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침에 출근하다가 천둥소리에 놀라 도로 집으로 들어간 새댁 한 알입니다 (결국 자고 있는 영감탱이를 깨워 같이 출근했다는...ㅎㅎ) 한 알의 하나 밖에 없는 시동생은 한 알 친정동생과 동갑인 통통하고 배가 귀엽게 볼록 나온 20대 청년입니다 형과는 다르게 다정다감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이 형수님을 보면 쑥스러워 말도 잘 못하는 청년이지요 시댁에서 음식을 할 때는 꼭 시동생을 불러 간을 보게 하는데요 흠....... 형수님.. 여기에는 참기름을 조금 더 넣는게 낫겠는데요. 이 나물을 무칠 때는요, 나물에 간을 직접 하지 마시고 옆에 넣는 파에 하시는 편이.. 이젠 간장말고 소금으로 조금만 더 간하시면 되겠네요 이런 식으로 한 알보다 훨씬 나은 절대미각(?)을 자랑하는 청년이며 요즘엔 바쁜 회사 생활을 쪼개 요리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고 십자수를 즐겨하여 온 방안을 쿠션,시계,액자 투성이로 만드는 청년이지요 (자.. 여기까지 읽고 울 시동생이 맘에 드는 처자.. 손 들고 나오시오~ ) 시댁에 가면 쑥스러워 눈도 못 마주치는 시동생이 유일하게 한 알과 수다를 떠는 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메신저를 할 때입니다 영감탱이가 해외출장 갔을 때도 메신저로 안부를 묻고 시댁에 언제 놀러올거냐고 물어보는 것도 메신저를 통해서 하지요 오늘 아침....... 바쁜 일을 어느 정도 마치고 커피를 한 잔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메신저 창이 뜨네요? [째XX] 형수님...좋은 아침여~ [카트에 밤이 샌다~] 오~ 도련님..안냥?? ^^ [째XX] 형수님아, 나 차 사줘요~!! [카트에 밤이 샌다~] 엥? [째XX] 저 아무래도 성능 좋은 차가 한 대 필요하겠어요 [카트에 밤이 샌다~] 네? 아니...저....... 도련님...... 우리보다 돈도 많이 버시면서.... [째XX] 에에에에~~ 사줘요 [카트에 밤이 샌다~] 저기...... 형님이랑 상의해볼께요......... [째XX] 사 주세요~ 저 맨날 꼴찌한단 말이예요 [카트에 밤이 샌다~] 엥?? [째XX] ㅋㅋㅋ [카트에 밤이 샌다~] 뭐예여~~~ 놀랬잖여......ㅠ.ㅠ 한 알. 솔직히 그 동안 자신했었습니다 울 시댁 식구들... 한 알에게는 여전히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분들이지만 적어도 상식 이하의 행동은 하지 않을 분들이라구요 그런데.. 그랬는데....... 착하다고 생각했던 시동생이 갑자기 차를 사 내라하니... 솔직히 속으로 (이 넘이 미쳤나...) 했었지요... 시동생이 일을 하다 한 알 메신저 대화명을 보고 아.. 형수도 카트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차를 사달라고 한거라네요 그런데 한 알이 너무 놀래니까 재밌었답니다 (이 눔아... 니 형수는 간이 달랑달랑했다 ) [째XX] 다음에 형이랑 형수님이랑 다 같이 팀플레이 해요~ 빠빠~ 이렇게 써 놓고 나가는구만요..ㅎㅎ 도련님아~ 맨날 메신저에서만 친한 척하지 말고 이젠 얼굴보고 수다 떨고 그래봅시다 결혼해서 도련님의 형수가 된지도 벌써 5개월째라는거 알아요? 그리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동서 볼 능력은 될라나 심히 걱정이 되요. 이 형수가... 동서 너무 늦게 얻어와서 그 동안 형수 혼자 고생시키면 나중에 들어오는 동서를 막 부려먹을테니 각오하시고 동서 들어올때까지 이 형수한테 잘 하면.. 내 함 생각해보리다 그리고......... 일단 기다려보세요 내 돈 많이 따면 형이랑 상의해서 차 한 대 사드리지요 일단. 형수가 완주부터 함 해야하니... 좀 오래 기다리셔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 영감탱이에게 말했더니 문자가 왔네요 뭐냐.. 카트 얘기하는거냐.... 그거 돈으로도 결제할 수 있으니까 완주 한 번 못하는 형수. 시동생한테 차 한대 사 달라고 해라 우린 돈 없어~!! 내가 미칩니다......ㅎㅎㅎ
형수님아, 나 차 사줘요~!!
안녕하세요?
아침에 출근하다가 천둥소리에 놀라 도로 집으로 들어간 새댁 한 알입니다
(결국 자고 있는 영감탱이를 깨워 같이 출근했다는...ㅎㅎ)
한 알의 하나 밖에 없는 시동생은
한 알 친정동생과 동갑인
통통하고 배가 귀엽게 볼록 나온 20대 청년입니다
형과는 다르게 다정다감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이 형수님을 보면 쑥스러워 말도 잘 못하는 청년이지요
시댁에서 음식을 할 때는 꼭 시동생을 불러 간을 보게 하는데요
흠....... 형수님.. 여기에는 참기름을 조금 더 넣는게 낫겠는데요.
이 나물을 무칠 때는요, 나물에 간을 직접 하지 마시고 옆에 넣는 파에 하시는 편이..
이젠 간장말고 소금으로 조금만 더 간하시면 되겠네요
이런 식으로 한 알보다 훨씬 나은 절대미각(?)을 자랑하는 청년이며
요즘엔 바쁜 회사 생활을 쪼개 요리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고
십자수를 즐겨하여 온 방안을 쿠션,시계,액자 투성이로 만드는 청년이지요
(자.. 여기까지 읽고 울 시동생이 맘에 드는 처자.. 손 들고 나오시오~
)
시댁에 가면 쑥스러워 눈도 못 마주치는 시동생이
유일하게 한 알과 수다를 떠는 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메신저를 할 때입니다
영감탱이가 해외출장 갔을 때도 메신저로 안부를 묻고
시댁에 언제 놀러올거냐고 물어보는 것도 메신저를 통해서 하지요
오늘 아침.......
바쁜 일을 어느 정도 마치고 커피를 한 잔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메신저 창이 뜨네요?
[째XX] 형수님...좋은 아침여~
[카트에 밤이 샌다~] 오~ 도련님..안냥?? ^^
[째XX] 형수님아, 나 차 사줘요~!!
[카트에 밤이 샌다~] 엥?
[째XX] 저 아무래도 성능 좋은 차가 한 대 필요하겠어요
[카트에 밤이 샌다~] 네? 아니...저....... 도련님...... 우리보다 돈도 많이 버시면서....
[째XX] 에에에에~~ 사줘요
[카트에 밤이 샌다~] 저기......
형님이랑 상의해볼께요.........
[째XX] 사 주세요~ 저 맨날 꼴찌한단 말이예요
[카트에 밤이 샌다~] 엥??
[째XX] ㅋㅋㅋ
[카트에 밤이 샌다~] 뭐예여~~~ 놀랬잖여......ㅠ.ㅠ
한 알. 솔직히 그 동안 자신했었습니다
울 시댁 식구들... 한 알에게는 여전히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분들이지만
적어도 상식 이하의 행동은 하지 않을 분들이라구요
그런데.. 그랬는데.......
착하다고 생각했던 시동생이 갑자기 차를 사 내라하니...
솔직히 속으로 (이 넘이 미쳤나...) 했었지요...
시동생이 일을 하다 한 알 메신저 대화명을 보고
아.. 형수도 카트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차를 사달라고 한거라네요
그런데 한 알이 너무 놀래니까 재밌었답니다
(이 눔아... 니 형수는 간이 달랑달랑했다
)
[째XX] 다음에 형이랑 형수님이랑 다 같이 팀플레이 해요~ 빠빠~
이렇게 써 놓고 나가는구만요..ㅎㅎ
도련님아~
맨날 메신저에서만 친한 척하지 말고
이젠 얼굴보고 수다 떨고 그래봅시다
결혼해서 도련님의 형수가 된지도 벌써 5개월째라는거 알아요?
그리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동서 볼 능력은 될라나 심히 걱정이 되요. 이 형수가...
동서 너무 늦게 얻어와서 그 동안 형수 혼자 고생시키면
나중에 들어오는 동서를 막 부려먹을테니 각오하시고
동서 들어올때까지 이 형수한테 잘 하면.. 내 함 생각해보리다
그리고......... 일단 기다려보세요
내 돈 많이 따면 형이랑 상의해서 차 한 대 사드리지요
일단. 형수가 완주부터 함 해야하니...
좀 오래 기다리셔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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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탱이에게 말했더니 문자가 왔네요
뭐냐.. 카트 얘기하는거냐....
그거 돈으로도 결제할 수 있으니까
완주 한 번 못하는 형수. 시동생한테 차 한대 사 달라고 해라
우린 돈 없어~!!
내가 미칩니다......ㅎㅎㅎ