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뭡니까 이게..ㅠㅗㅠ

디아나2005.04.07
조회417

왉//

정말 미치겠네요.

제 경우 한번 들어보세요.

 

저는 4년제 대학 휴학생입니다,

미대생이구요. 의상 쪽 전공입니다.

학교 다니면서는 쭉- 입시미술학원 강사만 했었고, 아는 선생님이 디자인 회사를 하셔서 거기서

사무보조 겸-_-;; 배우면서 도우면서 디쟌보조 일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휴학하고도 계속 학원에서 애들 가르치다 그만두고 2개월 정도 놀다가..

등록금이나 벌자 싶어 알바자리를 알아보았죠.

사무보조 쪽 일이 하고 싶었는데..마침 의류업체에서 사무보조를 구하길래 이력서를 냈고

면접을 2번이나 보고 취직이라 하긴 그렇지만. 암튼 일하게 됐습니다.

사무보조 일이고 아르바이트라 부담없이 할려고 갔는데.

회사는 조그만 무역? 회사였구요.

왜 베트남 중국 같은데 옷 만들어서 수출 하는 그런 업체 있잖아요..;;

이게 무역회산지 의류업체라 해야 할지 잘은 모르겠지만. 암틍 그런회사예요.

그런데 사장님과 두번째 면접볼때.

내가 의상쪽 전공이고 대학졸업하고도 그쪽일 하고 싶어서

일 배우면서 경력도 쌓고 싶어 지원했다고 했더니.

그러면 그쪽일을 해야 되지 않겠냐고 하시면서 디자인을 하라는겁니다.

물론 배우면서.;;;

학교 복학후에도 같이 일할수 있게 잘 배우라면서.;

그런데 저한테 일을 가르쳐 줄 사람도 저랑 동갑이고

휴학상태에서 일 시작한 사람이더라고요.

그래도 어쨋거나 저는 전공관련된 일을 하게 되서 기쁜 마음으로 출근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곳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회사는 그닥 크지 않게 사무실 두개구요.

뭐. 사장실 있고 상무님 이사님 계시구 디자인 하는 사람도 있고. 경리도 있고.

 

문제는 바로 경리 입니다.

작년 6월부터 여기서 일했다고 하는데 31살. 결혼은 했구요.

첫 출근 한날 부터 완전 사람 팍팍 깍아내리는데 엄청 기분 드러웠습니다.

저를 보더니 "사장님은 새 직원이 오는데 말도 안해주냐" 면서..시작하더니.

디쟌실로 왔어도 어쨋든 니가 막내니까 니가 해라 하더군요.

손님이 왔는데 왜 커피 드릴까요도 안 물어보냐.

밥 먹을땐 물 좀 떠와라 (점심을 시켜 먹거든요)

이런것도 모르냐 (엑셀 잘 못합니다.ㅠㅗㅠ)

KTIN-> "설마 이건 알지-_-??"  상무님이 서류 하나 작성하라길래. 쓰다보니.

이게 뭔지 몰라 물어봤습니다.

니트류 라는 뜻이라는데. 이게 영어 단어도 아니고 이쪽 사람들만 쓰는 용어 아닌가요?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완전 사람 바보 취급하고.썅.//

표 만드는거 시키길래 한글97에서 작업하다가 모르는게 있어서 물어봤더니

"참나~ 이걸 여기서 하고 있냐? 대단하다 대단해" 그러더군요.

대단한겁니까? 엑셀 잘 할줄 모르니까 내가 쓰기 편한 한글97 쓰는건데.

무식한겁니까????????

전화 빨리 안 받는다고 지랄.

사장님이랑 거래처사장님 다 계시는데 첫날부터 상무님이 워드로 서류작성  좀 하라셔서 6시간동안 화장실 한번 간것 말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았는데요.

뻔히 보면서 전화 빨리 안 받는다고.

완전 정색을 하고는 "xxx씨! 전화는 벨 두번 울리기 전에 받으세요!!" 하는겁니다.

표정 장난 아니더군요. "네" 그러고 있었는데.좀 이따 또 전화오구.

받을려고 하니까 경리가 받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하던일 계속했죠.

전화 끊자마자 "xx씨 전화 안 받을거야??" .-_-;;;;;;;;

"받을려는데 언니가 먼저 받아서.;;"

진짜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기분 엄청 나쁘더군요.ㅠㅗㅠ

하루종일 복사시키고 경리자리까지 12번도 더 불려 갔던것 같습니다.

자기 할일까지 나한테 다 시키구..ㅠㅗㅠ

 

오늘도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청소 했는지 검사하구 (제가 집이 가까워 젤 먼저 오거든요)

자기컵 안 씻어놨다고 짜증내고.;;

주소 라벨 스티커 출력 하는것도 전 그런 프로그램을 안써봐서 잘 모르거든요.

그럼 가르쳐주면 되는거잖아요.

내가 진짜 멍청해서 못 알아 먹는것도 아니고 컴맹도 아니고.

어차피 가르쳐 주고 나한테 시킬거면서 사람 기분 상하게 만들려고 일부러 그러는건지.

가르쳐 주기 전에 딱 그럽니다

"어휴~너한테 시키느니 내가 하는게 낫지"

그러면 자기가 하지 왜 시킵니까.

그러면서 "다운 받을줄은 알지?" 진짜 누굴 바보로 아는지~

 

아..

암튼 경리땜에 회사 다니기 싫어질려고 해요.ㅠㅗㅠ

아무리 제가 막내로 들어왔어도 자기 할일은 자기가 해야 하지 않나요?

경리 일 배우러 들어온것도 아니고.... 진짜 짜증나 죽겠어요.

자기는 벨소리 다운받고 고스톱 치면서 내가 워드 치는 소리 들리면

"XX씨. 뭐해?" 그러고....

 

여기 정말 계속 다녀야 하나요????

원하는일도 못배우고 경리보조만 하다 그만두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ㅠㅗㅠ

 

이런쪽 회사 다니시는분. 다녀보신분.

어떤지 얘기 좀 해주세요.

무역회사 일 많이 힘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