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출신 가수 유니(본명 허윤)가 한 줌의 재가 되어우리 곁을 영원히 떠났다. 하지만 아무도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3집 음반 복귀를 앞두고, 스물 여섯 꽃다운 여가수의 자살이 도저히믿기지 않아서다.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충격, 그 자체다. 하지만 영정 속 그녀의 얼굴은 세상의 모든 근심과 시름을 잊은 듯 너무도해맑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환하게 웃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유니 죽음은 연예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2005년 2월 이은주에 이어 자살이 또 한번 반복된 이유에서다. 연예계는 당연직 ‘자살(우울증) 비상경계령’이 내려졌다. 이은주, 유니에연이은 안타까운 자살이 나올 것을 염려해서다. 일각에선 연예계의 이같은 염려에 대해 대중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일례로 연예인의죽음을 놓고‘도대체 뭐가 아쉬워’극단적인 자살을 했냐는 의견이 만만치 않아서다. 이는 단순히 스타에게 부여되는 화려한 과실만 보았을 뿐이다.
결국 연예인들의 실상을 몰라도 한참 모른다는 얘기다. 일반인들에겐 그저 투정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스타도 사람인지라 한없이 우울하다.
특히 과도한 경쟁과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인기에 대한 불안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자신의 방에서쓸쓸히 목숨을 끊은 유니의 죽음으로 우울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울증은 이른바 ‘마음의 감기’로 불린다. 그만큼 쉽게 걸리기도 하고 낫기도하는 정신장애의 일종이다. 감기가 만병의 원인이듯 우울증 역시 다른 중증장애, 심할 경우 목숨을 끊는 원인이 된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남자보다 여자연예인 큰 스트레스 시달려
유니는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8월부터 거의 칩거 상태로 지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자식을 가슴에 묻은 유니 어머니는“(딸이)우울증 증세가 조금 있었고 약을 먹었는데 나는 다 치료된 줄로만 알았다”고 밝혔다.
2005년 2월엔 여배우 이은주가 역시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해 충격을 줬다. 이은주는 인기스타임에도 ‘살아도 사는 게 아니야’라는 유서를 남기고 죽음을 선택했다. 일반인들에겐 언뜻이해가지 않지만 다른 스타 연예인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망자의 심정을 겪어봤기 때문에 가능한 답변이다. 더구나 요즘엔 인터넷에 떠도는 비난성댓글 ‘악플’때문에 더 마음 고생을 한다.
실제 연예인 상당수가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알려지면서 연예인의 화려한 조명 뒤에 숨겨진 아픔의한 단면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만이 전부는 아니다.
과거 한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자신의 임상 사례를 통해많은 배우들이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 연예인들의 경우 아름다운 외모와 대중들의 관심, 화려한 생활 등으로 행복한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대중적으로 노출돼 있는 만큼 스트레스도 심하다. 이은주의 극단적인 선택에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연예계 종사자들은 한결같이 일반인보다 연예인, 남자 연예인보다 여성 연예인, 중장년층보다 젊은층이 훨씬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있으며, 그로 인한 정신과적 질환을 앓는 경우도 많다고 토로했다. 특히 어린 시절 데뷔한 여성스타들 일부가 집안의 경제적 문제를 혼자 책임져‘내가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나’같은 공허함에 빠져 우울증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소문 날 것 두려워 병원행 끝내 거부
하지만 모두 쉬쉬할 할뿐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는 연예인의 이미지 때문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이은주 친척도 “은주가 입원을 권유받았지만 끝내 거부했다”면서 “(우울증) 소문이 날 것을 두려워했다”고 전했다.
연예인들의 병원 출입관행과도 맞물린다. 연예인도 사람인지라 아프기도 한다. 그럼 당연히 병원을 찾게 마련. 그러나 쉽게 외부로 알려지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병이 외부로 알려지기를 극도로 꺼려해서다. 심지어 간단한 진찰도 철저한 보안을 요구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특별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자물쇠차기를 바란다. 이는 연예인이 입원했을 때 잘 나타난다. 수입이 아무리 많다고 하나, 천편일률적으로 하룻밤에 수십만에 이르는 특실에 입원,외부의 시선을 철저히 차단한다. 또한 절대 비밀보안을 요구해와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들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 연예 기획사관계자는 “연기자라는 것이 자신의 선택이 아닌 남에게 선택을 받는 직업이고, 인기나 출연작의 성과에 따른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데뷔 4년차 여자 연예인은 “죽는 게 무서운 게 아니라 잊혀지는 게 가장 무섭다”고까지 말했을 만큼 인기 노이로제에 걸려 있음을 나타냈다.
다른 남자 중견 연기자는 “연예인들 대부분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술집에서 마음대로 술 한잔 제대로 못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며 “특히자신을 보통 사람과 달리 ‘상품’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견디지 못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많다”고 고개를 저었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인기많은 스타 연예인들의 경우, 차라리 빼곡한 스케줄에 따라 일을 할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하지만 쉬는 동안에는 우울증이나 무력감을호소하고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고 있다. 바쁘게 활동할 당시엔 쉬는 것을 학수고대하면서 막상 쉬면 고립과 단절감에 빠져 극심한 자기 비하에시달리게 된다는 것.
짜여진 각본대로 웃고 울어 안타까워
연예인들을 발목을 잡는 대중매체의 이미지도 이들을 힘들게 한다. 사람이 아닌 상품이란 미명하에 이들은 철저히계산적이고 짜여진 각본대로 웃고 울고 말한다. 이는 곧 사적 개인의 삶과 다르게 계획된 대중의 이미지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만들어진이미지 위에 있는 인기의 많고 적음은 이들의 운명을 좌우한다. 인기는 곧 몸값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한계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에직면한다. 이러한 고통은 당사자가 아닌 대중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이며 언어로도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래서일까. 참고 견디기 어려운좌절과 고통, 긴장감을 이겨내기 위해 일부 스타는 두 얼굴의 행동을 곧잘 한다. 겉과 속이 다르게 움직인다는 것. 하지만 종국엔 드러나고 만다.
연예인 이혼이나 마약복용도 마찬가지다. 잉꼬부부의 전형을 보여주다가 하루아침에 이혼하는 사례를 우리는 종종 보게 된다. 마약도 별반 다르지않다.
유니, 이은주 자살 때문일까. 연예인 이혼, 마약복용 관련 한 누리꾼은 이렇게 적어 눈길을 끌었다. “허망한 죽음을 보니 차라리이혼이나 마약복용은 괜찮아 보이네요. 이들도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선택을 했겠어요. 죽지 않은 게 다행이죠.” 생뚱 맞은 논리이긴 하지만그럴싸하게 들린다. 화려해 보이는 연예인 자살의 충격이 그만큼 큰가 보다. 혹자는 그랬다. 여자연예인에게 가장 아름다운 죽음은 꽃다운 나이에신비감에 쌓인 자살이라고. 정녕 그런 것인가. 부디 영면(永眠)하길….
'연예계 자살도미노'
화려함 뒤에 숨은 비애 “죽어서라도 기억되고 싶다(?)”
탤런트 출신 가수 유니(본명 허윤)가 한 줌의 재가 되어우리 곁을 영원히 떠났다. 하지만 아무도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3집 음반 복귀를 앞두고, 스물 여섯 꽃다운 여가수의 자살이 도저히믿기지 않아서다. 그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충격, 그 자체다. 하지만 영정 속 그녀의 얼굴은 세상의 모든 근심과 시름을 잊은 듯 너무도해맑다. 뭐가 그리 즐거운지 환하게 웃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다.
유니 죽음은 연예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2005년 2월 이은주에 이어 자살이 또 한번 반복된 이유에서다. 연예계는 당연직 ‘자살(우울증) 비상경계령’이 내려졌다. 이은주, 유니에연이은 안타까운 자살이 나올 것을 염려해서다. 일각에선 연예계의 이같은 염려에 대해 대중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일례로 연예인의죽음을 놓고‘도대체 뭐가 아쉬워’극단적인 자살을 했냐는 의견이 만만치 않아서다. 이는 단순히 스타에게 부여되는 화려한 과실만 보았을 뿐이다.
결국 연예인들의 실상을 몰라도 한참 모른다는 얘기다. 일반인들에겐 그저 투정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스타도 사람인지라 한없이 우울하다.
특히 과도한 경쟁과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인기에 대한 불안 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자신의 방에서쓸쓸히 목숨을 끊은 유니의 죽음으로 우울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울증은 이른바 ‘마음의 감기’로 불린다. 그만큼 쉽게 걸리기도 하고 낫기도하는 정신장애의 일종이다. 감기가 만병의 원인이듯 우울증 역시 다른 중증장애, 심할 경우 목숨을 끊는 원인이 된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남자보다 여자연예인 큰 스트레스 시달려
유니는 우울증 증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8월부터 거의 칩거 상태로 지냈던 것으로 전해진다. 자식을 가슴에 묻은 유니 어머니는“(딸이)우울증 증세가 조금 있었고 약을 먹었는데 나는 다 치료된 줄로만 알았다”고 밝혔다.
2005년 2월엔 여배우 이은주가 역시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해 충격을 줬다. 이은주는 인기스타임에도 ‘살아도 사는 게 아니야’라는 유서를 남기고 죽음을 선택했다. 일반인들에겐 언뜻이해가지 않지만 다른 스타 연예인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망자의 심정을 겪어봤기 때문에 가능한 답변이다. 더구나 요즘엔 인터넷에 떠도는 비난성댓글 ‘악플’때문에 더 마음 고생을 한다.
실제 연예인 상당수가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알려지면서 연예인의 화려한 조명 뒤에 숨겨진 아픔의한 단면이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만이 전부는 아니다.
과거 한 신경정신과 전문의는 자신의 임상 사례를 통해많은 배우들이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 연예인들의 경우 아름다운 외모와 대중들의 관심, 화려한 생활 등으로 행복한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대중적으로 노출돼 있는 만큼 스트레스도 심하다. 이은주의 극단적인 선택에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연예계 종사자들은 한결같이 일반인보다 연예인, 남자 연예인보다 여성 연예인, 중장년층보다 젊은층이 훨씬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고있으며, 그로 인한 정신과적 질환을 앓는 경우도 많다고 토로했다. 특히 어린 시절 데뷔한 여성스타들 일부가 집안의 경제적 문제를 혼자 책임져‘내가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나’같은 공허함에 빠져 우울증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소문 날 것 두려워 병원행 끝내 거부
하지만 모두 쉬쉬할 할뿐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는 연예인의 이미지 때문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이은주 친척도 “은주가 입원을 권유받았지만 끝내 거부했다”면서 “(우울증) 소문이 날 것을 두려워했다”고 전했다.연예인들의 병원 출입관행과도 맞물린다. 연예인도 사람인지라 아프기도 한다. 그럼 당연히 병원을 찾게 마련. 그러나 쉽게 외부로 알려지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병이 외부로 알려지기를 극도로 꺼려해서다. 심지어 간단한 진찰도 철저한 보안을 요구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특별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자물쇠차기를 바란다. 이는 연예인이 입원했을 때 잘 나타난다. 수입이 아무리 많다고 하나, 천편일률적으로 하룻밤에 수십만에 이르는 특실에 입원,외부의 시선을 철저히 차단한다. 또한 절대 비밀보안을 요구해와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들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한 연예 기획사관계자는 “연기자라는 것이 자신의 선택이 아닌 남에게 선택을 받는 직업이고, 인기나 출연작의 성과에 따른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밝혔다.
데뷔 4년차 여자 연예인은 “죽는 게 무서운 게 아니라 잊혀지는 게 가장 무섭다”고까지 말했을 만큼 인기 노이로제에 걸려 있음을 나타냈다.
다른 남자 중견 연기자는 “연예인들 대부분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술집에서 마음대로 술 한잔 제대로 못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며 “특히자신을 보통 사람과 달리 ‘상품’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견디지 못하는 여자 연예인들이 많다”고 고개를 저었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인기많은 스타 연예인들의 경우, 차라리 빼곡한 스케줄에 따라 일을 할 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하지만 쉬는 동안에는 우울증이나 무력감을호소하고 경우가 많다”고 설명하고 있다. 바쁘게 활동할 당시엔 쉬는 것을 학수고대하면서 막상 쉬면 고립과 단절감에 빠져 극심한 자기 비하에시달리게 된다는 것.
짜여진 각본대로 웃고 울어 안타까워
연예인들을 발목을 잡는 대중매체의 이미지도 이들을 힘들게 한다. 사람이 아닌 상품이란 미명하에 이들은 철저히계산적이고 짜여진 각본대로 웃고 울고 말한다. 이는 곧 사적 개인의 삶과 다르게 계획된 대중의 이미지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만들어진이미지 위에 있는 인기의 많고 적음은 이들의 운명을 좌우한다. 인기는 곧 몸값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한계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에직면한다. 이러한 고통은 당사자가 아닌 대중이 상상하기 힘들 정도이며 언어로도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다.
그래서일까. 참고 견디기 어려운좌절과 고통, 긴장감을 이겨내기 위해 일부 스타는 두 얼굴의 행동을 곧잘 한다. 겉과 속이 다르게 움직인다는 것. 하지만 종국엔 드러나고 만다.
연예인 이혼이나 마약복용도 마찬가지다. 잉꼬부부의 전형을 보여주다가 하루아침에 이혼하는 사례를 우리는 종종 보게 된다. 마약도 별반 다르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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