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은 사소한것에서 시작된다....

윈드2005.04.13
조회1,881

살다보면....그런날이 있습니다....

 

별것도 아닌데...맘이 꼬일때.....

 

조심해야하는 날이지요....ㅡ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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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퇴근후 아버지차를 빌려 마눌하고 마트로 장을보러갔지요....ㅎㅎ

 

저희꺼 장보는김에 본가, 누님네 필요한 품목도 받아서 같이 샀어요....

 

퇴근후 장보러 간것이라....배도 고프고....김밥도 샀지요...(집에가면서 먹을라공)

 

일이 꼬이기 시작한건.....계산하면서부터입니다....ㅡㅡ;;

 

1....계산대에 줄서 있는데....마눌이 옆쪽에 다른계산대로 부르더군요....

 

그쪽에 사람이 적다공....

 

허나....가보니....사람적으면 뭐합니까?....계산할 품목이 많은걸....ㅡㅡ;;

 

배도 고프고......아흐~

 

2....계산하면서 비닐봉투를 2개만 달라하데요.....

 

.....우리집 산것만해도 비닐2개 꽉차는데.....본가와 누님네껀 어쩌라고...ㅡㅡ;;

 

.....마눌주장에 따르면....어짜피 차 가져다 주면서 걍 들고 갖다주라 하데요....허허~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2층까지 들고가야하는데....양도 많은데...ㅡㅡ;;)

 

.....내가 무슨 손이 8개도 아니공....그때부터 조금 짜증이 나도군요....

(전 말이죠...감정의 변화가 얼굴에 고스란히 나타나는 사람입니다...ㅡ0ㅡ)

 

3....짐들을 차 뒷좌석에 실고...출발을 했습니다.....

 

......마눌이 김밥을 찾데요.....뒷좌석에 있다고 갈켜줬죠.....

 

......마눌....손이 안닿는다 하데요.....안전벨트 풀고 뻗으면 되는구만.....

 

......운전하는사람보구 어쩌라공....ㅡㅡ;;

(이때쯤에는 마눌도 제가 삐진걸 안 상태라....마눌도 덩달아 삐져있는 상태...ㅋㅋ)

 

.....결국 마눌이 김밥을 꺼내도만....꺼내도만....

 

....체.....혼자만 먹는거 있죠....ㅡㅡ;;

 

허허....짜증도나고...배도 고프구만!....ㅡㅡ^

 

평상시 왠만한거 받아주는데....먹을걸 가지고...어찌 이럴수가!!

 

그래서...한마디 했습니다!!

 

나:.....에.....맛있나?.....ㅡ_ㅡ;;

마눌:....아니....맛없어....ㅡㅡ^

 

혹~....서방님이 한마디했는데...이리 매몰차게 말을 끊어버리다뉘~...ㅜ_ㅡ

 

가만 있을수 없다는 생각에....한마디 더 했습니다....!!

 

나:....음......콩한쪽도 나눠먹으면 맛있다던데....ㅡ_ㅡ;;;

마눌:...체~...이건 콩이 아니고...김밥이걸랑~....ㅡㅡ^

 

씁~....ㅡㅡ;;.....점점 배는 고파지고....최후의 통첩을 보냈습니다!!

 

나:....에....김밥주면....모든걸 용서해주마!....ㅡ_ㅡ;;

마눌:...웃기네~...ㅡㅡ^

나:...혹!....ㅡ0ㅡ;;

마눌:....용서를 빌면...김밥을 주지!....ㅡㅡ^

 

...아니....누가누구에게 용서를 빌란 소립니까?....아무리 먹을거 앞이지만...남자의 자존심이 있지!!!

 

아무리...내가 먹.는.거.에 약하다지만!!....그렇지만!!.....하지만!!.....ㅡ0ㅡ;;

 

나:....그러면!....내가 잘못했어요~~.....ㅡ_ㅡ;;;...저기...김밥좀...ㅜ_ㅜ

마눌:....우씨~...또다시 꼬라지 부리면 둑는다~!....ㅡㅡ^

나:...넵!....ㅡㅡ;;.....김밥좀....ㅜ_ㅡ

 

.....ㅡ_ㅡ;;;;.....뭐....그런겁니다....ㅡㅡ;;

 

먹을거 앞에...장사 있나요~.....ㅡ0ㅡ;;

(김밥은....정말...맛이 없더군요....ㅡㅡ;;)

 

마눌~~....치사하게....먹을거 가지고 그러지좀 마!...체체~~....ㅜㅡ

 

 

 

ps....어쩌다보니...스파게티재료를 사서 해먹게 됐습니다....

........이름하야~...'치즈오븐스파게티'...흉내내기...ㅡㅡ;;

싸움은 사소한것에서 시작된다....

 

흠....예전에...어디선가 본듯했거든요....

스파게티 맹글어서 위에 피자치즈 뿌리고 랜즈에 돌리면....

'치즈오븐스파게티'...비스므리 맛난다고.....

칫!....실패했습니다...ㅜ_ㅡ...(맛이 별로더군요...ㅡ_ㅡ;;)

우선 생각보다 면이 넘 많았고...소스 부족했고....치즈도 부족했고...

뭔가 빠진듯한......어설픈맛....ㅡ_ㅡ;;;

씁~...인터넷으로 만드는 방법좀 찾아보구 할것을....ㅡ,.ㅡ;;

난 언제쯤 성공한 요리를 할수 있을 것인가....흑흑....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