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받고 방에서 급히 나오는 종혁을 현정이 가로 막았다. " 뭐시여시방!! 말도 다 안끝났는데..어딜내뺄려구!" 장난 썩인 목소리로 종혁에 얼굴을 쳐다보는 순간 왠지 모를 불길함이 현정에 머리를 스쳐갔다. " 미안해 나 지금 나가봐야겠어" " 왜그래? 무슨일있어?" 종혁에 어두운 얼굴에 현정도 제빨리 길을 비켜주었다. " 저기..친구 아버님이 위독하시다네.." " 그래? 어..어서 다녀와 조심히.." 종혁이 밖으로 나가자 현정이 다시 식탁으로 돌아와 먹다만 밥을 치우려고 할때였다. 달칵! 다시 문이 열리고 부엌으로 빼꼼히 머리를 들이민 종혁이 미안한듯 말했다. "나 오만원만.!" ".....(ㅡ.,ㅡ 왠수야 왠수)" 종혁은 미연이 있는 장소로 가기 위해 택시로 올라탔다. 거짓말한 것은 백번 천번 죽을 죄지만.. 혼자 울고 있던 미연이 너무나도 걱정스러웠다. 미연은 종혁에게 있어서 첫사랑이였다. 대학교를 막 들어갔을 무렵 교내에 흐드러지게 핀 벛꽃을 외면할수가 없어서 한바퀴돌고 있던 참이였다. 앞서서 걷는 여인이 눈에 들어올무렵. 종혁에게 그여인은 눈에서가아닌 가슴에서 느끼고 있었다. 긴생머리카락을 살랑거리며 꽃비가 내리는 길을 거닐고 있던 모습이란 이루 말할수 없던 감정에 소용돌이 안으로 끝없는 추락을 하고만 있었다. 알수 없는 향기에 취해 조금씩 그녀와에 거리를 좁히기 위해 그는 5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녀에 애민한 성격탓에 항상 담배를 물고 살던 종혁이 로션을 준비해 만나기 1시간전부터 손을 씻고 로션을 발라야했고 공원 벤치에 앉을 때면 손수건을 꺼내 그녀에 자리에 깔아 주었다. 대학생시절 돈이 없었던 탓에 용돈을 타면 꼭모아두었다가 그녀에게 썼고 어쩔땐 노가대도 불사르는 눈물겨운 사랑을 바쳤다. 하지만 미연은 그런 종혁을 어린남자 아이처럼 대했고 과 숙제며 온갖 잡 심부름을 종혁에게 시키기 일쑤였고 아무곳에서나 자신을 아는체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는 미연을 이해했다. 그런던 어느날 미연은 종혁에게 더이상은 싫다는 뜻을 전했다. 자기는 어떤 사업가랑 결혼한다던 이야기를 남긴채... 거기까지 생각을 미치자 자신이 괜한 일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술에 취해 울고 있는 여자를 내버려둘순 없다고 맘을 고쳐먹고 택시에서 내려 술집으로 들어갔다. 현정은 종혁이 집에 없는 틈을 타 종혁에 가방을 뒤졌다. 도대체 어떤 친구에게 거금을 빌려준것인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착한 종혁을 구슬려 먹은 친구놈에 얼굴을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물론 종혁이 와서 이야기해주면 금방알테지만 현정에 특이한 성격탓에 ...( 무지 급하고 욱하는 성격이 강함^o^) 가방안을 들여다보던 현정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손톱깍기, 양말 , 손수건, 스킨 로션(여성sample용) 화장지,거울 작은수첩과 볼펜 그리고 낡은 지갑.. '뭐야? 이자식..변퉤였던거야?' 현정은 조심스럽게 손톱깍기를 바라보며 피식웃었다. 연애시절 종혁은 조금 세심한 편이였다. '내머리속 청소기'를 보면서 현정이 엉엉 소릴 내여 울고 있을때 쑥쓰러운듯 종혁이 두손으로 조심스럽게 손수건을 건네주며 " 눈물흘리지마요.. 현정씨 눈물이 너무나도 아깝고 소중하자나요 "라던 손수건과 화장지. 어느곳이라도 화장실갔다가 손을 씻고 나오면 발라주던 스킨,로션. 이해하지 못하는 영어단어를 (현정이 아는 영어단어는 거의없었음 ㅡㅡ^) 일일이 써가며 이해시켜줬던 수첩과 볼펜.. 그리고 손톱발톱을 깍기 귀찮아 내버려뒀던 어느날 신발을 신고 가던중 고통을 호소하던 현정에 신발을 벗겨 엄지발가락 살사이로 파고들어간 발톱을 힘겹게 제거해 주던 종현이 언뜻언뜻 추억속에서 살아나고 있었다. 그리고..낡은 지갑.. 낡은 지갑을 보자 뭉클해진 현정은 기분 전환도 할겸 종혁에 지갑을 사로 시내에 가기위해 친구 경이에게 전활걸었다. " 미연아!" 인사불성이 되여버린 미연을 일으켜 의자에 바르게 앉혔다. " 어,..종혁아..ㅋㅋㅋ " 술을 제법마신듯 술병들이 여러개 보였다. " 대체 무슨일이야? 응? 왜그래? " " 나 벌받나봐 종혁아... 흑흑흑"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쓸어내려주며 종혁이 위로했다. " 왜그러냐니까..말해봐 들어줄께.." " 남편이 말야 ㅋㅋ 나모르게 말야.." 종혁은 추스리지 못하는 미연을 다시 의자에 바르게 앉혔다. " 여자가 생긴거 있지... 요즘엔 집에도 잘 안들어와.." 종혁은 짧은 한숨을 내쉬였다. 결혼식하던날 남모르게 지켜보며 후회하게 하달라고 그렇게 기도했던것을 하나님이 들어주신 모양이라고 죄책감도 들었다. "얼마나.. 오래된사이래?" " 애가 6개월째래... ㅋㅋㅋ 난 아직 아기도 못가졌는데.." 연거푸 술을 더 마셔대는 미연에 팔을 잡고 일으켜 세웠다. " 가자.. 너무 많이 마셨어 .." 현정이 시내 사거리에 있는 우체국앞에서 경일 찾았다. 경이와 서로에 안부를 물으며 상점에 들어가 지갑을 산뒤 막 커피숍에 들어갈려던 참이였다. 시내 외진곳에서 술에 취한여자를 힘겹게 이끌고 가는 남자가 눈낄을 끌었다. " 초저녁부터 저게 먼꼴이라니~" 경이가 보기 싫다는듯 쏘아봤다. " 오~~~ 경~~~ 술마시는데 언제부터 아침저녁 따지셨나?" (한때 경이와 현정을 술사모(술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과 부회장을 했었음) " ㅋㅋ 나이먹어서 그런다 왜!" 그때 술취한 여자가 가방을 바닥에 떨어트리자 남자는 잠시 여자와 뒤를 돌아 오는듯 가방을 집어서 다시 앞을 향해 가고 있었다. 순간 경이와 현정은 발걸음을 멈췄다. " 야...저기저 남자 니신랑아냐?" 현정에 굳은듯 그자리에 서서 손을 폈다 쥐였다를 반복했다. " 아냐.. 아냐.. 니가 잘못본거야." " 아냐 저봐 종혁씨 맞네!" "아니라니까!! 종혁이 친구 아버지 문병갔어! " "저거 저 잠바 접때 생일날 니가 선물해준거 잖아!" " 야! 너 왜이렇게 사람 말을 못믿어 아니라니까! 종혁이아냐!!" " 어머..야 현정아.. 아니면 아니지 왜그렇게 윽박을 질러!" 너무 뻘쭘하고 미안한기분에 그냥 집에 들어가자고 제안하며 현정은 검도장으로 향했다...........
종현 과 현정(못말리는 부부)#2
전화를 받고 방에서 급히 나오는 종혁을 현정이 가로 막았다.
" 뭐시여시방!! 말도 다 안끝났는데..어딜내뺄려구!"
장난 썩인 목소리로 종혁에 얼굴을 쳐다보는 순간 왠지 모를 불길함이
현정에 머리를 스쳐갔다.
" 미안해 나 지금 나가봐야겠어"
" 왜그래? 무슨일있어?"
종혁에 어두운 얼굴에 현정도 제빨리 길을 비켜주었다.
" 저기..친구 아버님이 위독하시다네.."
" 그래? 어..어서 다녀와 조심히.."
종혁이 밖으로 나가자 현정이 다시 식탁으로 돌아와 먹다만
밥을 치우려고 할때였다.
달칵!
다시 문이 열리고 부엌으로 빼꼼히 머리를 들이민 종혁이 미안한듯 말했다.
"나 오만원만.!"
".....(ㅡ.,ㅡ 왠수야 왠수)"
종혁은 미연이 있는 장소로 가기 위해 택시로 올라탔다.
거짓말한 것은 백번 천번 죽을 죄지만.. 혼자 울고 있던 미연이 너무나도
걱정스러웠다.
미연은 종혁에게 있어서 첫사랑이였다.
대학교를 막 들어갔을 무렵 교내에 흐드러지게 핀 벛꽃을 외면할수가 없어서
한바퀴돌고 있던 참이였다.
앞서서 걷는 여인이 눈에 들어올무렵.
종혁에게 그여인은 눈에서가아닌 가슴에서 느끼고 있었다.
긴생머리카락을 살랑거리며 꽃비가 내리는 길을 거닐고 있던 모습이란
이루 말할수 없던 감정에 소용돌이 안으로 끝없는 추락을 하고만 있었다.
알수 없는 향기에 취해 조금씩 그녀와에 거리를 좁히기 위해
그는 5년이라는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녀에 애민한 성격탓에 항상 담배를 물고 살던 종혁이
로션을 준비해 만나기 1시간전부터 손을 씻고 로션을 발라야했고
공원 벤치에 앉을 때면 손수건을 꺼내 그녀에 자리에 깔아 주었다.
대학생시절 돈이 없었던 탓에 용돈을 타면
꼭모아두었다가 그녀에게 썼고 어쩔땐 노가대도 불사르는
눈물겨운 사랑을 바쳤다.
하지만 미연은 그런 종혁을 어린남자 아이처럼 대했고
과 숙제며 온갖 잡 심부름을 종혁에게 시키기 일쑤였고
아무곳에서나 자신을 아는체 하지 말아달라고 말하는 미연을 이해했다.
그런던 어느날
미연은 종혁에게 더이상은 싫다는 뜻을 전했다.
자기는 어떤 사업가랑 결혼한다던 이야기를 남긴채...
거기까지 생각을 미치자 자신이 괜한 일을 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술에 취해 울고 있는 여자를 내버려둘순 없다고
맘을 고쳐먹고 택시에서 내려 술집으로 들어갔다.
현정은 종혁이 집에 없는 틈을 타 종혁에 가방을 뒤졌다.
도대체 어떤 친구에게 거금을 빌려준것인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착한 종혁을 구슬려 먹은 친구놈에 얼굴을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다.
물론 종혁이 와서 이야기해주면 금방알테지만
현정에 특이한 성격탓에 ...( 무지 급하고 욱하는 성격이 강함^o^)
가방안을 들여다보던 현정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손톱깍기, 양말 , 손수건, 스킨 로션(여성sample용) 화장지,거울
작은수첩과 볼펜 그리고 낡은 지갑..
'뭐야? 이자식..변퉤였던거야?'
현정은 조심스럽게 손톱깍기를 바라보며 피식웃었다.
연애시절 종혁은 조금 세심한 편이였다.
'내머리속 청소기'를 보면서 현정이 엉엉 소릴 내여 울고 있을때
쑥쓰러운듯 종혁이 두손으로 조심스럽게 손수건을 건네주며
" 눈물흘리지마요.. 현정씨 눈물이 너무나도 아깝고 소중하자나요 "라던 손수건과 화장지.
어느곳이라도 화장실갔다가 손을 씻고 나오면 발라주던 스킨,로션.
이해하지 못하는 영어단어를 (현정이 아는 영어단어는 거의없었음 ㅡㅡ^)
일일이 써가며 이해시켜줬던 수첩과 볼펜..
그리고 손톱발톱을 깍기 귀찮아 내버려뒀던 어느날
신발을 신고 가던중 고통을 호소하던 현정에 신발을 벗겨
엄지발가락 살사이로 파고들어간 발톱을 힘겹게 제거해 주던 종현이
언뜻언뜻 추억속에서 살아나고 있었다.
그리고..낡은 지갑..
낡은 지갑을 보자 뭉클해진 현정은 기분 전환도 할겸 종혁에 지갑을
사로 시내에 가기위해 친구 경이에게 전활걸었다.
" 미연아!"
인사불성이 되여버린 미연을 일으켜 의자에 바르게 앉혔다.
" 어,..종혁아..ㅋㅋㅋ "
술을 제법마신듯 술병들이 여러개 보였다.
" 대체 무슨일이야? 응? 왜그래? "
" 나 벌받나봐 종혁아... 흑흑흑"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쓸어내려주며
종혁이 위로했다.
" 왜그러냐니까..말해봐 들어줄께.."
" 남편이 말야 ㅋㅋ 나모르게 말야.."
종혁은 추스리지 못하는 미연을 다시 의자에 바르게 앉혔다.
" 여자가 생긴거 있지... 요즘엔 집에도 잘 안들어와.."
종혁은 짧은 한숨을 내쉬였다.
결혼식하던날 남모르게 지켜보며 후회하게 하달라고 그렇게 기도했던것을
하나님이 들어주신 모양이라고 죄책감도 들었다.
"얼마나.. 오래된사이래?"
" 애가 6개월째래... ㅋㅋㅋ 난 아직 아기도 못가졌는데.."
연거푸 술을 더 마셔대는 미연에 팔을 잡고 일으켜 세웠다.
" 가자.. 너무 많이 마셨어 .."
현정이 시내 사거리에 있는 우체국앞에서 경일 찾았다.
경이와 서로에 안부를 물으며 상점에 들어가 지갑을 산뒤
막 커피숍에 들어갈려던 참이였다.
시내 외진곳에서 술에 취한여자를 힘겹게 이끌고 가는 남자가 눈낄을 끌었다.
" 초저녁부터 저게 먼꼴이라니~"
경이가 보기 싫다는듯 쏘아봤다.
" 오~~~ 경~~~ 술마시는데 언제부터 아침저녁 따지셨나?"
(한때 경이와 현정을 술사모(술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과 부회장을 했었음)
" ㅋㅋ 나이먹어서 그런다 왜!"
그때 술취한 여자가 가방을 바닥에 떨어트리자 남자는 잠시 여자와 뒤를 돌아
오는듯 가방을 집어서 다시 앞을 향해 가고 있었다.
순간 경이와 현정은 발걸음을 멈췄다.
" 야...저기저 남자 니신랑아냐?"
현정에 굳은듯 그자리에 서서 손을 폈다 쥐였다를 반복했다.
" 아냐.. 아냐.. 니가 잘못본거야."
" 아냐 저봐 종혁씨 맞네!"
"아니라니까!! 종혁이 친구 아버지 문병갔어! "
"저거 저 잠바 접때 생일날 니가 선물해준거 잖아!"
" 야! 너 왜이렇게 사람 말을 못믿어 아니라니까! 종혁이아냐!!"
" 어머..야 현정아.. 아니면 아니지 왜그렇게 윽박을 질러!"
너무 뻘쭘하고 미안한기분에 그냥 집에 들어가자고 제안하며
현정은 검도장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