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시장, 국가경영능력 이미 검증"

ww200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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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빅2 비서실장에 들어보니◆

한나라당 `빅2`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선 승리를 위한 캠프 진용 짜기에 분주하다.

캠프 진용을 짤 때 가장 고민하는 자리가 바로 비서실장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전 시장 캠프에선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최근 총대를 멨고, 박 전 대표 캠프에선 유정복 의원(경기 김포)이 1년3개월째 장수하고 있다.

이들의 입을 통해 각 후보 진영의 구상과 비전을 들어 봤다.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313호실에서 만난 주호영 한나라당 의원은 책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출생부터 현대건설 최고경영자까지 얘기를 담은 `신화는 없다`는 책이었다.

그가 이 책에 탐닉하고 있는 이유는 간단했다.

"두 달가량 고민한 끝에 어제(지난달 31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을 맡아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이제 제 소임은 이 전 시장이 당내 경선에 이어 본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국민에게 이 전 시장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이 전시장을 가장 잘 알아야 되지 않겠어요."

주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론`을 강조할 때는 결의에 찬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전 시장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 하나는 이 전 시장이 기업 최고경영자(CEO), 국회의원, 서울시장 등을 거치면서 이미 국민에게 국가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입니다 . 또 대통령(大統領)이라는 단어에 `통`자가 들어 있는 것은 대통령이 국민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국가를 화합과 단결로 이끌어 나가는 데 최고 적임자가 바로 이 전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주 의원은 대선이 치러지는 오는 12월 19일까지 `메신저` 노릇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해 이 전 시장에게 가감 없이 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물론 이 전 시장의 국정 운영 능력과 계획을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하는 소임도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특히 "당내 경쟁후보와 불미스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경쟁후보와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나가는 방안도 고민할 생각"이라고 했다.

종교계 화합에도 주 의원은 상당한 소임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이 전 시장이 초반 대권 레이스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유는 현재 이 전 시장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크기 때문"이라며 "이 전 시장은 이 같은 국민적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 수 있다는 신뢰를 계속해서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