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동해바다2005.04.06
조회446

생각 많은 하루였습니다..

어쨌든 하루를 마무리 해야할 시간인 것 같네요..

저도 그냥 아래 글 한번 읽어보고 오늘 하루를 마감해야겠네요..

 

<<채근담>>

 

악을 행하되 남이 앎을 두려워하는 것은
악한 속에도 선한 도리가 있기 때문이요,
선을 행하되 남이 빨리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은
선한 속에도
악의 뿌리가 있기 때문이다.

 

간이 병들면 눈이 보이지 않고,
콩팥이 병들면 귀가 들리지 않나니,
병은 사람이 보지 못하는 곳에 생기지만
반드시 사람들이 함께 보는 곳에 나타난다.
그러므로 군자는 밝은 곳에서 당당하려거든
먼저 사람이 안 보는 곳에서 죄를 짓지 말 것이다.

 

남의 나쁜 점을 꾸짖되 너무 엄하게 하지 말라.
그가 받아서 견뎌낼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남을 선(善)으로써 가르치되
너무 높은 것으로 하지는 말라.
그 사람이
따라 갈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한다.

 

작은 길 좁은 곳에서는                       
한 걸음을 멈추어서 남을 먼저 가게 하고,
맛있는 음식은 3분을 나누어 남에게 맛보게 하라.
이것이야말로 세상살이의
가장 안락한 방법의 하나이니라.
  
권세와 명리, 호사와 화미를 가까이하지 않는 자를
깨끗하다고 하며,
이를 가까이 하되 이에 전염되지 않는 자를
더욱 깨끗하다고 한다.
권모술수의 농간을 모르는 자를 고상하다고 하며,
이를 알되 사용하지 아니하는 자를 더욱 고상하고 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길에
한 발자국 양보하는 것을 높다 하느니
물러서는 것은 곧 나아갈 바탕이 된다.
사람을 대우하는 일에 조금이라도 관대한 것이 복이 되느니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이야말로
곧 자기 자신을 이롭게 하는 바탕이 된다.

 

명예로움과 아름다운 절의는 혼자서만 차지하지 말라.
조금은 남에게 나누어 주어야만
해로움을 멀리하고 몸을 보전할 수가 있다.
욕된 행위와 부끄러운 오명을 절대로 남에게 돌리지 말라.
조금은 끌어다 자신의 것으로 해야
자신의 참된 빛을 감추고 덕을 기를 수가 있다.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