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사랑스런 그녀..하지만...

지킴이..200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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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야기는 무려 8년전의 세월로 돌아갑니다.

대학생 새내기 시절 너무나도 신나도 새로운 대학생활의 흥미를 느꼈던 저는

오리엔테이션이란 행사에서 같은과의 일년선배를 만났습니다.

정말 누가봐도 성격좋고 이쁘고 했던 그녀는 저에게는 정말로 첫눈에 반한 첫번째의 여자였고

이상형이였습니다...그 선배의 동아리도 같이 가입하고 MT를 가도 선배의 동행인지

먼저 알아보고 참석 여부를 결정할 정도로 첫사랑이 심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이 물 흐르듯이 지나가고 2학년이 되어 제가 군대를 갈 시기라고 느껴서 저는 고백을 해야겠다고

맘을 먹었습니다. 너무나도 용기가 되지 않아 학교 친한 친구에게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이해한다고 위로와 격려의 메세지를 주더군요..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그 격려의 용기백백한 저는

축제기간에 학교일일 주점에서 막걸리를 먹고 저녁에 장기자랑하는 코너에서 즉석에서 사회자에게

도움을 청하고 노래로 고백을 하려 맘을 먹었습니다. 노래는 한동준에 "너를 사랑해"였습니다.

사회자에게 노래의 끝가사인 "너를사랑해"로 끝맺음을 맺을때 손으로 그녀를 가르킬테니 스포트라이트를 비춰달라고 했습니다. 노래가 끝나고 고백을 하니 주변에선 함성이 터져 나오더군요..

그런데 그녀는 다른 선배랑 사귀고 있었고 선배들에게 욕도 많이 먹었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선배는

군대를 너무가기 싫어하는 남자도 아니였습니다. 그녀를 앞에두고 "나 대신 군대갈 여자 있으면 바로

결혼하겠다"라는 말도 서슴없이 하는 나쁜 선배였습니다. 그 말이 사랑고백계기가 되었구여..

사랑스런 그녀를 10개월정도 사귀였고..정말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그러나 군대를 가게 되어 그녀는 점차 제 눈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하지만 마음에선 멀어지지 않더군요..6년이 지난 지금도...

수소문을 해보았지만 연락처를 알 수 없는 길이 없는데...얼마전 인천공항근무하는 친구가 전화가 왔더군요..그녀를 봤다고....스튜디어스로 직업을 택했더군요...6년동안 가슴에 두었던 그녀..

연락처를 적고 하루에도 전화번호를 몇번씩 누르기만 할뿐 통화버튼을 누를 용기가 안생기더군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지...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