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부탁드립니다.제발!!!

어려워요2005.04.23
조회249

안녕하세요.

외국어학원을 7개월째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7개월동안 쭉 같은반이였던 동갑짜리 여자가 있습니다.(28살입니다)

처음엔 그냥 조용하고 참하구나 했었는데...아무래도 나이가 같다보니 다른 사람들보다

얘기도 많이 하고 학원끝나고 가는 방향도 같고해서 조금이나마 자주 얘기를 하는편이였습니다.

그러다 학원사람들끼리 술자리도 가지고 같이 영화도 보면서 만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점점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미 마음속에 담아두기 시작했죠...

마침 10일전이 그녀의 생일이라 꽃바구니를 회사로 보냈습니다. 물론 익명으로요...

작은 쪽지에 "하루중 그녀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소중히 간직한다"고 적어서 보냈습니다.

그러다 저번주에 조심스레 둘이 영화나 한편 보자고 살짝 말했더니...단번에 싫다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뜬금없이 연극표가 있으니 연극을 보자고 하더군요...그래서 토요일 2시에 만나서

점심을 먹고 연극을 보고 저녁을 먹고 술을 간단히 마셨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되서 그녀 집앞까지 데려다 주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술자리에서 그녀가 좋아하는 노래얘기가 나왔는데 컬러링으로 하고 싶었는데 못했다고 해서...제가 그다음날 선물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고맙다는 문자가 왔습니다. 근데 바로 다음 문자로 "참 꽃도 고마웠어^.^" 이렇게 왔습니다. 깜짝 놀라서 암말 못하고 있다가...저녁때쯤 언제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나도 보기보다 똑똑해.ㅋ내 주위사람들은 양력생일 안하는거 다알고있어"라고 하더군요...제가 객관적으로 판단하려고

노력했는데...그낭 하루종일 저에게 좋은 감정을 아주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게 다시 월요일이 되고...점심때쯤 영화를 다시 보자고 했는데...싫다는 한마디만 하더군요...

그러면 다시 얘가 날 친구로만 생각하는거구나 하면서...다시 의기소침 소심해 지더군요...ㅋㅋ

나이도 적지 않은데 이런 제자신이 놀랍기도 하고요...너무 조심스러운것 같기도 하고요...

어떤 감정을 가지고 저를 대하는지 모르겠습니다...그냥 정말 순수하게 친구로 생각하는건지...

아님 제가 좀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하는건지...종잡을수가 없습니다...오죽하면 글을 다쓰고...ㅋㅋ

하루종일 그녀 생각하느라 잠도 못잡니다. ㅡㅡ; 조언좀 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