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저좀 도와주세요....

충격..2005.04.15
조회2,396

저는 25살 미혼여자 입니다.

지금의 애인(25세)과 교제한지는 벌써 8년이 됬네요..

거의 남편과도 같고, 부모님도 아는사이고, 그남자를 많이 사랑합니다.

물론 그남자는 저를 더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것 같구요.

8년이란 연애기간이 서로에 대해 알만큼 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충격이 커서 고민고민하다 어디가서 얘기도 못하고 이렇게 상담 글을 올립니다.

오늘 제 애인의 집에 밥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부모님과 동거함)

밥을 먹고 컴퓨터를 켰는데.. 내문서에 포르노가 다운받아져 있었습니다.

결혼하신 분들은 이해하시겠지만.. .. 포르노에 대한 생각이 저 역시 그리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한창나이에 그럴 수 있고, 여자는 모르겠지만 남자들의 대부분은 포르노를 본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포르노 중에 개와 어떤여자가 성교를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걸보자마자 격멸을 했고, 도망치듯 집을 뛰쳐나왔습니다. 저희집에 오면서 길거리에서 내내 오바이트를 하고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주저앉아 울고 또울고........

매스꺼운 속을 달래고 한참을 생각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도무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애인은 저에게 그런 포르노를 안본 남자는 거의 없을거라며.. 남자는 그런게 변태가 아니라 엽기적인 행위들을 호기심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즐겨보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거지만, 남자들의 대부분이 다 본다고........ 아주 침착하게 설명하더군요.. 제가 열을 내면서 다신 이런거 받지말라고.. 막 화를 내면서 혐오스럽게 처다보니(그럴수밖에없었어요) 처음엔 알았다고 알았다고 하면서..제가 계속 그러니까 애인은 몹시차가운 얼굴을 하며 저를 딴사람 대하듯 했습니다.

남자들은 그런 걸 접해도 아무렇지 않은 건가요?

남성분들 답변좀 해주세요.....

제 애인이 정상적인 건가요?

아님 제가 너무 예민한 건가요?

도무지 그 장면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 괴로워 죽겠습니다.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제 애인을 정말 많이 사랑하고 내년에는 결혼해서 미국으로 가서 살 예정이었는데,

애인과 둘이 있기도 두려워졌습니다.

제가 예전에 살해당할뻔한 적이 있거든요... 그때 제 애인은 제가 너무 힘들때 곁에서 참 힘이 많이 되어줬던 사람인데..........애인의 차가운 얼굴을 보자 너무너무 무서운 생각만 듭니다.

도망치듯 집에서 나온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너무나 떨리고 무섭고 혐오스러웠어요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