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1 8 개자식 잘먹고 잘살아라....

돈이먼데?2005.04.21
조회1,216

공지 : 글쓴이는 여자 아이디만 남자꺼 빌린거에요....ㅇㅋ?

 

33살에 만난 그사람은 같은 직장에 다니는 동생이었습니다.

나이는 24살이었습니다.

그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었습니다. 성격도 좋구 다른 직장 사람들도 그를 많이 좋아하고

따르고 잘생기진 않았지만 여자들도 많이 따르는 편이었던 그였습니다.

저는 그 직장 사장님과 잘아는 동생으로 사장님과 직원 사이에 관리직이라고 할까요?

그렇게 그와 친해질무렵 한 7개월 정도가 흐른뒤 어느날 새벽에 누군가 저의집을 찾아왔더군요...

문을 열었을땐 술에 취한 그가 재워달라고 하더군요....

그냥 친한 동생이구 술도 많이 먹은것 같아서 들어와서 자라고 했습니다.

제 침대를 그에게 넘기고 전 옆방가서 자려는데 그가 부르더군요

옆에 누우라고.....할얘기가 있다고 하다군요....그래서 그냥 옆에 앉아서 같이 티비를 보는데

아시죠....? 말로 형용하기가 조금 애매한 그 상황 말없이 손짓만이 오간 그때

제가 말했습니다 " 너 이러면 내일부터 얼굴보기 힘들어진다........내 얼굴 볼 자신있어?"

그는 자신있게 말하더군요 자신있다고....

그가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를 사랑하게 된건 그때부터였습니다.

그렇게 아무도 모르게 3년정도를 사귀었습니다.

그리고 3년후......그가 이혼을 한다고 하더라구요....이유는 저때문은 아니였습니다.

그의 부인과 경제적인 문제 성격차이가 원인이었고 아이는 부인쪽에서 맡기로 하고

서류까지 끝낸후 우린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동거를 하면서 그가 경제적으로 힘든 사정을 알게 되었고 저는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저도 그 상황에선 아는 친구 보증을 잘못 선 관계로 제가 손수 장만한 집을 은행에 넘겨주고

월세로 힘들게 살아가고있었습니다.

하지만 내 남자가 돈때문에 힘들어 하는걸 보기 싫어서 그 보증금 마져 빼서 그에게 빌려줬습니다.

고맙다고 하더군요 곧 갚아 주겠다고....솔직히 받을 생각도 없고 단지 그가 잘되길 바랄뿐이었습니다.

그렇게 같이 산지도 6개월이 지났습니다.

어느날 그가 아는 여동생이랑 술을 먹으러 가겠다고 하더군요....

평소에 술을 좋아하고 아는 사람이 많았던 그였기 때문에 아무 의심없이 잘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대신 여동생이니까 술값은 자기가 내라고 돈을 손에 쥐어 내보냈죠....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그냥 제가 나이도 많고 아직 저랑 사는걸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많이 망설여 졌습니다. 그래서 안나가겠다고 잘 다녀오라고....

그가  들어오기로 한 약속시간이 지나도 연락도 없고 오지도 않아서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느낌이 평소와는 다른 그였습니다.

그런일이 있은후 그의 행동이나 평소느낌이 많이 달라진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극구 부인하더군요 그냥 아는 동생일뿐이라고......의부증있냐구.....

제가 너무 집착이 심한것인가 하는 생각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무작정 펼처본 그의 핸드폰이 문제였습니다.

그 여동생과 주고받은 문자와 통화시간..........오빠 동생 사이는 이미 지나친듯 했습니다.

그에게 조심히 물어봤지만 화만 내더군요....왜 남의 핸드폰을 뒤져보냐고......

며칠 후....그가 이제 저를 놓아주겠다고 하더군요 더 이상 붙잡고 있으면 날 망가트릴것 같다고...

전 어이가 없었습니다. 할말이 없어서 멍하니 쳐다만 보았죠....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와서는 행동하더군요 많이 편찮으신 우리 어머니와 같이 식사까지 하면서...

그냥 제가 잘못 생각했나보다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 동생과 만나는게 싫다면

관계도 끊겠다고 하더군요......아! 내가 잘못생각하구 있었단 생각에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그동생과 끈낸다고 하던날이었습니다. 너무 늦는다 싶어서 전화를 했더니

그동생이란 사람이 받더군요 전 당황해서 그냥 끊었습니다. 화장실을 갔으려니 하고....

그리고 바로 그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얘기중이니 집에 가있으라고.....

답답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그가 하는 가게 뒷문으로 몰래 들어갔습니다.

그냥 그 여자 앞에 서기도 불편하고 그가 혹시 당황스러워 할까바.....

우연히 듣게 된 대화에 저는 더없이 당황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누나한테 빌린 돈이 있어서 자꾸 전화가 오는거라고........귀찮다고.....

그녀는 대뜸 자기가 갚아 주겠노라고 걱정하지 말고 전화오면 자기에게 넘기라고 하더군요...

머리가 핑도는것 같고 주저 앉고 싶었지만....간신히 상황정리를 한후 그 둘 앞에 섰습니다.

동생이 먼저 말하더군요 그가 빌린돈이 대체 얼마길래 자꾸 전화를 하냐구 내가 그사람 여자친구니

대신 갚아주겠노라고.....말문이 막히고 머리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갚으라고 하고선 자리를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는말이 더 저를 기가막히게 하더군요

그가 나와 같이 살고 잔 이유가 원래 일하던 직장 사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계획적으로 그런거라고

사랑은 안 했었다고........그리고 그 후 저와동거를 한것도 돈때문이었다고...이제는 그가 그를 놓아달라고 하더군요....너무 충격이어서 그냥 아무말도 못하고 그자릴 뛰쳐 나왔습니다.

챙피하기도 하고 정말 내가 왜 이런 수모를 겪어야 하나 내가 그를 사랑하게 잘못이었나 하는 생각이

머리에 가득하고 정신 없이 어떻게 집에 도착했는지도 모르게 집에 도착한 후 밤새 울었습니다.

다음날 모지게 마음을 먹고 끝이다 내가 꿔준돈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걸려온 전화 한통화...여동생이었습니다. 그녀가 물어보더군요...

그와 잤냐고....잤다고 대답해 버렸습니다.그렇게  그 동생과 통화를 몇번 했습니다.

이유는 돈을 주기로 했기 때문에 맘에 없지만 그녀와 통화를 하고 그를 맘속에서 떠나보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나에게 그의 대한 이야기만 할뿐 돈을 갚을 생각은 안하는 겁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벌써 두달이군요....너무 속상하고 답답해서 그에게 꿔간 돈 공증을 해달라고 했고

그는 흔쾌히 허락을 하고 공증을 받아놨습니다

하지만 그의 친구를 통해 들은 사실은 더 없이 황당했습니다.

그냥 공증만 해준거라고 갚을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는 군요.....

정말 저 어떻해야 하나요?

지금 심정으로는 그냥  받고 싶지도 않고 그랑 부딪히고 싶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에게 빌려준돈이 다 제것이 아니기에 돈을 받아야 하는데.....

이제는 두사람이 저를 바보로 만든 기분입니다...정말 나쁜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