 터키 여행 을 생각 해 보지도 않았지만. 지난번 알렉산드리아에서 만난 미아 아줌마가 터키에 같이 가자고 꼬실땐 별로 땡기지 않아 정중히 거절 했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집트를 갔는데 터키나 그리스를 안 가냐고 물어왔기 때문에 도대체 터키가 어떤 나라인지 슬슬 궁금해 지기 시작 했고, 거기다 지난 8월 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그리스 문화에 매료되어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평소처럼 인터넷을 뒤져 여행 자료를 찾는데, 흥미로운 건, 터키란 나라가 꽤나 매력적인 나라인지, 여행자들의 터키에 관한 정보가 꽤 많았다. 물론, 내 성격에 터키의 hairy monsters을 어떻게 상대 하려고 하나며 나의 나홀로 터키 행을 걱정하는 코멘트도 있었지만, 내가 이집트 껄덕쇠 들도 다 물리쳤는데, 까짓 터키 껄덕쇠 들쯤 이야.. 했다. 뭐, 터키가 한수 위란 말도 있었지만, 늘 내가 하던 방식으로적당히 “무시”하기로 하고, 당장 여행사에 전화를 걸어, Returning date를 바꿀 수 있다는 것과, in & out 장소를 이스탄불과 아테네 중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다는 이유 만으로 Singapore airline ticket을 즉시 구매하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 터키와 그리스는 off season으로 접어들어 여행하기 쉽지 않다는 말에 잽싸게 짐을 꾸려 후다닥 이스탄불로 출발했다. 이번 터키와 그리스 여행은 여러모로 나의 여행 원칙을 깬 여행이었다. 한번에 너무 여러 곳 돌아 다니는 것은 기피하고, 무리한 스케줄 잡지 않고, 론리를 참고로 주의사항 숙지할 것. 이런 나의 이런 여행 철칙이 터키와 그리스에서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생각보다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가 많아 이번엔 lonely planet 없이 한번 여행 해 보자는 용기가 슬며시 생겼는데, 사실 여행 날짜를 너무 급작스럽게 결정해서 책을 주문 할 시간이 없기도 했다... 덕분에 난 터키에서 lonely planet없는 진짜 lonely planet이 됐다. 게다가 터키는 내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볼게 너무나 많고, 땅덩어리가 무지 큰 나라 였다. 때문에 팔자에 없는 시간에 쫓기는 강행군을 계속 할 수 밖에 없었고, 터키 동부에선 라마단에 딱 걸려 때 맞춰 먹지도 못하고 다니다 그리스로 넘어가니 호러블한 음식에, 그나마도 날씨 나쁜 날 페리 타면 멀미 때문에 속을 깨끗이 비워 내는 통에… 이건 여행을 한 건지 다 늙어 이 나이에 극기 훈련을 한 건지.. 정말 빡 센 일정 이었다…
1.투덜이의 생뚱맞은 터키와 그리스 여행
여러분, 투덜이가 그동안 터키와 그리스를 다녀왔읍니다. 아직 절 기억
하시는 분이 계신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원래 역사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 여행에서 정말 많은걸 알게 됬고, 제가 보고 들은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다른 분들과 공유할까 합니다.... 다만 얘기거리가 넘 많다보니 지루한 세계사
수업처럼 얘기가 길어질까 무척 걱정입니다.....
************************************
터키 ? 생뚱 맞게 왠 터키 ?
내가 터키로 떠난다고 했을 때 대부분 반응이 이랬다.
하긴, 나 조차도 5개월 전 까지는 터키 여행 을 생각 해 보지도 않았지만.
지난번 알렉산드리아에서 만난 미아 아줌마가 터키에 같이 가자고 꼬실땐
별로 땡기지 않아 정중히 거절 했지만, 모든 사람들이 이집트를 갔는데
터키나 그리스를 안 가냐고 물어왔기 때문에 도대체 터키가 어떤 나라인지
슬슬 궁금해 지기 시작 했고, 거기다 지난 8월 올림픽 개막식을 보면서 그리스
문화에 매료되어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평소처럼 인터넷을 뒤져 여행 자료를 찾는데, 흥미로운 건, 터키란 나라가 꽤나
매력적인 나라인지, 여행자들의 터키에 관한 정보가 꽤 많았다.
물론, 내 성격에 터키의 hairy monsters을 어떻게 상대 하려고 하나며
나의 나홀로 터키 행을 걱정하는 코멘트도 있었지만, 내가 이집트 껄덕쇠 들도
다 물리쳤는데, 까짓 터키 껄덕쇠 들쯤 이야.. 했다. 뭐, 터키가 한수 위란
말도 있었지만, 늘 내가 하던 방식으로적당히 “무시”하기로 하고, 당장
여행사에 전화를 걸어, Returning date를 바꿀 수 있다는 것과, in & out
장소를 이스탄불과 아테네 중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다는 이유 만으로
Singapore airline ticket을 즉시 구매하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
터키와 그리스는 off season으로 접어들어 여행하기 쉽지 않다는 말에
잽싸게 짐을 꾸려 후다닥 이스탄불로 출발했다.
이번 터키와 그리스 여행은 여러모로 나의 여행 원칙을 깬 여행이었다.
한번에 너무 여러 곳 돌아 다니는 것은 기피하고, 무리한 스케줄 잡지 않고,
론리를 참고로 주의사항 숙지할 것. 이런 나의 이런 여행 철칙이
터키와 그리스에서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생각보다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가 많아 이번엔 lonely planet 없이 한번
여행 해 보자는 용기가 슬며시 생겼는데, 사실 여행 날짜를 너무 급작스럽게
결정해서 책을 주문 할 시간이 없기도 했다... 덕분에 난 터키에서
lonely planet없는 진짜 lonely planet이 됐다.
게다가 터키는 내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볼게 너무나 많고, 땅덩어리가 무지
큰 나라 였다. 때문에 팔자에 없는 시간에 쫓기는 강행군을 계속 할 수 밖에
없었고, 터키 동부에선 라마단에 딱 걸려 때 맞춰 먹지도 못하고 다니다
그리스로 넘어가니 호러블한 음식에, 그나마도 날씨 나쁜 날 페리 타면 멀미
때문에 속을 깨끗이 비워 내는 통에… 이건 여행을 한 건지 다 늙어 이 나이에
극기 훈련을 한 건지.. 정말 빡 센 일정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