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역삼동에 김성현 대리를 아시나요?

ㅏㅇ2005.04.18
조회45,778

저 그냥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목욕을하고 덜말린 머리를 말리며 빵을 먹으면서 걸어가고있었죠.

 

그날따라 무슨 마음이 들었는지 항상 가는길과 다른길을 택했답니다.

 

이게 화근인가요?

 

어떤 말쑥한 분이 다가오면서 "저기요?" 그래서 저 " 네?"

 

전 대구살구요 그분은 서울사람같았습니다.

 

그분의 이야인즉, 서울분인데 자기 여자친구가 대구에사는 여자래요.

 

그래서 토요일날 대구와서 청혼을했다나 근데 둘이싸워서

 

토요일날 올라가지못하고 오늘(일요일)까지 있게되었다네요.

 

근데 자기가 차비가 2만 얼마중에 만원을 어쩌다가 더썼다고

 

그래서 돈이 필요하다네요.

 

빵사먹고 남은 돈이 3800원.그돈을 보여주며 "어쩌죠? 이것뿐이데?"

 

그거라두 빌려다라구하더군요.

 

저두 웃으면서 괜히 제가 3800원만 가진게 미안하더군요.

 

그레서 더 너무 오지랍넓게 --;;

 

"그돈으로 되세요?" 이렇게 물어봤답니다.

 

그분 왈 만천원이 필요하답니다.

 

제가 사람을 쉽게 믿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사람을 쉽게 믿나봅니다.

 

그냥 그분이야기에만 몰입해서 그여자친구한테 청혼했다 그래서 싸웠따

 

그래서 불쌍하다 --;; 오직 그것만 머리속에 맴돌았습니다.

 

그래서 저 집에가서 만원을 가져와서 만삼천원을 줬습니다.

 

집에 가는내내 저사람 자기입으로 역삼동 머 LG근무한다고 합니다.

 

근데 왜 서울에 친구한테 돈을 부쳐달라고하면 안될까?

 

아님 부모님?

 

그리고 여자친구랑 화해한것같은데 그여자친구는 돈이없을까?

 

이런생각을 했지만 입장을 바꿔보니

 

또 길거리에서 돈을 빌릴수도 있겠구나 그렇게 생각해버렸습니다.

 

저 학생이라서 만원도 솔직히 요즘은 아깝습니다.

 

그래도 좋은일한다는 생각으로 가져왔습니다.

 

역시나, 그자리에 서있더군요.

 

만삼천원을 건네주니..

 

자기여자친구도 대구아가씨라면서 나보고 좋은사람만나서 다행이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냥 웃었습니다.

 

또 오지랍넓게 버스는 저 건너서 타면 된다는둥.

 

역은 어딘지 아냐는둥..계속 그분을 걱정했습니다.

 

정말 이사람한테 돈을 줘야겠다 생각하면서 그냥 좋은일했다치자고 생각했기에

 

다시 받을꺼라고 생각안했습니다.

 

근데 이사람이 자기 회사에 직속번호라면서 하나를 폰에 입력해주면서

 

또 이야길 합니다.

 

LG어디에 역삼동 본사에 김성현대리라고..

 

그래서 그냥 웃으면 네~ 했습니다.

 

집에돌아오면서 점점 현실이 되면서 내가 참 황당한일을 했구나 생각했습니다.

 

친구한테 이야길 하니

 

나보고 미쳤냐면서 왜 3800원만 주고 치우지 집까지 갔냐면서

 

그리고 그사람은 여자친구한테 빌리면 되지 왜 지나가는 모른사람한테 빌리냐는이야기와

 

왜 니번호 안받아가고 지번호 갈켜주냐면서..

 

동생은 나보고 어이없어하면서 내보고 사기당하기 딱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멀 그리 오바한건가요?

 

전 그사람이 나한테 돈빌리는게 부끄러우니깐

 

그여자친구 이야길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폰번호 말고 회사번호를 갈켜주는건 자기 신분을 확실하게

 

하려고 한다고 전 생각했습니다.

 

근데 저 혼자 좋게 좋게만 생각해버린꼴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러니깐 갑자기 오기가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저 그번호 전화해봤습니다 수신이 안된답니다--;;

 

저 그래서 또 좋게 큰회사에는 발신만 되는전화가 있나보다 생각했습니다.

 

친구가 그럼 LG거기에 전화해보랍니다.

 

기억나는건 LG랑 역삼동 그리고 김성현 대리.

 

근데 전화해보니 파트를 대라더군요 그래서 그냥 전자요 그래버렸습니다.

 

그니깐 그런사람 없답니다 --;;

 

저 정말 미치겠습니다.

 

돈은 받을 생각도 안했지만

 

주변사람들이 자꾸 내가 속혔다고 이야길하니

 

그 속혔다는걸 안믿고싶습니다 --;;

 

그리고 그분 저한테 번호는 왜 적어줍니까?

 

좋은데 썼다고 생각할 기회도 그사람이 가져가버렸습니다.

 

정말..우울해 미치겠습니다.

 

난 그사람 참 대구까지와서 여자때문에 불쌍하다 오직 그거하나만 생각하고

 

믿고 집까지 갔다왔는데 --;;

 

그사람은 사기꾼입니까?

 

아님,제가 그사람이 부서랑 어디 이야기 하는걸 자세히 들어둘껄 그랬나요?

 

근데 왜 그번호는 왜 수신이 안됩니까!!

 

아..........그사람이 진짜 존재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정말 속상합니다.

 

세상에 존재하지않는사람하고 저하고 그10분동안만 있었던것같아서!!

 

할일이 천진데..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속상합니다.

 

도대체 어디에서 근무를 한다는건지!!

 

제발...내가 안속혔다는걸 빨리 증명해 보이고싶습니다.

 

또 속상합니다.

 

LG....역삼동에 김성현 대리를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