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내가 필요하다고??~~이혼을 안해 주네요!!!

별거중200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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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남편인 그와 결혼 한지 14년 별거 시작한지 5개월 결혼 이후 줄곧 술을 마시기를 1년중 360일 5년되던해에 5살, 2살의 예쁜 딸둘..그래도 매일 술을 마셨으며 실수도 점점 늘어만갔다. 이불에 오줌싸기, 거실한쪽에서 소변보기, 현관문 열고 화장실찾아가기 등등... 어떤날은 옷을 완전히 벗고 자기도 했다. 모두 술에 취해서 한 행동들…. 밤엔 취해서 거실에서 잤고 난 애들과 같이 방에서 잤다. 그러면서 부부생활은 년중 행사가 되었다. 술을 끈게 하려고 별의별 방법을 동원했다. 심지어는 처자식 팔아서 술마시란 소리까지도….

그래도 계속 되는 술……. 결국 그해에 정리 해고 당했으며 그때부터 회사를 다니다 말다를 반복했다.

 

적은애가 5살 되던해 난 일을 하기 시작했고 남편은 계속 놀다 말다를 반복했다. 실직의 기간이 1년으로 길어졌고 의처증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음날이면 회사 가는 날 잠도 못자게 하고는 어떤놈 만나고 다니냐고….고문 했다. 술이 깨면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반복했으며 술이 취하면 '힘있고 능력있는 놈 만나러 가라'고 밤새 잠을 안재웠다. 그러길 1주일 그놈이 우리 식구를 죽이러 온다고 아예 칼을 품고 지냈다. 성질이 날대로 다 난 나는 집을 나간다고 현관문을 열었고, 그순간 남편은 날 오뉴월에 개패듯이 날 거실로 끌고 가서는 패기 시작했다. 애들 때문에 겨우 내게서 손을 뗀 남편을 피해 언니네 집으로 도망 나왔고 시동생이 집으로 들어갔었다. 그리고 약 1년후 남편의 음주 뺑소니로 1,000만원을 깨먹었다. 결혼 후 난 6년을 직장생활 했으며,  남편은 4년을 놀았다. 월 110정도 받는 나로서는 정말힘들었다. 그동안 생활비가 없어 카드를 돌려 막기하던게 남편의 뺑소니 사건으로 더 이상 손 쓸수가 없었다. 남편에게 돈을 좀 구해 보라고 했더니 "그건 당신이름으로 된 빚이니깐 당신이 알아서 해" 헐~~~ 이런 기막힌 일이… 난 자기 감옥에 안 보내려고 피해자 만나 추운 겨울에 몇시간을 싹싹빌며 합의 봐줬는데… 칼들고 설쳐도 정신 병원 안 보내려고 경찰에 신고도 안했는데… 어떻게든 애들 아빠니깐 같이 먹고 살아 보려고 밤늦게까지 일하고 직장다녔는데… 애들이 어리니깐 이혼은 생각도 못하고,  TV 볼 시간도 없이 열심히 살았는데… 도저히 못살겠다고 이혼 하자고 했더니 말로만 한다하고 해주질 않는다.  애들을 사랑하는 내게 애들을 미끼로 내게 빌붙어 살려고 작정을 하고있다. 남편은 배우자 부정으로만 이혼을 해준다했다. 결국 나도 도저히 견딜수없어 그러자고 서류에 도장 찍었다. 그날 이후 노가다를 다니기 시작했다. 배우자 부정으로 합이 이혼 서류에 도장찍고는….그게 작년 가을 일주일에 한번, 일주일에 두번, 그렇게.. 남편은 대구의 명문대를 장학금 받으면서 공부한 부자집 아들 이었다. 그러던게 술때문에   본인 인생을 완전히 망친거다. 대학교때 친구는 변호사에, 국회의원이다. ㅋㅋㅋ슬픈 인생…의 남편 어렵게 마련한 집도 팔아먹고 월세로 이사했다. 신경성으로 난 여기저기 병이 생기기 시작했고… 남편목소리만 들어도 숨이 막혀 살수가 없었다. 애들에게 엄마가 나간다고 얘기했다. 이해를 한다는 애들(11, 14세)의말에 난 더 가슴이 아파 왔다. 하지만 어쩔수 없었다. 돈 (-25,000만원)이란 빚을 안고 애들을 두고 그냥 옷가지와 화장품만 챙기고 나와버렸다….. 나와 있을때도 남편은 빚만 안고 나온 날 뭘로 보는지 돈을 구해 달라했다. 기막힘 + 어이없음 애들과는 메일로 만나고 가끔은 아빠 몰래 만나고….  만나고 오는 날엔 많은 눈물이 흐르지만…  하루라도 빨리 빚갚고 애들과 같이 살아야겠기에 눈물을 접는다…애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