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30대...ㅡ_ㅡ;;

윈드2005.04.22
조회2,044

어제는....갑작스레...외식을 하게되었습니다....ㅎㅎ

 

퇴근해서 집에 거의 다갈때쯤....마눌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마눌:...자기~어디양~...^^

(요런톤으로 이시간대에 전화가 온다면!....외식하고 싶다는겁니다...ㅡㅡ;;)

나:....어....집에 거의 다왔는데...(모른척....ㅡㅡ;;)

마눌:...오늘 뭐먹을꼬양~..^^*

나:...흠...들가는길에 시장 들려서 순두부찌개 재료나 사갈까하는데....(여전히 모른척...ㅡㅡ;;)

마눌:...그래?...음~...

나:...왜?

마눌:...아니~간만에...삽겹살이나...스파케티나....먹을까 했지~...자기가 별로면 말고~~

나:....ㅡㅡ;;....흠...그래?....그럼 그러던지~

마눌:....아니~...안 땡기면 말고~....ㅎㅎ

(안가면 삐질거면서....ㅡ_ㅡ;;;)

나:....아냐~....스파게티 먹으러 가자!...전에 출력해준 샐러드쿠폰 가지고 있지?

마눌:...아니...ㅡㅡ;;.....없는데....

나:...ㅡㅡ^.....그럼 걍 먹으러 가자고?

(전요....왠지 할인카드나 쿠폰같은거 없이 걍 사먹으려면 아까운거 있죠....ㅜ_ㅡ)

마눌:....그람~걍 집에 가든가.....체!

나:...아니다....홍대서보자....ㅡㅡ;;

(후환이 두려워서리.....ㅡ0ㅡ;;)

마눌:...앙~...^^*

 

결국 망원역까지 갔다가....다시 마을버스타고 홍대로 나갔습니다....

 

뭐....맛난 스파게티먹고~...간만에 외식인데 아쉬워서리....ㅋㅋ

(스파게티값은 마눌용돈으로...캬캬캬~...쿠폰 잊어버린 죄로써....ㅋㅋ)

 

2차를 고민했죠...ㅎㅎ(2차는 제가 쏘기로 했거든요....ㅡ_ㅡ;;)

 

고민고민~하다가....ㅎㅎ

 

예전부터 벼르고 벼르던.....계란한판 왕계란말이집을 찾아 갔습니다....ㅎㅎ

 

중간에 좀 헤매긴 했지만....드뎌 도착!....오예~....^0^

 

왕계란말이와 복숭아소주를 시켰지요....ㅋㅋ

진정한 30대...ㅡ_ㅡ;;

 

 

우와~....정말 커요....ㅡ0ㅡ;;;

 

둘이서 절반밖에 못먹었습니다....ㅎㅎ

(다행이...남은 계란말이는 포장해주더군요....^^;;)

 

나:....흠....이걸(왕계란말이)....먹으니....진정 내가 30대가 된 기분이야....ㅡ_ㅡ;;

마눌:....ㅡㅡ;;....아직도 그걸 인정 안하고 있었단 말야?

나:...ㅜ_ㅜ....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은뒈~...흑흑...저번에 누가 나 20대로 보던데...^^*

마눌:...ㅡㅡ;;....장난해?....일케 똥배나온 20대가 어딨어요...아.저.씨~

나:....체~....똥배는 초등학교때부터 나왔었는데....ㅡㅡ;;

마눌:....ㅡ_ㅡ;;;;

 

뭐....그런겁니다....ㅡ_ㅡ;;;

 

하여튼...남은 계란말이 싸와서...오늘 아침반찬으로 해결해버렸네요....ㅎㅎ

 

ㅎㅎㅎ.....흑흑흑.....30대....ㅜ_ㅜ

 

 

ps....복숭아소주라는걸 첨 먹어봤습니다.....ㅎㅎ

........맛나데요.....완전 칵테일~....^^

.......꼭...파르페...아님 쉐이크처럼 얼음갈아서 만들어주던데요.....ㅎㅎ

.......시원하고~달작지근하고~소주의쓴맛도 없고....ㅎㅎ

.......담에 기회가 있으면....키위소주도 먹어봐야징....ㅎㅎ.....*^^*

(큰일이죠?...세상엔 아직도 제가 못 먹어본 맛난 음식들이 많아요....ㅡ0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