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먹은 처자구요, 우여곡절 많았지만 저에게 가장 걸리는 가장큰..고민을 하나 말할까합니다.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말하기 힘든 일이라.. 이곳에 쓰네요.. 1년가까이 사귄 남자친구가 있고, 왜 진작에 이런사람 못만났을까 싶은... 정말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그 전에 오래 사귀었던 사람이 있긴했지만 서로 통했던부분, 제가 행복했던 시간이 훨씬 덜했던거 같더군요.. 사람은... 정말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사람을 만나야 될거같아요.. ^-^* 이 사람하고는 싸우더라도, 그 싸울때조차도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말다툼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거 자체도 좋은.....................너무 팔불출이죠...?^^*; 아직 얼마안돼서 그런지도,,ㅎㅎ... 이해해주세요.. ^^; 서로 결혼에 대해서도 많이얘기했고... 둘다 결혼하고 싶어해요.... 다만 문제가 하나있는데... 이 오빠네는 , 상당히 보수적이고 오빠 아버지가 한카리스마 하세요. 오빠도 보수적이구요. (저한테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있었다는거에 대해서도.. 한고비를 넘었었죠 ^^; ) 저도 오히려 저희 아버지가 너무 정이 많고 평등주의적이셨던 관계로 (아버지라고 막 위신세우시는 분이 아니였어요.) '아버지다운' 아버지..가 오히려 제 이상이었기 때문에, 그런 오빠네 분위기도 좋습니다. 잘 할 자신도 있구요... 그러나. 결혼은 현실이기에... 특히 오빠가 장남이라, 오빠네 부모님들이 며느리에 대해 특별히 더 신경쓰시는데요, 조건중 중요한거 두가지가 '건강'할것.. 그리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일것. 이 두가지였대요. 오빠가 거의 매일 듣던 말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첫번째는 몰라도. 두번째에서 걸리고 만겁니다. 저희 부모님..이혼하신지 10년이 되셨지만. 두분이서 무슨 큰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당시 경제적인 상황, 그리고 중매로 만나신 두분의 애정이 옅으셨고, 가장 결정적인건, 저희 아버지가 아까 말한대로 너무 편하고 성격이 좋으셔서 모든일에 완고하고 진지한 어머니와 (약간 氣도 세시구요) 성격차이가 크셨죠.. 그래서 제가 대학들어가던 해에 헤어지신거에요... 하지만, 헤어지기전, 적어도 제가 중학교때까지는 남못지않게 살았었고, 남들못지않게 화목했었는데..... 암튼 그런 기억이 있지요. 근데 오빠네 부모님이 주변에서 이혼한 집 자녀들을 깊이 많이 보신관계로, '겉으로 너무 멀쩡하고 착한아이라도, 이혼하거나 불화가 있는 집 아이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 라는...... 속상한 생각을 갖고계신 분이라는거에요. 저도 제 성격이 그리 싹싹하고 좋다곤 생각안하지만, 그게 부모님 이혼때문에 사는데 지장있을정도로까지 심하다곤 생각치않거든요.... 약간 위축되는건 좀 있는듯하네요.. 이 나이가 돼도.. ^^.. 사람에 부대끼고 살질않아선지, 좀 조용하고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밖에선 그냥 침착하다 , 차분하다 소리 듣는정도에요. 아직, 오빠는 부모님께 말하지않았지요. 말하려면 처음 내얘기를 했을때부터 , 아예 했어야하겠지만... 그런얘기 하고싶지가 않았다구. 부모님이혼 얘기를 하면, 왠지 자기 부모님들이 선입견을 갖구.. 더 정들기전에 나 만나지 말라고 할거같아서 그랬답니다..ㅠㅠ 결국 , 말도 못하고 1년여가 지났는데.... 오빠 생각은, 저희 부모님이 큰문제가 있어서 이혼하신것도 아니니.. 재결합할수 없겠냐고 하더군요.. 저야 왜 안그러고싶겠어요. 그래서 중간에 살짝 다리역할도 해보고했는데...... ... 어제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한테 새로운 남자분이 있다는걸요... 아버지도..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니, 혼자사시기 힘드셨을테고... 사귀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죠... 그래도 제 결혼때까진.. 사돈쪽과의 관계, 제 얼굴생각해서.. 재혼은 두분다 생각안하신다 하셨기에 저도 어느정도 재결합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엄마가 다른 남자분과 칵테일한잔한다고... 그렇게 나가시는걸 보니.... 엄마의 행복을 비는 딸이지만, 좀 원망스럽기도 하고..... 부모님때문에 내가 결혼못한다면, 하더라도 시댁에서 안좋은 말들으며 살게된다면........ 이런 이기적인 생각도 드네요. .... 저희 어머니 나이 53이십니다. 만나려면 아예 좋은 분을 새로 만나셨으면 싶지만.... 눈치를 보아하니 별로 그런거같지도 않네요. 어머니가 모아놓은 재산을 노리는 남자거나.. 가정이 있는사람..... 그런거같습니다... 너무 속상한데, 엄마한테 '나를 위해서 한 2년만 더 혼자 있어줘!' 라고 할수도 없는거 아닙니까... 부모님 재결합도 , 두분의 의사로 이뤄져야하는거고..... 좋은 부모님.. 본받고싶은 부모님을 둔 사람들이 부러울따름입니다... 어찌생각해보면. 지금껏 키워주셨고... 지켜봐주셨는데.. 이런데까지 속상하게 하고싶지않은데.. 만약 부모님이 재결합 못하신다면... 전 분명히 원만한 결혼생활은 처음부터 어려울것입니다.. 오빠는 꿈까지 꿨다더군요.. 자기 어머니가 꿈에서 "그러니까 부모가 그런애는 데려오는게 아니랬지!" 라며 혼내고 ,, 나와 어머님이 멀어지는 꿈을 꿨다고.... 꿈에서 너무 속상하고 힘들었다고.... 전 그냥, 웃으며 "오빠가 내심 신경많이쓰는가봐, ^^" 이러고 넘어갔지만 속도 너무 아팠구...정말 그꿈처럼 될까봐... 걱정입니다. 아니, 결혼부터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악플은.. 좀만 삼가해주시구요... 혹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쓰면서도 저도 좀 조심스럽네요.. 저와 비슷한분이 상처받으실까봐.. 암튼... 좋은방법? 이랄게 있을까싶지만..... 조언을 구해봅니다.... 오빠랑 꼭 함께하고싶은데.. 저희 부모님의 문제때문에... 속상한 딸입니다.... 휴... 과연 결혼할수 있을런지........ ㅠ-ㅠ
결혼의 걸림돌.....
29살먹은 처자구요, 우여곡절 많았지만 저에게 가장 걸리는
가장큰..고민을 하나 말할까합니다.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말하기 힘든 일이라.. 이곳에 쓰네요..
1년가까이 사귄 남자친구가 있고, 왜 진작에 이런사람 못만났을까 싶은...
정말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그 전에 오래 사귀었던 사람이 있긴했지만
서로 통했던부분, 제가 행복했던 시간이 훨씬 덜했던거 같더군요..
사람은... 정말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사람을 만나야 될거같아요.. ^-^*
이 사람하고는 싸우더라도, 그 싸울때조차도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말다툼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거 자체도 좋은.....................너무 팔불출이죠...?^^*;
아직 얼마안돼서 그런지도,,ㅎㅎ... 이해해주세요.. ^^;
서로 결혼에 대해서도 많이얘기했고... 둘다 결혼하고 싶어해요....
다만 문제가 하나있는데...
이 오빠네는 , 상당히 보수적이고 오빠 아버지가 한카리스마 하세요. 오빠도 보수적이구요.
(저한테 사귀었던 남자친구가 있었다는거에 대해서도.. 한고비를 넘었었죠 ^^; )
저도 오히려 저희 아버지가 너무 정이 많고 평등주의적이셨던 관계로
(아버지라고 막 위신세우시는 분이 아니였어요.)
'아버지다운' 아버지..가 오히려 제 이상이었기 때문에,
그런 오빠네 분위기도 좋습니다. 잘 할 자신도 있구요...
그러나. 결혼은 현실이기에...
특히 오빠가 장남이라, 오빠네 부모님들이 며느리에 대해 특별히 더 신경쓰시는데요,
조건중 중요한거 두가지가 '건강'할것.. 그리고,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일것.
이 두가지였대요. 오빠가 거의 매일 듣던 말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첫번째는 몰라도. 두번째에서 걸리고 만겁니다.
저희 부모님..이혼하신지 10년이 되셨지만.
두분이서 무슨 큰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당시 경제적인 상황,
그리고 중매로 만나신 두분의 애정이 옅으셨고,
가장 결정적인건, 저희 아버지가 아까 말한대로 너무 편하고 성격이 좋으셔서
모든일에 완고하고 진지한 어머니와 (약간 氣도 세시구요) 성격차이가 크셨죠..
그래서 제가 대학들어가던 해에 헤어지신거에요...
하지만, 헤어지기전, 적어도 제가 중학교때까지는
남못지않게 살았었고, 남들못지않게 화목했었는데..... 암튼 그런 기억이 있지요.
근데 오빠네 부모님이 주변에서 이혼한 집 자녀들을 깊이 많이 보신관계로,
'겉으로 너무 멀쩡하고 착한아이라도, 이혼하거나 불화가 있는 집 아이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 라는...... 속상한 생각을 갖고계신 분이라는거에요.
저도 제 성격이 그리 싹싹하고 좋다곤 생각안하지만, 그게 부모님 이혼때문에
사는데 지장있을정도로까지 심하다곤 생각치않거든요.... 약간 위축되는건 좀 있는듯하네요..
이 나이가 돼도.. ^^.. 사람에 부대끼고 살질않아선지, 좀 조용하고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밖에선 그냥 침착하다 , 차분하다 소리 듣는정도에요.
아직, 오빠는 부모님께 말하지않았지요.
말하려면 처음 내얘기를 했을때부터 , 아예 했어야하겠지만...
그런얘기 하고싶지가 않았다구. 부모님이혼 얘기를 하면, 왠지 자기 부모님들이 선입견을 갖구..
더 정들기전에 나 만나지 말라고 할거같아서 그랬답니다..ㅠㅠ
결국 , 말도 못하고 1년여가 지났는데.... 오빠 생각은, 저희 부모님이 큰문제가 있어서
이혼하신것도 아니니.. 재결합할수 없겠냐고 하더군요..
저야 왜 안그러고싶겠어요. 그래서 중간에 살짝 다리역할도 해보고했는데......
... 어제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한테 새로운 남자분이 있다는걸요...
아버지도.. 10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니, 혼자사시기 힘드셨을테고...
사귀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죠...
그래도 제 결혼때까진.. 사돈쪽과의 관계, 제 얼굴생각해서.. 재혼은 두분다 생각안하신다 하셨기에
저도 어느정도 재결합가능성을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엄마가 다른 남자분과 칵테일한잔한다고... 그렇게 나가시는걸 보니....
엄마의 행복을 비는 딸이지만, 좀 원망스럽기도 하고.....
부모님때문에 내가 결혼못한다면, 하더라도 시댁에서 안좋은 말들으며 살게된다면........
이런 이기적인 생각도 드네요.
.... 저희 어머니 나이 53이십니다. 만나려면 아예 좋은 분을 새로 만나셨으면 싶지만....
눈치를 보아하니 별로 그런거같지도 않네요. 어머니가 모아놓은 재산을 노리는 남자거나..
가정이 있는사람..... 그런거같습니다...
너무 속상한데, 엄마한테 '나를 위해서 한 2년만 더 혼자 있어줘!' 라고 할수도 없는거 아닙니까...
부모님 재결합도 , 두분의 의사로 이뤄져야하는거고.....
좋은 부모님.. 본받고싶은 부모님을 둔 사람들이 부러울따름입니다...
어찌생각해보면. 지금껏 키워주셨고... 지켜봐주셨는데..
이런데까지 속상하게 하고싶지않은데..
만약 부모님이 재결합 못하신다면... 전 분명히 원만한 결혼생활은 처음부터 어려울것입니다..
오빠는 꿈까지 꿨다더군요.. 자기 어머니가 꿈에서 "그러니까 부모가 그런애는 데려오는게 아니랬지!"
라며 혼내고 ,, 나와 어머님이 멀어지는 꿈을 꿨다고.... 꿈에서 너무 속상하고 힘들었다고....
전 그냥, 웃으며 "오빠가 내심 신경많이쓰는가봐, ^^" 이러고 넘어갔지만
속도 너무 아팠구...정말 그꿈처럼 될까봐... 걱정입니다. 아니, 결혼부터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악플은.. 좀만 삼가해주시구요...
혹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쓰면서도 저도 좀 조심스럽네요..
저와 비슷한분이 상처받으실까봐..
암튼... 좋은방법? 이랄게 있을까싶지만..... 조언을 구해봅니다....
오빠랑 꼭 함께하고싶은데.. 저희 부모님의 문제때문에... 속상한 딸입니다....
휴... 과연 결혼할수 있을런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