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인 울언니 땜에 정말 미치겠습니다..

답답하다2005.04.25
조회1,859

저에게는 2살 많은 언니가 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서울에 있는 미용실에 들어가서 일을 했어요..

(저희 집은 지방이구요)

고등학교 다니면서 미용 자격증을 따서 보조로 들어갔죠..

아시죠?? 미용실 보조는 박봉인거..

그 미용실이 워낙 커서 따로 기숙사까지 있더라구여..

박봉이라도 기술을 배우기 위해 들어갔으니 어쩔수 없이

일을 했어요..

기숙사에 있다가.. 남친집으로 들어가 가치 2년 반개월 정도

살았어요..(남친은 서울 남자이구..부모님이랑 남동생이랑 가치 살고

있는 집에 부모님 허락아래 가치 살았구요..저희 부모님은 그때까지

기숙사 생활하는지 아셨구요)

그러다.. 남친이 빚이 어마어마하구..(남친 아버지땜에 언니 남친이

월급 버는 돈 모조리 빚 갚는데 들어갔죠..)

남친 아버지는 알콜 중독으로 인해 요양원 들어가서 생활 하셨다는..

그래서 생활비는 늘 언니 월급으로 생활 했죠..

월급이 50도 되지 않은 돈으로..ㅡㅡ;;

그러다 언니가 비전도 없고.. 능력도 안되고..

남친 가족 환경을 보니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시퍼서

사랑하지만.. 헤어지자고 하고 제가 있는 대구로 무작정 내려왔어요..

(대구가 집이 아니라..저도 자취생활을 하고 있거든요..학교 땜시)

대구에 있다가.. 마땅한 직장이 없어 서울 친구 꼬임에 넘어가

서울로 다시 올라 갔어요..(자기 일하는 회사가 있는데..

월급도 마니 주고.. 괜찮은데 직원 뽑는데 원서 한번 내보라고 해서요)

근데.. 그곳이 다.단.계 였더라구여..

언니는 다단계인지 모르고 저희 집에서 1000만원

(친구 세명이서 전세로 방을 얻는데..1000만원 필요하다고 해서

엄마가 부쳐줬어요..)

또 미용학원(웨딩쪽) 다닌다고.. 6개월치 400만원 한다고 해서

엄마가 또 돈 부쳐줬어요..

저흰 그때까지 좋은 직장 다니는줄 알았구요..

3~4개월 뒤 집으로 도망쳐 나왔더라구여..

저 그때 언니 죽이고 싶었어요..

저 그때 언니한테 돈 들어가는걸 봐왔기 때문에..

한달에 엄마가 50만원 부쳐주면..그 돈으로

27만원 월세 내고,,3만원 관리비 내고..

5만원정도 폰값내고(5만원 더 나올때가 훨씬 마났음)

남은돈으로 대학생활 했어요..그돈으로 밥먹고..

화장품..옷..교통비.. 다 해결했어요..

토,일요일 주말알바 하면서 생활했죠

700원 버스비 아낄려고 맨날 버스타면 10분거리를

매일 걸어서 학교 가고..(거의 1시간 가까히 걸렸어요)

돈이 필요해도 언니땜에 ..돈 들어가는게 많은걸

알기에 부모님한테 돈 달란 말도 못했으니깐요..

저희 집에서 (부모님 사는집) 부모님이랑 가치 살면서 조만한 미용실에

또 보조로 들어갔어요..

거기서 디자이너의 싸이코 짓땜시 4개월정도 일하다

때리치우고..

형부 도움으로(사촌언니 남편) 울산에 현X 백화점에

들어갔다가 한달 반하고 또 때리치우고 나왔어요..ㅡㅡ;;

저는 졸업하고 지금 회사에 취직해서 돈 벌고 있는데..

저희 언니 지금 저희 집에 와 있어요

(월세집에서 전세로 얻어 살고 있거든요)

지금 울산에서 대구온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데

일자리 알아볼생각도 안하고 빈둥빈둥 놀고 있어요..

저희 언니 고등학교 졸업한지 이제 5년째 다 되어가는데

돈 벌어놓은거 한푼도 없어요..

저희 부모님 돈이나 맨날 빼앗아가고..

첫째인데..(1남 2녀.. 저 밑에 남동생)

부모님 생신이며.. 어버이날.. 기념일.. 한번도 챙긴적 없어요..

원래 남자(남동생)는 그런거 잘 못 챙기고 안 챙기자나요..

그래서 항상 저만 울 부모님 생신이나.. 결혼 기념일..

어버이날.. 등~~ 기념일마다 알바해서 번돈.. 친척들이

용돈 준 돈.. 으로 작은 선물이지만..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선물해 줬어요..

솔직히 돈이 쪼달릴때도 많았지만.. 3남매 키운 보람은

있어야 할거 아니예요.. 제가 아니면 저희 부모님 생신이나

어버이날에 자식 키운 보람도 없을꺼 같아서요..

언니도 안 챙기지.. 남동생도 안 챙기지..ㅜ.ㅜ

항상 대구올때마다 제가 학교 간사이.. 제가 일하러 간사이..

제 이쁜 옷,가방, 신발 있음 맨날 훔쳐가고..

제가 언니 쉬는 동안 20만원 정도 빌려줬는데..

아직도 갚지도 않고..

글고 언니가 생긴건 이뿌장하게 생겼거든요..

맨날 외모에 쓰는 돈은 어찌나 마는지..

옷이며..가방.. 신발.. 악세사리..

모자.. 등~~ 꾸미는것도 엄텅 좋아해요..

밥은 안먹어도.. 돈은 없어도 자기한테 투자해야할것은

무조건..어떻게 해서라도 투자하죠..

정말 철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저도 없긴 하지만)

저희 엄마 언니땜에 맨날 속상하고 스트레스 쌓여서

죽겠다고.. 차라리 죽었음 좋겠대요...

아님 그냥 시집이나 갔음 좋겠다네요..(지금 담달에 100일 되는 앤이 있거든요)

저도 솔직히 부모님 속만 썩이고.. 돈 벌생각도 안하고..

노는게 편하고 재밌다고 하는 언니 그냥 차라리 없었음

좋겠네요..

일하고 퇴근하면 맨날 자고 있거나..

앤 만나러 가서 11시..12시에 들어오고..

제가 일자리 있다고 가서 면접보라고 해도

하기 싫다네요..

제 남동생도 지금 주간엔     대학생활하고

밤 8시부터 2시까지 호프집에서 써빙알바하고 있어요..

부모님한테 손벌리기 싫다고 자기 용돈은 자기가 벌어

쓴다고 하면서..

울 엄마   맨날 하는말이..

내 뱃속에서 나왔지만.. 저런 X이 어째 나왔는지

의문이라면서.. 내가 언니땜에 언제가는 조용히

쓰러져 죽지 싶다고 해요..

얼마전 오늘의 톡에 25살에 3000모았다고 하는 글보니

괜시리 언니가 더 야속하고 미워지네요..

울 언니는 24살 되도록 직장생활하면서 머했는지..

참 의문스럽고.. 한심하고 ... 짜증나기까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