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일러주고♀싶다¿ ♂ 하 느 ♂하느님께†일러주고싶다♀ 님 게 † 일 러 주 고 싶 다 이 글은 식물 인간이 되어버린 제 아내 박춘희가 제게 준 값진 선물입니다!!
1.부: 쇠비름 업
머 리 글
글을 도데체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는 소인이 십 년 동안 하루하루 죽어 가는 아내에게 남편으로써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 恨(한)이 되어 切望(절망)이 되어 쓴 파편 같은 글들을 편집 할 줄도 모르면 서 편집이란 것을 감히 흉내내어 머리 글을 쓰자니 눈물이 앞을 가 려 몇 번을 멈추었다 쓰기를 반복합니다. 병든 아내가 검 붉은 피를 흘리며 사지를 비틀고 生(생)死(사)넘 나드는 모습을 볼 때는 차라리 아내의 목을 졸라 忍苦(인고)의苦痛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는 것이 오히려 아내의 위한 眞情(진정)한 사랑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오나 人命(인명)은 祭天(제천)이기에 小生(소생)은 차마 小人 (소인)아내와 함께 死(사)하지 못 하여 음을 告白(고백)치 않을 수 가 없습니다. 병든 아내의 고통이 저에게 반사되어 때론 감당할 수 없는 절망 에 빠져 초저녁부터 날이 훤하게 밝을 때까지 울고 또 울며 저의 파편 같은 글들을 십 년 동안 쓰고 또 써 습니다. 소인이 파편처럼 모은 小人(소인)의 허 잡 글을 세상에 내놓고 싶은 것은 돈을 때문도 아니며 名譽(명예)욕 때문도 아님을 밝힘니 다. 단지 小人(소인)의 업이 소인의 유일한 유산이기에 소인이 세상 에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을 남기고 싶은 애절한 소망 때문입니다. 소인은 참으로 몹쓸 지아비이며 못난 두 아이의 아비입니다. 그리고 파렴치한 인간이기도 합니다.
바라옵건데 혹 부부사이에 금이 간 분들이 계시다면 소인의 허 잡 글 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가져 봅니다.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합니다. 하나 소인은 소인의 아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태산처럼 많을 진데 제 아내를 섬기지 못하고 사는 위인입니다.
그러 하온데 제 아내는 오히려 小人(소인)에게 "고맙니데이"라 는 말을 하여 저를 너무나 부끄럽게 하여 습니다, 소인은 希望(희망)이 전혀 없는 아내지만 저는 희망을 몽땅 버릴 수는 없습니다. 아내의 분신들이 언젠가는 꼭 아내의 병명이라도 알고 아내의 죽 음을 哀悼(애도) 하기를 誓願(서원)하기 때문입니다. 소인의 (업) 때문에 제 아내가 지금은 비록 말 한마디 못하지 만 소인의 아내가 소인을 지켜 주고 있다는 그 이유만으로도 저는 感謝(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소인에게 誓願(서원)이 있다면 소인의 아내가 소인보다 보름쯤 먼저 세상을 떠나 소인을 기다려 멀고도 먼 윤회의 길을 소인이 아 내를 업고 소인을 기다리시는 저의 어머님 품에 뛰어 들고 싶습니 다. 소인의 파편 같은 이 글들은 소인의 눈물로 써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저는 소인의 파편 같이 흩어진 글들을 이곳에 모아 소인 의 어머님 영전에 바치고 져 합니다.
2005年4月 이 순호. 拜上.
어-머-니!
억-겁 시-공 저-어 넘어 반짝이는 별이 되신 사랑하는 내 어-머-니-! 당신께서 하늘에 별이되 신지도 벌--써 산천이 두 번하고 반이 되어 버려 습니다. 이 못나고 못난 아들은 당신을 위해 단 한번도 연등조차 한번 달아 들이지 못한 죄인이기에 고장난 수도꼭지처럼 눈물을 콸콸 쏟으며 업 의 찬가 목이 쉬도록 부릅니다.
어릴-쩍! 당신께옵서 소자에게 만들어 주신 무지개보다 더 아름다운 추억들은 소자의 업의 끈을 풀어 해가 중천에 떠 있음에도 못 난 소자의 통-곡 은 멈춰지지 않습니다. 어-머-니! 당신께옵서 소-자에게 내리신 업-은 소자에게는 영혼을 맑게 하는 눈물의 유산이며. 소자의 영혼을 치료하는 약이며. 소자의 메마른 삶 의 갈증을 풀어주는 감로주입니다.
부끄럽게도 큰딸과 함께 배불러 얻은 소자를 당신께서는 어찌하여 그 토록 사랑하셨습니까-? 어-머-니-!! 당신께옵서는 못/나고 못/난 소자를 위해. 갈쿠리가 되신 열-손가락 마디마다에 반창고 붙이시는 것도 아까우시어 헌옷을 입으로 쭉---욱 찢으시어 늘 칭칭 감고 사셨습니다. 어-머-니!
당신의 그 위대하신 손을 꿈속에서나마 다시 한번만이라도 꼭 잡아 볼 수만 있다면 소자의 두 눈에서 폭-수처럼 뜨거운 눈물이 잠깐 이나 마 멈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 그런 어머님이셨기에 소자는 이 세상에 모든 여&자들보다. 어머님을 더 사랑하는지도 모릅니다.
못나고 못난 이 아들의 영원한 귀-로가 되기 위해 칠흑같이 어두운 밤 밤에도 반짝이는 어머니!
못나고 못난 아들의 작은 상처에도 당신께서는 가슴을 쥐어짜시며 아 파 하셨던 어-머-니!
당신은 소자의 心에 영원히 살아 계시는 ☆ 이옵니다.
그러기에 소자에게는 세상 그-어느 값진 보물과도 바꿀 수 없는 분 이 는 당신이시라는 것을 불혹을 넘긴 이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깨 달아 습니다.
서산에 기운 홍씨 같이 익은 해가 고향집 마당 끝. 아름드리 감나 무. 울 밖 가죽나무. 오동나무. 개살구나무. 아카시아. 버드나무. 그 림자 키--워 어여쁜 막내누나 뽀얀 무릎 덮을 시각 "용↗국↘아" ♬ ♬ ♬ 하시며 소자의 아명을 부르시던 당신의 인자하신 그 음-성은 본 원의 지-독한 그리움을 짜냅니다.
인가를 밝히는 저-어 수많은 빛을 타-고 흐느끼는 보슬비가 소자의 마음 깊은 곳까지 쓰며들어 어머니! 당신이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당신께옵서 소자에게 주신 검붉은 피가 응고되어 집합하는 날. 소자는 당신의 따뜻하신 품-속에 파고들어 소자의 눈물이 마를 때까지 통-곡 당신께서 당신 분신인 저에게 주신 업을 돌려 드릴 것입니다.
["어☆메★야"]["어☆메★야!"]내♥사랑하는["어☆메★ 야"!]
-2- 鉢 盂(발 우)의 友情
코흘리개 어릴-쩍! 도시락 김치 국물이 책갈피가 벌겋게 익도록 나란히 마주보고 씨-익 웃으며 발맞추어 뜀박질하던 내 동무 최가야! 자네에게 차마 고맙다는 말도. 감사하다는 말조차 할 수도 없는 못 나고 잘못 살아온 내 삶을 자네에게 파란 이끼처럼 보여 미안하네. 비록 말문을 닫고 자신이 누군 지도 모르는 아내가 두 눈을 빤히 뜨 고 살려달라고 구원의 눈길을 지아비인 내게 보내는데. 고통을 덜어 준 다는 이율 적이 배반으로 나는 깊은 번뇌의 수렁에 빠져 있다는 것 을 친구 자네 한데만은 솔직히 고백한다네. 시계추 같은 월급쟁인 자네가 어릴-쩍 동무라는 단 하나의 이유로 내 큰돈을 돈을 선뜻 보내준 자네야 친구라 그렇다고 하지만 자네 부 인 강 여사님께서 자네의 뜻을 받아 배 풀어 주신 은혜는 아마 내 평 생 잊을 수 없을 은혜로움 이 다네.
자칫 잘못되면 生. 死를 가르는 위기로 인해 선택의 여지없었던 자 네가 大 수술하고 병원에 계실 때. 친구라는 내가 단 한번도 찾아 뵙 지 못한 죄인인지라 차마 강 여사님께는 죄스러워 고맙다는 인사도 못 하는 친구가 날세. 내 동무 최가야! 자네가 강 여사님께 내가 속죄 드린다고 하더라고 대신 좀 전해 주시게나! 최가야! 내 동무야! 자네 부부(夫婦)는 하늘을 덥고도 자락이 남을 내 업의 우정의 빚 덩어리를 얹어버린 고약한 夫婦일세.
내 동무 최가야! 혹시 말이다. 세월이 거꾸로거꾸로 흘러 자네 夫婦 가 내 어깨 위에 올려놓은 이 무거운 빚 덩어리를 자네 夫婦에게 꼭 돌려 줄 수 있는 날이 있을 거라는 확신은 없지만 몹쓸 아비 업을 가 벼이 해 줄 수는 두 아이들이 있기에 반드시 자네 夫婦가 내 어깨에 얹어준 무거운 우정의 덩어리를 꼴 돌려주며 강 여사님께 꼭 용서 빌 고 싶네.
-3- 내 동무 최가야! 만약에 만약에 말이다. 내가 살아서 자네夫婦가 내게 지워준 빚을 돌려주지 못한다면 말일 세.
우리夫婦가 먼저 인생 소풍 끝내고. 자네 부부가 윤회의 모퉁이 손 잡고 오실 때. 내 아내는 강 여사님께 허리 꺾어 맞이할 수밖에 없는 처지를 못난 친구를 둔 자네 夫婦께서 이해 좀 하시게나!
내 동무 최가야! 이 못난 친구는 말이다. 눈물은 사악한 마음이 정화 될 거라고 믿어 왔는데 나는 양동이에 채울 눈물을 흘려 씀에도 내 心이 정화되지 않는 것은 아직도 내가 많 이 부족한 인간이라 그런가 보이.
내 동무 최가야! 내 修治(수치)스런 양심으로는 차마 자네 夫婦 얼 굴보고 미안하고 죄스러워 고맙다는 말도 하지 못하는 친구라네.
내 동무 최가야!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내 자서전에 기록만이 라도 남겨두면 내가 자네 夫婦한데 오늘의 은혜로움을 갚지 못한다면 머-어-언 훗날 내 자식들이 자네 자식들 한데라도 꼭 갚으라고 기록으 로나마 자네 夫婦의 은혜를 남겨 두려 한단다.
최가야! 고맙다. 그리고 강 여사님께 진심으로 마음의 고개 숙여 감 사 드린다.
내 동무 최가야! 내 인생의 희망을 날개를 만들어 준 사람도 내 마 누라였고. 절망의 꼭대기로 나를 밀어 올려놓고 흔드는 한 사람 역시 내 마누라더라. 못난 친구를 德(덕)으로 가르친 자네의 우정을 내 代의 못 갚으면 내 자식놈들에게 代 물림 해서라도 자네 자식들에게라도 꼭 갚으라고 명 할 란 다.
-4- 못난 친구를 일깨워 아내를 죽이는 살인죄를 면케 해 내 동무 최가 야! 오늘밤은 새카만 싱크대 안에 쳐 박아 놓은 정종이라도 꺼내 한잔 마시지 않고는 도저히 코끼리처럼 긴 호스 달고 숨만 깔딱 이는 마누 라 곁에서 잘 수 없게 만든 친구가 바로 자네일세.
내 人生餘情(인생여정)에서 가장 힘들고 절망 스럽고 고통스런 지 금 자네가 내 동무라는 것이 가슴깊이 촉촉이 젖어드는 이 밤이 나는 외롭지 않다네.
내 동무 최가야! 자네의 友情은 내 友情 담은 鉢 盂(발 우) 임을 자는 아시는가?
※ 鉢盂 (발우)(불가에서 수행자가 쓰는 그릇)
저녁 노을 보다 아름다웠던 어린 시절
허연 긴 수염 흩날리며 할아버지 지게 작대기 끝을 붙잡고 팔자 걸음 으로 따라 가는 어린아이의 풍경은 할아버지와 손자의 다정한 모습이 었다. 허연 머리카락. 깊이 패인 주름살. 명치끝까지 길게 늘어진 허 연 수염의 노인과 아이는 풍경은 할아버지가 손자를 데리고 오일장 다 녀오는 풍경으로 보여졌겠지만 사실 허연 수염 휘날리는 노인은 내 아 버님이었으며 어린아이는 바로 나 였다. 신 장로 가장자리아름드리 포플러와 반세기는 족히 넘었을 버드나무 고목 밑둥치는 허연 먼지를 뒤집어 섰음에도 어느새 파란색 잎을 노란 색으로 단장하고 끝없이 줄지어 서 있는 버드나무는 구름 한 점 없는 눈 시린 푸른 하늘을 찌르며 춤을 추었다.
반나절만에 지나가는 합승 버스 속에 사람들은 고개를 접히고 창문 에 짓눌린 찌그러진 얼굴은 꾹꾹 눌러 실려 가는 닭의 모습이었다. 버스가 먼지를 자욱하게 일으키며 힘겹게 지나가며 사방 심여 미터는 사방이 보이지 않을 만큼 먼지 속에 파묻혀 입을 손으로 막고 콜록콜 록 기침을 하면서 비탈진 버드나무 뒤로 숨어야 했다. 먼지가 어느 정도 흩어지면 아버지는 지고 가시던 지게를 벗어 지게 가지를 신 장로 길가 비탈진 곳에 놓고 평평한 의자를 만드시어 두 자 나 되는 긴 담뱃대에 담배를 엄지손가락 끝으로 꾹꾹 눌러 수북히 체 우시고 시장에서 싸서 지게 오른쪽 끝에 매달아 놓은 소주병에 담긴 휘발유 병마개를 빼시고 조끼 구멍에서 지프라이터 묶은 끈을 푸셨다.
귀한 휘발유라 라이터에 휘발유를 서너 방울 덜어 트리 시고 뺨이 터지도록 후후 부신 후에서야 라이터를 켜시어 담뱃불을 붙이시고는 볼과 볼이 마주칠 정도로 연거푸 몇 모금 빠신 후에 맛있게 담배 연기 를 가슴속 폐까지 깊이 들여 마시셨다. 아버지는 달구어진 담뱃대가 아무렇지도 않으신 듯 다시 꾹꾹 눌러 담뱃대를 오른쪽 왼쪽으로 옮기시며 맛나게 피우시며 지프 라이터를 내게 슬며시 건 내시던 이미 할아버지가 되어 버리신 아버님께서 아들 을 사랑하는 방법 이셨다.
-6- 철없는 아이는 라이터 닫고 여는 딸깍 딸깍하는 소리에 재미 들어 라 이터를 뚜껑을 그만 뿌러 트리고 말았음에도 아버지는 얼굴도 찡그리 시지 않으시고 검정 고무줄을 이빨로 뚝 끊으시어 고장난 지프라이터 에 칭칭 감으셨다.
아버지는 "다리 아푸나 더 쉬가가 가까"하시며 내가 머리를 가로 저 으면 "그라머 또 가 보자"하시며 지게를 지시고 지게 작대기 끝을 내 미시고 내가 모르는 흥 타령을 하시며 허리춤의 찬 쌈지 속 오색의 왕 사탕을 꺼내시어 내 입안에 넣어 주셨다. 아버지가 넣어주신 왕 사탕은 내 작은 입은 터질 듯이 아파 입을 오 물거릴 수도 없었지만 그 사탕 맛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나는 잊을 수가 없다. 아니 평생 잊을 수 없다.
아버지 콧 노랫소리와 나의 갈 지자 걸음을 모량 천이 잠시 멈추게 하면 아버지는 나를 지게 위에 태우시고 바지를 둥둥 걷으시고 개울을 건너 시면서도 행복해 하셨다. 지게가지 왼쪽에 덜렁대던 갈치와 꽁치비린내는 아직도 내 아버지와 의 추억이 파랜 사진처럼 내 가슴에 남아 있다. 모량 천을 건너면 해 는 어느 듯 뉘엿뉘엿 단 석산 마루에 걸려 형형 할 수 없는 색으로 하 늘을 채색하고 정처 없이 떠다니는 구름은 너울너울 춤을 추었다. 붉디붉은 노을은 마지막 남은 북녘의 하늘의 구름 한 점까지 채색하 며 눈이 시리도록 푸르던 하늘을 불게 수놓아 나와 아버지를 황홀하게 했다. 내가 지금까지 아니 살아있는 날까지 아버지 품에 안겨 바라 노을은 아마 바라볼 수 없었다. 노을 빛은 바래고 동구 밖 어귀부터 달린 어린 내가 우리집 대나무 대문에 들어서면 두부 만드시던 어머니는 일손을 멈추시고 나를 향해 뛰어나오셨다. 나는 뛰어나오시는 어머니 품속에 뛰어 들어 "엄마"를 부르며 어머니는 나를 하늘 높이 번-쩍 안으시고 마당을 춤을 추시며 빙빙 도시며 마냥 행복해 하셨다.
-7- 어머니는 나를 내려놓으시고 김이 무럭무럭 나는 두부를 김치에 둘둘 말아 아버지가 오색 왕 사탕을 내 입에 넣어 주셨던 것처럼 작은 내 입이 터지도록 넣어 주셨다. 어머니는 아들의 입가에 묻은 김치자국을 겉치마를 헤집어 하얀 속 치마로 닦아주시고 뜨거운 두부 물에 아들이 데일까 봐 나를 번쩍 안 아 문지방에 걸터앉히시고는 내 입술이 아프도록 내 입을 맞추어 셨 다. 어린 나는 까맣게 갈라터진 반들거리는 손등으로 입을 문지르곤 했 다. 아버지를 기다리시는지 어머니는 대문 을 힐끗힐끗 쳐다보셨다. 어머니와 대문을 들어서는 아버지의 모습은 내 어린 시절을 떠올려 내 가슴을 미어지게 해 두 눈에 굵은 눈방울을 뚝뚝 떨어지게 한다.
-8- 하느님께 일러 주고싶다. 1996.5.21.
무-우를 채 썰어 계-란 풀고 국을 끓여 뜸도 덜든 밥솥을 열고 밥을 퍼 말아 놓고 설거지 거리가 수북히 쌓인 싱크대에 그릇이 뜰 정도로 물을 부어 놓고 왼손으로 밥 말은 그릇을 걸레나 다름없는 행주로 꽉 움켜잡고 오른손으로는 숟가락으로 빠르게 저어 식었는가를 확인하고 밤새 말라비틀어진 아내의 창자를 급히 채웠다. 하루종일 아내에게 물 한 모금도 주지 못하고 두 달 넘게 얼굴에 허 물 벗기를 수도 없이 반복했다. 용접 불꽃 반사 작용에 의해 익어버린 눈알 위에 파스를 가위로 가늘게 잘라 눈꺼풀에 붙 쳐봐도 눈은 날이 새도록 눈물이 흐르고 아리고 따갑고 쓰라려 눈을 뜨지도 못했다. 눈을 아무리 힘주어 꽉 감아도 거미줄처럼 얽힌 붉은 핏줄이 뒤엉킨 눈알은 모래알이 굴러다니는 것처럼 눈물이 쉬지도 않고 줄줄 흘러내 렸다. 퉁퉁 부은 눈의 부기는 일하러 가서도 하루종일 퉁퉁 부어 있었다. 눈알이 익어 퉁퉁 부은 고통 때문에 잠은커녕 병든 아내마저도 돌 볼 수 없었다. 새벽녘이 되어서야 겨우 깔딱 잠을 잘 수 있었다. 나는 겨우 깔딱 잠을 잔 나는 군용 신발 끈을 조여 메고 소처럼 뒷 발로 방문을 차 닫고 오토바이 시동을 걸다가 병든 아내가 걱정되어 신발을 신은 체로 다시 방으로 혹시라도 내가 일하러간 사이에 아내가 몸부림 쳐 이불을 걷어차 온종일추위에 떨까봐 까만 때가 반질반질한 베개를 모두 꺼내. 아내가 덮고 있는 이불 주위에 둘러놓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밖에&나가 깨진 블록벽돌 여러 개 주워와 아내가 덮고 있는 이불 주위에 빙 놓고 아내의 빰을 살살 두드려주고 이마를 짚고 내가 돈 벌어야 당신도 배를 안 골고 얘들 배도 안 골리니 내가 돈 벌 어 올 때까지 목마르고 배고파도 참으라는 말을 하고 캄캄한 새벽길 나설 준비를 마쳤다. 오토바이 거울에 걸린 퀴퀴한 냄새 나는 핼맷을 푹 눌러쓰고 머리가 아플 만큼 핼맷을 쿡-쿡 쥐어박고 벗겨지지 않는 지를 몇 번이나 확인 하고 오른발 뒤꿈치로 시동 페달을 힘껏 밟았다.
-9- 내남에서 입실까지 급커브 오르막을 팽이처럼 돌고 돌다보면 새벽공 기와 내 입김이 마스크 사이로 품어 내 시야를 가려 오토바이를 몇 번 이나 세 우기를 반복하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돼지 축사 짓는 일을 하 러 다녀다. 나는 급커브를 돌다 혹시 사고라도 나면 말도 한마디도 못하는 갓난 아기나 다름없는 병든 아내와 솜털도 체 가시지 않은 철없는 두 아이 들은 어쩌나 싶어 조심조심해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보면 어둠은 조 금씩 조금씩 물러갔었다. 그렇게 두-달을 넘게 내남에서 입실까지 4-50리 길을. 생명의 위험 을 감수하면서 돼지 축사 짓는 일을 열심히 해 주었건만 주인 놈과 계 집은 내 노임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노임을 단 한푼도 주지 않았다. 그 주인집 계집년은 내가 다니던 경주 포석교회에 권사의 친 여동생이 었다. 내가 그 사실은 알게된 것은 내가 그곳에서 일 할 때 포석교회 근처 에 사는 언니라는 인간이 내가 일하는 그 집에 와서 나와 인사를 하며 자기 친동생이라고 하며 교우 님이 잘 좀 도와 달라는 부탁도 했기 때 문이다. 나는 그 일이 있기 전에는 저분들은 얼마나 신앙심이 깊으면 권사까 지 되었을까 싶어 존경까지 했었다. 그래서 나는 남들 보다 조금 더 일찍 가고. 조금 더 늦게까지 남아 조금이지만 내 나름 되로 열심히 일을 조금이라도 더해 주는 것이 내가 다니는 교회의 장로. 권사의 대 한 예의라고 생각을 했었다. 나는 내 나름 되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참으로 열심히 해 주었다. 짐승보다 못한 권사 년과 주인사내놈은 착한 사람들을 노임을 주지 않 고 부려먹기 위한 술-수였던 것이다. 일하는 사람들은 돌아가는 상황 이 심상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노임까지 포기하고 일을 그만 둔 분 들도 있었다. 나 또한 돌아가는 예사롭지 않아서 일을 그만 두려 하였다. 주인 사 내놈은 내가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니까 내와 일하는 분들의 노임만은 자기들이 꼭 책임지고 주겠다고 몇 차례나 약속을 하였다. 그리고 노 임은 절대로 걱정하지 말고 줄 터이니 자기 말을 믿고 일을 좀 계속 해달라고 애원하듯 사-정 사-정을 했었다.
-10- 집주인 사내와 계집년은 우리를 믿고 일해주면. 일하는 사람들 노임 은 책임지고 주겠다고 밥먹듯이 늘 거짓말을 일하는 곁에 서서 했다. 다른 사람들은 개보다 못한 놈이라며 몇 번 노임 받으러 다니다가 차 비만 버린다고 다 포기했지만 나는 도저히 포기 할 수 가 없었다. 병든 아내와 어린 자식들이 쌀이 없어 굶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인간 백정 같은 년 놈에게 수도 없이 찾아가 노임을 조금 많이 라도 달라도 사정도 하고 애원도해 봤지만 하나님을 믿는 그 년 놈들 은 끝내 단 일원도 주지 않았다. 나는 다른 곳에 일 하러가지도 못하 고 매일 찾아가 사정사정도 해보고 애원까지 해 봐 지만 그 년 놈은 들은 척도 하지 않는 천하에 들도 없는 사기꾼이며 인간 백정 같은 년 놈 이었다. 그 년 놈은 하나님을 수 십 년이나 믿은 탓인지 7-8명이나 되는 사 람들의 노임을 땡전 한푼 주지도 않아도 괜찮은 것을 보면 없는 것을 참으로 하나님 빽이 참으로 위대하고 거룩하였다. 함께 일한 분들은 짐승보다 못한 년 놈들이라며 전부 포기했지만 나 는 병든 아내와 어린 자식들 때문에. 도저히 포기 할 수 없었다. 짐승 보다 못한 그 년 놈 한데 두 달 넘게 속아서 일한 것도 억울하기도 했 지만 당장 내 수중에는 쌀 한 말 살 돈이 없었다. 내가 그 돈을 포기 한다는 것은 병든 아내와 두 아이들에게 배고픔의 고통은 줄 수 없었 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는 인간 백정인 줄도 모르고 나는 병든 아내 를 오토바이에 태워서 노임을 받으러 갔다. 그년 놈들도 인간으로써 아니 하나님의 재 사장 이 다면 내 병든 아내의 몰골을 보고도 노임을 조금이라 주겠지 하고 양심을 기대하고 갔었지만 그 인간 백정 년 놈은 인간으로써의 양심이라고는 눈곱만큼 도 없는 인간 백정 년 놈 이었다, 나는 할 수 없어 경주법원 앞 인도에서 달력을 찢어 집에서 붉은 사 인 팬으로 쓴 글을 붉은 나일론 끈으로 묶어 두 아이들과 내 목에 걸 고 쌀이 없어 굶어 죽을 지경이니 노임 좀 받아 달라고. 경주법원 앞 에서 시위를 했다.
-11- 시위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경찰 한 놈이 깡패처럼 모자를 삐딱 하게 쓰고. 우리삼부자에게 가까이 오더니 대뜸 욕을 퍼대며 우리 삼 부자를 잡아갈 듯이 눈알을 부라리며 욕을 하였다. 경찰한데 아니 민중이 지팡이 한데 욕을 듣고 나니 내 몸 속에는 악마 가 들어오고 말았다. 가뭄에 콩 나듯. 개보다 못한 인간 쓰레기 경찰들에게 느낀 모욕감 은 헛구역질 올라오게 했다. 민중의 지팡이와 나는 무슨 철천지원수처 럼 멱살을 잡고 싸우고 있었다. 내 또래 사복 입은 경찰이 한 놈이 내 곁에 오더니 내뱉는 말이 이 고급 인력이 이런데 와서 시간을 허비하 게 한다면서 또 내 속을 발칵 뒤집어 버렸다. 나와 멱살을 잡고 싸우 던 민중이 지팡이는 사복 입은 경찰이 와서 용기 백배하여 우리를 삼 부자를 무슨 중죄인 다루듯 했다. 격분한 나는 법원 청사 쪽을 향해 민중의 지팡이에게 나도 욕을 무 자비하게 퍼부어 버렸었다. 무식한 내 욕 때문인지는 몰라도 정복 입 은 경찰은 나와 싸우던 민중의 지팡이를 형식적으로 나무랐다. 나와 민중의 지팡이는 철천지원수가 싸우는 것처럼 멱살 잡고 욕을 하 며 서로 잡아먹을 듯이 밀고 당기며 싸웠다. 나는 민중의 지팡이에게"야 개새끼들아 내가 죄가 있거든 감옥 넣어 라""요즘 경찰 새끼들은 억울한 국민한데 욕하는 것이 경찰 시험에 나 오냐 이 개새끼들아" 하면서 나에게 욕하고 달려드는 민중의 지팡이 에게 지지 않으려고 나도 욕을 계속 퍼부었다. 아마 그 민중의 지팡이 는 자신의 관내에서 우리 부자가 하는 행동이 자신들에게 피해 끼칠까 봐 겁주는 것 같았다. 참으로 어처구니없게도 경주 경찰서 경찰들은 들은 우리 삼부자를 무슨 중죄인 취급하였다. 나와 민중의 지팡이는 다시 서로 멱살을 잡고 원수처럼 싸우니 큰 아이도 "우리가 무슨 죄가 있냐" 며 민중의 지팡이 팔에 매달렸다. 적은 얘도 "우리 엄마 아픈데 우리 아빠 일한 돈 제발 좀 받아 주세요" 하면서 사복 입은 경찰에게 꿇어앉아 손을 싹싹 빌며 애원을 했다. 큰애는 내 멱살을 잡고 있는 민중의 지팡이에게 "야 이 개새끼우리 는 인자 다 굶어 죽는다"며 민중의 지팡이 한데 겁도 내지 않고 대들 었다.
-12-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경찰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민중의지팡 이 였다. 나와 민중의 지팡이가 싸우는 사이에 성건동 파출소에서 경찰 차를 타고 여러 명의 순사들이 왔다. 싸움을 뜯어말리는 경찰들과 우리 삼 부자가 서로멱살잡고 뒤엉켜 싸우는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경주 법원 앞에는 사람들이 잠깐 사이에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정복 입은 젊은 경찰 한 명이 모여있는 모인 사람들에게 호르라기를 아기리가 터지도록 불며 팔을 휘 젖어 구경하는 사람들을 흩어지게 하 려고 고함까지 꽥꽥 질렀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흩어지지 않으니 젊은 경찰은 호르라기를 더욱 더 세게 부니 모여든 사람들을 하나 둘씩 흩어 졌다. 파출소 소장 인 듯한 누런 말똥 한 개 짜리 순사가 나와 멱살을 잡 고 싸우는 민중의 지팡이를 나무라며 "그러면 되느냐"고 하면서 나와 싸움을 뜯어 말려 그 충직한 민중의 지팡이를 다른 곳을 가라고 어깨 를 떠밀고 손짓으로 가라고 하였다. 우리 삼부자와 멱살잡고 철천지원수처럼 싸우던 충직한 민중의 지팡 이는 코를 벌름거리며 사라 졌다. 말똥 한 개 짜리 민중의 지팡이가 우리 삼부자를 의도적으로 위로하면서 경찰 차를 타고 가면 내가 돈을 꼭 받아 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경찰 차를 타라고 내 팔을 끌듯 나를 경찰에 태우고 애들도 함께 태웠다. 성건동 파출소의 딱딱한 긴 나무의자의 앉아 있으니 민중의 지팡이 와 싸우다 달력이 찢어지고 구겨진 것을 아랫사람을 시켜 세탁소에 가서 다려 오라고 말똥 한 개 순사가 다른 순사에게 지시했다. 말똥 한 개 짜리 순사는 "요즘 세상에도 일시키고 돈 안주는 나쁜 놈들이 있나" 하며 나를 위로해 주었다. 우리 삼부자가 맥을 놓고 긴 나무의자에 힘없이 앉아있는 데 "고급인력" 운운하고 비아냥거리던 사 복 입은 입고 내 속을 발칵 뒤집었던 순사가 "내가 포항 노동청에 전 화해 놔 쓰니 거기로 가면 해결 해 줄거라"며 우리 삼부자 보는 앞에 서 어디론가 전화 거는 척 했다. 우리삼부자를 우선 파출소에서 내보 내기 위한 교묘한 술책이었다.
-13- 고급인력 순시에게 속아 애들을 데리고 물어 물어 버스와 택시를 갈 아타고 포항 노동청에 갔었다. 노동청이라는 곳이 어디 노동자들 고통 을 헤아리는 곳이 아니다는 것은 알면서도 고급인력 순사에게 속아 가 간 내가 바보 천치 였다. 힘없고 빽 없는 불쌍한 노동자들을 진정으로 도와주려고 노동청에 근무하는 인간이 단 한 명도 포항 노동청에는 없다는 사실을 아마노동 부 장관은 모를 것이다. 그래도 혹시 해서 고급인력을 자칭하던 사복 입은 순사가 전화를 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경주 성건동 파출소에서 보내서 왔다고 노동청 직원에게 몇 번 을 말했지만 자기들은 그런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노동청 직 원은 우리는 그런 전화 받은 적이 없으니 돌아가라고 했다. 역시 대한민국 고급인력은 위기를 넘길 줄 아는 고급 인력이 였다. 포항 노동청에 가서 깨달았을 때는 이미 고급 인력 한데 속아 차비만 날려구나 생각 들었다. 참으로 내 아둔한 어리석음이 후회로 밀물처럼 밀려 왔다. 내가 바보 천치지 위기 대처 능력이 탁월한 대한민국 고급인력을 원 망해 봐야 후회만 덧났다. 그런 고급인력들이 경주시민의 재산과 생 명 을 보호하고 있으니 내 무부 장관과 경주서장은 그런 고급인력을 진급도 빨리 시켜주고 표창 장을 많이 줘야 할 것 같았다. 포항노동청 직원 놈들의 냉담함에 노동청 온 이유도 설명하지도 못 하고 노동청 이방 저 방 기웃거리다가 복도로 나와 노동청 직원 놈들 이 빤히 보는 앞에서 내 가슴을 두드리며 나는"야아 개새끼들아 느그 들도 인간이 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 해 봐라 여기 있는 인간들 중에 진심으로 노동자를 위하는 여기서 일하는 놈이 단 한 놈의 새끼 라도 있으면 나와 봐라 이 개쌔끼들아" 하고 고함 지르고 노동청 청사 바닥에 침 을 퇴퇴 뱉어도 노동청 직원 어느 한 놈도 나를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다. 나는 혼자 지 칠 때까지 떠들다가 경주로 돌아 올 수밖에 다른 방법 은 없었다. 경주법원 인도로 힘없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걸어오고 있 는데 내가 다니던 경주 포석 교회 장로를 만났다.
-14-
아마 우리 삼부자가 소란을 피우는 것을 본 것 같았다. 포석교회 장 로는 우리 삼부자 한데 "다른 사람 것은 몰라도 교우 님 인건비는 내 가 책임지고 받아주겠다"고 했다. 나는 구세주를 만난 것처럼 기뻐다. 포석교회 장로는 "만약 그 사람이 안주면 내가 내 돈이라도 주겠다"며 우리애들 머리를 쓰다듬으며 "내가 아빠일 한돈 꼭 받아 줄 테니 걱정 하지 말고 집에 가 서 엄마도 아픈데 아빠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라"는 말을 했다. 나도 속으로 뛸 뜻이 기뻐 지만 애들은 좋아서 나를 보고 "아빠 장 로님이 책임지고 아빠 일한 돈 받아 준다"며 가위 짓으로 껑충 껑충 뛰며 춤을 추었다. "애들은 장로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허리가 90도 넘게 굽히며 연 거푸 절을 수도 없이 하면서 싱글벙글 했다. 나는 장로는 역시 하나님 재 사장이라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과는 다 르다고 생각했다. 내가 일해 주었던 주인여자 권사가 손아래 처제라 그의 남편과 동서 지간이라 병든 아내와 어린아이들을 생각해서 라도 아니 내가 다니는 교회 장로님이 전부는 못 받더라도 ½ 아니 ⅓ 은 받을 수 있을 것이 라고 생각을 했었다. 나는 경주포석교회 장로라는 인간도 내가 성경 공부하며 느낀 하나 님의 재 사장과는 전혀 다른 인간이었다. 아마 보통 우리네 같이 믿음 도 신앙심도 없는 사람들이 내 노임을 주지 않아 다면 나는 밤마다 빛 나는 붉은†보면서 독설과 삿대질은 않을 것이다. 여보쇼. 하나님--! 당신을 수 십 년 믿고 사는 당신의 백성이 이 대명 천지에 당신을 두려워하기는커녕 당신을 욕되게 하는 짓을 하고 있소. 병든 내 불쌍한 마누라를 죽음으로 몰아 넣고 있다 그 말입니 다. 그래도 하느님 당신은 당신의 백성이라서 그 인간들의 편일 겁니 다. 하-느-님----! 당신이 진정 그자들의 주인 이 시다면 당신 백성들 이 당신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권사 장로라는 인간들이 당신을 두려워하기는커녕 당신을 이렇게 욕 되게 하고 있는데 예수 꽁 대기 믿는 인간들이야 말해서 뭣하리요. 하-느-님----! 왜 사람들이 당신을 진심으로 믿지 않는지 이제야 나는 비로써 그 회답을 얻었소.
-15- 당신 아들 예수도 내 아는 상식으로는 장로 권사 년 놈들처럼 나같이 병든 마누라 돌보며 사는 불쌍한 중생들에게 죄를 지어서†가에 박혀 짜빠 질 수 밖 없었을 겁니다. 하느님 내 말이 틀렸으면 내게 천벌을 내려보쇼. 이 사악하고 추잡한 더럽고 구역질 나는 하느님 18 새끼야! 그 일이 있은 후 초등학교 3학년 애 이름으로 하도 억울해서 대통령 님께 편지를 섰다. 국무총리실 민원실서 아이 다니는 학교로 편지가 왔다. 경주 법원 뒤 안에 있는 법률구조 공단의 도움을 받아 재판하는 과정도 장로 권사라는 인간들과 전혀 다른 바가 없었다. 첫 재판 때 함께 일한 증인을 데려오라고 판사 말했다. 나라에서 아 니 국민이 입혀준 법복 입고 국민이 주는 세금으로 쳐 먹고 똥 사는 판사다. 이제는 인 두꺼비를 쓰고 사는 못된 인간백정한데서 이자까지 받을 수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내 착각이었다. 법 은 하나님을 믿는 사악하고 간교한 자를 위한 법이었다. 개 같은 판사 놈의 말만 믿고 인건비. 밥. 차. 까지 대접하여 바쁘 다는 함께 일했던 사람을 사정사정 해서 일당 거금 오 만원이나 주고 증인으로 데리고 갔더니 내가 데리고 간 증인에게는 말 한마디 묻지 않고 법대 나왔다는 권사 년의 사내새끼에게 "당신이 노임 준다고 했 었냐"¿고 물으니 권사 사내 쌕끼는 "아닙니다" 라는 짧은 왜 마디에 판사 놈은 망치를 세 번 두드리더니 다음 사건 번호를 불렀다. 인민 재판도 이렇게 기가 막힌 재판도 없지 않았나 싶을 정도였다. 국민을 위해 검은 법복 입고 병들고 가난하여 병명도 모르는 국민의 편에 서서 올바른 재판을 하여야 할 판사 쌔끼가 오히려 인간백정이나 다름없는 가진 자를 위해서 법복을 입고 재판을 하고 있는 현실이 너 무나 분하고 억을 했다. 내 손에 아마 총이 있었다면 아마 그 판사 놈 과 인간백정의 대가리에 구멍을 내고 싶었다. 대한민국나라는 법복입고 오직 가진 자들을 위해서만 판사가 있다는 것을 방송이나 신문. 잡지. 말은 들었지만 내가 직접 보니 참으로 억 울하고 가슴이 무너져 내려앉아다. 하나 우리 같은 사람들은 그 어디 에도 하소연 할 때도 없는 기막힌 현실이 비일 비 제 하다. 나는 억장이 무너진다라는 말을 나는 이제서야 이해 할 것 같다.
-16- 일을 죽도록 시키고도 노임 안주는 인간이나 인민재판만도 못한 재판 하는 그 인간이나 오십보 백보인 현실이 너무나 절망 스럽고 내 가슴 을 아프게 했다. 정 숙이라고 쓰여진 재판정에서 나는 한 동안 장승처럼 우두커니 서 있다가 나는 한마디 내 뱉았다. "무슨 놈의 재판이 인민재판도 아닌데 증인 델꼬 오라" 케 놓고 증인 한데 말 한마디도 안 물어 보는 기 뭔 놈 재판이고 증인한데 아무 것도 안 물어 볼 꺼 좇 빨라고 증인 데 리고 오라 캔나"하고 투덜대고 나오는 수밖에 달리 다른 항변도 못하 고 법정을 나왔다.
내가 법정 밖으로 나오니 허탈감 때문인지 하늘이 빙 돌면서 현기증 이 일어났다. 내 뒤를 따라나오며 "내가 법대 나왔는데 어찌 네가 나 한데 돈을 받을 수 있느냐"고 인간 백정이 비아냥 거렸다. 나는 인간 백정 한데 "하나님 빽이 참으로 대단하네" 하고 독설을 내 뱉아 버렸다. 인간 백정은 법원직원 인 듯한 사람에게 "고맙습니 다"하며 허리까지 굽실거리고 사라져 버려다. 나는 하도 분노하고 억울해서 하늘에 대고 독설을 뱉어 버려다. 야 이 개 좇 같은 하나님 새끼야! 내가 너를 믿느니 우리 집 앞에 있는 전봇대 차라리 믿는다. 이 씹 팔 놈에 하느님 개 쌕 새----끼야! 하고 하늘의 삿대질을 하 면서 저주의 독설을 뱉아 버렸다. 법복 입을 자질도 없는 인간한데 법 복 입혀주는 나라에서 내 피를 이어 받고 살 내 후손들이 또 나처럼 피눈물을 흘리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려왔다. 나는 비록 노임은 못 받아 지만 법원 뒤편 후미진 곳에 있는 법률구조 공단 직원 분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니 그분은 내가 노임을 받지 못하는 것의 대해 고개를 꺄우뚱하며 아쉬워했다. 나는 경주법원을 나오면서 까지 내 분노와 저주는 식지 않았다. 법 원청사 기둥에 침을 뱉고 기나긴 노임과의 사투에서 나는 해방되었다. 집에 돌아온 나는 방바닥에 드러누워 니기미 씹 팔 만약에 우리 애들 한데 권력이 생기면 장로와 권사 년 놈들은 씨 종자하나 남기지 않고
-17- 모조리 xxx와 10을 다 돌려내 죽여 버리겠다고 이를 빠드득 갈면서 다짐에 다짐을 했다. 나는 더러운 하나님 한데 저주의 독설을 내 뱉고 뱉어도 내 오장 육 부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는 밤이 되도 삭지 않았다. 오죽하면 장로 권사 년 놈들이 나 같이 병든 마누라 노임 떼먹고 살 까 하는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오히려 나보다 더 불쌍한 인간이 그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느님! 당신 백성이라고 자칭하는 인간들이 병든 내 아내한데 한 짓 인데 당신 생각은 도데체 어떤 생각이십니까¿ 그런데 우 예 나 더러 하느님 당신을 믿으라 하능교. 하느님 내가 지금 하느님 당신이 내 앞에 있다면 따귀 한 대는 꼭 갈겨주고 싶습니다. 이게 어찌 하나님 당신 백성들은 할 짓이요. 네-- 에 하나님 당신도 양심이 있다면 직접 한 말씀하시든지 아니면 그 잘 난 당신아들 예수 한데라도 내가 이해 가도록 해명 좀 하라 하소. 이 염병할 하나님아! 하 기사 하느님! 당신 믿는 놈이나 믿게 하는 당신이나 다 그 나물 에 그 밥이 인데 내가 하느님 당신한데 일러줘 봤자 뭘 하겠소. 손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지 않는 법인데 내가 아무리 헛 지랄하 는 줄 알지만 이 억울한 심정을 그 어디에도 하소연 할 때가 없어 생 각만 해도 구역질나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느님 당신한데 라도 일러줘 보는 거요. 하느님 보소! 당신을 믿는 장로 권사 년 놈들한테 제발 불쌍한 중생 들 피 빨아 쳐 먹고 일말의 양심도 없는 못된 행사를 비록 나 한데는 했지만 제발 다른 사람들 한데 제발 두 번 다시는 하지 말라고 말이라 도 함 타일러 보소. 만약에 한 번만 더 그러면 하나님 당신도 그년 놈들과 같이 도매금 으로 넘길 터니 그리 아시오. 아니 벌써 하나님 당신은 도매금으로 넘 어 갔소이다. 하느님! 제발 엉뚱한데 정신 좀 팔지 마시고 당신 백성 년 놈들 관 리 나 좀 잘하소.
-18- 나는 하도 화가 치밀어 올라와 내남 포석 교회에서 성경 공부 할 때 쓰라고 준 최후의 만찬 그림이 그려진 작은 상을 방바닥에 내 팽개치 박살을 내면서 하나님과 예수가 들리도록 하늘을 향해 毒舌(독설)을 퍼부었다. "애 라 이 치사한 예수 꽁 대기야!" 용서가 복수를 이긴다는 말이 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도 성경 책에 있다. 하지만 내게 이런 글을 쓰게 하는 하느님이 참으로 원망 스럽다. 나는 하나님 믿는 년 놈들을 내가 죽는 날까지 용서하지 못 할 것 같다. 그리고 내 生前(생전)에는 하나님 믿는 女(녀)자는 내 며느리가 절대 될 수 없다는 사실도 하나님을 믿는 종자들 한데 경고 하는 바이다. 하나님과 나를 욕보인 그자를 응징하기 위해 몇 해 후 나는 경주에 단 한 년 놈의 하나님을 믿는 양심 있는 목회자가 혹시라도 있지 않을 까 하는 마음에서 경주시내 수 십 군데 교회에 편지를 보냈다. 경주포 석교회도 빼지 않고 보냈다. 포석 교회 한 젊은 놈의 목사 놈이나를 보자고 해서 찾아 같다. 그놈도 역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 그 나물 에 그 밥이었다. 나 한데 뭐라더라 생각이 날 똥 말 똥 하다. 아! 그 래 명예 훼손 이다. 나한데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게 다며 협박했다. 식물처럼 되어버린 아내 보살피며 사는 나를 두 달도 넘도록 부려먹 고 노임을 단 한푼도 안주는 罪(죄)는 罪(죄)가 아니고 내가 권사 년 놈들 욕하는 것은 하나님을 名譽毁損罪(명예훼손죄)가 되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 목사 놈은 자신이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道德性(도덕성)이 마비되어 버린 불쌍하고 가련하고 어 리석고 나약하기 짝이 없는 인간이었다. 자신이 대신 주겠다고 약속해놓고 병든 아내를 병원에 한번 데려가 지도 못하게 한 포석교회 장로 또한 내가 죽어서도 잊지 못한 하나님 을 믿는 어리석은 인간이었다. 내 아내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린 하나님의 종자들은 과연 하나님이 계시다면 칭찬하며 기뻐하실 것이다.
-19- 하나님 종자들에게 식물인간 된 내 아내는 도데체 무슨 罪(죄)를 지 어 길래 그 인긴 백정 같은 년 놈들이 내 아내에게 죽음보다 더 잔인 한 고통을 주었는지 나는 묻고 싶다. 내 아내에게 단지 罪(죄)가 있다면 못난 남편인 나를 만난 罪(죄)지 달이 다른 罪(죄)는 맹세코 없는 純潔(순결)한 내 가련한 아내다. 나는 하나님보다 더 위대하신 神(신) 앞에서도 내 아내의 無罪(무죄) 임을 내 뜨거운 눈물로 밝히는 바이다. 나는 하나님 종자 년 놈들에게서 내 아내 병의 조금 빨리 진행되었 고 배고픔의 설움만 겪었지만 하나님의 종자들은 참으로 내게 많은 것 을 잃었을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종자 년 놈들에게서 내 자서전의 제목 "하느님께 일러주고 싶다" 를 하느님 종자들 한데서 얻었다. 그만하면 내 아내가 하나님 종자들 한데서 고통받은 것의 대한 절반은 보상은 받음 셈이다. 부-욱 찢어 뒷간에서 밑 닦이도 쓰지 못할 성경 책과 하나님을 버리는 행운을 나는 하나님 종자들 한데서 얻었다. 나란 인간도 그 사람들과 다르지 않는 인간이다. 내가 만약 하나님을 계속 믿었다면 나도 하나님을 믿는 그 년 놈들 보다 더 사악한 짓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저지르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특권으로 오늘도 저-어 붉게 빛나는†아래서 罪惡(죄악)의 씨앗을 뿌 리며 영원히 문서에 기록될 肆惡(사악)한 무리 때에서 함께 살고 있 을 것이 분명하다. 만약 만약에 말이다. 이건 정말 만약이다! 내게 권력을 한 달만 준다면 나는 하나님 씨 종자 하나 남기지 않고 싶다.
하느님 에게 일러 주고 싶다. 제1부. 쇠비름 업. (p.1~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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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식물 인간이 되어버린 제 아내 박춘희가
제게 준 값진 선물입니다!!
1.부: 쇠비름 업
2.부: 물위에 쌓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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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식물 인간이 되어버린 제 아내 박춘희가
제게 준 값진 선물입니다!!
1.부: 쇠비름 업
머 리 글
글을 도데체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는 소인이 십 년 동안 하루하루
죽어 가는 아내에게 남편으로써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이 恨(한)이
되어 切望(절망)이 되어 쓴 파편 같은 글들을 편집 할 줄도 모르면
서 편집이란 것을 감히 흉내내어 머리 글을 쓰자니 눈물이 앞을 가
려 몇 번을 멈추었다 쓰기를 반복합니다.
병든 아내가 검 붉은 피를 흘리며 사지를 비틀고 生(생)死(사)넘
나드는 모습을 볼 때는 차라리 아내의 목을 졸라 忍苦(인고)의苦痛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는 것이 오히려 아내의 위한 眞情(진정)한
사랑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오나 人命(인명)은 祭天(제천)이기에 小生(소생)은 차마 小人
(소인)아내와 함께 死(사)하지 못 하여 음을 告白(고백)치 않을 수
가 없습니다.
병든 아내의 고통이 저에게 반사되어 때론 감당할 수 없는 절망
에 빠져 초저녁부터 날이 훤하게 밝을 때까지 울고 또 울며 저의
파편 같은 글들을 십 년 동안 쓰고 또 써 습니다.
소인이 파편처럼 모은 小人(소인)의 허 잡 글을 세상에 내놓고
싶은 것은 돈을 때문도 아니며 名譽(명예)욕 때문도 아님을 밝힘니
다.
단지 小人(소인)의 업이 소인의 유일한 유산이기에 소인이 세상
에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을 남기고 싶은 애절한 소망 때문입니다.
소인은 참으로 몹쓸 지아비이며 못난 두 아이의 아비입니다.
그리고 파렴치한 인간이기도 합니다.
바라옵건데 혹 부부사이에 금이 간 분들이 계시다면 소인의 허
잡 글 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도 가져 봅니다.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합니다. 하나 소인은 소인의 아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태산처럼 많을 진데 제 아내를 섬기지 못하고 사는
위인입니다.
그러 하온데 제 아내는 오히려 小人(소인)에게 "고맙니데이"라
는 말을 하여 저를 너무나 부끄럽게 하여 습니다,
소인은 希望(희망)이 전혀 없는 아내지만 저는 희망을 몽땅 버릴
수는 없습니다.
아내의 분신들이 언젠가는 꼭 아내의 병명이라도 알고 아내의 죽
음을 哀悼(애도) 하기를 誓願(서원)하기 때문입니다.
소인의 (업) 때문에 제 아내가 지금은 비록 말 한마디 못하지
만 소인의 아내가 소인을 지켜 주고 있다는 그 이유만으로도 저는
感謝(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소인에게 誓願(서원)이 있다면 소인의 아내가 소인보다 보름쯤
먼저 세상을 떠나 소인을 기다려 멀고도 먼 윤회의 길을 소인이 아
내를 업고 소인을 기다리시는 저의 어머님 품에 뛰어 들고 싶습니
다.
소인의 파편 같은 이 글들은 소인의 눈물로 써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저는 소인의 파편 같이 흩어진 글들을 이곳에 모아 소인
의 어머님 영전에 바치고 져 합니다.
2005年4月 이 순호. 拜上.
어-머-니!
억-겁 시-공 저-어 넘어 반짝이는 별이 되신 사랑하는 내 어-머-니-!
당신께서 하늘에 별이되 신지도 벌--써 산천이 두 번하고 반이 되어
버려 습니다.
이 못나고 못난 아들은 당신을 위해 단 한번도 연등조차 한번 달아
들이지 못한 죄인이기에 고장난 수도꼭지처럼 눈물을 콸콸 쏟으며 업
의 찬가 목이 쉬도록 부릅니다.
어릴-쩍!
당신께옵서 소자에게 만들어 주신 무지개보다 더 아름다운 추억들은
소자의 업의 끈을 풀어 해가 중천에 떠 있음에도 못 난 소자의 통-곡
은 멈춰지지 않습니다. 어-머-니!
당신께옵서 소-자에게 내리신 업-은 소자에게는 영혼을 맑게 하는
눈물의 유산이며. 소자의 영혼을 치료하는 약이며. 소자의 메마른 삶
의 갈증을 풀어주는 감로주입니다.
부끄럽게도 큰딸과 함께 배불러 얻은 소자를 당신께서는 어찌하여 그
토록 사랑하셨습니까-? 어-머-니-!!
당신께옵서는 못/나고 못/난 소자를 위해. 갈쿠리가 되신 열-손가락
마디마다에 반창고 붙이시는 것도 아까우시어 헌옷을 입으로 쭉---욱
찢으시어 늘 칭칭 감고 사셨습니다. 어-머-니!
당신의 그 위대하신 손을 꿈속에서나마 다시 한번만이라도 꼭 잡아
볼 수만 있다면 소자의 두 눈에서 폭-수처럼 뜨거운 눈물이 잠깐 이나
마 멈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당신께서는 13살이나 넘은 소자에게 이미 말라버린 젖@무@덤을 내어
주셨지요.
-1-
그런 어머님이셨기에 소자는 이 세상에 모든 여&자들보다. 어머님을
더 사랑하는지도 모릅니다.
못나고 못난 이 아들의 영원한 귀-로가 되기 위해 칠흑같이 어두운
밤 밤에도 반짝이는 어머니!
못나고 못난 아들의 작은 상처에도 당신께서는 가슴을 쥐어짜시며
아 파 하셨던 어-머-니!
당신은 소자의 心에 영원히 살아 계시는 ☆ 이옵니다.
그러기에 소자에게는 세상 그-어느 값진 보물과도 바꿀 수 없는 분
이 는 당신이시라는 것을 불혹을 넘긴 이 나이가 되어서야 비로소 깨
달아 습니다.
서산에 기운 홍씨 같이 익은 해가 고향집 마당 끝. 아름드리 감나
무. 울 밖 가죽나무. 오동나무. 개살구나무. 아카시아. 버드나무. 그
림자 키--워 어여쁜 막내누나 뽀얀 무릎 덮을 시각 "용↗국↘아" ♬
♬ ♬ 하시며 소자의 아명을 부르시던 당신의 인자하신 그 음-성은 본
원의 지-독한 그리움을 짜냅니다.
인가를 밝히는 저-어 수많은 빛을 타-고 흐느끼는 보슬비가 소자의
마음 깊은 곳까지 쓰며들어 어머니! 당신이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당신께옵서 소자에게 주신 검붉은 피가 응고되어 집합하는 날.
소자는 당신의 따뜻하신 품-속에 파고들어 소자의 눈물이 마를 때까지
통-곡 당신께서 당신 분신인 저에게 주신 업을 돌려 드릴 것입니다.
["어☆메★야"]["어☆메★야!"]내♥사랑하는["어☆메★ 야"!]
-2-
鉢 盂(발 우)의 友情
코흘리개 어릴-쩍!
도시락 김치 국물이 책갈피가 벌겋게 익도록 나란히 마주보고 씨-익
웃으며 발맞추어 뜀박질하던 내 동무 최가야!
자네에게 차마 고맙다는 말도. 감사하다는 말조차 할 수도 없는 못
나고 잘못 살아온 내 삶을 자네에게 파란 이끼처럼 보여 미안하네.
비록 말문을 닫고 자신이 누군 지도 모르는 아내가 두 눈을 빤히 뜨
고 살려달라고 구원의 눈길을 지아비인 내게 보내는데. 고통을 덜어
준 다는 이율 적이 배반으로 나는 깊은 번뇌의 수렁에 빠져 있다는 것
을 친구 자네 한데만은 솔직히 고백한다네.
시계추 같은 월급쟁인 자네가 어릴-쩍 동무라는 단 하나의 이유로
내 큰돈을 돈을 선뜻 보내준 자네야 친구라 그렇다고 하지만 자네 부
인 강 여사님께서 자네의 뜻을 받아 배 풀어 주신 은혜는 아마 내 평
생 잊을 수 없을 은혜로움 이 다네.
자칫 잘못되면 生. 死를 가르는 위기로 인해 선택의 여지없었던 자
네가 大 수술하고 병원에 계실 때. 친구라는 내가 단 한번도 찾아 뵙
지 못한 죄인인지라 차마 강 여사님께는 죄스러워 고맙다는 인사도 못
하는 친구가 날세.
내 동무 최가야! 자네가 강 여사님께 내가 속죄 드린다고 하더라고
대신 좀 전해 주시게나!
최가야! 내 동무야! 자네 부부(夫婦)는 하늘을 덥고도 자락이 남을
내 업의 우정의 빚 덩어리를 얹어버린 고약한 夫婦일세.
내 동무 최가야! 혹시 말이다. 세월이 거꾸로거꾸로 흘러 자네 夫婦
가 내 어깨 위에 올려놓은 이 무거운 빚 덩어리를 자네 夫婦에게 꼭
돌려 줄 수 있는 날이 있을 거라는 확신은 없지만 몹쓸 아비 업을 가
벼이 해 줄 수는 두 아이들이 있기에 반드시 자네 夫婦가 내 어깨에
얹어준 무거운 우정의 덩어리를 꼴 돌려주며 강 여사님께 꼭 용서 빌
고 싶네.
-3-
내 동무 최가야! 만약에 만약에 말이다.
내가 살아서 자네夫婦가 내게 지워준 빚을 돌려주지 못한다면 말일
세.
우리夫婦가 먼저 인생 소풍 끝내고. 자네 부부가 윤회의 모퉁이 손
잡고 오실 때. 내 아내는 강 여사님께 허리 꺾어 맞이할 수밖에 없는
처지를 못난 친구를 둔 자네 夫婦께서 이해 좀 하시게나!
내 동무 최가야! 이 못난 친구는 말이다.
눈물은 사악한 마음이 정화 될 거라고 믿어 왔는데 나는 양동이에
채울 눈물을 흘려 씀에도 내 心이 정화되지 않는 것은 아직도 내가 많
이 부족한 인간이라 그런가 보이.
내 동무 최가야! 내 修治(수치)스런 양심으로는 차마 자네 夫婦 얼
굴보고 미안하고 죄스러워 고맙다는 말도 하지 못하는 친구라네.
내 동무 최가야!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내 자서전에 기록만이
라도 남겨두면 내가 자네 夫婦한데 오늘의 은혜로움을 갚지 못한다면
머-어-언 훗날 내 자식들이 자네 자식들 한데라도 꼭 갚으라고 기록으
로나마 자네 夫婦의 은혜를 남겨 두려 한단다.
최가야! 고맙다. 그리고 강 여사님께 진심으로 마음의 고개 숙여 감
사 드린다.
내 동무 최가야! 내 인생의 희망을 날개를 만들어 준 사람도 내 마
누라였고. 절망의 꼭대기로 나를 밀어 올려놓고 흔드는 한 사람 역시
내 마누라더라.
못난 친구를 德(덕)으로 가르친 자네의 우정을 내 代의 못 갚으면
내 자식놈들에게 代 물림 해서라도 자네 자식들에게라도 꼭 갚으라고
명 할 란 다.
-4-
못난 친구를 일깨워 아내를 죽이는 살인죄를 면케 해 내 동무 최가
야!
오늘밤은 새카만 싱크대 안에 쳐 박아 놓은 정종이라도 꺼내 한잔
마시지 않고는 도저히 코끼리처럼 긴 호스 달고 숨만 깔딱 이는 마누
라 곁에서 잘 수 없게 만든 친구가 바로 자네일세.
내 人生餘情(인생여정)에서 가장 힘들고 절망 스럽고 고통스런 지
금 자네가 내 동무라는 것이 가슴깊이 촉촉이 젖어드는 이 밤이 나는
외롭지 않다네.
내 동무 최가야! 자네의 友情은 내 友情 담은 鉢 盂(발 우) 임을
자는 아시는가?
※ 鉢盂 (발우)(불가에서 수행자가 쓰는 그릇)
저녁 노을 보다 아름다웠던 어린 시절
허연 긴 수염 흩날리며 할아버지 지게 작대기 끝을 붙잡고 팔자 걸음
으로 따라 가는 어린아이의 풍경은 할아버지와 손자의 다정한 모습이
었다. 허연 머리카락. 깊이 패인 주름살. 명치끝까지 길게 늘어진 허
연 수염의 노인과 아이는 풍경은 할아버지가 손자를 데리고 오일장 다
녀오는 풍경으로 보여졌겠지만 사실 허연 수염 휘날리는 노인은 내 아
버님이었으며 어린아이는 바로 나 였다.
신 장로 가장자리아름드리 포플러와 반세기는 족히 넘었을 버드나무
고목 밑둥치는 허연 먼지를 뒤집어 섰음에도 어느새 파란색 잎을 노란
색으로 단장하고 끝없이 줄지어 서 있는 버드나무는 구름 한 점 없는
눈 시린 푸른 하늘을 찌르며 춤을 추었다.
반나절만에 지나가는 합승 버스 속에 사람들은 고개를 접히고 창문
에 짓눌린 찌그러진 얼굴은 꾹꾹 눌러 실려 가는 닭의 모습이었다.
버스가 먼지를 자욱하게 일으키며 힘겹게 지나가며 사방 심여 미터는
사방이 보이지 않을 만큼 먼지 속에 파묻혀 입을 손으로 막고 콜록콜
록 기침을 하면서 비탈진 버드나무 뒤로 숨어야 했다.
먼지가 어느 정도 흩어지면 아버지는 지고 가시던 지게를 벗어 지게
가지를 신 장로 길가 비탈진 곳에 놓고 평평한 의자를 만드시어 두 자
나 되는 긴 담뱃대에 담배를 엄지손가락 끝으로 꾹꾹 눌러 수북히 체
우시고 시장에서 싸서 지게 오른쪽 끝에 매달아 놓은 소주병에 담긴
휘발유 병마개를 빼시고 조끼 구멍에서 지프라이터 묶은 끈을 푸셨다.
귀한 휘발유라 라이터에 휘발유를 서너 방울 덜어 트리 시고 뺨이
터지도록 후후 부신 후에서야 라이터를 켜시어 담뱃불을 붙이시고는
볼과 볼이 마주칠 정도로 연거푸 몇 모금 빠신 후에 맛있게 담배 연기
를 가슴속 폐까지 깊이 들여 마시셨다.
아버지는 달구어진 담뱃대가 아무렇지도 않으신 듯 다시 꾹꾹 눌러
담뱃대를 오른쪽 왼쪽으로 옮기시며 맛나게 피우시며 지프 라이터를
내게 슬며시 건 내시던 이미 할아버지가 되어 버리신 아버님께서 아들
을 사랑하는 방법 이셨다.
-6-
철없는 아이는 라이터 닫고 여는 딸깍 딸깍하는 소리에 재미 들어 라
이터를 뚜껑을 그만 뿌러 트리고 말았음에도 아버지는 얼굴도 찡그리
시지 않으시고 검정 고무줄을 이빨로 뚝 끊으시어 고장난 지프라이터
에 칭칭 감으셨다.
아버지는 "다리 아푸나 더 쉬가가 가까"하시며 내가 머리를 가로 저
으면 "그라머 또 가 보자"하시며 지게를 지시고 지게 작대기 끝을 내
미시고 내가 모르는 흥 타령을 하시며 허리춤의 찬 쌈지 속 오색의 왕
사탕을 꺼내시어 내 입안에 넣어 주셨다.
아버지가 넣어주신 왕 사탕은 내 작은 입은 터질 듯이 아파 입을 오
물거릴 수도 없었지만 그 사탕 맛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나는 잊을
수가 없다. 아니 평생 잊을 수 없다.
아버지 콧 노랫소리와 나의 갈 지자 걸음을 모량 천이 잠시 멈추게
하면 아버지는 나를 지게 위에 태우시고 바지를 둥둥 걷으시고 개울을
건너 시면서도 행복해 하셨다.
지게가지 왼쪽에 덜렁대던 갈치와 꽁치비린내는 아직도 내 아버지와
의 추억이 파랜 사진처럼 내 가슴에 남아 있다. 모량 천을 건너면 해
는 어느 듯 뉘엿뉘엿 단 석산 마루에 걸려 형형 할 수 없는 색으로 하
늘을 채색하고 정처 없이 떠다니는 구름은 너울너울 춤을 추었다.
붉디붉은 노을은 마지막 남은 북녘의 하늘의 구름 한 점까지 채색하
며 눈이 시리도록 푸르던 하늘을 불게 수놓아 나와 아버지를 황홀하게
했다.
내가 지금까지 아니 살아있는 날까지 아버지 품에 안겨 바라 노을은
아마 바라볼 수 없었다.
노을 빛은 바래고 동구 밖 어귀부터 달린 어린 내가 우리집 대나무
대문에 들어서면 두부 만드시던 어머니는 일손을 멈추시고 나를 향해
뛰어나오셨다. 나는 뛰어나오시는 어머니 품속에 뛰어 들어 "엄마"를
부르며 어머니는 나를 하늘 높이 번-쩍 안으시고 마당을 춤을 추시며
빙빙 도시며 마냥 행복해 하셨다.
-7-
어머니는 나를 내려놓으시고 김이 무럭무럭 나는 두부를 김치에 둘둘
말아 아버지가 오색 왕 사탕을 내 입에 넣어 주셨던 것처럼 작은 내
입이 터지도록 넣어 주셨다.
어머니는 아들의 입가에 묻은 김치자국을 겉치마를 헤집어 하얀 속
치마로 닦아주시고 뜨거운 두부 물에 아들이 데일까 봐 나를 번쩍 안
아 문지방에 걸터앉히시고는 내 입술이 아프도록 내 입을 맞추어 셨
다.
어린 나는 까맣게 갈라터진 반들거리는 손등으로 입을 문지르곤 했
다. 아버지를 기다리시는지 어머니는 대문 을 힐끗힐끗 쳐다보셨다.
어머니와 대문을 들어서는 아버지의 모습은 내 어린 시절을 떠올려 내
가슴을 미어지게 해 두 눈에 굵은 눈방울을 뚝뚝 떨어지게 한다.
-8-
하느님께 일러 주고싶다.
1996.5.21.
무-우를 채 썰어 계-란 풀고 국을 끓여 뜸도 덜든 밥솥을 열고 밥을
퍼 말아 놓고 설거지 거리가 수북히 쌓인 싱크대에 그릇이 뜰 정도로
물을 부어 놓고 왼손으로 밥 말은 그릇을 걸레나 다름없는 행주로 꽉
움켜잡고 오른손으로는 숟가락으로 빠르게 저어 식었는가를 확인하고
밤새 말라비틀어진 아내의 창자를 급히 채웠다.
하루종일 아내에게 물 한 모금도 주지 못하고 두 달 넘게 얼굴에 허
물 벗기를 수도 없이 반복했다. 용접 불꽃 반사 작용에 의해 익어버린
눈알 위에 파스를 가위로 가늘게 잘라 눈꺼풀에 붙 쳐봐도 눈은 날이
새도록 눈물이 흐르고 아리고 따갑고 쓰라려 눈을 뜨지도 못했다.
눈을 아무리 힘주어 꽉 감아도 거미줄처럼 얽힌 붉은 핏줄이 뒤엉킨
눈알은 모래알이 굴러다니는 것처럼 눈물이 쉬지도 않고 줄줄 흘러내
렸다.
퉁퉁 부은 눈의 부기는 일하러 가서도 하루종일 퉁퉁 부어 있었다.
눈알이 익어 퉁퉁 부은 고통 때문에 잠은커녕 병든 아내마저도 돌 볼
수 없었다. 새벽녘이 되어서야 겨우 깔딱 잠을 잘 수 있었다.
나는 겨우 깔딱 잠을 잔 나는 군용 신발 끈을 조여 메고 소처럼 뒷
발로 방문을 차 닫고 오토바이 시동을 걸다가 병든 아내가 걱정되어
신발을 신은 체로 다시 방으로 혹시라도 내가 일하러간 사이에 아내가
몸부림 쳐 이불을 걷어차 온종일추위에 떨까봐 까만 때가 반질반질한
베개를 모두 꺼내. 아내가 덮고 있는 이불 주위에 둘러놓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밖에&나가 깨진 블록벽돌 여러 개 주워와 아내가 덮고
있는 이불 주위에 빙 놓고 아내의 빰을 살살 두드려주고 이마를 짚고
내가 돈 벌어야 당신도 배를 안 골고 얘들 배도 안 골리니 내가 돈 벌
어 올 때까지 목마르고 배고파도 참으라는 말을 하고 캄캄한 새벽길
나설 준비를 마쳤다.
오토바이 거울에 걸린 퀴퀴한 냄새 나는 핼맷을 푹 눌러쓰고 머리가
아플 만큼 핼맷을 쿡-쿡 쥐어박고 벗겨지지 않는 지를 몇 번이나 확인
하고 오른발 뒤꿈치로 시동 페달을 힘껏 밟았다.
-9-
내남에서 입실까지 급커브 오르막을 팽이처럼 돌고 돌다보면 새벽공
기와 내 입김이 마스크 사이로 품어 내 시야를 가려 오토바이를 몇 번
이나 세 우기를 반복하면서 오토바이를 타고 돼지 축사 짓는 일을 하
러 다녀다.
나는 급커브를 돌다 혹시 사고라도 나면 말도 한마디도 못하는 갓난
아기나 다름없는 병든 아내와 솜털도 체 가시지 않은 철없는 두 아이
들은 어쩌나 싶어 조심조심해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보면 어둠은 조
금씩 조금씩 물러갔었다.
그렇게 두-달을 넘게 내남에서 입실까지 4-50리 길을. 생명의 위험
을 감수하면서 돼지 축사 짓는 일을 열심히 해 주었건만 주인 놈과 계
집은 내 노임은 물론 다른 사람들의 노임을 단 한푼도 주지 않았다.
그 주인집 계집년은 내가 다니던 경주 포석교회에 권사의 친 여동생이
었다.
내가 그 사실은 알게된 것은 내가 그곳에서 일 할 때 포석교회 근처
에 사는 언니라는 인간이 내가 일하는 그 집에 와서 나와 인사를 하며
자기 친동생이라고 하며 교우 님이 잘 좀 도와 달라는 부탁도 했기 때
문이다.
나는 그 일이 있기 전에는 저분들은 얼마나 신앙심이 깊으면 권사까
지 되었을까 싶어 존경까지 했었다. 그래서 나는 남들 보다 조금 더
일찍 가고. 조금 더 늦게까지 남아 조금이지만 내 나름 되로 열심히
일을 조금이라도 더해 주는 것이 내가 다니는 교회의 장로. 권사의 대
한 예의라고 생각을 했었다.
나는 내 나름 되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참으로 열심히 해 주었다.
짐승보다 못한 권사 년과 주인사내놈은 착한 사람들을 노임을 주지 않
고 부려먹기 위한 술-수였던 것이다. 일하는 사람들은 돌아가는 상황
이 심상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노임까지 포기하고 일을 그만 둔 분
들도 있었다.
나 또한 돌아가는 예사롭지 않아서 일을 그만 두려 하였다. 주인 사
내놈은 내가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니까 내와 일하는 분들의 노임만은
자기들이 꼭 책임지고 주겠다고 몇 차례나 약속을 하였다. 그리고 노
임은 절대로 걱정하지 말고 줄 터이니 자기 말을 믿고 일을 좀 계속
해달라고 애원하듯 사-정 사-정을 했었다.
-10-
집주인 사내와 계집년은 우리를 믿고 일해주면. 일하는 사람들 노임
은 책임지고 주겠다고 밥먹듯이 늘 거짓말을 일하는 곁에 서서 했다.
다른 사람들은 개보다 못한 놈이라며 몇 번 노임 받으러 다니다가 차
비만 버린다고 다 포기했지만 나는 도저히 포기 할 수 가 없었다.
병든 아내와 어린 자식들이 쌀이 없어 굶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인간 백정 같은 년 놈에게 수도 없이 찾아가 노임을 조금 많이
라도 달라도 사정도 하고 애원도해 봤지만 하나님을 믿는 그 년 놈들
은 끝내 단 일원도 주지 않았다. 나는 다른 곳에 일 하러가지도 못하
고 매일 찾아가 사정사정도 해보고 애원까지 해 봐 지만 그 년 놈은
들은 척도 하지 않는 천하에 들도 없는 사기꾼이며 인간 백정 같은 년
놈 이었다.
그 년 놈은 하나님을 수 십 년이나 믿은 탓인지 7-8명이나 되는 사
람들의 노임을 땡전 한푼 주지도 않아도 괜찮은 것을 보면 없는 것을
참으로 하나님 빽이 참으로 위대하고 거룩하였다.
함께 일한 분들은 짐승보다 못한 년 놈들이라며 전부 포기했지만 나
는 병든 아내와 어린 자식들 때문에. 도저히 포기 할 수 없었다. 짐승
보다 못한 그 년 놈 한데 두 달 넘게 속아서 일한 것도 억울하기도 했
지만 당장 내 수중에는 쌀 한 말 살 돈이 없었다. 내가 그 돈을 포기
한다는 것은 병든 아내와 두 아이들에게 배고픔의 고통은 줄 수 없었
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믿는 인간 백정인 줄도 모르고 나는 병든 아내
를 오토바이에 태워서 노임을 받으러 갔다.
그년 놈들도 인간으로써 아니 하나님의 재 사장 이 다면 내 병든
아내의 몰골을 보고도 노임을 조금이라 주겠지 하고 양심을 기대하고
갔었지만 그 인간 백정 년 놈은 인간으로써의 양심이라고는 눈곱만큼
도 없는 인간 백정 년 놈 이었다,
나는 할 수 없어 경주법원 앞 인도에서 달력을 찢어 집에서 붉은 사
인 팬으로 쓴 글을 붉은 나일론 끈으로 묶어 두 아이들과 내 목에 걸
고 쌀이 없어 굶어 죽을 지경이니 노임 좀 받아 달라고. 경주법원 앞
에서 시위를 했다.
-11-
시위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경찰 한 놈이 깡패처럼 모자를 삐딱
하게 쓰고. 우리삼부자에게 가까이 오더니 대뜸 욕을 퍼대며 우리 삼
부자를 잡아갈 듯이 눈알을 부라리며 욕을 하였다.
경찰한데 아니 민중이 지팡이 한데 욕을 듣고 나니 내 몸 속에는 악마
가 들어오고 말았다.
가뭄에 콩 나듯. 개보다 못한 인간 쓰레기 경찰들에게 느낀 모욕감
은 헛구역질 올라오게 했다. 민중의 지팡이와 나는 무슨 철천지원수처
럼 멱살을 잡고 싸우고 있었다. 내 또래 사복 입은 경찰이 한 놈이 내
곁에 오더니 내뱉는 말이 이 고급 인력이 이런데 와서 시간을 허비하
게 한다면서 또 내 속을 발칵 뒤집어 버렸다. 나와 멱살을 잡고 싸우
던 민중이 지팡이는 사복 입은 경찰이 와서 용기 백배하여 우리를 삼
부자를 무슨 중죄인 다루듯 했다.
격분한 나는 법원 청사 쪽을 향해 민중의 지팡이에게 나도 욕을 무
자비하게 퍼부어 버렸었다. 무식한 내 욕 때문인지는 몰라도 정복 입
은 경찰은 나와 싸우던 민중의 지팡이를 형식적으로 나무랐다.
나와 민중의 지팡이는 철천지원수가 싸우는 것처럼 멱살 잡고 욕을 하
며 서로 잡아먹을 듯이 밀고 당기며 싸웠다.
나는 민중의 지팡이에게"야 개새끼들아 내가 죄가 있거든 감옥 넣어
라""요즘 경찰 새끼들은 억울한 국민한데 욕하는 것이 경찰 시험에 나
오냐 이 개새끼들아" 하면서 나에게 욕하고 달려드는 민중의 지팡이
에게 지지 않으려고 나도 욕을 계속 퍼부었다. 아마 그 민중의 지팡이
는 자신의 관내에서 우리 부자가 하는 행동이 자신들에게 피해 끼칠까
봐 겁주는 것 같았다. 참으로 어처구니없게도 경주 경찰서 경찰들은
들은 우리 삼부자를 무슨 중죄인 취급하였다. 나와 민중의 지팡이는
다시 서로 멱살을 잡고 원수처럼 싸우니 큰 아이도 "우리가 무슨 죄가
있냐" 며 민중의 지팡이 팔에 매달렸다. 적은 얘도 "우리 엄마 아픈데
우리 아빠 일한 돈 제발 좀 받아 주세요" 하면서 사복 입은 경찰에게
꿇어앉아 손을 싹싹 빌며 애원을 했다.
큰애는 내 멱살을 잡고 있는 민중의 지팡이에게 "야 이 개새끼우리
는 인자 다 굶어 죽는다"며 민중의 지팡이 한데 겁도 내지 않고 대들
었다.
-12-
내 상식으로는 도저히 경찰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민중의지팡
이 였다.
나와 민중의 지팡이가 싸우는 사이에 성건동 파출소에서 경찰 차를
타고 여러 명의 순사들이 왔다. 싸움을 뜯어말리는 경찰들과 우리 삼
부자가 서로멱살잡고 뒤엉켜 싸우는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경주 법원
앞에는 사람들이 잠깐 사이에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정복 입은 젊은 경찰 한 명이 모여있는 모인 사람들에게 호르라기를
아기리가 터지도록 불며 팔을 휘 젖어 구경하는 사람들을 흩어지게 하
려고 고함까지 꽥꽥 질렀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흩어지지 않으니 젊은 경찰은 호르라기를 더욱
더 세게 부니 모여든 사람들을 하나 둘씩 흩어 졌다.
파출소 소장 인 듯한 누런 말똥 한 개 짜리 순사가 나와 멱살을 잡
고 싸우는 민중의 지팡이를 나무라며 "그러면 되느냐"고 하면서 나와
싸움을 뜯어 말려 그 충직한 민중의 지팡이를 다른 곳을 가라고 어깨
를 떠밀고 손짓으로 가라고 하였다.
우리 삼부자와 멱살잡고 철천지원수처럼 싸우던 충직한 민중의 지팡
이는 코를 벌름거리며 사라 졌다. 말똥 한 개 짜리 민중의 지팡이가
우리 삼부자를 의도적으로 위로하면서 경찰 차를 타고 가면 내가 돈을
꼭 받아 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경찰 차를 타라고 내 팔을 끌듯 나를
경찰에 태우고 애들도 함께 태웠다.
성건동 파출소의 딱딱한 긴 나무의자의 앉아 있으니 민중의 지팡이
와 싸우다 달력이 찢어지고 구겨진 것을 아랫사람을 시켜 세탁소에
가서 다려 오라고 말똥 한 개 순사가 다른 순사에게 지시했다.
말똥 한 개 짜리 순사는 "요즘 세상에도 일시키고 돈 안주는 나쁜
놈들이 있나" 하며 나를 위로해 주었다. 우리 삼부자가 맥을 놓고 긴
나무의자에 힘없이 앉아있는 데 "고급인력" 운운하고 비아냥거리던 사
복 입은 입고 내 속을 발칵 뒤집었던 순사가 "내가 포항 노동청에 전
화해 놔 쓰니 거기로 가면 해결 해 줄거라"며 우리 삼부자 보는 앞에
서 어디론가 전화 거는 척 했다. 우리삼부자를 우선 파출소에서 내보
내기 위한 교묘한 술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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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인력 순시에게 속아 애들을 데리고 물어 물어 버스와 택시를 갈
아타고 포항 노동청에 갔었다. 노동청이라는 곳이 어디 노동자들 고통
을 헤아리는 곳이 아니다는 것은 알면서도 고급인력 순사에게 속아 가
간 내가 바보 천치 였다.
힘없고 빽 없는 불쌍한 노동자들을 진정으로 도와주려고 노동청에
근무하는 인간이 단 한 명도 포항 노동청에는 없다는 사실을 아마노동
부 장관은 모를 것이다. 그래도 혹시 해서 고급인력을 자칭하던 사복
입은 순사가 전화를 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경주 성건동 파출소에서 보내서 왔다고 노동청 직원에게 몇 번
을 말했지만 자기들은 그런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노동청 직
원은 우리는 그런 전화 받은 적이 없으니 돌아가라고 했다.
역시 대한민국 고급인력은 위기를 넘길 줄 아는 고급 인력이 였다.
포항 노동청에 가서 깨달았을 때는 이미 고급 인력 한데 속아 차비만
날려구나 생각 들었다.
참으로 내 아둔한 어리석음이 후회로 밀물처럼 밀려 왔다.
내가 바보 천치지 위기 대처 능력이 탁월한 대한민국 고급인력을 원
망해 봐야 후회만 덧났다.
그런 고급인력들이 경주시민의 재산과 생 명 을 보호하고 있으니 내
무부 장관과 경주서장은 그런 고급인력을 진급도 빨리 시켜주고 표창
장을 많이 줘야 할 것 같았다.
포항노동청 직원 놈들의 냉담함에 노동청 온 이유도 설명하지도 못
하고 노동청 이방 저 방 기웃거리다가 복도로 나와 노동청 직원 놈들
이 빤히 보는 앞에서 내 가슴을 두드리며 나는"야아 개새끼들아 느그
들도 인간이 다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 해 봐라 여기 있는 인간들
중에 진심으로 노동자를 위하는 여기서 일하는 놈이 단 한 놈의 새끼
라도 있으면 나와 봐라 이 개쌔끼들아" 하고 고함 지르고 노동청 청사
바닥에 침 을 퇴퇴 뱉어도 노동청 직원 어느 한 놈도 나를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다.
나는 혼자 지 칠 때까지 떠들다가 경주로 돌아 올 수밖에 다른 방법
은 없었다. 경주법원 인도로 힘없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걸어오고 있
는데 내가 다니던 경주 포석 교회 장로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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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우리 삼부자가 소란을 피우는 것을 본 것 같았다. 포석교회 장
로는 우리 삼부자 한데 "다른 사람 것은 몰라도 교우 님 인건비는 내
가 책임지고 받아주겠다"고 했다. 나는 구세주를 만난 것처럼 기뻐다.
포석교회 장로는 "만약 그 사람이 안주면 내가 내 돈이라도 주겠다"며
우리애들 머리를 쓰다듬으며 "내가 아빠일 한돈 꼭 받아 줄 테니 걱정
하지 말고 집에 가 서 엄마도 아픈데 아빠 말씀 잘 듣고 공부 열심히
하라"는 말을 했다.
나도 속으로 뛸 뜻이 기뻐 지만 애들은 좋아서 나를 보고 "아빠 장
로님이 책임지고 아빠 일한 돈 받아 준다"며 가위 짓으로 껑충 껑충
뛰며 춤을 추었다.
"애들은 장로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허리가 90도 넘게
굽히며 연 거푸 절을 수도 없이 하면서 싱글벙글 했다.
나는 장로는 역시 하나님 재 사장이라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과는 다
르다고 생각했다. 내가 일해 주었던 주인여자 권사가 손아래 처제라
그의 남편과 동서 지간이라 병든 아내와 어린아이들을 생각해서 라도
아니 내가 다니는 교회 장로님이 전부는 못 받더라도 ½ 아니 ⅓ 은
받을 수 있을 것이 라고 생각을 했었다.
나는 경주포석교회 장로라는 인간도 내가 성경 공부하며 느낀 하나
님의 재 사장과는 전혀 다른 인간이었다. 아마 보통 우리네 같이 믿음
도 신앙심도 없는 사람들이 내 노임을 주지 않아 다면 나는 밤마다 빛
나는 붉은†보면서 독설과 삿대질은 않을 것이다.
여보쇼. 하나님--! 당신을 수 십 년 믿고 사는 당신의 백성이 이
대명 천지에 당신을 두려워하기는커녕 당신을 욕되게 하는 짓을 하고
있소. 병든 내 불쌍한 마누라를 죽음으로 몰아 넣고 있다 그 말입니
다. 그래도 하느님 당신은 당신의 백성이라서 그 인간들의 편일 겁니
다. 하-느-님----! 당신이 진정 그자들의 주인 이 시다면 당신 백성들
이 당신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권사 장로라는 인간들이 당신을 두려워하기는커녕 당신을 이렇게 욕
되게 하고 있는데 예수 꽁 대기 믿는 인간들이야 말해서 뭣하리요.
하-느-님----! 왜 사람들이 당신을 진심으로 믿지 않는지 이제야 나는
비로써 그 회답을 얻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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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아들 예수도 내 아는 상식으로는 장로 권사 년 놈들처럼 나같이
병든 마누라 돌보며 사는 불쌍한 중생들에게 죄를 지어서†가에 박혀
짜빠 질 수 밖 없었을 겁니다. 하느님 내 말이 틀렸으면 내게 천벌을
내려보쇼. 이 사악하고 추잡한 더럽고 구역질 나는 하느님 18 새끼야!
그 일이 있은 후 초등학교 3학년 애 이름으로 하도 억울해서 대통령
님께 편지를 섰다. 국무총리실 민원실서 아이 다니는 학교로 편지가
왔다. 경주 법원 뒤 안에 있는 법률구조 공단의 도움을 받아 재판하는
과정도 장로 권사라는 인간들과 전혀 다른 바가 없었다.
첫 재판 때 함께 일한 증인을 데려오라고 판사 말했다. 나라에서 아
니 국민이 입혀준 법복 입고 국민이 주는 세금으로 쳐 먹고 똥 사는
판사다.
이제는 인 두꺼비를 쓰고 사는 못된 인간백정한데서 이자까지 받을
수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것은 내 착각이었다. 법
은 하나님을 믿는 사악하고 간교한 자를 위한 법이었다.
개 같은 판사 놈의 말만 믿고 인건비. 밥. 차. 까지 대접하여 바쁘
다는 함께 일했던 사람을 사정사정 해서 일당 거금 오 만원이나 주고
증인으로 데리고 갔더니 내가 데리고 간 증인에게는 말 한마디 묻지
않고 법대 나왔다는 권사 년의 사내새끼에게 "당신이 노임 준다고 했
었냐"¿고 물으니 권사 사내 쌕끼는 "아닙니다" 라는 짧은 왜 마디에
판사 놈은 망치를 세 번 두드리더니 다음 사건 번호를 불렀다. 인민
재판도 이렇게 기가 막힌 재판도 없지 않았나 싶을 정도였다.
국민을 위해 검은 법복 입고 병들고 가난하여 병명도 모르는 국민의
편에 서서 올바른 재판을 하여야 할 판사 쌔끼가 오히려 인간백정이나
다름없는 가진 자를 위해서 법복을 입고 재판을 하고 있는 현실이 너
무나 분하고 억을 했다. 내 손에 아마 총이 있었다면 아마 그 판사 놈
과 인간백정의 대가리에 구멍을 내고 싶었다.
대한민국나라는 법복입고 오직 가진 자들을 위해서만 판사가 있다는
것을 방송이나 신문. 잡지. 말은 들었지만 내가 직접 보니 참으로 억
울하고 가슴이 무너져 내려앉아다. 하나 우리 같은 사람들은 그 어디
에도 하소연 할 때도 없는 기막힌 현실이 비일 비 제 하다.
나는 억장이 무너진다라는 말을 나는 이제서야 이해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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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죽도록 시키고도 노임 안주는 인간이나 인민재판만도 못한 재판
하는 그 인간이나 오십보 백보인 현실이 너무나 절망 스럽고 내 가슴
을 아프게 했다.
정 숙이라고 쓰여진 재판정에서 나는 한 동안 장승처럼 우두커니 서
있다가 나는 한마디 내 뱉았다. "무슨 놈의 재판이 인민재판도 아닌데
증인 델꼬 오라" 케 놓고 증인 한데 말 한마디도 안 물어 보는 기 뭔
놈 재판이고 증인한데 아무 것도 안 물어 볼 꺼 좇 빨라고 증인 데
리고 오라 캔나"하고 투덜대고 나오는 수밖에 달리 다른 항변도 못하
고 법정을 나왔다.
내가 법정 밖으로 나오니 허탈감 때문인지 하늘이 빙 돌면서 현기증
이 일어났다. 내 뒤를 따라나오며 "내가 법대 나왔는데 어찌 네가 나
한데 돈을 받을 수 있느냐"고 인간 백정이 비아냥 거렸다.
나는 인간 백정 한데 "하나님 빽이 참으로 대단하네" 하고 독설을
내 뱉아 버렸다. 인간 백정은 법원직원 인 듯한 사람에게 "고맙습니
다"하며 허리까지 굽실거리고 사라져 버려다.
나는 하도 분노하고 억울해서 하늘에 대고 독설을 뱉어 버려다. 야
이 개 좇 같은 하나님 새끼야! 내가 너를 믿느니 우리 집 앞에 있는
전봇대 차라리 믿는다.
이 씹 팔 놈에 하느님 개 쌕 새----끼야! 하고 하늘의 삿대질을 하
면서 저주의 독설을 뱉아 버렸다. 법복 입을 자질도 없는 인간한데 법
복 입혀주는 나라에서 내 피를 이어 받고 살 내 후손들이 또 나처럼
피눈물을 흘리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저려왔다.
나는 비록 노임은 못 받아 지만 법원 뒤편 후미진 곳에 있는
법률구조 공단 직원 분께 고맙다는 인사를 하니 그분은 내가 노임을
받지 못하는 것의 대해 고개를 꺄우뚱하며 아쉬워했다.
나는 경주법원을 나오면서 까지 내 분노와 저주는 식지 않았다. 법
원청사 기둥에 침을 뱉고 기나긴 노임과의 사투에서 나는 해방되었다.
집에 돌아온 나는 방바닥에 드러누워 니기미 씹 팔 만약에 우리 애들
한데 권력이 생기면 장로와 권사 년 놈들은 씨 종자하나 남기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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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리 xxx와 10을 다 돌려내 죽여 버리겠다고 이를 빠드득 갈면서
다짐에 다짐을 했다.
나는 더러운 하나님 한데 저주의 독설을 내 뱉고 뱉어도 내 오장 육
부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는 밤이 되도 삭지 않았다.
오죽하면 장로 권사 년 놈들이 나 같이 병든 마누라 노임 떼먹고 살
까 하는 마음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오히려 나보다 더 불쌍한 인간이
그들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느님! 당신 백성이라고 자칭하는 인간들이 병든 내 아내한데 한
짓 인데 당신 생각은 도데체 어떤 생각이십니까¿ 그런데 우 예 나
더러 하느님 당신을 믿으라 하능교.
하느님 내가 지금 하느님 당신이 내 앞에 있다면 따귀 한 대는 꼭
갈겨주고 싶습니다. 이게 어찌 하나님 당신 백성들은 할 짓이요. 네--
에 하나님 당신도 양심이 있다면 직접 한 말씀하시든지 아니면 그 잘
난 당신아들 예수 한데라도 내가 이해 가도록 해명 좀 하라 하소.
이 염병할 하나님아!
하 기사 하느님! 당신 믿는 놈이나 믿게 하는 당신이나 다 그 나물
에 그 밥이 인데 내가 하느님 당신한데 일러줘 봤자 뭘 하겠소.
손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지 않는 법인데 내가 아무리 헛 지랄하
는 줄 알지만 이 억울한 심정을 그 어디에도 하소연 할 때가 없어 생
각만 해도 구역질나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느님 당신한데 라도 일러줘
보는 거요.
하느님 보소! 당신을 믿는 장로 권사 년 놈들한테 제발 불쌍한 중생
들 피 빨아 쳐 먹고 일말의 양심도 없는 못된 행사를 비록 나 한데는
했지만 제발 다른 사람들 한데 제발 두 번 다시는 하지 말라고 말이라
도 함 타일러 보소.
만약에 한 번만 더 그러면 하나님 당신도 그년 놈들과 같이 도매금
으로 넘길 터니 그리 아시오. 아니 벌써 하나님 당신은 도매금으로 넘
어 갔소이다.
하느님! 제발 엉뚱한데 정신 좀 팔지 마시고 당신 백성 년 놈들 관
리 나 좀 잘하소.
-18-
나는 하도 화가 치밀어 올라와 내남 포석 교회에서 성경 공부 할 때
쓰라고 준 최후의 만찬 그림이 그려진 작은 상을 방바닥에 내 팽개치
박살을 내면서 하나님과 예수가 들리도록 하늘을 향해 毒舌(독설)을
퍼부었다.
"애 라 이 치사한 예수 꽁 대기야!"
용서가 복수를 이긴다는 말이 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도 성경
책에 있다. 하지만 내게 이런 글을 쓰게 하는 하느님이 참으로 원망
스럽다. 나는 하나님 믿는 년 놈들을 내가 죽는 날까지 용서하지 못
할 것 같다. 그리고 내 生前(생전)에는 하나님 믿는 女(녀)자는 내
며느리가 절대 될 수 없다는 사실도 하나님을 믿는 종자들 한데 경고
하는 바이다.
하나님과 나를 욕보인 그자를 응징하기 위해 몇 해 후 나는 경주에
단 한 년 놈의 하나님을 믿는 양심 있는 목회자가 혹시라도 있지 않을
까 하는 마음에서 경주시내 수 십 군데 교회에 편지를 보냈다. 경주포
석교회도 빼지 않고 보냈다. 포석 교회 한 젊은 놈의 목사 놈이나를
보자고 해서 찾아 같다. 그놈도 역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 그 나물
에 그 밥이었다. 나 한데 뭐라더라 생각이 날 똥 말 똥 하다. 아! 그
래 명예 훼손 이다. 나한데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게 다며 협박했다.
식물처럼 되어버린 아내 보살피며 사는 나를 두 달도 넘도록 부려먹
고 노임을 단 한푼도 안주는 罪(죄)는 罪(죄)가 아니고 내가 권사 년
놈들 욕하는 것은 하나님을 名譽毁損罪(명예훼손죄)가 되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 목사 놈은 자신이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道德性(도덕성)이 마비되어 버린 불쌍하고 가련하고 어
리석고 나약하기 짝이 없는 인간이었다.
자신이 대신 주겠다고 약속해놓고 병든 아내를 병원에 한번 데려가
지도 못하게 한 포석교회 장로 또한 내가 죽어서도 잊지 못한 하나님
을 믿는 어리석은 인간이었다.
내 아내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어버린 하나님의 종자들은 과연 하나님이
계시다면 칭찬하며 기뻐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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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종자들에게 식물인간 된 내 아내는 도데체 무슨 罪(죄)를 지
어 길래 그 인긴 백정 같은 년 놈들이 내 아내에게 죽음보다 더 잔인
한 고통을 주었는지 나는 묻고 싶다.
내 아내에게 단지 罪(죄)가 있다면 못난 남편인 나를 만난 罪(죄)지
달이 다른 罪(죄)는 맹세코 없는 純潔(순결)한 내 가련한 아내다.
나는 하나님보다 더 위대하신 神(신) 앞에서도 내 아내의 無罪(무죄)
임을 내 뜨거운 눈물로 밝히는 바이다.
나는 하나님 종자 년 놈들에게서 내 아내 병의 조금 빨리 진행되었
고 배고픔의 설움만 겪었지만 하나님의 종자들은 참으로 내게 많은 것
을 잃었을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종자 년 놈들에게서 내 자서전의 제목
"하느님께 일러주고 싶다" 를 하느님 종자들 한데서 얻었다.
그만하면 내 아내가 하나님 종자들 한데서 고통받은 것의 대한 절반은
보상은 받음 셈이다. 부-욱 찢어 뒷간에서 밑 닦이도 쓰지 못할 성경
책과 하나님을 버리는 행운을 나는 하나님 종자들 한데서 얻었다.
나란 인간도 그 사람들과 다르지 않는 인간이다.
내가 만약 하나님을 계속 믿었다면 나도 하나님을 믿는 그 년 놈들
보다 더 사악한 짓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저지르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특권으로 오늘도 저-어 붉게 빛나는†아래서 罪惡(죄악)의 씨앗을 뿌
리며 영원히 문서에 기록될 肆惡(사악)한 무리 때에서 함께 살고 있
을 것이 분명하다. 만약 만약에 말이다. 이건 정말 만약이다!
내게 권력을 한 달만 준다면 나는 하나님 씨 종자 하나 남기지 않고
싶다.
아니다-!
그만 두련다--!
내 입이 하나님 종자처럼 더러워질까 두려워 그만
두-련-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