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많은 리플 부탁드려요

비엔나 2005.04.11
조회717

남자들의 심리가 너무나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글쓰는 주변머리가 없어서 간략하게 올릴께요.

 

(지금 제가 27살입나다.)

 

1) 20살때 3살 차이 나는 남자 친구.

2) 결혼까지 약속함.

3) 본인은 기숙사 생활, 남자친구와 주말에만 만나는 여건.

4) 남자친구는 아버님이 일찌기 돌아 가셔서,  큰 아버님이 남자친구를  친 아들처럼 보살펴 줌

5) 큰 아버님이 돌아가심.

6) 큰 아버님 때문에 남자친구가 많이 힘들때 오빠의 이성친구가 많은 힘이 되어줌.

7) 바람남.

8) 같이 있어주지 못하고, 많은 위로가 못 되어준 내 탓을 하며서 그냥 쿨하게 보내주었어요.

(그 사람한테는 참 쿨하게 대했지만. 혼자서 얼마나 울고 술도 많이 마시고 힘들어 했는지..)

 

근데 몇년후에... 연락이 왔더군요.

그냥 오빠 동생으로서 편하게 지내고 싶다면서요.

저두 이젠 그 오빠를 남자가 아닌 오빠로 생각을 할수있고 했기에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그렇게 연인이 아닌 오빠와 동생으로 몇년을 연락하고 지냈어요.

이별 이후에... 만난건 딱 3번 이였습니다.

밥 먹구 차 마시구 헤어지구.....

 

근데 몇달전부터 오빠가 그러더군요.

 

오빠 :  " 살빼라 !! (제가 살이 갑자기 20kg넘게 쪘거든요) "

본인 : 만다꼬?

오빠 :  " 니가 예전 몸매루 돌아온다면 내가 너한테 정식으로 프로포즈 할께 "

본인 : 머라노 -_-

오빠 :  " 예전에  나 볼륨 있는 몸매 정말 좋았다. 솔직히 아직 그런 너를 잊을수가 없다.

             니가 괜히 인기 있었는지 아냐? 니가 몸매랑 얼굴이 되니깐.. 특히 몸매때문에 섹쉬한

             이미지 때문에 그런거지 "

본인 : 웃긴다. 몸매보고 사귀냐

오빠 :  " 100% 그런거는 아니자만 많이 좌지우지 하지 "

 

암튼 전화 통화를 하면 대부분 이런 내용이였어요.

항상 살 얼만큼 뺐냐? 결혼하자.

 

얼마전에는 정말 심각하게

 

나 집에서 자꾸 선보라고 그러신다. 나 선 보기도 싫고.. 결혼하라구 자꾸 재촉 하셔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정말 나 결혼 해야 하거든...???

결혼은 다른 사람이 아닌 너랑 하고 싶은데 살은 좀 뺏냐?

9월달까지 기다릴께. 예전만큼 살빼라. 니 앞에서 무릎 꿇고 정식으로 프로포즈할께.

 

솔직히 이 사람이 싫은건 아니에요. 하지만 너무 궁금한게요.

이 사람이 나를 정말 사랑해서 결혼을 하자고 하는건지.

아님 단순히 맞선 보기두 싫고 뭐 그래서 그런걸까요?

그리고 꼭 살을 예전만큼 빼야지 결혼 한다라는 뭔 의미인지??

아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