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질병, 지압으로 다스리기
지압이라고 해서 아무 데나 누르면 소용이 없다. ‘어디를 누르는가’가 지압의 포인트. 어려운 한자 명칭에 얽매이지 말고 정확한 위치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들에게 가장 흔한 8가지 질환의 증상에 따른 지압점을 알아보았다.
01 생리통 생리통의 원인은 자궁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지 않기 때문이다. 안쪽 복사뼈에서 위로 약 6cm 정도 올라간 ‘삼음교’를 누르면, 뭉쳐 있는 피가 풀린다. ‘삼음교’는 피와 관련된 대부분의 질환에 효과가 있다. 6cm는 엄지를 제외한 4개의 손가락을 붙인 폭이다.
02 불면증 잠이 오지 않을 때 혹은 너무 피곤해서 잠들지 못할 때 ‘신문’을 지압하면, 심장을 안정시켜서 숙면을 유도한다. ‘신문’은 손목을 구부릴 때 생기는 가로 주름 위 새끼손가락과 연장선상에 있는 지점이다.
03 피로회복 발바닥을 오므렸을 때 여덟 팔자 모양의 주름이 만나는 곳이 ‘용천’이다. ‘용천’은 원기회복을 돕는 혈맥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자는 물론 남자들의 정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옛날 새신랑을 거꾸로 매달아놓고 발바닥을 때린 이유도 여기에 있다.
04 얼굴 부종 귓불 뒤에서 약간 아래쪽. 턱뼈가 끝나는 지점에 약간 오목한 곳이 ‘예풍’이다. ‘예풍’을 지압하면 부기가 빠지는 것은 물론, 볼과 턱의 군살이 빠져서 턱선이 갸름해진다. 아침저녁으로 세수할 때마다 그 부위를 누르는 습관을 들이자.
05 소화불량 소화가 안 되고 배가 더부룩한 이유는 비장과 위, 곧 비위의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손등에서 엄지와 집게손가락 뼈가 만나는 ‘합곡’을 지압하면, 가열되었던 위장의 열이 식으면서 비위가 강해진다. 급체했을 때 30분 정도만 눌러도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06 두통 두통이 심하거나 신경이 예민해져 있을 땐 ‘태양혈’이 정답이다. ‘태양혈’은 귀와 눈 사이에 있는 관자놀이 지점으로, 맥박이 뛰는 것이 느껴져서 찾기 쉽다. 뒷목 근육 양쪽의 움푹 들어간 곳인 ‘풍지혈’ 을 눌러주면, 뻐근하던 어깨가 풀리면서 머리도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07 요통 한의학에서는 허리가 아픈 원인이 신장에 있다고 본다. ‘신수’는 허리에서 가장 오목하게 들어간 선에서 중앙으로부터 좌우 양옆으로 약 3cm 떨어진 곳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는 것도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좋은 습관이다.
08 변비 변비로 고생할 땐 ‘대장수’를 지압하면 효과적이다. ‘대장수’는 위에서부터 네 번째와 다섯 번째에 있는 등뼈 사이 오목한 곳에서부터 좌우 양옆으로 약 3cm 떨어진 곳으로, ‘신수’에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부작용 없는 지압법 HOW TO 준비물|지압에 필요한 준비물은 딱 한 가지, 엄지손가락이다. 엄지손가락으로 경혈 자리를 누른 뒤,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문지르면 지압과 마사지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손이 안 닿는 곳이나 힘을 덜 들이고 싶을 땐 지압봉을 이용한다.
준비운동|지압을 하기에 앞서 손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압은 손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근육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므로, 손목을 가볍게 돌리거나 양손을 깍지 끼어 앞으로 쭉 밀어주는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기지개를 켜는 자세로 온몸의 긴장을 푸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세|상반신을 앞으로 가볍게 숙이면서 손가락에 체중을 실어 누른다. 이때 몸의 표면과 누르는 손가락은 반드시 90도를 이뤄야 한다. 힘이 수직으로 가해져야만 피부가 내부의 근육 탄력층과 밀착되어 아무리 세게 눌러도 내부 근육이 안전하다. 옆으로 밀듯이 힘을 주면 피부나 내부 근육에 손상이 갈 수 있다. 경혈을 이동할 때는 손을 떼지 말고 경혈과 경혈 사이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피부에 손을 댄 채 움직인다.
지압순서|지압의 순서는 몸 바깥쪽에서 가운데로 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리→팔→허리→등→어깨→머리→배의 순서를 권한다.
호흡법|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약 5초 정도 꾹 누른 뒤, 숨을 들이쉬면서 손가락의 힘을 뺀다. 상대방을 지압할 때도 날숨에 지압하고, 들숨에 풀어준다.
시간|경혈을 누른 뒤 약 5초간 정지했다가 힘을 풀어주고, 이 과정을 10∼15회 이상 반복해야 효력을 볼 수 있다. 이는 한곳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기를 분산시켜주며, 긴장과 이완이 조절되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
알면 유용한 지압 익히기~!!
흔한 질병, 지압으로 다스리기








지압이라고 해서 아무 데나 누르면 소용이 없다. ‘어디를 누르는가’가 지압의 포인트. 어려운 한자 명칭에 얽매이지 말고 정확한 위치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들에게 가장 흔한 8가지 질환의 증상에 따른 지압점을 알아보았다.
01 생리통
생리통의 원인은 자궁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지 않기 때문이다. 안쪽 복사뼈에서 위로 약 6cm 정도 올라간 ‘삼음교’를 누르면, 뭉쳐 있는 피가 풀린다. ‘삼음교’는 피와 관련된 대부분의 질환에 효과가 있다. 6cm는 엄지를 제외한 4개의 손가락을 붙인 폭이다.
02 불면증
잠이 오지 않을 때 혹은 너무 피곤해서 잠들지 못할 때 ‘신문’을 지압하면, 심장을 안정시켜서 숙면을 유도한다. ‘신문’은 손목을 구부릴 때 생기는 가로 주름 위 새끼손가락과 연장선상에 있는 지점이다.
03 피로회복
발바닥을 오므렸을 때 여덟 팔자 모양의 주름이 만나는 곳이 ‘용천’이다. ‘용천’은 원기회복을 돕는 혈맥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자는 물론 남자들의 정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옛날 새신랑을 거꾸로 매달아놓고 발바닥을 때린 이유도 여기에 있다.
04 얼굴 부종
귓불 뒤에서 약간 아래쪽. 턱뼈가 끝나는 지점에 약간 오목한 곳이 ‘예풍’이다. ‘예풍’을 지압하면 부기가 빠지는 것은 물론, 볼과 턱의 군살이 빠져서 턱선이 갸름해진다. 아침저녁으로 세수할 때마다 그 부위를 누르는 습관을 들이자.
05 소화불량
소화가 안 되고 배가 더부룩한 이유는 비장과 위, 곧 비위의 기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손등에서 엄지와 집게손가락 뼈가 만나는 ‘합곡’을 지압하면, 가열되었던 위장의 열이 식으면서 비위가 강해진다. 급체했을 때 30분 정도만 눌러도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06 두통
두통이 심하거나 신경이 예민해져 있을 땐 ‘태양혈’이 정답이다. ‘태양혈’은 귀와 눈 사이에 있는 관자놀이 지점으로, 맥박이 뛰는 것이 느껴져서 찾기 쉽다. 뒷목 근육 양쪽의 움푹 들어간 곳인 ‘풍지혈’ 을 눌러주면, 뻐근하던 어깨가 풀리면서 머리도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07 요통
한의학에서는 허리가 아픈 원인이 신장에 있다고 본다. ‘신수’는 허리에서 가장 오목하게 들어간 선에서 중앙으로부터 좌우 양옆으로 약 3cm 떨어진 곳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는 것도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좋은 습관이다.
08 변비
변비로 고생할 땐 ‘대장수’를 지압하면 효과적이다. ‘대장수’는 위에서부터 네 번째와 다섯 번째에 있는 등뼈 사이 오목한 곳에서부터 좌우 양옆으로 약 3cm 떨어진 곳으로, ‘신수’에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부작용 없는 지압법 HOW TO
준비물|지압에 필요한 준비물은 딱 한 가지, 엄지손가락이다. 엄지손가락으로 경혈 자리를 누른 뒤,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문지르면 지압과 마사지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손이 안 닿는 곳이나 힘을 덜 들이고 싶을 땐 지압봉을 이용한다.
준비운동|지압을 하기에 앞서 손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지압은 손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근육에 무리가 갈 수도 있으므로, 손목을 가볍게 돌리거나 양손을 깍지 끼어 앞으로 쭉 밀어주는 스트레칭이 필요하다. 기지개를 켜는 자세로 온몸의 긴장을 푸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세|상반신을 앞으로 가볍게 숙이면서 손가락에 체중을 실어 누른다. 이때 몸의 표면과 누르는 손가락은 반드시 90도를 이뤄야 한다. 힘이 수직으로 가해져야만 피부가 내부의 근육 탄력층과 밀착되어 아무리 세게 눌러도 내부 근육이 안전하다. 옆으로 밀듯이 힘을 주면 피부나 내부 근육에 손상이 갈 수 있다. 경혈을 이동할 때는 손을 떼지 말고 경혈과 경혈 사이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피부에 손을 댄 채 움직인다.
지압순서|지압의 순서는 몸 바깥쪽에서 가운데로 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리→팔→허리→등→어깨→머리→배의 순서를 권한다.
호흡법|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약 5초 정도 꾹 누른 뒤, 숨을 들이쉬면서 손가락의 힘을 뺀다. 상대방을 지압할 때도 날숨에 지압하고, 들숨에 풀어준다.
시간|경혈을 누른 뒤 약 5초간 정지했다가 힘을 풀어주고, 이 과정을 10∼15회 이상 반복해야 효력을 볼 수 있다. 이는 한곳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기를 분산시켜주며, 긴장과 이완이 조절되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