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오늘 입원했습니다. 4/20일날은 신랑이 잘못알아서 .... 잠시 직장 외출했었는데, 허탕만 치고 어제 신랑이랑 시엄니랑 부록으로 다영이까지 셋이서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 아침에 일어나 다영이 이유식 준비하고, 젖 짜고 .. 어제 12시에 들어와서 다영이 목욕시키느라 밀려놓은 설걷이 하고... 평상시같으면 제가 이리저리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면 옆에서 알아서 일처리해주던 신랑이었는데.. 몸이 무겁고 아프다고 누워만 있는 신랑이 너무 안쓰럽네요. 아침에 출근하는데 ... 맘이 복잡하더이다. 아픈 시엄니랑 아픈 신랑이랑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행복해하는 젖먹이 다영이 셋을 놓고 출근하려니 ... 그래도 행복해 하기로 했습니다. 직장암이나 그런 암들은 말기에 이를때까지 증세가 없어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기가 쉽다는데.. 그래도 증세가 일찍 나타나서 일찍 발견할수 있었으니까... 3개월정도 항암치료하면 된다고 하니까.. 시부모님 같이 계시니까 ... 행운같은 다영이가 함께 있으니까... 다행히 직장을 계속 다니고 있으니 혹시 신랑이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생활에 큰 지장이 없으니까... 아이러니하게도 참 다행인 일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어요. 오늘 출근해 있는데, 아픈 두명(시엄니랑 신랑이랑)이 얼굴 마주보고 밥 챙겨먹었을 생각하니 참 맘이 짠하고 안쓰럽네요. 시엄니는 얼마나 기막혀하실까... 신랑은 얼마나 미안해할까... 19일날은 며늘에게 미안하다고 우셨다고 하네요. 집에가면 아무렇지도 않은척, 아무일도 없는척 웃고 들어갑니다.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회사일도 손에 안잡히는데... 단 1주일이라도 휴직하고 신랑옆에 있어줬으면 싶은데... 그것도 쉽지도 않고 .. 아직 담당선생님을 뵙지 못해서 병원식 외에 음식을 차입해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가능하다면 어떤 음식 (녹즙이나 야채스프(환자식) 등) 을 먹을수 있는지도 모르겠구 정신차릴 사람은 식구중에 저밖에 없는데 ... 저도 허둥지둥 ... 벅차면 아마 다영이 젖을 먼저 끊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젖만 끊어도 하루에 2시간정도는 Save되니까 그 시간을 활용할수 있겠죠. 남편딸이라 다영이도 혹시하며 평생 맘 조리고 살지도 모르겠어요. (벌써 보험은 3개 들어놨죠 ㅡㅡ;) 지금도 아토피 증세가 있어서 가슴아픈데... 친정식구들에게는 얘기를 해야할지.... 울 엄마 아시면 얼마나 기막혀 하실까.... 막내 이모부가 간암으로 돌아가셔서 막내이모 평생 고생만 하셨는데... 저도 그랬지만... 아마 엄마는 막내이모를 제일먼저 떠올릴 듯 하네요. 엄마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 자식 셋이 하나도 엄마 맘 편하게 해주는 자식이 없네요. 언니는 결혼 7년동안 자리잡지 못하고 백수와 직장을 오가는 형부땜시... 오빠는 근 10년동안 카드사고쳤다 수습했다 다시 사고쳤다가.... 막내딸은 아픈 셤니 모시고 산다고 지금도 안쓰러워 하시는데 거기에 신랑까지 ... 참 울엄마도 안됬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한번만 저 힘내라고 해주세요. 이글 쓰면서 자꾸 눈물이 나기는 하는데.... 그래도 님들한테만 눈물 보일테니.. 좀 봐주시구요. 오늘 하루종일 시친결 들라닥 거리다가 ... 이제사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
신랑이 오늘 입원했습니다.
신랑이 오늘 입원했습니다.
4/20일날은 신랑이 잘못알아서 .... 잠시 직장 외출했었는데, 허탕만 치고
어제 신랑이랑 시엄니랑 부록으로 다영이까지 셋이서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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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다영이 이유식 준비하고, 젖 짜고 .. 어제 12시에 들어와서 다영이 목욕시키느라 밀려놓은 설걷이 하고...
평상시같으면 제가 이리저리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면 옆에서 알아서 일처리해주던 신랑이었는데..
몸이 무겁고 아프다고 누워만 있는 신랑이 너무 안쓰럽네요.
아침에 출근하는데 ... 맘이 복잡하더이다.
아픈 시엄니랑 아픈 신랑이랑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행복해하는 젖먹이 다영이 셋을 놓고 출근하려니 ...
그래도 행복해 하기로 했습니다.
직장암이나 그런 암들은 말기에 이를때까지 증세가 없어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기가 쉽다는데..
그래도 증세가 일찍 나타나서 일찍 발견할수 있었으니까...
3개월정도 항암치료하면 된다고 하니까..
시부모님 같이 계시니까 ...
행운같은 다영이가 함께 있으니까...
다행히 직장을 계속 다니고 있으니 혹시 신랑이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생활에 큰 지장이 없으니까...
아이러니하게도 참 다행인 일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어요.
오늘 출근해 있는데,
아픈 두명(시엄니랑 신랑이랑)이 얼굴 마주보고 밥 챙겨먹었을 생각하니 참 맘이 짠하고 안쓰럽네요.
시엄니는 얼마나 기막혀하실까... 신랑은 얼마나 미안해할까...
19일날은 며늘에게 미안하다고 우셨다고 하네요.
집에가면 아무렇지도 않은척, 아무일도 없는척 웃고 들어갑니다.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회사일도 손에 안잡히는데...
단 1주일이라도 휴직하고 신랑옆에 있어줬으면 싶은데...
그것도 쉽지도 않고 ..
아직 담당선생님을 뵙지 못해서
병원식 외에 음식을 차입해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가능하다면 어떤 음식 (녹즙이나 야채스프(환자식) 등) 을 먹을수 있는지도 모르겠구
정신차릴 사람은 식구중에 저밖에 없는데 ...
저도 허둥지둥 ...
벅차면 아마 다영이 젖을 먼저 끊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젖만 끊어도 하루에 2시간정도는 Save되니까 그 시간을 활용할수 있겠죠.
남편딸이라 다영이도 혹시하며 평생 맘 조리고 살지도 모르겠어요. (벌써 보험은 3개 들어놨죠 ㅡㅡ;)
지금도 아토피 증세가 있어서 가슴아픈데...
친정식구들에게는 얘기를 해야할지....
울 엄마 아시면 얼마나 기막혀 하실까....
막내 이모부가 간암으로 돌아가셔서 막내이모 평생 고생만 하셨는데...
저도 그랬지만... 아마 엄마는 막내이모를 제일먼저 떠올릴 듯 하네요.
엄마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
자식 셋이 하나도 엄마 맘 편하게 해주는 자식이 없네요.
언니는 결혼 7년동안 자리잡지 못하고 백수와 직장을 오가는 형부땜시...
오빠는 근 10년동안 카드사고쳤다 수습했다 다시 사고쳤다가....
막내딸은 아픈 셤니 모시고 산다고 지금도 안쓰러워 하시는데 거기에 신랑까지 ...
참 울엄마도 안됬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한번만 저 힘내라고 해주세요.
이글 쓰면서 자꾸 눈물이 나기는 하는데....
그래도 님들한테만 눈물 보일테니.. 좀 봐주시구요.
오늘 하루종일 시친결 들라닥 거리다가 ... 이제사 용기내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