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괭이~2005.04.22
조회1,134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밤새 안녕들 하시지요?

저는 어제밤부터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퇴근하자 마자 다영이 젖 짜고, 시엄니 저녁 차려드리고, 신랑 아침에 건내줄 당근 씻어서 준비해 놓고, 콩 물에 불려놓고  .... 첨으로 써보는 녹즙기 시험가동해 보구

다영이 이유식 끓여놓고 ...

녹즙기 안의 스탠망 닦는게 만만치 않더군요... 칫솔로 닦아도 조금씩 껴있는거 같아요.

책을 읽어보니까,  암환자들은 콩을 아침마다 꼭 챙겨먹고 녹즙같은거 챙겨먹으면 좋다고 하더군요.

7시반에 집에 들어가서 종종거리며 다영이 재우고나서 다영이 빨래까지 널고나니 밤 12시네요.

요새 정말 일찍일찍 자주는 다영이가 어찌나 고마운지 ^^*

신랑이 고맙게도 입원하기 전에 간단한 어른빨래들은 세탁기 돌려놔줬더라구요.

 

아침에 신랑이 있는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출근길에 들러서 당근즙 짠거랑 두유갈아서 전해주고 왔지요.

신랑도 신랑이지만 제몸이 건강해야 식구들이 산다는 핑게(?)아래 신랑두유 갈은거 저도 한잔 홀짝~ 하구

출근해서 인터넷으로 당근이랑 몇가지 식재료들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그리고 보니, 다영이 빨래도 세탁기가 해줘 (다영이 전용 세탁기가 있습니다)

장보기도 인터넷으로 할수 있구요.

여차해서 힘이 딸리면 다영이 이유식도 돈으로 떼우려구요.

뭐... 신랑 녹즙멕이는것도 마찬가지 ㅡㅡ;

정말 돈만 있으면 건강빼고는 다 할수 있는거 같습니다.

암튼 해 보고 ...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돈으로 떼울지, 몸으로 떼울지...

우선은 몸으로 떼워보고 ..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신랑 퇴원하면 기체조에 보낼까 생각중입니다.

여러가지 계획을 조금씩 머리에 채워넣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도 해야하겠구요.

음... 불량신도 괭이... 이제 교회출석을 더 미루기도 그렇죠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뭐... 이럴때 써먹을라구 마눌이라는게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마눌노릇한번 해야죠.

 

신랑이 미안해하기만 하니 참 ...

 

 

피에쑤 ... 언냐동생들의 응원 감사합니다.   저 원래 무지 긍정적이에요. 

               사는게 그동안 너무 평탄했나봅니다. 

               게다가 쪼매 게으르기도 하구요.

               이참에 제 건강도 챙기고, 운동좀 하고, 신앙생활도 다시하고 ...

               삶에는 때로 이런 전환기가 있지요.

               그 전환기는 항상 어쩔수 없는 선택의 결과였지만...

               그 결과는 항상 최상의 답을 주셨던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그 과정에서 항상 좋은 사람들만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다시한번 찐한 키쑤를~

               울 시친결 가족들에게도 찐한 키쑤를~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