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2살의 백수입니다. 고등학교도 좀 늦게.. 아주 늦었지만.. 올해 졸업을 했죠. 그런 제가 오늘 친구의 우울한 기분을 달래 주기위해 시내에서 비싼 조각케익을 먹으며 커피숍에서 얘기도 하고, 쇼핑도 했습니다. 근데.. 참... 친구 기분을 풀어 주려다가 제 기분이 와장창 깨지는 사건이 터져 버렸지요 즐거운 기분으로 옷을 사고 아이쇼핑을 하던 중.. 느닷없이 걸려온 전화.. 08614000500 이라는 번호.. ㅡ; 이게 뭐야? 광고 전화인가? 하며 전화를 받았습니다. "sk텔레콤입니다. 드릴 말씀이 있사오니 1번을 누르고 통화해 주십시오" 라는 기계 음성이 들렸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1번을 누르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네" ㅡ; (제 전화받는 습관입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저는 sk텔레콤 임OO 입니다. 이OO 고객님 맞으십니까?"(목소리 이쁩디다) "네 제가 이OO 맞는데요"(건성건성이었습니다) "예, 다름이 아니오라 010-6367-7957번의 미납 요금에 대해서 전화 드렸습니다. 지금 전화 받으시는 분이 010-6367-7957번을 사용하신분 맞으십니까?" "예? 몇번이고 미납요금이 뭐요????"(황당? 당황?) "010-6367-7957번에 대한 미납요금 1,027,290원에 대한 확인전화입니다, 고객님."(컥!!배...백만!!!) 여기까지 통화 했을때 저는 이미 제정신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도 늦게 졸업한데다 아직 직장도 없는 저는 핸드폰 요금에 인터넷 비용까지 아직 엄마에게 의지하고 있는 상태라 10만이 넘는 요금에 대해서는 꿈도 꾸지 못할 정도입니다. 폰 요금 6만원 넘어가면 요금 확인하고 벌벌떨면서 엄마에게 미안하다는 소리부터 하는 저입니다. 그런데 미납 요금이 백 이만원이라니요? 그 순간 전화를 끊어 버리고 친구와 같이 sk대리점으로 달렸습니다. 대리점에 가서 위의 내용을 말하고 확인을 한 순간.. 눈 앞이 노래지더이다. 제 명의로 올라온 전화는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전화까지 세개. 위의 번호(백 이만원짜리)와 다른 하나(이건 또 34만짜리;;)는 정지 또는 해지 된 상태이고 지금 제가 쓰는 번호는 아직도 쓰는 상태이지요. 황당하고 당황스러워 눈물부터 나더이다. 저 번호를 개통할때 쓰였던 주소를 확인하고 그 지역으로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면서 생각난게 있었죠. 제가 고등학교를 복학한 것은 2003년.. 제가 20살이던 해 였습니다. 가을쯤에 학교 농악부가 한창 열심일때라 아는 녀석들 얼굴 본다고 강당까지 열심히 쫓아 다녔드랬습니다. 9원인지 10월인지.. 아무튼 CA 전일제때 쉬는시간에 가방 확인 다시한번 하고 나갔다 온 사이 누군가가 제 지갑을 통째로 훔쳐 갔더이다. 지갑이 탐나서 가져갔는지 아니면 그 안의 제 신분증이 탐났던 것인지.. 그 지갑에는.. 차표(4만원어치)와 은행갔다가 꺼내는걸 잊었던 제 도장과 현금카드와 신분증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당시 애들 가방속 검사해보고 장난 아니었지만, 저희 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툭하면 땡땡이에 도망가고 잘 안나오는 녀석들도 있었기에 결국은 얼마 안가서 포기하고 신분증,현금카드 재발급받고 도장도 새로 팠습니다. 어차피 그 나이 애들이 제 신분증 쓸일은 술, 담배.. 그런것들 뿐이라 생각했죠. 아무튼 그런 생각이 나고.. 여차여차 그 핸폰이 개통됬던 지역까지 가서 경찰서에 갔드랬습니다. 공문서 위조는 강력범죄라던가요? 경찰서 가서 강력계 형사 아저씨들과 얘기를 하면서(아저씨들 대박 무섭게 생겼습니다) 위에 폰 개통했던 대리점 아저씨와도 통화를 했습니다. 대리점 아저씨 왈, "제가 진천(제가사는 곳은 청주-개통된 곳은 진천입니다)에서 대리점 운영하다 천안으로 이사한지 얼마 안되서 그 서류가 박스안에 들어있거든요, 오늘 고소하시나 내일 고소 하시나 똑같으니까 조금만 시간을 주시죠" 하더이다. 그러마 하고 전화를 끊고 형사 아저씨들과 얘기를 하는데 형사 아저씨 왈, "지금은 증거자료 불충분으로 자체 수사를 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 서류 떼서 진정서 올리시겠어요? 그러면 빨리 되는데.." 하시길래 이번에도 그러마 하고 다시 청주로 돌아 왔습니다. 집에 들어오면서 40분이 넘는 거리를 걸었습니다. 바람도 부니까 기분이나 좀 식힐까 하구요.. 걸으면서 생각하니 정말 오만 생각 다 들더이다. 막말로 놈인지 년인지 잡히면 어린 쉑이고 뭐고간에 집어 넣을거라 다짐도 했구요.. 한창 일자리 구하려고 맘먹고 군대간 남친 휴가나올거(예전에 남친때매 글 올린적 있습니다) 생각하며 좀 바쁘게 생활하려 하는데 이런 일이 터지니 답답하더이다. 내일 날이 밝는대로 sk텔레콤 청주지점 가서 통화 내역 뗘보고, 자료 수집해서 진정서 낼겁니다. 그리고 누군지 저도 확인을 해야지요. 어떤 간큰 쉑이 이런 짓을 했는지는 몰라도 아마 이렇게 잡힐거라 생각은 안했던 모양입니다. 그폰(백.....ㅠㅠ) 개통된게 1월 13일이랍니다. 다른건 날짜도 확인 안해봤지만 아마 비슷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진정서 견본이라고 형사님이 보여주신 자료 보니까 sk텔레콤.. 이런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른 폰화사도 마찬가지겠지요. 어떻게.. 같은 명의로 폰이 세개나 만들어 졌고, 그중 하나는 일년 넘게 미납한번 안되고 꼬박꼬박 요금 납부 되는데.. 22살짜리가 갑부가 아닌이상 폰 세개를 왜 쓰겠습니까. sk측에서 개통 당시 컴퓨터 두드려 보면 뜰텐데.. 먼저 확인을 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적어도 잘 쓰고있는 번호 사용자한테 한번쯤은 물어봐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대리점 아저씨도 생각 없는 사람인듯 합니다. 증에 있는 사진이랑 신청자 얼굴이랑 대조해보고 확인 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모두 무책임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만약 이 글 읽는 사람중에 말입니다. 010-4642-8098, 010-6367-7957 두 번호중 하나라도 쓴 사람 연락처, 이름 아는분..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느닷없는 핸폰 미납금 1,368,000원??!!
저는 22살의 백수입니다. 고등학교도 좀 늦게.. 아주 늦었지만.. 올해 졸업을 했죠.
그런 제가 오늘 친구의 우울한 기분을 달래 주기위해 시내에서 비싼 조각케익을 먹으며
커피숍에서 얘기도 하고, 쇼핑도 했습니다.
근데.. 참... 친구 기분을 풀어 주려다가 제 기분이 와장창 깨지는 사건이 터져 버렸지요
즐거운 기분으로 옷을 사고 아이쇼핑을 하던 중..
느닷없이 걸려온 전화.. 08614000500 이라는 번호.. ㅡ;
이게 뭐야? 광고 전화인가? 하며 전화를 받았습니다.
"sk텔레콤입니다. 드릴 말씀이 있사오니 1번을 누르고 통화해 주십시오"
라는 기계 음성이 들렸습니다. 무슨 일인가 싶어 1번을 누르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네" ㅡ; (제 전화받는 습관입니다)
"네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저는 sk텔레콤 임OO 입니다. 이OO 고객님 맞으십니까?"(목소리 이쁩디다)
"네 제가 이OO 맞는데요"(건성건성이었습니다)
"예, 다름이 아니오라 010-6367-7957번의 미납 요금에 대해서 전화 드렸습니다.
지금 전화 받으시는 분이 010-6367-7957번을 사용하신분 맞으십니까?"
"예? 몇번이고 미납요금이 뭐요????"(황당? 당황?)
"010-6367-7957번에 대한 미납요금 1,027,290원에 대한 확인전화입니다, 고객님."(컥!!배...백만!!!)
여기까지 통화 했을때 저는 이미 제정신 아니었습니다.
고등학교도 늦게 졸업한데다 아직 직장도 없는 저는 핸드폰 요금에 인터넷 비용까지 아직 엄마에게
의지하고 있는 상태라 10만이 넘는 요금에 대해서는 꿈도 꾸지 못할 정도입니다.
폰 요금 6만원 넘어가면 요금 확인하고 벌벌떨면서 엄마에게 미안하다는 소리부터 하는 저입니다.
그런데 미납 요금이 백 이만원이라니요?
그 순간 전화를 끊어 버리고 친구와 같이 sk대리점으로 달렸습니다.
대리점에 가서 위의 내용을 말하고 확인을 한 순간.. 눈 앞이 노래지더이다.
제 명의로 올라온 전화는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전화까지 세개.
위의 번호(백 이만원짜리)와 다른 하나(이건 또 34만짜리;;)는 정지 또는 해지 된 상태이고
지금 제가 쓰는 번호는 아직도 쓰는 상태이지요.
황당하고 당황스러워 눈물부터 나더이다.
저 번호를 개통할때 쓰였던 주소를 확인하고 그 지역으로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면서 생각난게 있었죠.
제가 고등학교를 복학한 것은 2003년.. 제가 20살이던 해 였습니다.
가을쯤에 학교 농악부가 한창 열심일때라 아는 녀석들 얼굴 본다고 강당까지
열심히 쫓아 다녔드랬습니다.
9원인지 10월인지.. 아무튼 CA 전일제때 쉬는시간에 가방 확인 다시한번 하고 나갔다 온 사이
누군가가 제 지갑을 통째로 훔쳐 갔더이다.
지갑이 탐나서 가져갔는지 아니면 그 안의 제 신분증이 탐났던 것인지..
그 지갑에는..
차표(4만원어치)와 은행갔다가 꺼내는걸 잊었던 제 도장과 현금카드와 신분증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당시 애들 가방속 검사해보고 장난 아니었지만,
저희 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툭하면 땡땡이에 도망가고 잘 안나오는 녀석들도 있었기에
결국은 얼마 안가서 포기하고 신분증,현금카드 재발급받고 도장도 새로 팠습니다.
어차피 그 나이 애들이 제 신분증 쓸일은 술, 담배.. 그런것들 뿐이라 생각했죠.
아무튼 그런 생각이 나고.. 여차여차 그 핸폰이 개통됬던 지역까지 가서 경찰서에 갔드랬습니다.
공문서 위조는 강력범죄라던가요?
경찰서 가서 강력계 형사 아저씨들과 얘기를 하면서(아저씨들 대박 무섭게 생겼습니다)
위에 폰 개통했던 대리점 아저씨와도 통화를 했습니다.
대리점 아저씨 왈, "제가 진천(제가사는 곳은 청주-개통된 곳은 진천입니다)에서 대리점 운영하다
천안으로 이사한지 얼마 안되서 그 서류가 박스안에 들어있거든요,
오늘 고소하시나 내일 고소 하시나 똑같으니까 조금만 시간을 주시죠" 하더이다.
그러마 하고 전화를 끊고 형사 아저씨들과 얘기를 하는데
형사 아저씨 왈, "지금은 증거자료 불충분으로 자체 수사를 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니까 서류 떼서
진정서 올리시겠어요? 그러면 빨리 되는데.." 하시길래
이번에도 그러마 하고 다시 청주로 돌아 왔습니다.
집에 들어오면서 40분이 넘는 거리를 걸었습니다. 바람도 부니까 기분이나 좀 식힐까 하구요..
걸으면서 생각하니 정말 오만 생각 다 들더이다.
막말로 놈인지 년인지 잡히면 어린 쉑이고 뭐고간에 집어 넣을거라 다짐도 했구요..
한창 일자리 구하려고 맘먹고 군대간 남친 휴가나올거(예전에 남친때매 글 올린적 있습니다) 생각하며
좀 바쁘게 생활하려 하는데 이런 일이 터지니 답답하더이다.
내일 날이 밝는대로 sk텔레콤 청주지점 가서 통화 내역 뗘보고, 자료 수집해서 진정서 낼겁니다.
그리고 누군지 저도 확인을 해야지요.
어떤 간큰 쉑이 이런 짓을 했는지는 몰라도 아마 이렇게 잡힐거라 생각은 안했던 모양입니다.
그폰(백.....ㅠㅠ) 개통된게 1월 13일이랍니다.
다른건 날짜도 확인 안해봤지만 아마 비슷한 시기인것 같습니다.
진정서 견본이라고 형사님이 보여주신 자료 보니까 sk텔레콤.. 이런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른 폰화사도 마찬가지겠지요.
어떻게.. 같은 명의로 폰이 세개나 만들어 졌고, 그중 하나는 일년 넘게 미납한번 안되고 꼬박꼬박
요금 납부 되는데..
22살짜리가 갑부가 아닌이상 폰 세개를 왜 쓰겠습니까.
sk측에서 개통 당시 컴퓨터 두드려 보면 뜰텐데.. 먼저 확인을 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적어도 잘 쓰고있는 번호 사용자한테 한번쯤은 물어봐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대리점 아저씨도 생각 없는 사람인듯 합니다.
증에 있는 사진이랑 신청자 얼굴이랑 대조해보고 확인 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모두 무책임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만약 이 글 읽는 사람중에 말입니다.
010-4642-8098, 010-6367-7957 두 번호중 하나라도 쓴 사람 연락처, 이름 아는분..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