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도 오해지만.. 제 잘못부분도 있고.. 너무 서둘렀던 탓에.. 결혼조차 깨질 위기에 있습니다..
.. 처음 상견례하고..저희 부모님이나 오빠 부모님이나 자기 자식이 제일 이쁘고 보내기 아쉬워서 일어나는 사소한 감정 트러블들은 있었습니다만 문제가 없었습니다..
잠정적 문제라면.. 오빠는 학교커플로 만났거든요.. 그댁에서는 제 존재를 알고 계신데도..제가 어른을 많이 무서워합니다..그래서 살갑게 굴지를 못했죠.. 그래도 그때까진 사귄지 2년정도 되는터이고 앞날이 어째될지 모르기때문에 별 문제거리는 아니었습니다..
같이 졸업하고 오빤 다른학교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저는 직장인이었습니다..그때까지 어른들께 거의 인사밖에 못드릴정도로 쭈삣쭈삣했었구요..동년배하고는 푼수취급 받을 정도로 속내 다 보이고 지내지만.. 어른들께는 행여 제가 실수라도 할까봐 심하게 굳거든요.. 그댁에서는 아무래도 그게 많이 불만이셨죠..저두 제가 왜그런지 잘 몰겠습니다 ㅠ.ㅠ
이 사이에 오빠집에서는 장사를 하나 시도하셨다가 잘 안되서.. 빚은 없지만 평생 모으신 돈의 대부분을 잃으셨습니다..돈뿐아니라 건강도 잃으시고 시어머니께선 홧병까지 얻으셔서 사소한 말도 주변사람들은 신경써가며 어머님께 해야했구요..
열심히 공부해서 오빠는 좋은직장..말하자면 대기업으로 들어갔습니다..
당연히랄까.. 주변에서 시어머님 아시는 분중에서도 오빠를 탐내하구요
시어머니는 안그래도 살갑지 않은 저가 못마땅하셨고, 예쁜아들 친한 지인이..것두 부잣집ㅠ.ㅠ에서 탐을 내시니 저보단 심정적으로 그쪽도 미련이 생기셨겠죠.. 한번씩 저 있는자리에서도 잘하라는 의미에서이신지 그런 말씀 하시거든요.. 오빠 다른데서 되게 탐낸다구.. ..
두번째 문제는..아주 큰건데.. 저도 나이가 이만큼이나 들었는데도 주변에 결혼한 친구(친분적은 과친구 말고는)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결혼이라는 격식에 관심이 그닥 없었고(어찌되겠거니 태평했고) 주변에서 말하는것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저희엄마께서도 그방면은 아예 암것도 모르신다는겁니다..심할정도로요..반대로 그댁에서는 결혼이나 다른 주변 예식에 관해서는 아주 빠삭하신 분이시구요..
...............그리고 정말 어이없는 ..... 집안에 아주 안좋은 일을 당했습니다...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가뜩이나 진행이 안되는 상황에서..엄마께선 충격까지 심하게 받으셔서 실제로는 결혼진행이 아예안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급한일이라 부끄럽지만 인터넷 뒤져가며 결혼준비를 했습니다..
결혼 격식이라는게 남자는 집이고 여자는 소모적인 혼수라던지 예단이라던지.. 그런 잡다한것에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거기서 엄마께선 이해를 잘 못하신겁니다....딸이 죄인이냐고..
멋 모르는 저나 오빠가 사이에서 이렇게 저렇게 의견을 맞춰보았지만..역효과로 그댁에선 더 이상하게 생각하시고 예의없다고 보시는 지경에 오게되었습니다..오빠는 검소한 편이라 격식을 간단히 하려했고.. 그걸 제게 묻지도 않고 집에다 화내며 통보한다던지..해서 그댁에선 제가 뒤에서 오빨 조정한게 아니냐..그래서 오빠랑 시어머니랑 싸우게 만든거 아닌가..하는 뭔가 무서운 애가 되어가고 있었구요
하다가안되서 엄마께선 이모를 모시고 시어머님을 함께 뵈었습니다..
참 빠진 얘기가 있습니다..오빠가 전세를 얻었는데요.. 첨엔 더 큰집을 봐뒀던 터라 시댁에서 빚을 1500정도 내서 갖고 계시다가.. 그돈이 필요없게 되어 빚낸걸로는 결혼준비에 쓰기로 하셨었습니다.. 그걸 오빠가 약간 뉘앙스 묘하게 저한테 전달하는 통에 저는 오빠 결혼을 빚내서 한다고 엄청나게 받아들여..또 촐싹대며 엄마께 전했고..우리쪽에서는 왜 그쪽이 빚까지 내가며 결혼을 하는가.. 혹시 우리집에 돈이 많다고 알고계신건 아닌가 내심 고민하셨구요..
그래서 이모님과 함께 가셔서 이런저런..말하자면 울집에 돈 없다..를 어필하신거죠..(이모께서 오지랖 넓으신 분이 아니고..저희엄마께선 행사를 진행할 마음여유가 없으셔서 저희쪽에서 부탁드린겁니다)이모께선 제가 꾸미고 다니는것도 시근 덜들었고 모아놓은 돈도 없고 하시며 절 엄청나게 말씀 하셨던듯 합니다 ㅠ.ㅠ사실 그렇게까지 꾸미고 다니지도 않습니다.. 향수모으는 취미가 있어 화장대에 깔아놨었는데 거기서 이모 오해가 생기셨나봅니다 (이부분에서 ..어떻게 전달된건지 모르지만 시어머니께선 제가 남자꼬실려고 돈번거 꾸미는거에 다썼다로 해석하신듯 합니다 기가차신거죠) 이모께서도 오빠가 빚내 결혼하는거 이해 못하셔서 실속있게 결혼시키자고 혼수니 예단에서 엄청나게 깎으셨고.. 시어머니께서는 그 과정에서 귀하게 키운 아들 이런식으로 보내야 하는건지 속이 많이 상하신거구요.. .....(이모께서도 사전에 저희 엄마랑 예단 이리 잡자느니 말씀이 있으셨던것도 아니고.. 저희집 사정을 자세히 아시는것도 아니고 단지 저희집에 안좋은 일이 있다는거랑 정신없으신 엄마를 도와야 한다는 사명감에 그리하셨던거라 저도 이해를 합니다.. )
거기서 한번 트러블이 생겨 제가 시어머님께 이모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오해가 크다고 변명하러 갔었습니다..간신히 정말 간신히 시어머님 기분풀고.. 첨엔 잘 몰라서 2000정도로 잡았던 예산을 3500으로 수정했습니다..(시댁에서 조장하신건 없었습니다)
그래도 결혼에 예단에 얼마 어떻게 넣어야 3500이 된다는건지 너무 추상적이었고.. 아낄수 있다면 당연히 아낄려고 했었고 .. 그 과정에서 이모님과 한번 만나셔서 너무 강하게 우리집에대해 안좋은 감정이 생기셨던 시어머님께선.. 또 속상해 하시고..
그 내용을..말하자면......(이 이후 부분은 결혼을 준비해보신 님들은 아실겁니다) 예단비를 첨엔 저희가 현금500 현물 100을 잡고 우리집에서는 오빠 예물이랑, 오빠거랑 어머니꺼 한복도 해 드리면 오빠집에서도 제 한복이랑 저희 어머니 한복 하는걸로 알고.. 제예물도 그댁에서 하는 건가 했죠..
그런데 집집마다 격식이 다른거라그댁에선 500은 너무 작은걸로 보셨고.. 700내지 1000정도를 생각하셨었고 거기서 만약 저희가 700을 보냈을경우는 500정도를 저희집에 돌려주실거고, 그돈으로 제 예물 오빠 예물, 오빠 한복 제 한복을 다 하는걸로 보셨던겁니다..이런 격식들은 모두 집마다 다릅니다..가까운 저희 이모네만 봐도 다르고요....
그댁에서도 절대 무리한걸 요구하시진 않으셨습니다.. 단지 우리가 너무 몰라 예단비니 한복이니 예물을 그런식으로 나오니 답답하시고 우리집이 더 뜯어갈려고 혈안이 된 집으로 평가되고 있었습니다
한복맞추러 가는날 저는 집에서 오빠네집으로 출발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출발 직전 제가 잘못알고 있는 예식상식을 ( 윗 예단 내용을) 전화로 시누이되시는분이 알려주셨습니다..
전 전화 끊고 엄마께 전화내용을 다시 설명드리고 엄마는 전화한통에 제가 끔뻑 죽으니깐 속상해 하시고.. 저는 설명이 잘 안통해서 감정이 극도로 상하고..
오빠네에 갔더니 이십분 가까이 지각이더라구요.. 시어머니께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고 절 부르셔서.. 아버님이랑 어머님..그리고 언니 둘러싸인 속에서 저희 엄마 왜그리 모르시냐고 .. 다른사람들한텐 부끄러워서 말도 못한다고 ... 다른곳에 말하지 말라고 다른사람같으면 상종도 안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해도저희 엄마 너무 모르십니다..그치만 제편이 될 오빠도 (당연히 그자리에서 제편들면 감정상하신 시어머님 더 자극할 뿐이니 없는게 맞지만) 없고.. 안그래도 울다가 나온상황이라 웃자고 각오하고 나왔지만 기어이 울어버렸습니다... 집의 안좋은 상황과 .. 울엄마 너무 모르셔서 먹는 욕.. 당연하지만 왜그렇게 서러웠는지.. 울컥해서 오빠한테 파혼하자 해버리고 집에 왔습니다..너무 경솔했지요.. 또 상종안한다는 단어가 생각이 안나..오빠한테 오빠집에선 울 엄마를 인간취급 안하시드라고..엄청나게 말을 왜곡되게 화풀이 하고 온 상태죠.. 저도 단순해서 감정에 좌우 많이되는편이라 당시 제 이성은 통제밖이었습니다..슬픔..만 꽉 찼었구요...제가 어리석었다고 그순간을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다음순간은.. 오빠는 집에들어가서 제 집안의 안좋은 얘기(오빠한테만 말해놓은 상태였습니다 결혼진행이 잘 안될테니 중간에서 오빠 가족들한테 변명잘해 달라고.. 오빠가족들한텐 결혼준비중에 할 말도 아니라고) 해버리고..집과 연을 끊겠노라 하고 가족들한테 한바디씩 다 퍼붓고.. 회사로 돌아가버렸습니다..시어머님 실신하실정도로 우시고 시아버님은 너무 심하게 놀라셔서 코피까지 흘리셨나봅니다...
그이후...저는 ..저는그런말 할 사람이 아닙니다..
한복하러간날 그 자리에서 저랑 한 대화를 시어머니께서 잘못 받아들이고계시더라고요.. 제가 어머니께 그 혼수 안해가면 어쩌실건데요..라 했답니다..어머니랑 둘만 있을때요..(저는 솔직히 둘만있었던 상황이 없었던거같습니다 저도 제정신이 아니어서 잘 모르지만..)그리고 시어머니께 제가 알고있는 경우 (울엄마 욕안먹일라고) 제 이모경우 예단을 이렇게 하시드라..그래서 저희 엄마는 그런줄로만 알았었던 오해가 있다 고 설명하는데.. 어머니께서는 예단을 그렇게 해달라 로 해석하셨더라고요..세상일이 솔직하면 다 되는걸로 알앗는데..절대 그런거 아니드라고요.. 왜 말하는 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으시는건지...어른들은 다른 숨은뜻이 있는걸로 받아들이시는건지... 나중에 오빠한테 전해듣고 제가 어른울 무서워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갑갑합니다...진짜 갑갑합니다.. 저 그러고 가고 오빠 그러고 회사 올라간 다음에 시어머니 며칠 뒤 식장 취소하시고 저랑 오빠가 결혼하면 목매겠다고 하셨답니다..
시어머니 한다면 하시는 성격이시랍니다.. 시어머니께선 한복하러 갔던 날 이후부턴 오빠한테 저를 말할떄 남자꼬실려고 형편안맞게 꾸미고 다니고, 혼수 안해가면 어쩌실건데요.. 라고 대들고.. 거기다 집안 안좋은일있었던것도 오빠가 끝까지 오빠가족들한테 말 안했었으면 저는 말 안했을..엄청 음흉하고 집안 망하게 할 아이로 보고계십니다...제가 무섭다십니다..
얘기가 너무 길어져서 빠진 몇가지 부분들도 있습니다.. 대략은 이렇습니다..
저도 어른이지만 어른들은 자기가 하나 그렇다고 믿으면 절대 굽히지 않는것 같습니다..시어머님께서도 부동이시구요.. 이때...어떻게 처신하는게 좋을까요.. 오빠는 장기전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결혼 한번 꼬이면서 오빠가 정말 저를 사랑하는구나..하는걸 느꼈습니다.. 오빠는 저랑 안하면 안한다고...제가 다리병신이어도 사랑한다고... 절 오빠가 옆에 없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애로 생각한다고 지킬거라고 합니다..
시어머니되실분 오해로 6년 사귄 남친과 결혼직전 파혼까지..
오해도 오해지만.. 제 잘못부분도 있고.. 너무 서둘렀던 탓에.. 결혼조차 깨질 위기에 있습니다..
.. 처음 상견례하고..저희 부모님이나 오빠 부모님이나 자기 자식이 제일 이쁘고 보내기 아쉬워서 일어나는 사소한 감정 트러블들은 있었습니다만 문제가 없었습니다..
잠정적 문제라면.. 오빠는 학교커플로 만났거든요.. 그댁에서는 제 존재를 알고 계신데도..제가 어른을 많이 무서워합니다..그래서 살갑게 굴지를 못했죠.. 그래도 그때까진 사귄지 2년정도 되는터이고 앞날이 어째될지 모르기때문에 별 문제거리는 아니었습니다..
같이 졸업하고 오빤 다른학교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저는 직장인이었습니다..그때까지 어른들께 거의 인사밖에 못드릴정도로 쭈삣쭈삣했었구요..동년배하고는 푼수취급 받을 정도로 속내 다 보이고 지내지만.. 어른들께는 행여 제가 실수라도 할까봐 심하게 굳거든요.. 그댁에서는 아무래도 그게 많이 불만이셨죠..저두 제가 왜그런지 잘 몰겠습니다 ㅠ.ㅠ
이 사이에 오빠집에서는 장사를 하나 시도하셨다가 잘 안되서.. 빚은 없지만 평생 모으신 돈의 대부분을 잃으셨습니다..돈뿐아니라 건강도 잃으시고 시어머니께선 홧병까지 얻으셔서 사소한 말도 주변사람들은 신경써가며 어머님께 해야했구요..
열심히 공부해서 오빠는 좋은직장..말하자면 대기업으로 들어갔습니다..
당연히랄까.. 주변에서 시어머님 아시는 분중에서도 오빠를 탐내하구요
시어머니는 안그래도 살갑지 않은 저가 못마땅하셨고, 예쁜아들 친한 지인이..것두 부잣집ㅠ.ㅠ에서 탐을 내시니 저보단 심정적으로 그쪽도 미련이 생기셨겠죠.. 한번씩 저 있는자리에서도 잘하라는 의미에서이신지 그런 말씀 하시거든요.. 오빠 다른데서 되게 탐낸다구.. ..
두번째 문제는..아주 큰건데.. 저도 나이가 이만큼이나 들었는데도 주변에 결혼한 친구(친분적은 과친구 말고는)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결혼이라는 격식에 관심이 그닥 없었고(어찌되겠거니 태평했고) 주변에서 말하는것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저희엄마께서도 그방면은 아예 암것도 모르신다는겁니다..심할정도로요..반대로 그댁에서는 결혼이나 다른 주변 예식에 관해서는 아주 빠삭하신 분이시구요..
...............그리고 정말 어이없는 ..... 집안에 아주 안좋은 일을 당했습니다...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가뜩이나 진행이 안되는 상황에서..엄마께선 충격까지 심하게 받으셔서 실제로는 결혼진행이 아예안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급한일이라 부끄럽지만 인터넷 뒤져가며 결혼준비를 했습니다..
결혼 격식이라는게 남자는 집이고 여자는 소모적인 혼수라던지 예단이라던지.. 그런 잡다한것에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거기서 엄마께선 이해를 잘 못하신겁니다....딸이 죄인이냐고..
멋 모르는 저나 오빠가 사이에서 이렇게 저렇게 의견을 맞춰보았지만..역효과로 그댁에선 더 이상하게 생각하시고 예의없다고 보시는 지경에 오게되었습니다..오빠는 검소한 편이라 격식을 간단히 하려했고.. 그걸 제게 묻지도 않고 집에다 화내며 통보한다던지..해서 그댁에선 제가 뒤에서 오빨 조정한게 아니냐..그래서 오빠랑 시어머니랑 싸우게 만든거 아닌가..하는 뭔가 무서운 애가 되어가고 있었구요
하다가안되서 엄마께선 이모를 모시고 시어머님을 함께 뵈었습니다..
참 빠진 얘기가 있습니다..오빠가 전세를 얻었는데요.. 첨엔 더 큰집을 봐뒀던 터라 시댁에서 빚을 1500정도 내서 갖고 계시다가.. 그돈이 필요없게 되어 빚낸걸로는 결혼준비에 쓰기로 하셨었습니다.. 그걸 오빠가 약간 뉘앙스 묘하게 저한테 전달하는 통에 저는 오빠 결혼을 빚내서 한다고 엄청나게 받아들여..또 촐싹대며 엄마께 전했고..우리쪽에서는 왜 그쪽이 빚까지 내가며 결혼을 하는가.. 혹시 우리집에 돈이 많다고 알고계신건 아닌가 내심 고민하셨구요..
그래서 이모님과 함께 가셔서 이런저런..말하자면 울집에 돈 없다..를 어필하신거죠..(이모께서 오지랖 넓으신 분이 아니고..저희엄마께선 행사를 진행할 마음여유가 없으셔서 저희쪽에서 부탁드린겁니다)이모께선 제가 꾸미고 다니는것도 시근 덜들었고 모아놓은 돈도 없고 하시며 절 엄청나게 말씀 하셨던듯 합니다 ㅠ.ㅠ사실 그렇게까지 꾸미고 다니지도 않습니다.. 향수모으는 취미가 있어 화장대에 깔아놨었는데 거기서 이모 오해가 생기셨나봅니다 (이부분에서 ..어떻게 전달된건지 모르지만 시어머니께선 제가 남자꼬실려고 돈번거 꾸미는거에 다썼다로 해석하신듯 합니다 기가차신거죠) 이모께서도 오빠가 빚내 결혼하는거 이해 못하셔서 실속있게 결혼시키자고 혼수니 예단에서 엄청나게 깎으셨고.. 시어머니께서는 그 과정에서 귀하게 키운 아들 이런식으로 보내야 하는건지 속이 많이 상하신거구요.. .....(이모께서도 사전에 저희 엄마랑 예단 이리 잡자느니 말씀이 있으셨던것도 아니고.. 저희집 사정을 자세히 아시는것도 아니고 단지 저희집에 안좋은 일이 있다는거랑 정신없으신 엄마를 도와야 한다는 사명감에 그리하셨던거라 저도 이해를 합니다.. )
거기서 한번 트러블이 생겨 제가 시어머님께 이모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오해가 크다고 변명하러 갔었습니다..간신히 정말 간신히 시어머님 기분풀고.. 첨엔 잘 몰라서 2000정도로 잡았던 예산을 3500으로 수정했습니다..(시댁에서 조장하신건 없었습니다)
그래도 결혼에 예단에 얼마 어떻게 넣어야 3500이 된다는건지 너무 추상적이었고.. 아낄수 있다면 당연히 아낄려고 했었고 .. 그 과정에서 이모님과 한번 만나셔서 너무 강하게 우리집에대해 안좋은 감정이 생기셨던 시어머님께선.. 또 속상해 하시고..
그 내용을..말하자면......(이 이후 부분은 결혼을 준비해보신 님들은 아실겁니다) 예단비를 첨엔 저희가 현금500 현물 100을 잡고 우리집에서는 오빠 예물이랑, 오빠거랑 어머니꺼 한복도 해 드리면 오빠집에서도 제 한복이랑 저희 어머니 한복 하는걸로 알고.. 제예물도 그댁에서 하는 건가 했죠..
그런데 집집마다 격식이 다른거라그댁에선 500은 너무 작은걸로 보셨고.. 700내지 1000정도를 생각하셨었고 거기서 만약 저희가 700을 보냈을경우는 500정도를 저희집에 돌려주실거고, 그돈으로 제 예물 오빠 예물, 오빠 한복 제 한복을 다 하는걸로 보셨던겁니다..이런 격식들은 모두 집마다 다릅니다..가까운 저희 이모네만 봐도 다르고요....
그댁에서도 절대 무리한걸 요구하시진 않으셨습니다.. 단지 우리가 너무 몰라 예단비니 한복이니 예물을 그런식으로 나오니 답답하시고 우리집이 더 뜯어갈려고 혈안이 된 집으로 평가되고 있었습니다
한복맞추러 가는날 저는 집에서 오빠네집으로 출발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출발 직전 제가 잘못알고 있는 예식상식을 ( 윗 예단 내용을) 전화로 시누이되시는분이 알려주셨습니다..
전 전화 끊고 엄마께 전화내용을 다시 설명드리고 엄마는 전화한통에 제가 끔뻑 죽으니깐 속상해 하시고.. 저는 설명이 잘 안통해서 감정이 극도로 상하고..
오빠네에 갔더니 이십분 가까이 지각이더라구요.. 시어머니께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고 절 부르셔서.. 아버님이랑 어머님..그리고 언니 둘러싸인 속에서 저희 엄마 왜그리 모르시냐고 .. 다른사람들한텐 부끄러워서 말도 못한다고 ... 다른곳에 말하지 말라고 다른사람같으면 상종도 안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해도저희 엄마 너무 모르십니다..그치만 제편이 될 오빠도 (당연히 그자리에서 제편들면 감정상하신 시어머님 더 자극할 뿐이니 없는게 맞지만) 없고.. 안그래도 울다가 나온상황이라 웃자고 각오하고 나왔지만 기어이 울어버렸습니다... 집의 안좋은 상황과 .. 울엄마 너무 모르셔서 먹는 욕.. 당연하지만 왜그렇게 서러웠는지.. 울컥해서 오빠한테 파혼하자 해버리고 집에 왔습니다..너무 경솔했지요.. 또 상종안한다는 단어가 생각이 안나..오빠한테 오빠집에선 울 엄마를 인간취급 안하시드라고..엄청나게 말을 왜곡되게 화풀이 하고 온 상태죠.. 저도 단순해서 감정에 좌우 많이되는편이라 당시 제 이성은 통제밖이었습니다..슬픔..만 꽉 찼었구요...제가 어리석었다고 그순간을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다음순간은.. 오빠는 집에들어가서 제 집안의 안좋은 얘기(오빠한테만 말해놓은 상태였습니다 결혼진행이 잘 안될테니 중간에서 오빠 가족들한테 변명잘해 달라고.. 오빠가족들한텐 결혼준비중에 할 말도 아니라고) 해버리고..집과 연을 끊겠노라 하고 가족들한테 한바디씩 다 퍼붓고.. 회사로 돌아가버렸습니다..시어머님 실신하실정도로 우시고 시아버님은 너무 심하게 놀라셔서 코피까지 흘리셨나봅니다...
그이후...저는 ..저는그런말 할 사람이 아닙니다..
한복하러간날 그 자리에서 저랑 한 대화를 시어머니께서 잘못 받아들이고계시더라고요.. 제가 어머니께 그 혼수 안해가면 어쩌실건데요..라 했답니다..어머니랑 둘만 있을때요..(저는 솔직히 둘만있었던 상황이 없었던거같습니다 저도 제정신이 아니어서 잘 모르지만..)그리고 시어머니께 제가 알고있는 경우 (울엄마 욕안먹일라고) 제 이모경우 예단을 이렇게 하시드라..그래서 저희 엄마는 그런줄로만 알았었던 오해가 있다 고 설명하는데.. 어머니께서는 예단을 그렇게 해달라 로 해석하셨더라고요..세상일이 솔직하면 다 되는걸로 알앗는데..절대 그런거 아니드라고요.. 왜 말하는 곧대로 받아들이지 않으시는건지...어른들은 다른 숨은뜻이 있는걸로 받아들이시는건지... 나중에 오빠한테 전해듣고 제가 어른울 무서워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갑갑합니다...진짜 갑갑합니다.. 저 그러고 가고 오빠 그러고 회사 올라간 다음에 시어머니 며칠 뒤 식장 취소하시고 저랑 오빠가 결혼하면 목매겠다고 하셨답니다..
시어머니 한다면 하시는 성격이시랍니다.. 시어머니께선 한복하러 갔던 날 이후부턴 오빠한테 저를 말할떄 남자꼬실려고 형편안맞게 꾸미고 다니고, 혼수 안해가면 어쩌실건데요.. 라고 대들고.. 거기다 집안 안좋은일있었던것도 오빠가 끝까지 오빠가족들한테 말 안했었으면 저는 말 안했을..엄청 음흉하고 집안 망하게 할 아이로 보고계십니다...제가 무섭다십니다..
얘기가 너무 길어져서 빠진 몇가지 부분들도 있습니다.. 대략은 이렇습니다..
저도 어른이지만 어른들은 자기가 하나 그렇다고 믿으면 절대 굽히지 않는것 같습니다..시어머님께서도 부동이시구요.. 이때...어떻게 처신하는게 좋을까요.. 오빠는 장기전도 각오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결혼 한번 꼬이면서 오빠가 정말 저를 사랑하는구나..하는걸 느꼈습니다.. 오빠는 저랑 안하면 안한다고...제가 다리병신이어도 사랑한다고... 절 오빠가 옆에 없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애로 생각한다고 지킬거라고 합니다..
장기전이라도... 해결책만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두서없는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