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절대 안건드리는 이 남자는 뭡니까-ㅁ-;;

알쏭달쏭2005.04.20
조회65,749

푸하하하-ㅁ-;;;

심란해서 기냥 써본 글이 이토록 황당한 결과를 낳을줄이야-_-;; 정말...

전후사정 다 짜르고 이런 내용만 썼더니 진짜 가지각색의 리플이 달렸군요.

읽다가 몇번을 구르며 웃었습니다^^;

지우고싶은데 자식글이 있다며 나를 튕겨내는 네이트-ㅅ-;;; 이런.

어미글 쓴 사람으로 어떻게 자식을 내팽겨치리오.

하나만 말할께요.

저는 그날 밤 무슨 거사(!)치루려고 했던 여자가 아니라-_-;;;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거 그 사람이 알고 그사람도 날 좋아하는 눈치고

회사다니느라 피곤할텐데 주말에 지방까지 뽀르르 와서 만나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잠만 쌕쌕 자니까 답답해서 그랬어요.

정말 제가 확 덮칠걸 그랬나봐요-_-;;;

저는 27살이고 그 사람은 34살이예요.

알만큼 아는 나이고 서로 알고 지낸지 1년도 넘었네요.

원래 주위사람들끼리 여행가기도 하고 서로 집에서 밤새서 놀기도 하고..

하하, 어쨌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구요.으흐흐흐-

일단은 여러 사람들의 걱정으로

1.견적뽑기 위해서 성형외과 예약했구요

2.저번에 안심시킨담에 다음에 수작걸까봐 마음도 단단히 먹었어요.

 

아, 근데 넘 재밌네요^^;;

무한한 상상력을 지닌 분들과 그나마 정상이신 분들의 대화가 한자리에서

이루어진다는게 넘 인상적...ㅋㅋ

글 지울까 하다가 그냥 냅둘라고용.

^^;;;

실명으로 썼다간 정말 칼맞을 뻔했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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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그 사람도 제가 자기 좋아하는거 알고

어쩌면 플라토닉같은 관계인데-ㅅ-;;

그냥 전 처음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를 좋아하고, 사랑하고

그도 이젠 저에게 마음을 많이 열고 친해지고 그랬거든요.

하지만 절대 남녀사이의 아리까리한 감정이라든가 사고(!)는 없어요.

같이 여행가도 아무일 없을거라는 확신을 주는;; -ㅁ-;;;

그러다 정말 둘이 밤새도록 술마시게 되었는데

제가 지금 지방에 내려와있는데 주말에 그가 날 보러 지방까지 왔어요.

그리고 마지막차로 서울에 가려다 그냥 밤새서 놀자고 합의보고-ㅅ-;

모텔에 들어갔는데요..

정말 술마시고 잠만 잤습니다.

그것도 한 침대에서-_-;;

이불도 나 혼자 덮으라고 주고 자기는 잠바덮고 자는데

얼마나 잘 자는지 쌕쌕 거리고 자더이다.

난 뭡니까. 글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내 바로 옆에서 잠을 자는데 잠이 옵니까-ㅅ-

밤새 뒤척이다 아침에 깼죠. (물론 잠은 오더군요--;;;)

다른 사람 글 읽어보면 아무 사이 아닌데도 같이 있으면 분위기 이상해져서

사고도 치고 그러던데..물론 그런 일이 있었더래도 전 하지 않았겠죠.

그치만 정말 아무일도 안일어나니까  확신이 서더군요.

이 남자는 정말 날 털끝만큼도 여자로 안보나부다-ㅁ-;;

친구들한테 이 얘기했더니 미쳤냐고 길길이 날뛰던데;;

그럼 뭔일있길 바랬냐고...-ㅁ- 아 물론 그런건 아니지만..

진짜 이 남자는 절 여자로 안보는건가요?

 

여자를 절대 안건드리는 이 남자는 뭡니까-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